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구 도의장, 교육부 태도 비판○…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이 직접 성명을 내고 행감 기간 중 교육부가 행한 도 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인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 눈길.강 의장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도의회 교육위의 도 교육청에 대한 행감에서 신임 기획조정실장이 업무보고나 인수인계 조차도 받지 못한 채 행감을 받는 납득할 수 없는 광경이 연출되고 말았다. 교육부가 이틀 전인, 17일 기획조정실장을 바꾸는 인사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받아야 할 책임자를 감사 직전에 교체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다”고 비판. 강 의장은 특히 “기획조정실장 인사권이 교육부에 있다고는 하지만 교육청 수장인 교육감과 협의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데 교육부는 교육감의 반대의견도 무시한 채 인사발령을 강행했다”며 “교육부의 이번 인사발령은 도의회를 무시한 것이요, 경기도교육청을 교육부의 하부기관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맹공. 김동수기자도의회 운영위, 지역현장 방문의왕지역상담소 등 관계자 면담○…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완석)는 지난 20일 행감 현지확인 일환으로 ‘서울 광화문 도정홍보 LED 전광판’과 ‘경기도 서울사무소’ 및 ‘의왕 지역상담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 이날 이효경(새정치민주연합ㆍ성남1), 남경순 의원(새누리당ㆍ수원1)은 “LED 전광판 도정홍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고려, 선정하고 유동인구별 홍보내용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 박근철 의원은 의왕 지역상담소에서 “주민과 도민이 편안하게 방문,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하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오완석 운영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 박준상기자“무기계약직 최저임금 위반 시정을”윤재우 의원, 임금지급내역 지적○…도내 무기계약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법 위반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재우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의왕2)의 릴레이 행보가 눈길.윤 의원은 지난 20일 도 자치행정국, 경기도장학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행감에서 도청 구내식당 무기계약근로자 2015년 임금지급내역을 살펴보고 최저임금법 위반에 대해 질타. 그는 “총 임금 지급액은 생활임금조례에서 정한 하한선을 넘겼으나 최저임금법상 산정되는 급여항목은 미달했다”며 “최저임금 적용을 위한 임금에 산입하는 항목에는 기본급, 직종수당으로 최저 지급액은 116만6천220원이 돼야 하나 104만9천940원만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 윤 의원은 “무엇보다 최저임급법은 조례보다 상위법이다. 법을 지켜야 할 행정기관에서 법을 위반하는 것은 고발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시일내 시정해 줄 것”을 요구. 박준상기자“학부모도 식자재 검사 결과 몰라”박승원 의원, 학교급식 안전 추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승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광명3)이 지난 20일 도교육청 본청 행감에서 “단순한 급식제공이 아닌 이제는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이 돼야 한다”면서 학교급식 이면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고 나서 눈길. 이날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방사능 식재료오염 사용 제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며 “그런데 아직까지 학부모와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검사결과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추궁. 그는 이어 “중학교까지 확대된 교육급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는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지원은 3%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도의 지원 확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기도. 김동수기자
꼿꼿한 성품, 여기에다 정치적 철학과 소신이 뚜렷한 대표적 인물이 기획재정위원회 이재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고양2)이다. 평소 공부하는 의원으로 잇슈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고 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이 의원의 행적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뚜렷하다.우선 도 본청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감에서 주민참여 예산과 성인지 예산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시행 4년차의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행정기관의 독선적 예산편성을 방지하면서 진정 주민필요로 하는 예산을 주민 스스로 참여 편성토록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연간 단 한차례 회의를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형식적 제도로 전락된데다 민원해결이나 도로, 공원조성 등 SOC위주의 비효율성을 들춰냈다.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집행 내역을 보면 전체 예산의 0.26%인 526억원에 불과하고 그 반영 비율도 건수대비 29%에 그치고 있다”며 “진정, 주민예산을 담기 위해서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야 하며 참여예산위원회가 아니라 다양하게 듣고 제안된 예산을 심의,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도 감사관실 행감에서는 버스요금인상, 경기도시공사 리턴제 분양 회계처리, 도 금고 부실감사 등을 추궁했다.그는 “총 1천960억원의 버스업체 이윤을 보장하는 버스요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용역기간 3개월에 용역비 3천400만원은 누가 보더라도 부실검증 이유가 될 수 밖에 없고 도 감사관실은 온정주의로 이를 지적하지 못한 채 면죄부만 준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다. 경기도시공사 감사에서도 높은 낙찰률, 잦은 설계변경, 리턴제 분양과 분식회계 등을 따졌고 특히 총 5차례의 도 금고 감사를 실시하고도 중소기업 협조융자의 건, 지역개발기금 저금리 적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한 감사를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지난 19일 행감 일정 중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창조오디션 수상’ 사업 현장인 광명동굴 등을 찾아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동수기자
