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5년산 공공비축 미곡 및 시장격리 미곡을 30일까지 매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미곡은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공공비축 미곡 5천75톤과 시장격리 미곡 2천882톤 등 총 7천957톤이다. 곡종은 군·구별 농업인 의향조사에서 희망해 승인된 품종이다. 매입대금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급한 후 통계청에서 조사(2015.10~12월)한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내년 1월 사후 정산하게 된다. 등급별 1포당 우선지급금은 특등품 5만3천710원, 1등품 5만2천원, 2등품 4만9천690원, 3등품 4만4천230원이다. 한편, 공공비축제도는 전쟁, 흉년 등 재해에 대비하고 식량안보차원에서 적정 비축량의 쌀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부가 일정 분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이며, 2005년부터 추곡수매제도를 폐지하고 공공비축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이 13~15%정도 되도록 잘 건조하고 정선하는 등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출하 농가는 물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제홍기자
최근 5년 동안 800여 명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가 시험 무료 처리된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울 중랑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 수능 부정행위 적발현황 및 조치 건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818명(인천 26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342명(41.8%)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휴대전화를 소지해 적발됐으며,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4교시 탐구영역에서 과목당 배정된 30분의 시간을 지키지 않고 미리 다른 과목의 문제를 풀이하다 적발된 경우도 325명(39.7%)에 달했다. 또 MP3 소지로 34명, 감독관 지시 불이행으로 20명이 수능 부정행위자가 됐다. 특히 이들 수능 부정행위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원 시험 무효 처리됐고, 3명은 다음해 수능까지 응시자격을 박탈당했다. 박 의원은 “교육 당국은 사후 단속은 물론, 사전예방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모두가 각자 노력한 만큼 최선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횟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A씨(31)가 몰던 차량이 횟집 수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높이 1m, 길이 2m의 수조와 유리문 등이 부서졌지만, 영업이 끝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1%)를 넘는 0.173%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기자
광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페루의아레퀴파에서 열린 ‘2015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 총회’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설립이 사실상 무산된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 Y-city 내 학교부지에 초등학교 신설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9일 ‘요진 Y-city 입주예정자대표회’에 따르면 대표회는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 국민신문고 등에 학교부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대표회는 자신들이 직접 조사해 작성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설적 토론과 대안 모색’이란 보고서를 근거로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거론되는 ‘통학로 동선 1’과 ‘통학로 동선 2’ 모두 초등학생 통학 거리(1.5㎞)와 통학시간(30분) 기준을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Y-city 3번 출구를 출발해 일산병원 앞길을 거쳐 금계초등학교까지 가는 ‘통학로 동선 1’은 초등학생 통학 거리 기준인 1.5㎞보다 훨씬 길다. 고양종합터미널과 두산위브센티움 사잇길로 가는 ‘통학로 동선 2’는 초등학생 통학시간 기준인 30분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통학로는 도로 교차지점 7개소, 공원 2개소, 횡단보도 5개소 등을 거쳐야 하고 보행로도 비좁아 600여 명의 학생이 동시에 등·하교 하기에 힘들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Y-city 세대 구성 비율 또한 초등학교 신설 논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총 2천404세대 규모인 Y-city는 국민주택 규모인 84㎡ 이하가 1천522세대로 67.3%를 차지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많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행대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초등학교 신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용환 입주예정자대표회 총괄위원장은 “600여 명이 통학할 수 있는 충분한 넓이의 인도라고 절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단지 내 또는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표회의 주장에 대해 고양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생 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초등학교 신설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사고가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학교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초등학교 신설도 검토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요진 Y-city 개발사인 요진개발과 학교부지에 자사고를 설립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정책이 자율형 사립고보다는 일반고 육성으로 바뀌면서 학교부지 내 자사고 설립이 어렵게 되자 시는 협약에 명시된 대안을 근거로 이 부지를 되돌려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여주시가 추진중인 시민주도형 깨끗하고 밝은 마을 