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께 성남시 중원구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평택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근로자 M(29)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M씨는 콘크리트 타설 장비인 펌프카의 파이프를 해체하던 중 중심을 잃고 수직구 30여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설현장에선 깊이 50m 수직구를 채우기 위해 매일 펌프카 파이프를 내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해왔으며, 이날까지 지상에서 28m 깊이까지 타설을 마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M씨가 안전고리를 잘못 건 것인지, 안전바가 작업과정에서 풀린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정확한 경위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미얀마의 ‘한ㆍ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과 ‘철도현대화 사업’에 총 1억8천3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에 장기간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이덕훈 수은 은행장은 미얀마 네피도에서 우 윈 마인트(U Win Myint) 건설부 차관, 우 마인트 테인(U Myint Thein) 철도교통부 차관을 만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한ㆍ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에 1억3천800만달러, ‘철도현대화 사업’에 4천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ㆍ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은 미얀마 정치ㆍ경제활동의 중심지인 양곤과 달라(Dala)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고 ‘철도현대화 사업’은 노후객차(100량)를 교체하고 철도차량 정비소의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 떼인 세인(U 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을 만나 한ㆍ미얀마 민간부문 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국가 간 공공지원이 민간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미얀마에 총 10개 사업, 4억2천300만달러를 지원하였다. 이정현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17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기흥구 학원 및 독서실 운영자를 대상으로 2015년 학원(독서실) 및 교습소 운영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개인정보보호법, 아동·청소년 성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사항, 어린이통학차량 운영 등 학원장 및 교습소 운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여성가족부에서 발행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신고제도’리플릿을 배부해 성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양재경 교수학습국장은 “행정처분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학원 운영 관련법을 숙지하고,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책임감으로 용인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수는 18일 교습소 운영자에 이어 19일~20일은 수지구와 처인구의 학원(독서실) 운영자를 대상으로 계속된다. 용인=권혁준기자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양주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모토로 올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장애우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영화 관람이라는 리서치 조사를 참고해 백석읍 내일사회적협동조합 직업재활 장애인과 남면 나사로청소년의 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방법을 경험토록 했다. 이번 행사는 고읍 메가박스와 ㈜청미원 식품, ㈜구츠 등의 협찬을 받아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들이 어우러져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자리가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주시 이준영 지역경제과장은 “경제 침제로 어려움이 많은데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 회원과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마음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인수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모여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안병균)는 최근 ‘2015년 소방훈련’을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광장에서 광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시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센터 자위소방대 및 이용시민, 광주소방서 등 총 130여명이 참여했다.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자위소방대원들은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화재상황 전파 및 경보기 작동, 이용객 대피 및 화재초기진압, 환자이송 등의 가상훈련을 실시, 광주소방서의 소방차(3대)와 구급차(1대) 등의 장비동원을 통한 상호협력의 구조 및 화재진압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관계자는“화재 등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 임직원들의 임무숙지와 훈련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광주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초월읍과 퇴촌면 새마을지도자는 지난 7일 읍·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진데 이어, 12일에는 도척면에서, 13일에는 곤지암읍, 남한산성면, 남종면, 경안동, 광남동에서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들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갖고 담근 김치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또한 17일에는 오포읍과 송정동 새마을지도자들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일일이 방문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쳐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 기관단체장, 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한마음 한뜻으로 담근 김장 김치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개 읍면동에서 릴레이로 펼쳐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가진 김장 김치 1만2천900포기는 15kg 용기 총1천660박스에 담겨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그리고 마을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광주=한상훈 기자
오산시는 지난 13일 차세대위원과 중·고 학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오산시 차세대위원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산시 차세대위원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구로 정책개발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며, 1년 임기제로 운용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오산시 차세대위원회의 활동실적을 보고하고, 청소년들에게 공감되는 정책 개발을 위한 문화와 근로 설문조사 진행, 캠페인 활동 참여, 홍보부스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위원들은 청소년 달인 5월에 청소년 주간을 정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청소년 주간 연합축제 실시’, 청소년을 위한 노동법 책자 배부 및 청소년 고용사업주 노동법 교육을 진행하는 ‘청소년 근로교육 시행’ 등 청소년 문화 및 근로 두 가지 영역의 정책에 대해 시에 제안했다. 곽상욱 시장은 “내년 인증을 목표로 올해 9월에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하였으며, 앞으로 아동?청소년 의회를 구성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고양시 소재 쥬쥬테마동물원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밥솥을 전달했다.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은 동절기을 맞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쥬쥬테마동물원에서 후원하는 ‘저소득층 밥솥 기증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제 관산동장, 최승실 쥬쥬테마동물원장, 소순희 부원장, 송석순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기밥솥 30개 기증 행사를 가졌다. 후원 받은 밥솥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임광제 관산동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