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은가은.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은가은이 영원한 가왕 故 신해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시게 만들었다.그녀는 지난 25일 저녁에 방송된 ‘복면가왕’에 나와 15대 가왕 자리를 놓고 복면가수들과 치열하게 경연했지만, 아쉽게도 가왕에 오르지 못하고 가면을 벗었다.은가은은 2라운드에서 ‘그대에게’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故 신해철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설명한 뒤 눈물을 흘리며 영상 편지로 “오늘 오빠가 처음 1등했던 노래로 8명 중 1등을 했다. 보고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맨유 맨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170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와 맨시티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이날 맨체스터 더비는 맨체스터 주인을 가리는 치열한 전쟁이 예고됐었다. 더구나 맨체스터의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41골을 주고 받으면서 난타전을 펼쳐 기대가 높았었다. 하지만 두 팀은 통틀어 슈팅 10개를 가까스로 넘을 정도로 중원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싸움에만 열중, 단 1골도 터지지 않았다.온라인뉴스팀
런닝맨 송지효 개리.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지효와 가수 개리가 다정스런 케미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이 커플은 최근 방송된 ‘런닝맨’에 배우 김수로, 김민교, 박건형, 강성진, 남보라 등과 함께 나와 택시 레이스를 펼쳤다.이날 방송에선 럭비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개리가 공을 낚아 채자 송지효는 개리의 품에 와락 안겨 공을 빼앗으려 했고,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지효야 손으로 해도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온라인뉴스팀
이대호 홈런.이대호 JS 2차전서 왼쪽 담 넘기는 투런 홈런, 소프트뱅크 2연승…“역시 빅보이야”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결승 투런포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그는 지난 25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펼쳐진 야쿠르트와의 재팬시리즈 2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을 4대 0 승리로 이끌었다. 홈런은 1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 헛 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작렬했다. 무사 1루에서 등장, 야쿠르트 선발 오가야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포를 날렸다.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으로는 네번째 홈런이다. 이대호의 투런 홈런과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의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소프트뱅크는 4대 0으로 이기면서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2승만 남겨두게 됐다. 그는 “오늘 친 공은 커브였는데, 어제부터 변화구를 잘 칠 수 있어 타이밍이 무너졌어도 잘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안 들키고 훔치는데 희열을 느껴서 계속 범행을 했습니다." 26일 상습 절도 혐의로 경남 양산경찰서에 구속된 이모(43·무직) 씨는 뒤늦게 고개를 떨어뜨렸다. 경찰은 지난 20일 이 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하면서 깜짝 놀랐다. 혼자 사는 이 씨의 작은 아파트 방안 등 곳곳에서 발견한 종이상자에는 각종 등산복 등 의류 1천320점이 차곡차곡 정리돼 있었다. 시가로 따져 4천500만원 어치로 추정됐다. 이 옷은 이 씨가 2012년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경남, 부산 지역 백화점 등을 돌며 수백 회에 걸쳐 훔친 의류였다. 증거물로 옷을 압수한 경찰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 씨는 훔친 의류를 한점도 내다팔지 않는 채 그냥 집에 보관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거의 10일에 한 번꼴로 백화점 등에서 옷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씨가 훔친 옷을 마치 전리품 쌓아놓듯 집에다 정리해 놓은 점으로 미뤄 도벽이 병적인 수준인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수원중앙신용협동조합(이하 중앙신협)의 전 고위직 직원이 8천만원 상당의 퇴직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직원은 퇴직금을 받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이사회 때 거짓 진술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25일 중앙신협에 따르면 중앙신협은 지난 4월3일 전 전무 A씨(60)에게 추가퇴직금 7천800만원을 지급했다. A씨가 법정퇴직금 1억3천만원 외에 받은 추가퇴직금은 지난 3월 열린 수원중앙신협 이사회에서 개정된 ‘직원퇴직급여 및 재해보상규정’을 근거로 지급됐다.하지만 관련 규정이 바뀌기 전 전무로 근무하던 A씨는 추가퇴직금 수령을 위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퇴직금을 지급할 경우 중앙신협이 적자임을 알면서도 불구하고 A씨는 충분한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사회에 설명했다.이에 중앙신협 이사회는 A씨의 설명을 근거로 퇴직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추가퇴직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신협중앙회는 지난 7월 감사를 통해 A씨의 부당 수령행위를 적발했고, A씨는 자신이 받은 추가퇴직금이 문제로 지적되자 지난달 7천800만원을 반납했다.이와 관련 지난 24일 수원 북수동 성당에서 열린 중앙신협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은 A씨의 부당 수령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합원 B씨는“잘못된 부분에 대해 조합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A씨의 부당 수령행위에 관한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A씨는 “다른 신협도 추가퇴직금을 지급하고 있고, 고용노동부와 노무법인으로부터 추가퇴직금을 지급해도 무방하다는 답변을 얻어 이를 근거로 규정을 개정해 정당하게 이사회를 거쳐 퇴직금을 받은 것”이라며 “추가퇴직금 지급에 관해 이사회때 충분히 설명했고, 혹시나 이사회에 피해가 생길까봐 퇴직금을 반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정현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전세난이 불거지면서 도내 신도시 인근 초등학교가 ‘콩나물 교실’로 변해가고 있다.2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광명초는 지난 2012년 840명(29학급)이던 학생 수가 올해 1천230명(36학급)으로 390명이 늘었다.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3.4명에 이르고 5∼6학년은 38명에 육박한다. 도내 평균은 25.3명, 광주시 평균은 27.9명이다. 지난 한 해만 202명이 증가해 4학급을 늘렸고 내년에도 6개 교실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장실과 행정실, 교무실은 이미 반 토막이 났고 운동장도 좁아졌다. 광명초와 같은 생활권의 용인 능원초도 2012년 449명이던 학생 수가 588명으로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 24.9명에서 28명으로 늘었다. 이 학교는 학습공간 부족으로 과학실을 복도까지 확장하는 한편, 교과연구실도 없앴다. 이들 학교는 모두 분당신도시 배후권으로, 전세난 여파로 서울→신도시→근교로 이주가 진행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우일기자
