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이 살아났다 명품 에듀시티 날개 의정부시 ‘혁신교육지구’ 새바람

지난 2011년 4월13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의정부 교육지원청과 의정부시가 함께하는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 자리다. 의정부지역 64개 초·중·고교 교감, 교사,학부모가 1천여석의 자리를 메웠다.■ 변화의 바람 진원지는 ‘혁신학교’■ 자발적 참여, 대화와 토론 그리고 체험지난 2012년 혁신교육벨트화 사업으로 사패산, 원도봉산, 한라산, 지리산 등 백두대간종주사업을 벌인 경민중학교 관계자는 “참여와 협력 배려와 돌봄의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와함께 호암초의 토론지도사와 함께하는 독후활동 수업 등 많은 학교에서 효율적인 독서교육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학습능력을 배양시키고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 등을 키워주고 있다.내 이야기, 내고민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들어주면서 서로에게 치유와 나눔을 공유하는 ‘익명 우체국’ 등 공동체 의식활동도 있다. 이같은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청소년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지난 4월에 ‘꿈이룸 학교’로 정식 출범했고 직접 기획한 해오름제 행사를 성의정부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0억원정도를 들여 혁신교육 지구 시즌 2 사업을 앞으로 5년간 더 추진한다. 기존 사업에다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체험, 문화 예술 체육과 창의체험 교육을 강화하고 수영 등생명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맘앤베이비엑스포’ 26~29일 킨텍스서 개최

‘맘앤베이비엑스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5년 마지막 베이비페어로 펼쳐진다.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주)유아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ㆍ출산ㆍ육아 박람회인 ‘제20회 맘앤베이비엑스포’를 오는 26~29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회를 맞는 맘앤베이비엑스포에는 국내외 250개사, 1천여 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메르스 사태로 한차례 취소된 후 열리는 박람회이자 올해 킨텍스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베이비페인 만큼 한자리에서 다양한 유아용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단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 지었다.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카시트 ‘맥시코시’, ‘리안’, ’퀴니’, ‘뉴나’, ‘페라리’, ‘조이’, ‘다이치’, ’순성’ 등 엄마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모차 및 카시트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제는 필수품이 돼버린 놀이방 매트 ‘알집매트’, 유아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튼튼영어’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 5천원. 홈페이지(http://www.momnbabyexpo.co.kr) 회원 가입시 평생 무료 입장 가능. 문의(02)2236-2771 류설아기자

