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지난 27일 4층 대강당에서 ‘학교랑 마을이랑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2015 마을교육공동체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마을과 함께 손을 잡고’라는 내용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홍보와 각동 체험마당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원삼면 주민들과 원삼중학교 학생들과의 마을이야기를 들려준데 이어 ‘함께만들어 간 1년’이라는 내용으로 각종 사례발표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최종선 교육장은 “사례발표회는 올 한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라며 “이번 사례발표회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참여문화가 확산되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승화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수)은 최근 중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시설 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마중물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반’은 팀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학교시설 현장 지원반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컨설팅을 목적으로 한다. 성남시 내 150교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2016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마중물반’ 운영을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기초로 2016년 학교시설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철 교육시설과장은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펌프질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중물이 필요하 듯 이번 지원반이 학교시설 현장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7일 초ㆍ중ㆍ고등학교 교감 140여명을 대상으로 남양주 가운중학교에서 ‘학교민주주의 지수 현장 적용을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김진만 도교육청 장학관의 ‘학교민주주의 지수 현장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왜 만들었는가’, ‘어떻게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활용할 것인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혁신학교 교감의 진행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 현장 적용을 통해 자율과 자치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자유토론도 실시했다. 참석한 교감들은 “협의회를 통해 각 학교의 민주시민교육 실천에 대한 세부적인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통해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이 강화된 생동감 넘치는 민주시민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활동 장면에서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자율과 자치의 민주시민교육 실천의 모습을 진단하는 도구”이라며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단위학교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서울 석세스 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기초자치단체장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은 서울신문과 서울신문 STV가 주관한 행사로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각계 주요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국회의원 대상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광역 단체장 대상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교육부문 대상은 장호성 단국대총장 등 정치ㆍ경제ㆍ 사회ㆍ 교육 문화부문에 모두 19명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양기대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KTX 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 개발은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창조경제와 상생협력에 모델이 되었다”면서 “작은도시 광명시의 혁신과 상생이 대한민국의 변화와 지방자치발전에 전국적 확산의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쉐보레가 12월 1개월 간 쉐보레 제품 구매 고객은 물론,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함께 삼성 갤럭시 기어S2 스마트 워치 1천대도 제공, 파격적인 경품 행사를 벌인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쉐보레가 올 한 해 선보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제품들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전시장 방문객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풍성한 선물을 준비,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쉐보레 산타 보물섬’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12월 한 달 동안 이어지며 매일 추첨을 통해 당첨 고객에게 제공한다. 당첨자는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를 통해 공지된다. 이밖에도 추가 추첨을 통해 쉐보레 피크닉 웨건 세트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2천개와 쉐보레 엑세서리 세트나 축구 스타 차두리의 싸인 축구공이 들어있는 3만 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 3천개도 마련된다. 쉐보레는 특히, 응모 고객 전원에게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현장에서 스마트폰 또는 전시장 내 이벤트 전용 PC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지만, 만 19세 이상만 응모가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s://youtu.be/CSyg1EMgTl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인엽기자
