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총장 김상래)는 오는 16일까지 생활의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중독 및 생활의학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삼육대학교, 삼육서울ㆍ부산병원, 삼육보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SDA 재단의 건강과학 비전을 알리고 관련 기관들의 교육 및 연구 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하버드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생활의학연구소장인 필립스 박사(E.Phillips), 미국 중독협회 편집장 밀-리(Mee-Lee) 박사, 아시아생활의학연구소장 제임스 우(James Wu) 박사, 로마린다 의대 생활의학 교수인 이준원 박사가 주요 연사로 나선다. 김상래 총장은 “삼육대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지도자 교육, 글로벌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반대 등 항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국중일씨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강원도 철원 출신인 국 씨는 1941년 1월 재경유학생동맹을 결성하고 일제가 강요한 신사참배와 내선일체(內鮮一體)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다.이 때문에 그는 이듬해 3월 체포돼 2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빈소는 서울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 의정부=박민수기자
“정남면 곳곳에 티끌만한 범죄의 시도도 일어날 수 없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올초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화성 ‘육절기 살인사건(오일리 부녀자 살인사건)’은 공분을 산 희대의 강력범죄로 기록됐다.특히 이 사건이 벌어진 화성시 정남면 일대는 ‘불안도시’라는 오명을 안았다. 이에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과 노인, 어린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Safety 정남’을 슬로건으로 걸고 사람살기 좋은 내 고장을 만들고자 민·관·경(民·官·警)이 손을 맞잡았다. 화성동부경찰서 정남파출소(소장 조철환)은 14일 정남면이장단협의회(회장 박해정), KT텔레캅(수원지사장 김인원) 3자 간 CCTV 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경찰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사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 주민들이 요구하는 치안영역을 취합, 마을의 입·출구와 범죄 취약구역 등 1개 마을에 4~5개의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는 사람의 눈을 피하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를 보다 환히 밝혀주는 것이야말로 범죄인의 범행자체를 막을 수 있는 기본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시범마을 8개 리(용수리, 문학1리, 신1리, 신2리, 덕절4리, 금복리, 고지리, 제기리)에 40여 개를 구축, 향후 42개 리에 총 168대의 CCTV망을 확보하고 가로등과 보안등을 수리·보안해 안심마을 만들기에 적극 협력한다. 주민 A씨는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안전한 정남면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희소식에 벌써부터 안도감이 든다”라고 사업에 대한 희망을 비췄다. 조철환 소장은 “지차체의 한정된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마을 만들기에 합심해 범죄를 몰아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정남면을 만들도록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 △부천우체국장 정현철 ◇4급 전보 △경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조병호 △남인천우체국장 변근섭 △고양일산우체국장 김동혁 △광명우체국장 김태완
△임채국씨(전 분당구청장) 별세, 임진섭씨 부친상=13일(화) 오후 5시13분, 성남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6일(금), 장지 광주시 초월읍 선산. 010-3893-0183 △오일교씨(삼성전자 중국 소주법인 SSEC 부장) 부친상, 우종삼씨(삼성중공업 전무) 장인상=14일(수)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6일(금) 오전. 02-3410-6914 △배영한(주 스위스 대사)·창원(전 두산건설 전무)·진한(상지대 교수)씨 부친상=14일(수) 오전 10시1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16일(금)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410-6920
△유광혁군(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사무국장), (배말례씨의 아들)·이미남양(이종호ㆍ남기순씨의 딸)=16일(금)오후 7시, 반포 효성빌딩 LL층 아펠가모 반포점(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35), 02-3431-0230 △장명수군(장순관·박용자씨의 아들)·김지희양(김석구 가평군 농협장·장경숙씨의 딸)=17(토)일 오후 1시, 가평행복예식장(가평군 가평읍 연인길 17). 031-581-7600 △송용일군(송충현·김경분씨의 아들)·이은수양(이종기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의장·윤흥숙씨의 딸)=17일(토) 낮 12시, 강남웨딩컨벤션 5층 컨벤션 홀(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9-4). 02-3477-5000 △최성진군(최기호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대표·김동원씨의 아들)·김주희양(김원태·조순희씨의 딸)=17일(토) 오후 2시, IT컨벤션웨딩(용인시 기흥구 흥덕1로 13) 2층 아모르홀. 031-255-7000, 010-5473-2244 △최민호군(최도용·김민정씨의 아들)·남지현양(남기훈·김형분 하남시 회계과장의 딸)=17일(토) 오후 4시 20분, 서울 강변테크노마트 내 웨딩스퀘어 4층 아모르홀(서울 광진구 구의동546-4). 02-3420-7000, 010-8920-0505 △김문영군(김병우 경기씨앤씨 대표·김명주씨의 아들)·권은영양(조영희씨의 딸)=17일(토) 오후 3시, 수원 갤럭시웨딩홀 2층 그랜드홀. 031-241-8000 △추가람군(추성원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김종남씨의 아들)·이아랑양(이주성·최규자씨의 딸)=17일(토) 오후 1시, 씨앤에스 웨딩컨벤션 5층 그랜드볼룸홀(인천시 남구 주안1동 143-6). 032-427-1234 △홍석규군(송금섭씨의 아들)·조연지양(조중윤 가평군의회의장·이현자씨의 딸)=18일(일) 오후 1시, 더시네마웨딩 9층(구리시 인창동 670-1 태영프라자빌딩 9층). 031-552-9000
