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가 인천지역 국가 주요 시설을 찾아 안전 등 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황 총리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국가스공사 인천LNG 기지를 방문, 재난대응훈련을 참관하고 동절기 대비 LNG 수급현황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LNG 기지는 천연가스 공급의 핵심시설로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에 따라 건설됐지만, 만에 하나 사고 발생 시에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안전 관리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예상치 못한 이상 한파로 가스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설비 고장으로 가스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대테러 보안검색 및 경비태세를 점검했다. 국토부는 최근 국제적인 테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내 모든 공항에 대한 보안 및 경비태세를 강화한 바 있다. 강 장관은 “공항과 항공기는 한 번의 테러에도 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 장관은 지난 10일 크레인 전도사고가 발생한 인천공항 3단계 건설현장을 방문,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했다.이민우·양광범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ㆍ이하 LH 경기본부)는 지난 20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1사 1공원 가꾸기’의 일환으로 수목명찰 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공원환경개선을 위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본부 직원 50명이 참여, 중앙공원 내 주요 산책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목 종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69종의 나무에 334개 이름표를 달았다. 방성민 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원 산책로에 수목명찰을 달아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1사 1공원 가꾸기’ 이외에도 ‘사랑의 김장나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중소기업인들은 지난달 이뤄진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경제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국내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 45%는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회담 및 경제교류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정부 통일정책에 대해서는 3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못하고 있다’(12.5%)보다 많았다.이와 함께 북한의 ‘장마당’에 대해서는 22%만이 이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당은 북한의 공적 배급망 체계가 무너지면서 나타난 일종의 시장으로, 최근 북한의 장마당 수는 406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46%는 시장경제 성격을 띤 장마당이 증가하면 남북경제협력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당 진출 가능 시 희망 판매 품목으로는 음식료품(22.0%), 의류(10.5%) 등이 꼽혔다.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이산가족 상봉 등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중소기업도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에서 장마당이 5년 새 두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중소기업계가 인식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관주기자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엔젤투자자가 되기 위한 요건이 완화되고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 설립도 쉬워진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7월 도입된 전문엔젤제도는 투자 실적과 경력을 충족하는 엔젤투자자를 전문엔젤로 지정, 펀드매칭 우대를 비롯해 전용 R&D 지원 등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정요건이 까다롭다며 요건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우선 전문 엔젤투자자의 투자실적 요건 중 투자지분 의무 보유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개인투자조합의 벤처투자 시 업무집행조합원의 출자액도 투자금액으로 인정된다. 이와 함께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LLC)’의 설립 기준인 전문인력요건도 완화돼 2명만 있어도 설립이 가능해진다.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그간 벤처투자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창업 및 벤처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라며 “전문 엔젤과 벤처캐피탈의 양적 확대를 통해 창업기업과 벤처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관주기자