풍선껌 이동욱.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 출연한 배우 이동욱과 정려원과의 입맞춤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풍선껌’에 나와 입맞춤 장면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이동욱은 정려원과의 입맞춤 장면에 대해 “대본에는 ‘예쁘고 아름다운 키스’라는 지문이 끝이었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가 ‘풍선껌’이니까 그렇게 애드리브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정려원도 “그때 풍선껌을 부는 건 애드리브였다. 동욱씨가 ‘리환이도 하는데 행아도 직접 리환이에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해보라’고 권유, 애드리브로 입맞춤 장면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올해 수능은 국어와 영어, 수학에서 2∼3문항 정도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의 이용상 수능기획분석실장은 이날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처럼 실수로 1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좌우돼 '실력이 아닌 실수에 의한 평가'라는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수능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이 실장과의 일문일답. --제2외국어에서 아랍어 I을 선택한 학생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학생들이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아랍어는 손쉽게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해 많이 몰리는 편이다. 연초에 '찍어도 5등급', '절반만 맞아도 1등급' 식으로 '아랍어 로또'라는 언론 보도도 나와 학생들이 이 광고을 보면 유리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 단지 점수 받기에 유리한 과목이 수능에 의미가 있는 것인가. ▲(김두용 교육부 대입제도과장) 주로 상위권 대학 전형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하나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대학 입학 관계자들도 학생들이 아랍어나 기초 베트남어에 몰리는 기현상을 다 알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을 선발할 때 문제가 없도록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그래서 기초 베트남어나 아랍어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아도 전형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기대 심리에서 학생들이 아랍어 등을 선택하는 것 같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두 가지다. 정규 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아랍어를 배우는 학생이 많아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이 문제가 상대평가 체계의 근본적 한계에서 오는 것이라 수능 체제의 변화를 가져올 때 진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제2외국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절대평가 전환에서 오는 또 다른 한계도 발생할 수 있어 고민이다. 새로운 수능 개편안 마련하면서 가장 심각하게 고려할 주제다. -- 대략 몇 문제 정도 틀려야 국.영.수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나. ▲ 국.영.수에서 2∼3문항 정도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과거 국영수 관련해 '실력에 의한 평가'가 아닌 '실수에 의한 평가'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평가에서는 자유로운 수능이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사교육업체에서는 영어가 가장 어렵다는 분석이 있었다. ▲ 영역별 특성이 있는 만큼 어느 과목에 비해 어렵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 수학과 영어의 만점자 비율이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0.5% 수준이었다가 지난해에는 2∼4% 수준, 올해는 또다시 0.3∼0.4%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험생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 1등급 커트라인으로 말하면 지난해와 올해 상당히 유사한 양상이다. 평가원은 만점자 비율은 출제과정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다. 만점자는 최상위권을 의미하는데 최상위권 학생들만을 중심으로 난이도 평가하는 것은 비교육적이고 부적절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난이도를 말하는데 그것과 만점자와 상관관계는 높지 않다. 난이도와 만점자 비율을 연관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 수능은 60만명이 시험을 보는 건데 만점자 비율을 관리하는 것은 1% 최상위권만을 고려해서 출제하는 것이다. 그런 것은 부적절하고 비교육적이라는 생각이다. 연합뉴스
1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회포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아스팔트유가 누출됐다. 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아스팔트유 2만5천ℓ 중 1천500ℓ가 고속도로로 흘러내렸다. 긴급출동한 영동소방서와 영동군 관계자들은 흡착포와 방재턱을 이용, 누출된 아스팔트유 방재 작업을 벌였다. 사고를 낸 탱크로리는 황간휴게소에서 남아 있던 아스팔트유를 다른 탱크로리로 옮겨 추가 유출을 막았다. 소방관계자는 "신속한 방재 작업으로 아스팔트유가 주변 하수구로 유입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스팔트유는 석유를 증류할 때 타르를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로 도장재로 사용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내 용접부위 균열로 아스팔트유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의 첫날이자 일요일인 지난 11월 1일 초겨울 못지않은 쌀쌀한 날씨에도 5천여 의정부시민들은 중랑천변을 걸으며 화합과 건강을 다졌다.의정부시와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주관한 2015년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린 중랑천변 왕복 4㎞ 자전거도로(중랑천 동막교 광장~건영아파트)는 원색의 걷기행렬이 은빛 억새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오전 10시 개회식이 있기 전 1시간 전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10시35분께 징소리와 함께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국회의원, 최경자 시의회 의장, 김원기 의원 등 도의원, 권재형 의원 등 의정부시 시의원들이 앞장섰다.중랑천변 자전거 길과 산책로를 따라 시민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고 일부는 제방위로 올라가 걸었다.자녀의 손을 꼭 잡은 주부에서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친구와 함께 나온 초등학교 학생들, 아파트단지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 휠체어를 타고 나온 장애인 등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회룡초등학교 축구팀 등 직장동호회 등에서 참가한 단체팀도 눈에 띄었다.따사롭게 느껴진 가을 햇살, 가슴을 트이게 하는 강바람, 맑은 공기에 모처럼 여유 있는 마음으로 돌아간 시민들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대회에 참가한 김모씨는 “중랑천변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기분전환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어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모차를 끌고 참여한 신곡동 거주 한 부부도 “주말 바람도 쐴 겸 참여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놀라웠고 여러 시민들과 함께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걷기 후 풍성한 경품잔치는 대회의 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경품번호가 불릴 때마다 아쉬움과 탄성, 환호로 갈렸다. 올해도 양문형냉장고, LED TV, 로봇청소기,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자전거, 농산물상품권, 쌀, 뷔페 식사권 등 많은 경품이 주어졌다.대회를 주관한 신영모 의정부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은 “43만 의정부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글 = 김동일·박민수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