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이천시의회의장 민생현장 발로 뛴다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이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는 등 민생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 27일 성남에서 이천과 여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제8공구에서 발생된 민원 현장을 찾아 부발역사 주변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제8공구 현장 관계자와 한전 관계자들과 만나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정 의장은 당초 전주 이설 계획 중 일정 구간을 지중화와 역사 뒤로 전주를 이설해 역사광장 미관상의 문제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철 관계자들에게 요구했다. 이곳 주민들은 “현재 부발역사 앞에 있는 전주를 해당 주민들과 전혀 사전 협의나 통지도 없는 상태에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지 쪽으로 전주를 이설한다는 것을 노면에 표식된 것을 문의하는 과정 중에서 알았다”며 “전주가 이설된다면 전선이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 베란다와 학원 앞을 통과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민원을 냈다. 이에 정 의장은 현장을 방문해 전철공사 관계자들에게 당초 전주 이설 계획 중 일정 구간을 지중화와 역사 뒤로 전주를 이설해 역사광장 미관상의 문제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정 의장은 “시민과 고통을 같이하고 각종 민원을 해소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애로와 아픔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 해결하는 행동으로 의원 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남양주시의회, 자매도시(남양주·강진군·영월군) 합동연수 실시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부여군에서 강진군의회, 영월군의회와 ‘자매도시 합동연수’를 실시했다. 자매도시 의회 간 정보 교환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합동연수에는 3개 시ㆍ군의원(남양주시, 강진군, 영월군) 의원 총 31명이 참여했다. 합동 연수 첫째 날인 26일에는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 강좌가 실시,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와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초빙돼 지방자치 및 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 지방의회 의원의 질의 및 질문(발언)의 전략적 방법에 대한 심도깊은 강의가 이뤄졌다. 또 둘째 날인 27일에는 CMK 이미지 코리아 조미경 대표를 초빙해 이미지 메이킹과 관련된 소양 강좌가 이뤄졌다. 신뢰를 부르는 이미지, 자신에게 맞는 색채 스타일링으로 보다 나은 의정 활동을 위한 직무 교육이었다. 이어 자매도시간의 친밀감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명랑운동회가 실시됐으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부소산성, 낙화암 등의 백제 문화 역사탐방이 이어졌다. 이철우 의장은 “처음 실시된 이번 합동연수는 그 자체로 설레임과 기대감이 가득 느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의원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연수가 시민의 문화 교류 활성화 및 확대에 물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 균사체로 건강식초 만드는 기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과잉 생산되는 막걸리를 활용해 만드는 버섯 균사체 식초제조 기술을 개발,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에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버섯 균사체 식초제조 기술은 막걸리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돕고자 도농기원이 개발했다. 막걸리는 지난 2013년부터 일본 수출이 50% 이상 급감하고, 국내 시장 또한 5%가량 감소하는 추세다.반면, 식초 시장은 단순 조미기능에서 건강 식초로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소비량이 점차 늘어 이를 도농기원은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우선 기능성과 약리 효과가 있는 노랑느타리, 동충하초 균사체를 현미에 배양해 식초원료로 이용한다. 이 원료에 적정 수준의 막걸리를 첨가해 식초 발효과정을 단축하고 버섯 기능성이 부가된 건강 식초를 만드는 기술이다. 개발된 버섯 균사체 식초는 현미 식초보다 사이토카인(면역물질) 함량을 더욱 높였으며, 동충하초 식초는 항고혈압활성과 미백 활성이, 노랑느타리 식초는 항통풍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재욱 원장은 “기능성이 우수한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경기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와 현장 맞춤형 연구를 통해 실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정두언, 朴대통령에 “KF-X사업 첫 단추 잘못 끼워…전면 감사 필요” 건의

정두언 KF X 사업.정두언 새누리당 국회의원(국방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은 출발 당시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라면서 “국가차원에서 객관적으로 이 사업을 볼 수 있는 경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KF-X 사업추진 위원회’를 만들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이어 “현재의 추진방식으로는 비용은 막대하게 들고 기간은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 결국 우리는 껍데기만 개발할 뿐 진정한 자주능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 KF-X기의 외형은 그럴싸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핵심기술은 미국에 맡기는 동시에 기술 통제를 받아야 하고, 내부 알맹이 부품은 80~90%이상 외제품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은 미국이 금지시킨 기술을 유럽으로부터 받으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탑재무장이 근본적으로 미국의 것이기 때문에 결국 미국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사업이지만 필요한 핵심기술, 부품 및 무장 등을 먼저 개발, 다른 항공기에 적용해 보고 어느 정도 검증이 되면 우리의 숙원인 KF-X개발을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이 문제로 저를 불러주면 만사 제쳐 놓고 달려가겠다”며 “청와대 안보실장과 언제라도 공개적으로 토론을 할 용의도 있으니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