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홍신애’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최현석 셰프의 외모를 칭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의 ‘뭘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홍신애와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홍신애 씨는 셰프님들과 친하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홍신애는 “친구가 많이 없다”면서 “신동민, 레이먼 킴 셰프와 친하다”고 답했다.이어 “레이먼 킴 셰프는 취미도 비슷하고 사는 동네도 가까워 친하다”고 말했고, “무언가를 타는 취미가 있는데 신동민 셰프도 오토바이를 좋아해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 홍신애는 “최현석 셰프도 동네가 비슷해서 제법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최현석 셰프는 보면 볼수록 잘생겼다. 더 친해지고 싶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파워타임 홍신애 최현석 언급, 방송 캡처
행복한 빈털터리로 사는 법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늘 활력이 넘치는 자연인 심남수(67) 씨. 자연산 마를 먹고 말오줌나무와 독활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그도 한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사는 게 지쳐 인생을 끝내려고 한 적이 있었다. 도시에서의 삶은 이제 잊고 싶다는 그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젊은 시절, 학원을 운명하며 많은 돈을 벌었던 자연인. 건물을 짓기 위해 학원을 처분하자마자 소송에 휘말렸고 재판에 패소해 매일 밤을 술로 보내야만 했다. 모든 재산이 가압류가 걸리고 그의 삶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을 낸 자연인. 그렇게 상대방이 서류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까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놨지만 몸과 마음은 피폐해졌고, 결국 모든 걸 내려놓은 채 산을 택했다. 자연인이 직접 지은 집엔 전기가 없어 지붕에 만든 구멍 사이로 들어온 빛이 형광등을 대신하고 주워온 현수막이 멧돼지를 쫓기 위한 울타리가 된다. 자전거에 달린 바구니는 텃밭용 바구니로 안전모는 닭 밥그릇으로 사용하는 등 버려진 것들이 그의 집에선 새로운 가치를 찾게 된다. “내일 죽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가 죽으면 그것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고 자신에게 물으며 산중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심남수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MBN 제공
충북 보은경찰서는 8일 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켰다며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A(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15일 오후 6시 20분께 청원∼상주 고속도로 속리산나들목 부근 1차로에서 뒤따르던 B(27)씨의 산타페 승용차가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자신의 모닝 승용차를 급제동해 세운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서 내린 A 씨는 바로 뒤에 정차한 B 씨에게 다가가 차량 문을 두드리면서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은 B씨 승용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내 뒤를 따라오면서 갑자기 상향등을 켜 화가 났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그날의 분위기’ 배우 문채원이 유연석의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영화사 문) 제작보고회에는 유연석, 문채원과 연출을 맡은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문채원은 “유연석 씨의 반전매력이 있었다”라며 “실제 유연석 씨는 반전이라기보다 보이는 그대로였다. 영화 캐릭터는 바람둥이지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유연석 씨가 밀싹을 집에서 키운다”며 “직접 갈아서 주스로 마신다. 그런 반전매력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유연석은 “통밀을 사서 씨를 뿌려봤는데 자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것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렸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온라인뉴스팀사진=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연합뉴스
수원지역 조직폭력배들이 파출소까지 난입해 피의자는 물론 경찰관 4명까지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벌어졌다.8일 새벽 4시45분께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에 수원지역 조직폭력배 2명이 난입,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파출소 직원만으로 이들을 제압하지 못해 인근 지구대 직원 및 경찰서 강력계 형사들까지 동원해 이들을 진압했다. 경찰은 파출소 내부로 들어와 자신의 선배를 폭행한 피의자를 폭행하려다가 이를 말리던 경찰에게 부상까지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수원북문파 조폭 K씨(35)와 Y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술자리에서 반말 시비로 쌍방 폭행한 선배 O씨(36)가 파출소에 입건됐다는 소식을 듣고 조직원 2명을 추가로 데리고 권선파출소를 찾아, O씨를 폭행한 J씨(36)와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 4명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은 손가락이 꺾이는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권선파출소에서 인근 파출소와 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해 이들을 검거했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웅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10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으로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를 지목했다. 환자의 검체와 실험실에서 곰팡이와 유사한 세균인 '방선균'이 검출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병원체의 감염 양상이 기존 사례와 달라 정확한 원인 분석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8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의) 사료와 실험실 환경, 환자의 검체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다"며 "질환의 임상적 소견과 병원체 검사 결과에 따라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선균은 토양, 식물체 등에서 발견되는 균이다. 끝에 포자가 있어서 형태학적으로는 곰팡이와 유사하며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폐장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확인된 방선균의 인체 감염은 그간 국내에서는 보고가 없었다. 