경기도는 ‘2015 경기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경연이 오는 24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순위가 가려지는 오디션 방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생활 개선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5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해 접수된 총 126건 중 사전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경기도는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열정과 열의가 대단해 전문가들이 워크숍 이후에도 진출팀의 멘토가 되어 본선경연 전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숙화 하는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대상 8백만원을 포함한 총상금 2천8백만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이번 오디션 심사는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과 심사를 자원한 청중평가단 30명이 맡게 된다.경기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이 중국 충칭, 난닝 현지바이어와 2천865만달러(한화 355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도는 22일 한-중 FTA를 기회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중국 서ㆍ남부 핵심시장 공략을 위해 ‘2015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충칭&난닝’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278건의 상담을 진행, 2천865만 달러의 수출상담회를 했다고 밝혔다.도 주최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주관한 ‘G-FAIR 충칭&난닝’은 지난 17일, 19일 중국 충칭시와 난닝에서 도내 우수기업 25개 업체가 참가했다.충칭시는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광시좡족자치구(광서성) 난닝은 중국 서남 지역의 해상통로의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향후 높은 발전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시장이다.상담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은 참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에 매우 만족하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다.애완용 원목가구 제조기업인 하나산(주)(대표 신성희)은 충칭에서 중국 내 애완동물용품 온라인 판매 3위 업체인 E사와 20만달러의 계약 상담했으며 상담일 다음날 현지 회사를 직접 방문, 추가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2월중 바이어가 한국에 방문, 생산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며 향후 연간 200만달러의 거래가 기대된다.주름ㆍ탄력개선용 미용기기 제조업체인 토브메오드(대표 김현우)도 충칭 시내 피부미용숍 30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A사에게 제품 공급을 요청 받았으며 향후 25만 달러의 제품 수출이 예상된다.조미김 제조업체 (주)해우촌(대표 조경완)는 난닝에서 광시좡족자치구 인터넷 쇼핑몰 및 TV홈쇼핑 업체 A사와 조미김 수출에 대해 15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한 뒤 바이어와 독점권 거래조건에 대해 추후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G-FAIR 충칭&난닝’ 파견은 글로벌 권역별 수출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맞춤형 해외마케팅 추진을 통해 수출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4) 김창학기자
런닝맨 송지효.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카페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캐스팅이 된 사연이 화제다.22일 오후에 방송된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강남 같은 데는 커피숍 아르바이트 하다 연예인이 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이에 송지효는 손을 번쩍 들면서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다 캐스팅됐다”고 말했다.이어 “백화점 맞은편에 조그마한 카페가 있었는데 사람이 안 구해진다고 1주일만 도와달라고 해서 일하다가 캐스팅이 됐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팀
포항에 2-1 역전승.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수원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포항과의 경기를 통해 조성진의 결승골로 포항을 이겼다.이로써 수원은 18승 10무 9패(승점 64점)로 지난달 24일 포항에 내줬던 2위를 극적으로 탈환했다. 포항은 16경기 만에 패배를 당해 17승 12무 8패(승점 63점)로 3위로 내려앉았다.온라인뉴스팀
