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70% “市 정책 알고 있다”

부천시가 2015년 시정인지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시 정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70.1%로 2012년 마지막 인지도 조사 결과 보다 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 및 모바일 사용증가 등 홍보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환경복지가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자리ㆍ경제 21.8%, 문화예술 21.1%, 교통 19.4%, 교육·의료 8.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미·소사구와 달리 오정구 주민은 일자리·경제 분야를 더 선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이 만족하는 사업으로는 녹지 공간 조성이 34.7%로 가장 높았고 안전도시 32.2%, 3대 국제행사 20.2%, 생활예술진흥 12.9%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정책에 대한 인지경로는 인터넷·SNS 38.7%, 휴대폰 문자 21.6%, 방송ㆍ신문 18.9%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는 인터넷과 SNS를, 40세 이상은 방송·신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만족도는 83%로 2012년 74.3% 대비 8.7%P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원미구 82.6%, 소사구 79.6%, 오정구 74.1%였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홍보매체를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홍보기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정인지도 조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민 2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다. 부천= 이승환기자

효과 좋은 ‘계약 심사제’ 화성·김포, 수억원대 예산 절감

일선 지자체들이 계약 심사제로 수억 원대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화성시는 29일 시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계약 심사를 통해 모두 77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한해 621건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불일치 여부 △원가산정 적정성 △각종 제경비 요율 적용의 적정성 △산출물량의 적정산출 여부 등을 심사했다. 심사 대상기관은 시 본청 실ㆍ과ㆍ담당관은 물론 도시공사, 문화재단, 인재육성재단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77억 5천만 원을 절감하는 결과를 거뒀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도입해 운영 중인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1천293건을 심사해 171억 원을 절감했다. 김포시도 올해로 6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계약심사제로 올 한해만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 한 해 동안 공사 94건, 용역 29건, 물품구매 5건 등 전체 사업비 442억원, 총 128건을 심사한 결과로 이는 심사요청금액 대비 조정률이 7.48%에 해당한다. 이로써 시는 지난 6년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면서 도서관 1개소를 새로 건립할 수 있는 1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계약심사제를 처음 도입한 지난 2010년에 16억원을 절감한 것을 비롯, 2011년 17억, 2012년 19억, 2013년 24억, 2014년 21억원을 절감했으며 올해는 33억원으로 가장 큰 절감실적을 보였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은 “2016년에는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등 공직자의 원가계산 검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수준 높은 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ㆍ김포=강인묵ㆍ양형찬기자

‘코드 비밀의 방’ 서유리, 폭소만발 출연 소감 “게스트인 줄 알고 갔는데…”

‘코드 비밀의 방 서유리’서유리가 ‘코드 비밀의 방’ 출연 소감을 밝혔다.29일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코드-비밀의 방’ 제작발표회에는 한주희 PD, 정준하, 김희철, 한석준, 백성현, 최송현, 신재평, 서유리, 지주연, 이용진이 참석했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서유리는 “처음에 섭외를 받았던 것이 아니고 한 번 게스트로 나와서 진행을 한다고 듣고 녹화에 참여했다”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포스터를 찍고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서유리는 “지금도 촬영 중이긴 한데 녹화 할 때 마다 멘붕에 빠져있다. 문제를 잘 풀어가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똑똑한 척 했던 이미지가 어떻게 바뀔지 고민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코드 비밀의 방’은 4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자들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를 갖고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정준하·김희철·한석준·백성현·최송현·신재평·서유리·지주연·이용진·오현민 등 개그맨·가수·아나운서 분야의 다양한 브레인들이 모여 두뇌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코드 비밀의 방 서유리, 연합뉴스

꿈·희망·감동으로 가득채운 ‘열정의 무대’

고양 원당초등학교(교장 류재화)는 최근 교내 도담누리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도담가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담가족축제 첫 번째 무대는 꿈(Finding Dream)을 주제로 4명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4학년 보컬이 ‘Must have love’, ‘크리스마스의 소원’ 두 곡을 순수하면서도 힘있는 열창으로, 원당 어린이들의 꿈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어진 희망(Seeing Hope)의 무대는 꿈나무중창단이 ‘마법의 성’·‘비비디바비디부’ 등 2곡을, 꽃들합창단이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바람 부는 날’·‘오빠 생각’ 등 3곡을 멋진 동작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뽐내었다. 특히 원당초 교사로 구성된 한마음중창단이 어린이들과 함께 화음을 보태 완성도 있고 신선한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보였다.또 고양시립합창단 소속 테너 기호준과 원당초 김태희 합창지도교사가 듀엣으로 ‘지금 이 순간’, ‘10월의 어느 날’ 2곡을 불러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감동(Feeling Motion)의 무대에서는 원당초 5~6학년이 주축인 도담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나성에 가면’, ‘나는 나비’, ‘붉은 노을’, ‘Let it go’ 등 그동안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곡을 넘치는 끼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담아내 도담강당을 가득 채웠다. 류재화 교장은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갈매기 ‘조나단’처럼 원당 어린이 각자가 가진 ‘날개’의 참의미를 발견하고 주변의 어떤 편견이나 요인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날갯짓을 한다면 언젠가는 가장 높이 나는 날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