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10년 안에 꼬마빌딩 한 채 갖기

임동권 著 / 매일경제신문사 / 292쪽 / 1만6천원초저금리 시대, 은행만 의지해서는 은퇴 준비를 할 수 없다.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채 갖기’는 앞으로 빌딩이 재테크의 정답이라고 말한다. 내일 일도 어찌 될지 모르는 채 열심히 일하는 30~40대, 은퇴 후를 대비하지 못한 채 일만 했던 50~60대에게 저자는 노후보장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해주고, 빌딩 재테크를 통해 부자의 길로 나아가도록 방향을 제시한다.이 책에는 10년 이상 빌딩 투자에만 전념한 전문가의 알짜배기 재테크 비법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부동산으로 기대치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방법을 공개하며 10년 안에 어떻게 빌딩주가 될 수 있는지, 빌딩주가 되는 비법을 공개한다.꼬마빌딩이란 서울, 수도권 요지에 있는 5층 이하 작은 상가건물을 뜻한다. 대부분 핵심지 빌딩이 100억원을 넘나들지만, 강남 뒷길이나 강북,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면 10억~30억원대 빌딩도 간간이 찾아볼 수 있다. 저자는 소액 종자돈으로 시작해서 나중엔 꼬마 빌딩을 한 채 가질 수 있는 비결을 실질적으로 알려준다. 투자지역은 어떻게 선정해야 하며 투자유형은 지역별로 어떤 유형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금액대별로 어떤 형태의 건물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단순히 건물 매매가만 보지 말고, 주변 상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빌딩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한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빌딩은 ‘금수저’만 가질 수 있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 직장인 등 서민들이 차곡차곡 자금을 모으면 당당한 빌딩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당부한다. 이정현기자

[핫클릭 신제품] 핏플랍, F/W 시즌겨냥 ‘럭스고고부츠’ 外

핏플랍, F/W 시즌겨냥‘럭스고고부츠’ 출시영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핏플랍이 올 F/W 시즌을 겨냥한 ‘럭스고고부츠’를 출시했다. 보온성은 물론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부츠는 겨울철 여성들에게 늘 인기 있는 슈즈 아이템이다.겨울을 맞아 출시된 핏플랍의‘럭스고고부츠’ 역시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핏플랍의 ‘럭스고고부츠’는 취향에 맞게 컬러와 소재(소가죽, 스웨이드)를 선택 할 수 있어 겨울철 데일리 슈즈로 활용하기 좋다. 어떤 의상을 입느냐에 따라 시크하고 매니쉬하게, 때로는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핏플랍 측은 설명한다. 또한, 기존 핏플랍보다 가벼워 착화감이 뛰어나고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핏플랍 컨템포러리 FF2 라인의 부츠다. 최상급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지퍼가 정교하게 만들어져 신고 벗기에도 편리하다. 핏플랍의 ‘럭스고고부츠’는 블랙, 블랙믹스, 브라운의 총 세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전국 세이브힐즈 매장 및 온라인 세이브힐즈(http://www.saveheels.co.kr)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38만9천원. LG전자, 드럼+통돌이 ‘트롬 트윈워시’ 출시LG전자가 분리세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상단에 세탁용량 16㎏ 드럼세탁기와 하단에 3.5㎏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21㎏, 19㎏, 17㎏에 이은 4번째 트윈워시 라인업이다.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하거나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상단 드럼세탁기(모델명 FH16WB) 출하 가는 150만원대, 하단 트롬 미니워시(모델명 F35WC)는 70만원대로 세트 기준 가격은 230만원대다.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트위원시의 가격(최대 280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 LG베스트샵 매장에서 트윈워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모델별로 최고 25만원의 적립금 등 혜택을 제공, 신제품의 실제 구입가는 200만원 미만이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가 상단부와 하단부 세탁기를 분리해서 사기 보다 세트로 구입하는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 이번 신제품의 전체 외관 디자인 색상은 흰색으로 했다. LG 전자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트윈워시는 고가임에도 하루 판매량이 최대 500대에 달한다”면서 “다양한 모델을 지속 선보여 세탁기 1위 입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당 함량↓프렌치카페 커피믹스 리뉴얼 출시남양유업이 당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25% 이상 낮춘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만 등 당의 과다섭취로 건강 불균형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해 탄생됐다. 커피믹스는 내용물의 절반가량이 설탕으로 구성돼 음용 시 과도한 당류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남양유업이 새롭게 출시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당 함량이 6g 이상이던 기존 커피믹스 제품보다 당 함량을 4g대로 대폭 낮췄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커피 로스팅과 추출 기술력도 반영됐다. 기존의 통합 로스팅 방식이 아닌 분리 로스팅 방식의 OPR공법(Optimum Profile Roasting)을 적용, 각 원두가 가지는 특성을 극대화했으며 저온 분리 추출방식을 통해 쓴맛은 제거하고 커피 본연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살렸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과거에 ‘1/2 칼로리’ 제품들이 출시됐지만, 합성감미료 등의 사용으로 맛이 떨어져 외면을 받아왔었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설탕을 뺀 제품들과는 달리 국산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단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정자연기자