위례신도시에 끝내 3개의 ‘위례동’이 설치되게 됐다.성남시도 위례신도시 내 성남권역에 오는 11월 2일 위례동을 신설키로 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올해 말 위례신도시 내 성남권역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 조례’를 개정, 복정동을 분동해 위례동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위례동은 복정동 일부와 창곡동(법정동)을 관할 지역으로 하며, 이번 분동으로 성남시의 행정동은 모두 50개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성남시, 하남시, 서울 송파구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에서는 관할이 각기 다른 3개의 위례동이 운영된다. 앞선 지난 6월 서울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내 송파권역인 거여동과 장지동 일부를 위례동으로 확정했다.하남시도 오는 11월5일부터 기존 학암동 전 지역과 감이동 일부를 분동해 위례동으로 변경한다. 행정동 명칭은 지방자치법 제4조의2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을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다만, 시는 3개 지자체의 위례동 명칭을 공동 사용함에 따라 주민들의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위례신도시(677만4천여㎡)의 지자체별 관할 면적은 성남시 41.3%(280만3천㎡), 송파구 37.6%(255만1천㎡), 하남시 21.1% (141만9천㎡)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대학교 통학버스 기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을 마시고 대학교 통학버스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K씨(58)를 불구속 입건, 용인서부경찰서로 인계했다고 25일 밝혔다. K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께부터 1시간 반동안 충북의 한 대학교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까지 120㎞구간을 혈중 알코올농도 0.155%의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버스에 탄 한 학생이 부모에게 “버스기사에게서 술냄새가 난다”고 전화를 걸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K씨의 버스는 충북 제천의 한 대학교에서 부천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조사에서 K씨는 “점심식사 때 반주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용인서부서는 추후 K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대주피오레2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주민대표회의가 하자보수업체 선정방식을 최저가낙찰 방식에서 돌연 적격심사제로 변경한데 이어 공사 업체 선정과정에도 각종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용인 대주피오레2단지 입주민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은 지난 22일 부녀회와 노인회의 요청으로 하자보수 관련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입주민들이 대표회의 측의 하자보수업체 선정방식과 업체 선정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입주민들은 하자보수업체 선정방식이 지난 2013년 7월께 최저가낙찰 방식으로 결정됐는데 이듬해 4월 돌연 적격심사제로 번복한 이후 대표회의가 지난해 조경부분 공사에서 최저가(7억1천만원)를 제시한 업체가 아닌 적격심사를 통해 13억9천여만원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한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입주민들은 적격심사제로 바뀔 당시 이를 반대하는 동대표 2명이 사퇴함과 동시에 적격심사제의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대표회의가 적격심사제를 고수, 최저가 업체보다 두배 가량 금액이 비싼 업체를 선정한 만큼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앞서 전체 1차분 하자보수공사를 하던 B건설이 하자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고 기한 내(지난 3월)에 준공완료 처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표회의가 지난 5월 2차분 공사를 또다시 B건설에 맡긴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입주민들은 대표회의의 업체 선정과정에서 채점표의 공정성과 전문성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며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입주민은 “최저가낙찰제에서 갑자기 적격심사제로 바꾸자마자 조경공사에서 최저가 업체보다 두배나 비싼 업체를 선정한 것은 어느 누가 봐도 미심쩍은 부분”이라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입주민대표회의 측은 주민들의 의견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입주민대표회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 국토교통부와 용인시에 질의해 적격심사 제출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며“3차례 공청회와 6개월간 회의를 거쳐 대표회의에서 적격심사제를 적용하기로 의결했고, 배점표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업체를 선정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또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는데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다니 상실감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는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감사 요청에 들어온 만큼 감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못믿겠다! 입주민대표’ 관련 반론보도문본 신문은 지난 10월26일자 「‘하자보수 업체 선정 방식 돌연 변경 “못믿겠다! 입주민대표”」 제목의 기사에서,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대주피오레2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하자보수업체 선정방식을 최저가낙찰 방식에서 돌연 적격심사제로 변경하여 논란이 되고 있으며, 조경부분 공사에서도 최저가(7억1천만원)를 제시한 업체가 아닌 적격심사를 통해 13억9천만원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이와 관련, 대주피오레2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국토교통부와 용인시에 질의를 통하여 적격심사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후 3차례 공청회와 6개월간의 회의를 거쳐 적격심사제를 적용하기로 의결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하자보수업체 선정방식을 변경하였으며, 최저입찰제는 덤핑수주에 따른 부실공사 우려가 있어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관리규약에 최저낙찰제만 규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적격심사제 적용을 권장하고 있고, 조경사업 업체도 국토교통부의 사업자 선정 지침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하였다고 밝혀왔습니다.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