고양 백마초등학교(교장 원순자)가 14일 백마꿈마루에서 ‘행복한 학교, 알짜 학부모’라는 주제로 2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원순자 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공감학교 교육활동 성과 공유 시간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 경기경영자총협회, 이하 도인자위)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경기지역 고용포럼 공동주관으로 14일 ‘2015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경기도와 시·군 등 지자체, 고용노동부, 도내 중소기업, 특성화고 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토론회에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ㆍ산업 중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청년층 인력수급 전망과 시사점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관주기자
대한민국 ‘핫 플레이스’로 지목받고 있는 곳은 단연 ‘판교’다. 판교는 대한민국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유수 게임 및 IT기업과 대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요즘은 ‘분당 위에 판교’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는 17일 오후 2시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예술의 광장에서 아주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이름하여 판교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벼룩시장 ‘판교 가족 착한장날&나눔음악회’. 판교상가총연합회 명기석 총회장은 이 행사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마련한 첫번째 ‘판교지역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이 오픈하고 판교 골목상권이 침식당하면서 지역상인들은 성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1인 시위부터 시작해 불매운동 및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집 앞 새벽 상여시위까지 하면서 판교 소상인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세상에 알렸고 판교 전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을 현대측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었습니다.” 명 회장은 판교역 주변 800여 점포 중소상인으로 구성된 판교상가총연합회(유스페이스, 삼환하이펙스, H스퀘어)의 뜻을 관철시켜 지난 5일, 현대백화점과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화점측이 일정기간 판교 지역상권활성화 기금을 지원하기로 수익금을 지역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하는 등 상생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판교지역은 지난해 10월 판교 환풍구 사고 이후 메르스,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등 잇따른 3대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상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판교에는 인생을 걸고, 가족과 꿈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소상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판교상인들은 상권활성화를 위해 똘똘뭉치고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명기석 회장은 판교를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을 구상 중이다. 오는 12월 등불축제가 대표적이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국내 최고의 게임 회사 및 IT기업이 소재한 만큼 캐릭터 등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등불축제를 개최해 판교를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기업과 함께 1만여 평 규모의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예술의 광장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해 사람이 넘치는,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명기석 회장은 판교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되고, 판교지역 소상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장사하는 날을 고대하며 오늘도 화이팅을 외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반딧불이처럼 빛나게 시작(詩作)했어요” 가평군 설악면에는 요즘같은 가을철 밤이면 아스라히 어지러운 현기증이 일어난다. 반딧불이 수백마리가 노오란 빛깔로 빛을 내며 날아다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마냥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바로 이 반딧불이처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주인공들이 모여 지난 13일 엄소 분교에 새롭게 둥지를 튼 행복학습관에서 ‘시화전 및 발표회’를 열었다. 행사는 반딧불이 마을이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문해교실, 천연화장품 만들기, 실버체조, 민요, 하모니카 등 각종 학습내용을 마을주민들에게 자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2급 자격증을 취득한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이일러스트 1급 자격 과정을 비롯해 풍선아트, 냅킨아트 등 주민이 희망하는 9개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 7월 28일부터 3일간 창의인성미술교과교육연구회원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가평 반딧불이 행복학습마을에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을주민이자 행복학습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이점순씨는 “폐교에 새롭게 마련된 행복학습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또 마을도 생기 넘쳐졌다”라며 “참여한 교육생들 모두 첫 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