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1대0으로 제압, 승점 72(22승6무8패)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지난 4월12일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독주체제를 구축한 전북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최근 7년 사이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 ‘신흥 명가’의 입지를 굳혔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 갈길 바쁜 수원 삼성은 전날 열린 FC서울과의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서 서울 윤주태에게 4골을 허용하며 3대4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서 득점 없이 비겨 승점 48을 기록, 울산 현대(승점 47)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성남FC도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홍완식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헤인즈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승부처였던 4쿼터에 10점을 몰아치며 ‘최고 용병’다운 면모를 보였다. 66대66으로 맞선 경기종료 6분 35초 전 연속 5득점으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고, 4분20초를 남기고는 75대68로 달아나는 한호빈의 3점슛을 어시스트로 도왔다.헤인즈는 이날 26득점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곁들여 트리플더블을 달성, 팀의 81대74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16승3패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국내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헤인즈는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조니 맥도웰(7천77점)이 가지고 있던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삼공사와 경기 전까지 7천67점을 기록했던 그는 14점을 추가하면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전자랜드전을 앞두고 기념 시상식을 가진 헤인즈는 이날 KBL 데뷔 후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알파 뱅그라(17점·8리바운드)와 박성진(15점·4어시스트)이 공격을 이끌고, 김지완(9점·3점슛 3개)·한희원(8점·3점슛 2개) 등이 3점슛을 10개나 꽂았으나, 승부처에서 한 방을 터뜨려 줄 해결사 부재를 실감해야 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12패(7승)째. kt 소닉붐은 창원 LG를 92대83으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간판 슈터 조성민이 3점슛 5개 포함 시즌 최다인 20점을 넣었고, 마커스 블레이클리(21점·9리바운드), 코트니 심슨(18점) 등 출전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9승10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눈 앞에 뒀다.조성필기자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수원5)이 8일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 선정됐다.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부문과 일반기업 및 공직부문 등에서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대표는 제9대 의회에 들어 집행부 견제와 주민 복리증진 등 지방의회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지방의회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이승철 대표는 “1280만 도민에게 더욱 더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방자치의 발전과 성숙한 지방의회를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의정부역 동부광장 평화의 공원에 자리 잡은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 지난 7일 오후 3시 제막식과 함께 선뵌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은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의정부 43만 시민의 자부심과 영원히 함께한다. 많은 시민들이 사진을 찍는 등 평화의 소녀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이 모은 5천800여만 원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꿈을 피워 보지도 못한 위안부 할머니를 돕고자 하는 의정부 학생, 시민, 교사의 마음이 마침내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포천시 선단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가 ‘사랑의 연료나눔’ 행사를 진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선단사랑봉사회는 지난 6일 후원자들로부터 지원된 후원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 3가구에 각각 500장의 연탄과 5가구에는 15만6천원 상당의 등유쿠폰을 각각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 받은 정모씨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연탄을 지원해 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송이선 회장은 “추운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의 외로움과 생활고가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정성으로 모아진 소중한 후원금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행복한 선단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봉사회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윤승재기자
안양 호계시장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호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호계시장 상인회와 호계1동 부녀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500포기로 상인회는 이를 다시 10kg들이 194박스로 정성스레 포장하고 미리 준비했던 백미 20포와 함께 인근 6개 동(귀인동, 호계2·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전달했다. 김장재료와 백미구입 등에 든 비용은 상인회가 올해 초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이 바탕이 됐다. 또한 김장김치가 전달된 6개 동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호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호계1동과 인접한 동으로 이날 행사는 이웃돕기실천과 보은의 뜻이 담겨져 있다. 조건주 호계시장 상인회장은 “뜻 깊은 김장행사에 동참해준 회원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호계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인근지역과 상생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삼성전자와 평택시가 지난 6일 평택시청 광장에서 다가오는 동절기을 대비하여 일찌감치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삼성전자 정재륜 부사장, 오경석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평택시자원봉사센터의 시민봉사자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제작된 김치의 양은 20톤 분량으로 평택시 관내 저소득계층과 독거노인 2천가구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다. 평택=김덕현기자
하남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오는 2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보는 시정 전반에 대한 것으로 연례 반복적인 낭비성 예산편성 사례와 선심성 예산 또는 개인이나 특정단체의 특혜성 예산편성 사례 등이다. 제보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 시 반영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과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한다. 제보방법은 이메일(reverse9@korea.kr),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보내용과 제보자 신분은 비공개로 비밀이 보장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예산 낭비사례 시민제보는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운영’을 통해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남양주시의회는 박영희 의원(새정치ㆍ비례)의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주최하는 ‘2015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 10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10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된 박영희 의원의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효를 적극 장려하고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로 효행 계획 수립 및 실태 조사, 효행 교육과 표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영희 의원은 “효는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한국 사회의 기본 통념으로 시민들이 효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며 “100대 좋은 조례 선정된 것은 지난 1년간의 노력에 대한 소중한 선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좋은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가 제211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있는 의정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의정활동을 위한 2015년도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본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회기를 앞두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나상성 의장을 비롯, 시의원과 전문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행정사무감사의 방향을 제시했다. 강사로 나선 최 교수는 “자료는 광범위하게 요구하지말고 구체적인 수치로 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점은 행정사무감사 전에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나상성 의장은 “세미나가 앞으로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부하는 광명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광명=김병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