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항공경영과 ‘나눔문화 확산’ 이끈다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과 학생들이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을 꾸리고 나눔 문화를 퍼트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인하공전은 지난 16일 인하공전 세미나실에서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이휘영 인하공전 항공경영과 학과장, 항공경영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항공경영과 1학년 재학생 138명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위촉했으며,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서약식을 했다. 또 인하공전 항공경영과는 지난 3~4일 축제 기간에 모금한 이웃돕기성금 77만290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앞으로 직접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모금활동, 배분활동,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지역기반의 나눔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인하공전 항공경영과 재학생들만의 전문화된 재능 기부를 통해 대학생 전문자원봉사의 선도적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은 “인하공전 항공경영과 봉사단은 앞으로 다양한 모금 제안 및 자원 개발 등의 전문적인 활동으로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오는 20일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온도탑제막식’에 참석해 행사 진행 안내 자원봉사활동으로 봉사단의 첫번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새정치 공동지도체제 변화 요구 빗발 속 안철수의 선택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동지도체제로의 전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선택에 따라 당이 중대기로에 놓이게 됐다. 새정치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남양주갑)은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안-박 공동지도체제’에 대해 “이 3명은 각각 국민적인 반응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미래의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당내 주류-비주류가 참여하는 7인회에 참여하고 있는 최 총무본부장은 “현재까지 7명의 의원들이 모여 ‘문-안-박’ 3명에게 제안할 내용을 만들고 있고 16일에도 만나 조금 더 정교하게 내용을 가다듬었다”면서 “이번 주에 그런 일들(구체적인 제안)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최 총무본부장이 나서서 공동지도체제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당내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안 전 대표의 선택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주장에는 현재 당내에서 문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룰 수 없다는 비판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의 사퇴 대신 공동지도체제로의 전환을 이루고 세 인물의 공조에서 발생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는 정치적 셈법이 포함됐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제시했던 당내 부패척결과 낡은 진보청산을 위한 10개 혁신안에 대한 문 대표의 입장 표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등 총선을 겨냥한 지도체제변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한테 어떤 자리를 준다든지 하는 건 완전히 본질에서 벗어난 주장”이라고 지적하는 등 “저는 본질적 이야기, 당 전체가 바뀌어야 하고 대표나 지도부가 당을 바꿀 책임있는 주체로서 그 일을 해달라고 부탁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당내 일각에서는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간의 화해를 원하는 당내 요구와 압박을 안 전 대표가 외면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도 일고 있어 안 전 대표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해인ㆍ정진욱기자

부천시,‘여성 100인의 생각을 듣다!’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부천시가 시청 소통마당에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및 워킹 맘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천시 경력단절여성의 구직실태와 경제활동 욕구에 대한 현 실태를 진단하고,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 제시 및 가족구조의 변화와 맞벌이 가족의 증가에 따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프로그램 수강생, 여성기관의 업무담당, 부천시 블로그 기자, 어린이집 관계자, 공무원(워킹맘), 여성단체 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길양 박사가 진행한 토론회는 집담회(콜로키움 방식)방식으로 1개조 10명으로 구성, 10개조가 제시된 주제에 맞춰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이선화 연구원의 부천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욕구조사 결과 및 워킹맘 지원방안’에 대한 주제 발제로 시작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정책은 국가적으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대단한 과제로 부천에서도 경력단절 여성들이나 일하는 여성들이 육아, 보육, 가사, 경제활동의 문제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내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정식으로 출범하면 정책들이 펼쳐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을 통해 나온 내용들은 조별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자녀의 방학기간 중 경력단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자녀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필요 ▲자녀 돌봄을 위해 풀타임 근무보다는 시간제 일자리 필요로 질 높은 시간제 일자리 개발 요청 ▲일자리 기관들의 맞춤형 교육 및 취업정보에 대한 홍보 ▲경력단절여성들의 자신감 회복에 대한 교육 요청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들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빠짐없이 정리해 향후 부천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및 워킹맘 지원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행복한 부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부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천=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