인천지역 대학생들의 훈훈한 지식나눔 열기가 더 뜨거워진다. 인천시는 지역 내 대학생 멘토를 초·중·고교에 파견해 지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 멘토링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학 멘토링 사업’은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의 멘토가 돼 주 1회, 2시간씩 멘토링 활동을 하는 지식나눔 봉사활동이다. 대학생 멘토들은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 진로탐색, 독서지도는 물론, 예체능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경인교대 등 인천지역 4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올해부터는 재능대, 인하공전, 경인여대, 청운대 등이 추가로 참여해 총 8개 대학이 멘토로 활동한다. 멘토 인원도 현 1천 명에서 올해 1천500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특성화 고교를 대상으로 한 전문대학 멘토링을 확대하고 장애학교, 다문화학교 등 특수학교에 대한 멘토링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멘토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 멘티 학생들도 학력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는 등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인천
김미경 기자
2016-01-03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