김포시의회가 거물대리 환경오염, 대법원 패소의 풍무2지구 개발, 갑작스런 단수사태, 공무원 비리 등 지난 1년간 계속된 김포시 행정의 난맥상을 집중 질타했다.김포시의회 제16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김인수 의원은 “올 11월 최근까지 김포시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들로 안타까움을 넘어 착잡하고 참으로 한심스럽고, 심각한 수준의 행정행태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김포시의 현주소라 아니할 수 없다”며 “일련의 문제점들과 사태들은 각종 유언비어와 함께 행정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그는 “이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많은 언론은 시민단체의 성명을 인용, 총체적 난국이라며 ‘메르스 발발때 시장의 외유, 김포도시철도 공사 중국산 복공판 시공, 거물대리 환경문제로 유엔 인권특별보고관 방문 등 국제적 망신 등 올해 잇따른 망신에도 불구, 이것도 모자라서 수돗물 단수의 원인도 아직 밝혀내지 못하는 무능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또 “시민단체는 ‘이제 유영록 시장이 책임지고 나서서 정수장 침수사고의 전말을 밝히고 단수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정확히 규명,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민선6기에 김포시가 새롭게 계획한 ‘3대 역점시책’은 과연 누구를 위한 시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민생 현안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낱 공염불에 불과하며, 시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앞서 이날 본회의 개회사에 나선 유영근 의장은 “대규모 단수사태로 공동주택, 공장, 교육기관, 요식업, 상가에서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의 피해가 속출했는데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진정성있는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가 없는 것을 보면서 김포시는 과연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지 유영록 시장께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유 의장은 또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의 전ㆍ현직 공무원 등이충전소 인ㆍ허가 등을 대가로 부정한 뇌물을 수수, 언론에 보도되는 등 또 다시 시민들을 실망과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며 “공직자의 의식이 결여됐고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 위험수위로 치달아 할 말을 잃게 한다”고 강조했다.김포=양형찬기자
박영순 구리시장이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한 해는 ‘대한민국의 디자인 허브도시, 구리시’의 브랜드 창조로 구리월드디자인사업(GWDC)을 위시한 안전, 문화, 복지와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날로 늘어나는 시민복지와 교육, 문화예술, 건강안전 그리고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2016년도 ▲GWDC의 지속적인 추진 ▲건강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교육 ▲문화융성 ▲맑고 쾌적한 도시 등 분야별 시정방향을 밝혔다.박영순 시장은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며 “아울러 7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의회와 대화하며 소통하는 참여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와 관련 구리시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에 비해 5.45% 증가한 총 4천30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지난 20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시의원과 사무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아카데미는 인권 상담 전문가인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 석세희 실장이 강사로 나서 인권 감수성 개념의 이해, 인권보호의 주체 구분, 장애인과 청소년 인권에 대해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원들은 현재 지역별로 운영 중인 인권센터 관리주체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단체가 관리하는 것에 대한 견해와 인권위원회 기능이 분야별로 운영되는 것보다는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 강사와 토론을 펼쳤다. 문영근 의장은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이 인권에 대한 기초 의식을 높이고 사회를 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권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성훈 추사랑’‘추블리’ 추사랑이 이제 사슴 앞에서 울지 않는 단단해진 심기를 드러냈다.2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105회는 ‘추억은 방울방울’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오사카를 방문한 추사랑은 과거 방문한 바 있는 사슴 공원을 다시 찾는다. 앞서 추사랑은 자신보다 훨씬 큰 사슴에 깜짝 놀라 폭풍 같이 오열 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추사랑은 달랐다. 당시보다 훨씬 성장한 추사랑은 사슴에게 당당히 먹이를 나눠줘 할아버지와 아빠를 놀라게 했다.또 추사랑은 아빠와 함께 비눗방울에 심취했다. 화보 뺨치는 사랑의 미모에 제작진조차 엄마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아빠 추성훈은 딸 추사랑을 위해 쉴새없이 비눗방울을 뿜어내며 딸바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2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KBS
‘런닝맨 김광규 박수홍 조정치 민경훈 니엘’‘런닝맨’에 연예계 약한 남자들이 총출동한다.22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그 남자네 집’ 특집으로 김광규, 박수홍, 조정치, 민경훈, 니엘이 출연,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가을 캠핑을 떠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캠핑을 떠나기 전 각 짝꿍들에게는 서로를 연결하는 줄이 채워졌다. 줄이 채워지자 모두들 당황을 금치 못했고 화장실 갈 때조차 줄 연결이 불가피해 서로에 짝꿍들 모두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 마음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김광규, 조정치 등 연예계 가장 ‘약한 남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트 장보기부터 숙소 쟁탈전까지 모든 미션들이 이들에겐 참 험난한 과정이어서 굉장히 힘들어 했다는 후문.또 김광규와 짝을 이룬 유재석은 각종 미션에서 “광규 형만 아니어도 더 빨리 뛸 수 있었다”며 나약한 형과의 줄 연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체력이 ‘약한 남자’들과의 가을 캠핑은 어떤 모습일지, 이들은 최종미션을 수행해 캠핑장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2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런닝맨 김광규 박수홍 조정치 민경훈 니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