만들기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종 인문 명품 여주로 도약하고자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깨끗하고 밝은 여주를 만들어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 중 금사 참외로 유명한 이포 2리는 200여 가구 429명이 사는 마을로 참외를 특화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최충렬 이장을 비롯 최웅렬 노인회장, 이재익 새마을지도자, 유복순 부녀회장, 주민 등 26명이 지난 4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 추진위원은 주민 참여를 통해 상습 쓰레기 버리는 곳에 양심화단 조성을 시작으로 금사농협에서 이포초교 앞 등 시가지 도로변 안전 펜스 화단 320개를 설치하고 참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노란 꽃(페츄니아와 백일홍, 국화) 8천여 본을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또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사 근린공원 맞은 편 옹벽과 도심 담장에 금사 참외 캐릭터와 원두막 등 다양한 벽화를 만들고 근린공원 등에 바람개비와 솟대 등 1천여 점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쓰레기 수거함 설치, 도로변 정비와 도로입양사업 추진, 금사참외 대형 조형물 청소, 버스승강장 정비 등의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최근 깨끗하고 밝은 명품 정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권영범 금사면장은 “세종인문 명품 여주건설과 금사참외 특색사업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용인시는 시민을 위한 친환경 레스피아 전환사업의 하나로 레스피아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한다. 레스피아(Respia)는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 곳이다.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하는 레스피아는 수지·상현·서천·모현·기흥·구갈 레스피아 등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 6곳이며 공원면적은 장소별로 2만㎡~47만㎡까지 다양하다. 첫 행사로 지난달 31일 구갈레스피아에서 기흥구 주민의 야외결혼식이 진행돼 하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은 하수운영과 시설관리팀(031-324-4166)으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권혁준 기자
과천시가 상업지역 내 노후 건축물 재개발사업을 위해 건축물 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지구단위계획변경 용역에 착수해 그레이스 호텔 등 상업지역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9일 시와 상업지역 상인 등에 따르면 별양동과 중앙동 일대 상업지역의 건물은 지난 1980년대 지어진 건물로 건물의 철골과 배수관이 심하게 노후화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데도 사업성이 낮아 재개발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의 상인들은 노후 건축물 재개발사업을 위해서는 용적률과 건폐율이 상향조정돼야 한다며 시에 도시계획 변경을 요구해 왔다. 시는 이 같은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월 일반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 용역은 내년 8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용역이 완료되면 현재 13층으로 제한돼 있는 건물 높이가 최대 20층 이상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건축물의 용도제한과 건폐율, 용적률 상향조정, 건축물의 색채와 건축선에 관한 계획, 교통처리계획, 지하 또는 공중공간에 설치할 시설물의 높이와 깊이, 배치, 규모 등의 조정하게 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께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과천 그레이스 호텔 관계자는 “그레이스 호텔은 건립된 지 36년이 지나 건물의 철골과 배관이 노후화돼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사업성이 낮아 시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용적률과 건폐율이 조정되면 재개발사업 추진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상업지역의 빌딩이 건립된 지가 오래돼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을 해야 하는데 상업성이 떨어져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건물 높이를 20층 이상 지을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의왕시내손도서관(관장 김병서)은 11월 한 달간 어린이를 위한 유익한 독서문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19일 내가 갖고 싶은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해 만들어보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3일에는 좋아하는 동화책 속의 캐릭터로 도시락을 만드는 ‘동화 속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와 전래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마음껏 뛰노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동화 속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7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게 될 인형극단 ‘씨앗’의 캐릭터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내손도서관 독서진흥팀(031-345-2644)에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동두천시도서관에서는 2016년 겨울방학기간 동안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을 담당할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 강사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제출할 서류를 준비한 뒤 해당 도서관별 운영실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사 응시자격은 관련분야 경력자를 중심으로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접수기간은 10일부터 17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http://ddclib.net)를 참조하거나 각 도서관연락처(시립도서관 031-860-3266, 꿈나무정보도서관 031-860-3281)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