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이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에서 국가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페루와의 평가전 이후 약 2년 3개월만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9일 소집훈련에 들어간다.대표팀은 미얀마전을 마친 후 라오스로 이동해 17일 오후 9시 라오스 비엔티엔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6차전 라오스전을 준비할 예정이다.홍완식기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동등한 조건에서 우리은행을 끌어내릴 수 있으니까요.” 정인교 인천 신한은행 감독의 자신감이다. 여기에 뒤질세라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은 “우리은행은 3년간 했으니까 이제 내려올 때가 됐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위 감독을 제외한 5개 구단 사령탑은 우리은행의 독주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이 한 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에 위 감독은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박수를 더 받고 싶다. 아직 떠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더 욕심을 내겠다”고 맞받아치면서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우리은행의 독주 여부와 이를 어느 누가 저지하느냐다. 3년 전 통합 7연패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계속 정상을 지켰다. 매년 그 자리를 위협받았지만, 강한 체력과 위 감독의 지도력으로 도전을 뿌리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당한 혼전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이 큰 변화 없이 시즌을 맞이하는 반면 다른 구단은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특히 KDB생명은 김영주 감독을 새로 선임해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비했으며, 용인 삼성생명 역시 임근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팀 색깔을 새로 입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부천 KEB하나은행도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우리의 강점인 젊음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특히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끌어내렸을 때 더 극적인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구리체육관에서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르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내년 3월까지 화요일을 제외한 매주 6일간 펼쳐진다. 개막전에 나서는 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개막전을 꼭 승리로 장식한 뒤 우승을 논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승리를 통해 즐거운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조성필기자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가 2015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유연성·이용대 조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오덴세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류청·루카이(중국) 조를 2대0(21-8 21-1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연성·이용대 조는 지난달 일본오픈 슈퍼시리즈와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결승에서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를 2대1(20-22 21-18 21-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홍완식기자
말해 Yes or no.지코 ‘말해 YES or NO’ 한나절도 안돼 음원차트 1위 ‘쾌속 질주’…역시 대세돌이야블락비 리더 지코의 솔로곡 ‘말해 YES or NO’로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쾌속 질주하고 있다.그는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말해 예스 오어 노’가 1위를 기록한 캡처 사진을 올린 뒤 “감사합니다!! BBC 사랑해요. 리스너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멋진 거 더 많이 들려 드릴 테니 ‘말해 예스 오어 노’로 파이팅 하고 있어요, 다들♡”이라고 덧붙였다.이 곡은 느린 템포의 트랩 비트로 구성됐으며, 이미 널리 알려진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바탕으로 지코의 매력적인 래핑이 어우러졌다.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한 래퍼 더콰이엇과 신예 래퍼 페노메코가 피쳐링으로 참여,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지코는 다음달 또 한번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방부대 장병들의 감성지수를 높여 줄 독서카페가 문을 열어 이목을 끌고있다. 육군 6포병여단 승공포대대는 지난 15일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와 KB국민은행 후원으로 독서카페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6포병여단장 송희섭 준장과 정병국 국회의원, KB국민은행 윤종규 회장,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이 참석,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에 책 600권을 기증했다. 독서카페를 후원한 KB국민은행 윤종규 회장은 35년 전 승공포대대에서 작전병으로 복무한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두 번째 부대 방문을 통해 후배 장병들을 격려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 승공포대대장 이동식 중령은 “장병들이 소양을 쌓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되어 부대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포병여단은 한 달에 좋은 책 두 권 읽기, 전 장병 독서노트 보급 등 독서 활성화를 통해 장병들의 자기개발은 물론 민주시민의식으로서 소양을 키우며 군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온라인 게임인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이 공공연히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팀 감독(31), 선수 최병현씨(22)와 최종혁씨(29), 브로커 역할을 했던 전 선수 겸 게임 해설자·게임전문기자 성준모씨(33) 등 9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이 파악한 승부조작 스타크래프트2 경기는 모두 5게임이다.검찰은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 서울 강남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확인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감독은 성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뒤 올해 GSL 스타리그 시즌1 경기에 나선 최씨가 고의로 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최씨에게는 승부조작을 제의하며 또 다른 브로커 강모씨(39·구속 기소)로부터 받은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최씨는 500만원을 받은 SKT 프로리그 시즌1 경기에서 진 것으로 확인됐다.스타크래프트2 세계대회 등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최씨는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대회 등에 나가 4게임을 일부러 지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을 했다 들통이 났다.검찰은 최씨가 박 감독이 소개한 브로커 강씨로부터 2천만원, 한모씨(38·구속기소)로부터 1천만원을 받는 등 4게임을 지는 대가로 3천만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검찰은 최씨가 2게임은 돈을 받고, 2게임은 제의만 받고 승부조작을 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브로커 등에게 승부조작 자금을 제공하고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승부조작 경기에 베팅한 폭력조직원 출신인 전주 2명과 또다른 브로커도 구속 기소했다.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 감독과 최씨에게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조치 등을 내렸다.온라인뉴스팀
광주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 충무훈련 및 화랑훈련 실시와 관련 2015년 4/4분기 통합방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억동 광주시장(통합방위협의회 의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지역 예비군지휘관, 읍면동 방위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4일간) 실시되는 2015 충무훈련 및 화랑훈련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각 기관별 협조사항, 훈련 지원을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과 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졌다. 조억동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국내외 불안한 안보 정세 속에서 지역 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무훈련은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실행절차 숙달을 위하여 동원훈련과 중요시설 피해 복구훈련 등 실제훈련 위주로 3년마다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개최된 ‘제20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유산 광주 남한산성’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문화제에는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행사는 남한산성면 산성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연과 조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한산성 행궁주변의 조선시대 거리를 재현한 ‘조선문화마당’은 간이주막, 농경문화체험, 저잣거리 재현,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롭고 유익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밖에도 주제관 전시, 남문수위군점식, 문·무과시험 재현 등은 역사유적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관람객에게 ‘호국의 성지 남한산성의 가치’를 심어줬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앞으로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가 조상의 얼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나타난 미비 점은 보완하고 관광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하여 시민과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시 도시과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4시부터 소속 직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현동 쇠목계곡 일원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은 시의 대표적 국제대회인 제9회 왕방산 국제MTB대회 종료 후 발생한 쓰레기 등을 청소함으로써 산악자전거를 즐기러 동두천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을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쇠목계곡의 조각 공원부터 쇠목입구까지 이어지는 도로와 계곡을 따라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 군것질 쓰레기, 폐비닐 등을 수거에 땀방울을 흘렸다. 하재봉 도시과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일회성으로 그치는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분기별로 정례화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에서 청렴동아리 ‘반딧불이’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한 경찰상 확립을 위한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박승환 서장을 비롯해 여인관 청문감사관 등 경찰관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반딧불이’ 회원들이 참여, 국립수목원을 견학한 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좋은직장 만들기와 청렴한 경찰상 확립을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박승환 서장은 “현장 워크숍을 계기로 경찰의 인권의식 증진 및 청렴경찰을 위한 노력과 함께 남양주경찰서 직원 모두가 청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반딧불이’는 계급, 나이와 관계없이 깨끗한 경찰, 믿음직한 경찰상 확립에 뜻이 있는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동아리다. 음주운전예방 캠페인, 인권보호, 청렴문화 확산 동영상 제작 등 개개인의 의식과 조직문화 변화를 이끄는 선도그룹 역할 전개를 통해 조직 내 자율적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