머플러, 일주일에 한번 세탁 코트는 먼지 털고 보관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도로변 은행나무의 잎도 거의 다 졌다. 곧 겨울이다. 이 즈음되면 ‘콜록콜록’되는 사람들도 는다. 기온의 급격한 변화로 신체의 면역력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겨울이니 만큼 잘 입는 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우리가 매일 입는 옷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다들 무관심한 것이 사실. 하지만 우리 신체와 직접적으로 닿는 겨울철 의류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겨울 의류를 더욱 건강하게 입는 법을 알아봤다. ■ 옷장에서 오래 보관한 옷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옷장에서 두툼한 옷을 꺼내 입는다. 겨울 외투들은 올 초 겨울이 끝나면서 옷장에 넣어둔 것이 대부분이다. 봄, 여름, 가을을 거치면서 옷에는 먼지가 잔뜩 묻어 있게 된다. 또 섬유 속에는 곰팡이균, 진드기 등 유해균들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 붉은 반점이나 부종 등의 피부 질환이 나타나게 되며, 여드름을 앓고 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코트 속 집먼지 진드기눈에 깨끗하다고 해서 그 속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 섬유조직이 사람의 털과 비슷한 모직 소재는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모직 소재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코트 안은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셈.또 피부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이 섬유 조직 사이에 흘러들어 진드기의 먹이가 된다. 호흡기를 통해 진드기를 흡입하게 되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진드기 제거를 위해서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최소 1주일 1회 이상 세탁을 하면 좋다. 또 세탁 후에는 볕과 통풍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다.■ 정전기를 부탁해겨울철 가장 골치 중 하나는 정전기다. 전압이 높긴 하지만 잠시 따끔할 뿐 인체 내로 전류가 흐르지 않기 때문에 정전기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건선 환자나 기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부에 자극을 받게 된다.정전기 제거는 식초로 하면 쉽다. 또 식초는 섬유 올을 부드럽게 만들고 옷감의 색을 선명하게 한다. 더불어 마지막 헹굴 때 식초를 1큰술 넣어주면 쉰냄새도 제거하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머플러는 무엇보다 청결이 최우선찬바람이 불면 제일 먼저 머플러로 얼굴을 꽁꽁 감싸게 된다. 하지만 거의 매일 착용하면서도 의외로 세탁에는 소홀한 것이 머플러다. 코와 입을 감싸기 때문에 목도리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많이 묻어 있다. 숨을 내쉬면서 몸 밖으로 내보낸 유해물질이 그대로 목도리에 남아 있기 때문에 들이쉴 때 호흡기로 들어온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으면 햇빛에 말려 소독한다. ■ 코트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자주 세탁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마다 모의 윤기가 줄어들기도 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큰 오염이 없다면 평소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세균의 온상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먼저 집에 돌아오면 코트를 바로 걸어둘 것이 아니라 꼼꼼히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특히 세균이 많이 분포하는 목과 소매 위주로 털어낸다. 그런 다음 1시간 정도 햇빛에 말리는 게 좋다. 옷을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에는 방충제와 방습제를 넣어 청결을 유지한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의복 착용보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있다. 열전도율이 적은 공기가 옷 사이에 막을 촘촘히 형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겹쳐 입으면 공기층이 압축돼 찌그러지므로 필요 이상 많이 껴입을 필요는 없다. 또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손목이나 목둘레를 막아주는 디자인이 좋다. 가급적 몸의 중심부는 따뜻하게 하되, 팔과 다리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입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박광수기자

부모·자녀 소통하며 가족사랑 쑥쑥 道, 북부 소외아동 대상 ‘주말 건강가족 캠프’

경기도는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재)경기영어마을, 경기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북부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 및 부모 80명을 대상으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주말 건강가족 캠프’를 실시한다. ‘주말 건강가족 캠프’는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함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이질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1기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며, 2기 캠프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영어뮤지컬 관람 △가족과 함께하는 홈베이킹, △체험영어 △가족건강 특강 △낙하산 만들기(Egg Drop)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돼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방법은 오는 18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고양,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가평, 남양주, 구리) 가족업무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경기북부지역에 초등학생으로,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자, 한부모 가정자녀, 조손가정 자녀),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학생이면 된다. 문의(031)8030-3132 박광수기자

경기도, 민ㆍ관ㆍ군 산불진화 합동훈련 실시

공연·전시로 돌아보는 꿈의학교 1년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서)은 최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과 야외광장에서 ‘꿈의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수원청소년 의회, 수원 생태경작, 카메라를 든 아이들, 수원청소년 뮤지컬 ‘별빛동네’ 등 4개 꿈의학교와 4개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강강술래소담향기, 흰여울 동아리, 장애우디자인아트동아리, 지역하천수질보호환경봉사동아리) 등 20여 개 시민단체 및 교육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꿈의학교 운영 과정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준비하는 꿈의학교 경과보고를 비롯해 뮤지컬 꿈의학교의 갈라쇼, 의회 꿈의학교의 의정보고 및 수료식, 사진 꿈의학교의 사진전시회 ‘화성을 담다’ 등 4개 꿈의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해온 꿈의학교 결과물을 공연과 사진, 동영상,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 야외광장에서는 수원 생태경작 꿈의학교(자연물 공작교실, 텃밭소믈리에교실, 향기텃밭교실)의 작품 및 생태정원 설치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꿈의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의 홍보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조례 및 정책 판넬 전시, 동영상, 야외 공연, 전시, 나눔행사 등이 펼쳐졌다. 꿈의학교 발표회는 1천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수원시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꿈의학교의 가능성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서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직접 기획·운영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한해 동안의 운영과정을 거울삼아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