변호사 명의 빌려 '개인회생' 싹쓸이…수임료 480억 챙겨

파산 위기에 놓인 채무자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는 '개인회생 사건'을 변호사 자격없이 도맡아 모두 480억원대 수임료를 챙긴 법조 브로커 7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빌려주고 대여료 명목으로 모두 42억여원을 챙긴 변호사와 법무사 69여명도 적발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변철형 부장검사)는 1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무자격 법조 브로커 77명, 변호사 57명, 법무사 12명, 대부업자 3명 등 총 149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31명을 구속 기소하고 1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무자격 법조 브로커 77명은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자격증 없이 개인회생 사건 등을 맡고 482억원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변호사 명의를 빌려 개인회생 사건 등 모두 1만900여건을 수임해 166억원을 챙긴 기업형 법조 브로커 조직도 포함됐다. 직원 50명을 두고 이 조직을 이끈 브로커는 서울 강남의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살며 고급 외제차를 모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사와 법무사 69명도 자격증을 이들 브로커에게 빌려주고 42억8천여만원을 챙겼다. 이들 중에는 판·검사 출신 변호사 9명과 대한변호사협회 간부 1명도 포함됐다. 가장 많은 면허 대여료를 챙긴 변호사는 1년 8개월간 4억8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검찰은 국내 등록 변호사 수가 2만명을 넘어서며 시장 여건이 악화하자 개인회생 전문 브로커에게 사실상 고용되거나 대여료를 받으며 수익을 챙긴 변호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또 브로커와 짜고 수임료를 개인회생 사건 의뢰인에게 대신 빌려주고 34.9%의 높은 이자로 37억원을 챙긴 대부업자 3명도 적발했다. 브로커들은 수임료를 낼 돈이 없는 의뢰인들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이들을 소개해줬다. 앞서 검찰은 6월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법률사무소 8곳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회생 사건은 상대적으로 많은 법률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며 "절차가 끝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임료가 높지 않아 변호사들의 관심이 많지 않은 틈을 법조 브로커들이 파고들어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곤궁에 처한 경제적 약자의 돈으로 변호사, 브로커, 대부업자만 배를 불린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개인회생 제도는 파산이 우려될 정도의 많은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가 엄격한 절차를 거쳐 회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2004년 개인채무자회생법이 시행되면서 처음 도입됐다. 일정한 소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고, 최대 5년간 생활비를 제외한 전체 빚(무담보 채무는 5억원 이하, 담보 채무는 10억원 이하)의 3∼5%만 갚고 나머지는 면책받을 수 있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전국 법원에 접수된 회생신청 사건은 2010년 4만6천972건 2011년 6만5천171건, 2012년 9만368건, 2013년 10만5천885건, 지난해 11만707건으로 4년간 배 이상 늘었다.연합뉴스

천재소년 송유근, 내년 2월 최연소 박사 된다

'천재소년'으로 화제를 모은 송유근(17) 군이 대전에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만 18세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된다. 송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박사는 18일 전날 오후 열린 학위청구논문심사 공개발표와 논문심사위원회에서 송군이 제출한 박사학위 청구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송군은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 박 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송군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연소 박사는 정확한 공식 기록은 없으나 지금까지 미국 뉴욕의 RPI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 씨(23년 11개월),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24년2개월) 등으로 알려졌다. 박석재 박사는 "유근이의 박사학위 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은 블랙홀과 우주론, 끈이론까지 아우르는 내용"이라며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 계획을 연말까지 확정, 미국 저명 학자의 지도를 받아 연구능력을 더욱 키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기성용+손흥민 멀티골로 한국, 라오스 5-0 완파

한국 라오스 기성용.기성용+손흥민 멀티골로 한국, 라오스 5-0 완파한국이 기성용과 손흥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라오스를 5대 0으로 무너뜨렸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각각 2골을 뽑아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을 앞세워 라오스를 5대 0으로 꺾었다.예선 6연승을 기록한 G조 선두 한국은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벌리면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 예선 직행티켓에 한걸음 다가섰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도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석현준(비토리아FC)이 나섰고, 좌우 날개는 손흥민-이재성(전북)이 맡았다.중원은 남태희(레퀴야)와 기성용이 담당했고, 한국영(카타르S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한국의 선제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전반 2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온 석현준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라오스의 수비수 캄포비 한빌라이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골을 차넣었다.1대 0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라오스를 압박, 전반 33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호가 골문을 등지고 있던 기성용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기성용은 공을 잡아 놓은 뒤 대각선 방향으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다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34분에 터진 한국의 세 번째 골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고, 공중으로 솟구친 손흥민은 정확하게 머리로 공을 맞혀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엔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석현준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추가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를 4대 0으로 벌렸다.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석현준을 빼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투입하면서 라오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이재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5대 0 스코어를 완성했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