소녀시대 콘서트.소녀시대가 서울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 ‘판타지아(Phantasia)’를 열었다.이날 콘서트에선 정규 5집 타이틀곡인 ‘라이언 하트’를 시작으로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Kissing You), ‘지’(Gee), ‘런 데블 런’(Run Devil Run) 등 히트곡들과 아직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은 곡들을 열창했다. 유닛 ‘태티서’는 미니앨범 2집 수록곡 ‘아드레날린’을 선보였고 윤아와 써니는 록밴드 마룬파이브의 노래 ‘슈거’(Sugar)를 새롭게 다시 불렀다. 수영·효연·유리는 여성 랩그룹 솔트앤페파의 노래 ‘푸시 잇’(Push It)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선사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첫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 이후 지난 2011년, 지난 2013년 등에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이번에 서울서 이틀 동안 열리는 공연은 회당 1만석 규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걸그룹이 한국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와 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총연출을 맡았다. 소녀시대는 21·22일 서울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30·31일에는 태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경찰이 한 의류업체의 보따리 상인을 통한 상표 바꿔치기 및 불법 환치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인천 남부경찰서는 A 의류제조업체와 B 무역업체 등을 상표법 위반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A 업체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B 무역업체를 통해 원자재를 중국의 C 업체로 보내 의류를 생산토록 한 뒤 이를 보따리 상인을 통해 국내에 들여와 라벨을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업체 등이 여행객에 속하는 보따리 상인의 개인 화물에 대한 통관 절차가 허술한 점을 악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A 업체 등이 외국환거래 은행을 통한 정상적인 송금이 이뤄지지 않고, 불법 환치기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 업체로부터 임가공 비용을 받은 B 무역업체가 보따리 상인을 통해 중국에 있는 지사로 달러를 전달하고, 이 지사는 인민폐로 바꿔 C 업체에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 업체가 B 무역업체를 통해 올해에만 6차례 걸쳐 5만4천달러(약 6천여만 원)를 C 업체에 지급하는 등 2년 사이 총 19만8천달러(2억 3천여만 원)를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와 관련, A 업체 관계자는 “B 무역업체와 중국 C 업체 등과 일을 하면서 제품을 생산한 것은 맞다”면서 “임가공에 따른 비용 등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정확한 답변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상표를 바꿔치기하면서 제품의 신고는 물론 세금도 내지 않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수사가 끝나면 구체적 범행수법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시가 밀린 수당을 달라고 행정소송을 낸 소방공무원의 수당만 늦게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22일 인천시 소송 현황을 살펴보면 소방공무원이 실제 근무한 시간 외 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미지급 분을 달라는 행정소송이 11건 진행 중이다. 소송 인원은 모두 3천300여 명가량 된다.밀린 수당은 지난 2006년 12월 1일~2009년 11월 30일까지 시간 외 근무, 야근, 휴일근무 등 초과근무수당, 2010년 1월~2012년 12월까지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450억 원가량 된다. 시는 이 중 105억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아직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께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소방공무원에게만 우선적으로 밀린 수당을 지급하고, 소송을 제기한 소방공무원은 소송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지급할 방침이다. 반면 경북(550억 원 상당), 부산(440억 원), 충남(403억 원) 등 타 지자체는 대부분 밀린 수당을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지급해 인천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가 수당지급 시기에 차별을 둘 경우 형평성과 타당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수당지급 예산을 반영해 두었지만,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는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가 부족하다며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학교 신설을 촉구했다.그러나 시교육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하나의 학군인 서구지역에 여유 교실이 많아 특정학교 학급을 늘릴 수는 없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청라지역 입주자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이청연 시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청라고등학교 행복학교 지정 반대, 청라지역 학교 신설 등에 대한 주민의 입장을 전달했다.주민들은 청라지역 인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계획된 학교 부지에 빨리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역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다.현재 청라지역에는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3곳이 개교한 상태이며 학교부지로 계획된 곳 중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 5개 학교 부지에 아직 학교가 들어서지 않고 있다.지난 4월 기준 청라지역 3개 고등학교의 평균 학급당 인원수는 33.4명으로 인천지역 평균 30.8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청라지역만을 예외로 두고 학교 신설에 나설 수 없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은 3개 학군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특정지역에 학생이 몰리는 이유로 학교를 신설하면 결과적으로 원도심 학교의 소규모화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이유에서다.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일부 주민의 주장처럼 청라지역만 예외적으로 단일 학군으로 편성하는 것은 규정에도 맞지 않고 현실에도 맞지 않는다”며 “서구지역에 여유 교실이 있음에도 청라 일부 학교에 학생이 몰리는 문제는 배정을 통해 해결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