기존에 알려진 방선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이지만 이번 사례는 감염에 의한 염증이어서 그동안 학계에 알려진 일반적인 감염 양상과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의심 병원체인 방선균에 대해 '추정'일 뿐 '확진'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선균을 지목하고 있다"면서도 "통상적인 누출과 달리 실험실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다양한 유기분진 내 미생물에 의한 복합발생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선균 하나만 작동했는지, 다른 진균도 같이 작동한 것인지 동물실험을 통해 명확한 병리적 규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험용 쥐를 통한 폐 조직 비교 등 동물 실험에는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또 병원체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가스 확산 실험 결과, 해당 건물 5층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4∼7층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층에는 동물 사료 개발 관련 실험실이 주로 있다. 방역당국은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환경에서 곰팡이, 세균 등 유기분진과 관련된 병원체의 증식이 이뤄졌고 가동이 중단됐던 환기 시스템을 통해 타 실험실 근무자에게 확산돼 집단 발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는 10월 19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55명이 발생했다. 환자는 모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실험실 근무자인데, 전체 실험실 근무자 254명의 21.7%에 달한다. 환자들은 발열(37℃ 기준)과 함께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돼 격리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1월 초 모두 퇴원�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원인 물질에 반복노출 될 경우 다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환자에 대한 모니링터링은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재사용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안전성을 먼저 확보한 뒤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실험 과정 중 미생물, 유기분진, 화학물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 가능했고 안전 점검에서도 다수의 위반사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내년 3월 새학기 시작 전까지 건물 내 오염원을 제거하고 내부 전체를 소독하는 등의 작업을 완료한 뒤 건물을 재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사료 분쇄 및 처리 전용 실험실을 지정, 관리하도록 하고 실험실에는 흄 후드 가동 상황 및 공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안전관리 담당 부처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내년 2월까지 대학 실험실의 안전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기업에 소속 노조원을 채용하라며 협박을 일삼은 민주노총 산하 타워크레인 노조 집행부 1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송강 부장검사)는 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정민호(47) 위원장 등 집행부 5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전북지부 지부장 박모(43)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의 3개 타워크레인 업체와 10개 건설사를 상대로 민노총 소속 크레인 기사를 채용하라고 강요하며 협박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협박,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조사결과 타워크레인 노조는 '분과→지부→지회→분회'로 이어지는 조직을 동원해 업체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1차 목표는 타워크레인 기사를 고용하는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였다. 임대업체가 채용을 거부하면 이 업체와 계약을 맺은 건설사를 2차 목표로 삼아 소속 노조원을 채용하도록 압박했다. 노조는 건설현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했으며, '고발 전담팀'을 운영하며 산업안전보건법위반의 빌미가 될 자료를 모아 노동청에 고발했다. 현장을 돌아다니며 노동자가 일시적으로 안전모를 벗는 사진 등을 촬영해 증거로 삼았다. 이렇게 고발되면 현장소장과 건설사가 입건돼 조사를 받게 되고, 형사처벌을 받으면 관급공사 입찰 시 불이익을 받게 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노조는 공사현장뿐 아니라 타워크레인 업체 운영자가 다니는 교회나 건설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등 다른 시설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며 압박했다. 노조는 이러한 압력을 견디다 못한 한 임대업체가 노조 간부를 강요죄로 고소하자 보복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조는 이 업체를 '타격 업체'로 선정하고 이 업체와 계약한 건설사에 "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노조 간부는 노조원에게 '취업 강요로 우리를 고소한 악질 업체를 박살 내자'는 등의 보복 지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단체로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이 업체는 건설사 4곳과 임대계약이 해지돼 11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으며, 해당 건설사 입찰 제한 조치까지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러한 노조의 채용 독식으로 '비노조원 채용 기회 박탈→비노조원 노조 가입 강제→확대된 세력으로 압박 수위 강화→현장 장악 범위 확대' 등의 악순환까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행처럼 이어져 온 거대 노조의 소속 노조원 채용 목적의 조직적인 공갈·협박 행위를 적발한 사례"라며 "이번 수사가 공정하고 자유로운 고용질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임금체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범정부 온라인 소통 창구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아르바이트 피해 관련 민원 2천267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원인별 아르바이트 피해 민원은 임금체불이 1천552건(68.4%)으로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위반 253건(11.1%), 폭행·폭언·성희롱 등 부당대우 190건(8.3%), 부당해고 119건(5.2%)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 관련 민원이 193건(19.3%)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174건(17.4%), PC방 122건(12.2%) 등의 순이었다. 이어 커피·카페·제과점 105건, 대회·축제 등의 행사 지원 91건, 주점·호프집 86건 등이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편의점 점장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시급 8천750원을 지급했다는 서명을 강요한 뒤 실제로는 시급 5천원을 준 경우가 있었다. 음식점 사장이 임금을 주지 않아 고용노동부로부터 벌금을 받았는데도 아직도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 시기적으로는 방학기간인 12∼2월과 7∼8월에 월 평균 76.3건의 민원이 발생해 비방학기간 57.0건보다 33.8% 많았다. 또 민원인의 연령은 20대가 1천629건으로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민원이 전체의 63.0%를 차지하고 있었고, 민원 처리 기관을 보면 고용노동부가 2천74건(91.4%)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