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 직원 20여명이 25일 수원YWCA를 방문해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절인 배추 2천kg(200상자, 1상자당 10kg)에 양념을 직접 버무리고 포장은 물론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김장김치를 배달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시해 나눔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윤부식군(윤태조·박금숙씨의 아들)·장윤서양(장태호·윤인숙 광주시보건소장의 딸)=28일(토) 오전 11시, 천주교 천호동성당 대성전. 02-470-5821 △김용범군(김순임씨의 아들)·김혜수양(김유근 서울일보 국장·유미숙씨의 딸)=28일(토) 오후 1시, 아이컨벤션웨딩홀(광주이마트 2층). 031-799-7500 △박진영군(인천일보 정치부 기자, 박성민씨의 아들)·이선미양(이명호·박이숙씨의 딸)=28일(토) 오후 3시, 서울 신도림 웨딩시티 11층 그랜드볼룸. 02-2111-8000
25일 포천시 5군단 사령부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합동영결식이 열렸다. 5군단은 지난 5월~11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장병 1천100여 명을 투입, 경기 포천·강원 철원 일대 한국전쟁 격전지에서 유해 39위와 유품 1천965점을 발굴했다.영결식은 유해발굴 경과보고에 이어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으로 진행됐다. 한편, 유해 39위는 유전자 분석 등 감식과정을 거친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포천=김두현기자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홍형표)은 25일 거제도 해금강 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내년 1월5일부터 1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교류전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문화 예술 교류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홍형표 관장은 “수원시와 거제도의 문화 예술 교류의 첫 문을 여는 것으로 서로 다른 두 지역의 문화가 융합,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수원미술전시관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미술전시관으로 1999년 개관했으며, 해금강 테마박물관은 지난 2005년 문을 열고 근ㆍ현대사 생활사를 보여주는 상설 전시를 비롯해 해양 역사 유물관, 유럽 장식 미술관 등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송시연기자
오산시 시각장애인 연합회(회장 정성영)는 25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아름다운 사랑나눔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12회 오산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 문영근 시의장과 장애인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 및 제89주년 점자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로 시각장애인들의 삶에서 권익을 옹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취약계층들에게 병원의 문턱은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때문에 감당하기 어려운 병원비 때문에 진료를 미루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가벼운 병이 중병으로 발전하는 악순환이 빚어지기도 한다.이에 국가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환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신음하고 있다.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매년 수억 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해 꾸준한 자선 진료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 오는 2017년 개원 6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이고, 따뜻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힘쓰라’라는 영성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본격적인 자선 진료를 시작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 병원이 현재까지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 환자 수는 무려 1만2천여명(연인원 7만9천여명ㆍ2014년 기준). 집행된 자체 예산만도 50억여원에 달한다.여기에 매년 10억원 이상의 국가와 민간단체의 예산이 의정부성모병원을 통해 별도로 지원되는 것을 고려하면, 매년 수천여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건강과 삶의 희망을 되찾은 셈이다. 이 밖에도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기북부 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615회의 이동진료를 통해 2만6천여명의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또 지난 2010년부터 ‘생명존중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견되지 못한 채 방치된 환자 1천300여명(연인원 4천100여명)에게 무릎관절수술, 인공와우, 당뇨망막병증 등을 지원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내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등 300여 명에게 무료로 정밀 건강검진 혜택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의정부성모병원의 자선 진료 활동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왔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성경의 가르침 때문이다. 그러나 의정부 성모병원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환자들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취약계층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양인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은 “병원비 때문에 꼭 받아야 할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민수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원장 윤성환)은 지난 24일 오후 수원 매교동 주민센터를 통해 쌀1천720kg을 기부했다.제2대 신임원장으로 취임한 윤성환 원장이 지난 18일 취임식 때 취임기념으로 화환대신 받은 쌀이다. 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수원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봉사, 소년소녀 가장 돕기 봉사, 기관(에벤에셀, 꿈을 키우는 집) 봉사 등 3개 조가 활동 중이다. 류설아기자
△박영복 인천시 정무특보 인사차
수원시 4개 구청이 아파트 가구수만 보고 어린이집 정원을 책정, 미달하는 어린이집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조명자 의원(새정치·세류1·2·3동)은 25일 장안·팔달·권선·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파트 세대수 별로 어린이집 정원을 책정, 정원미달 어린이집이 다수”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세류1동 센트럴타운아파트주변 300m 이내에는 1단지 옆 단설유치원(정원 134명)과 2단지 옆 사립유치원(정원 134명), 3단지 옆 시립어린이집(정원 179명)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어린이집의 총 정원은 447명이다. 그러나 이 중 시립어린이집은 정원 미달이며 권선구 지역 내 현원 80% 이내의 정원미달 어린이집도 다수인 상태다. 조 의원은 “신규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의 정원 책정할 때 주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정원을 고려해 책정해야 함에도 불구, 아파트 세대수만 가지고 정원을 책정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역개발채권의 한시 면제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도는 그동안 도내 기업과 도민의 부담을 덜고 소비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역개발채권 매입을 감면하는 안을 추진하면서 도의회와 협의해 왔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설치된 지역개발기금을 그 목적에 맞게 적극 활용하지 않은 채 기금 조성을 전면 포기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쏟아내며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특히 향후 한시 면제 기간 종료로 채권매입이 다시 강제될 경우, 유발될 행정비용과 사회적 갈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 기재위 소속 의원들은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 대상 전체에 대해 면제를 허용하는 방안과 기금 활용 사업을 다양화,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중 어느 안이 도민의 복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재준 의원(새정치ㆍ고양2)은 저금리시대, 기금을 단순히 예금에 묶어 두고 지역 SOC 사업에 적극 활용하지 않는 도 재정운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융자대상 사업을 현행보다 확대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융자대상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 대상 중 비교적 부담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2천cc 초과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전액 면제가 아닌 50% 감면 혜택을 주어 기금조성을 일부 유지시키고 계층 간 형평을 고려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재위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다음달 15일 본회의에 회부돼 심의된다. 조례가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경기도 내에서 2천cc초과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지금보다 50% 감면된 금액의 채권만 매입하면 되고, 다른 모든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는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