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쟁 당시 참전 유공자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6ㆍ25전쟁참전기념비’가 하남시 덕풍1동주민센터 앞 덕풍근린공원에 세워졌다. 시는 16일 이교범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유관단체 대표,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기념비는 가로 6.2m, 세로 5m, 높이 5.5m 규모로 강석봉 6ㆍ25참전유공자 하남시지회 회장을 비롯한 유족의 건의로 건립됐다. 이 시장은 식사을 통해 “6ㆍ25전쟁참전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순국선열의 호국영령 정신을 계승ㆍ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국가관과 민족혼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부분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기재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기용했다.연합뉴스
농협 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은 지난 17일 농협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과천을 만들고 농협 간 상생·협력을 다지는 ‘과천시 농협인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청계산 대공원입구에서 매봉, 사기막골까지 4km의 구간을 등반하며 버려진 쓰레기 30kg을 수거했다. 이진걸 농협 과천시지부장은 “직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청계산 정화황동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과천농협은 양재천과 관악산ㆍ청계산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9일 화재 및 구조ㆍ구급 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대비해 소방장비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점검은 긴급출동 태세 확립을 비롯해 관서별 우수사례 도출, 최상의 소방장비 관리상태 유지 등에 중점을 두고 대원들의 소방장비 조작능력과 장비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세부 점검사항은 소방차량 유지 관리와 장비관리 행정, 소방차량 조작능력 평가, 구조구급 장비 조작 능력 평가, 정보통신 장비 분야평가 순으로 실시됐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장비의 관리와 조작능력 향상에 모든 대원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난 17~18일 양일간 파주임진각에서 열린 제1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총 60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인삼 51t 등 총 5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파주 개성인삼 11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고품질의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한 이번 축제는 역대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6년근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이며, 대한민국 대표인삼이라는 것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파주 개성인삼축제는 나눔을 위한 파주 개성인삼 캐기, 인삼주 시음회, 인삼우유 마시기 대회, 전통인삼차 시음 등을 통해 파주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파주 개성인삼전시관, 파주 개성인삼역사관, 인삼개발요리전시관, 허준전통한약방 등 전시행사를 통해 인삼의 성장과정, 국내외 우수 인삼 비교체험은 물론 다양한 인삼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행사장을 찾은 내방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파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함께 참여하는 인삼시루떡 나누기, 대형 인삼주 담그기, 인삼경매 등 이벤트와 파주개성인삼씨름대회, 전통 민속공연, 다채로운 민속놀이 등으로 행사의 의미와 흥을 더했다. 이재홍 시장은 “일교차가 큰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은 약효와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과 맛이 일품이라 명품 중의 명품으로 손꼽히며 고품질의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문객과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고양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피어나는 학습, 만개하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제3회 고양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의 즐거움, 의미, 정보를 전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학습문화의 장으로 과학마당, 배움체험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 등이 운영된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및 기관과 단체 40여 팀이 참가해 공연, 전시,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다. 과학마당은 에어로켓, T-50만들기 등 6개 생활과학교실 체험프로그램과 비행기 시뮬레이터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배움체험마당은 곡물액자, 리본공예, 캘리그라피 등 2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성인 문해교육 평생학습 동아리의 시화전 작품 전시마당과 클래식기타, 오카리나, 어쿠스틱밴드 등 학생 및 성인 평생학습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마당도 열린다. 박동길 시 교육문화국장은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사업 참여자들의 보람과 성과를 체험하고 공유하며, 시민들에게는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생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학습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한신대학교 박물관이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서관 4층 갤러리 한신에서 제32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해창위(海昌尉) 오태주(吳泰周)의 서예’를 개최한다.이번 전람회에는 당대 명필들의 글씨를 받아 새겨진 금석문의 탁본이 한 데 모여 전시된다. 보통 금석문은 각지에 흩어져 있어서 직접 찾아서 보기가 쉽지 않고, 이를 탁본 형태로 모아 선보이는 전시회 또한 드물었다. 그러므로 이번 행사는 조선 서예사의 흐름과 높은 문화예술 수준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신대박물관은 특히 현종의 부마이자 당대 명필이었던 혜창위 오태주의 글씨를 이번 행사에서 집중 조명한다. 그는 왕실의 기본서체인 송설체를 연마해 유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필법을 구사했고, 국가의 서사(書寫) 작업에 많이 참여하는 등 숙종(肅宗)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필이었다. 이에 명안공주치제비, 오두인 신도비, 오숙 묘갈 등 오태주의 대표적인 작품 14점은 물론 당대의 관련 있는 글씨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송준길과 숙종의 글씨 등도 함께 전시된다.이남규 한신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왕실의 일원인 해창위 오태주가 17세기 서예 발전에 기여했던 명필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용인시는 다음달 30일까지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산물 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다. 유기질 비료는 20㎏ 1포대 당 2천원을 지원하고 퇴비는 등급에 따라 최고 1천700원에서 1천400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2016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만을 대상으로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농가는 경작농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는 농업경영체 정보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구입희망 업체, 비료 종류(등급), 수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동 지역은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권혁준기자
한국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이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에서 국가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페루와의 평가전 이후 약 2년 3개월만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9일 소집훈련에 들어간다.대표팀은 미얀마전을 마친 후 라오스로 이동해 17일 오후 9시 라오스 비엔티엔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6차전 라오스전을 준비할 예정이다.홍완식기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동등한 조건에서 우리은행을 끌어내릴 수 있으니까요.” 정인교 인천 신한은행 감독의 자신감이다. 여기에 뒤질세라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은 “우리은행은 3년간 했으니까 이제 내려올 때가 됐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위 감독을 제외한 5개 구단 사령탑은 우리은행의 독주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이 한 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에 위 감독은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박수를 더 받고 싶다. 아직 떠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더 욕심을 내겠다”고 맞받아치면서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우리은행의 독주 여부와 이를 어느 누가 저지하느냐다. 3년 전 통합 7연패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계속 정상을 지켰다. 매년 그 자리를 위협받았지만, 강한 체력과 위 감독의 지도력으로 도전을 뿌리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당한 혼전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이 큰 변화 없이 시즌을 맞이하는 반면 다른 구단은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특히 KDB생명은 김영주 감독을 새로 선임해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비했으며, 용인 삼성생명 역시 임근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팀 색깔을 새로 입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부천 KEB하나은행도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우리의 강점인 젊음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특히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끌어내렸을 때 더 극적인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구리체육관에서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르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내년 3월까지 화요일을 제외한 매주 6일간 펼쳐진다. 개막전에 나서는 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개막전을 꼭 승리로 장식한 뒤 우승을 논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승리를 통해 즐거운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