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재난안전과에서 근무하는 임진영 소방교를 2015년 9월 자랑스런 우수소방관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임진영 소방교는 2005년 1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투철한 국가관과 직업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각 종 민원업무에 있어 시민들에게 친절한 응대로 모범이 돼왔다.또한, 2014년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하트세이버로 2회 선정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했다.특히, 임 소방교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화재배상 책임보험 유예대상 357개소를 100% 가입 완료해 높은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적극적인 민원행정으로 우수소방관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지인을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하고 명의를 도용해 대출까지 받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연인 사이인 신모(25·무직)씨와 강모(27·여)씨 등 5명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박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 구속된 4명은 지난 8월 25일 오전 2시께 경남 함양군의 한 야산에서 신씨의 지인 조모(25)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주민등록증을 빼앗아 조씨의 명의로 제3금융권에서 5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 등은 살인을 저지르기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조씨를 만나 술을 마시면서 조씨의 직업과 신용도를 묻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씨가 대출을 거부하자 자신들이 타고 다니던 렌터카 안에서 조씨를 살해하고 함양군까지 이동해 시신을 매장했다. 충북에서 중·고교를 함께 다닌 신씨와 조씨는 학창시절 함께 자취를 하던 사이로 신씨는 조씨의 부모님까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지난 3일 발굴한 조씨의 시신은 매장 한 달여 만에 거의 백골이 된 상태였다. 이들과 공범 등 11명은 지난 8월 3일 오전 11시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모텔에 강씨의 대학 동창 전모(27)씨를 사흘간 감금하고 열흘간 인천, 안산, 논산 일대를 끌고다니며 600여만원을 대출받게 해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며 물고문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동창과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이 같은 짓을 했고 전씨의 장기까지 팔려고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범행에는 미성년자 5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은 이들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불법대출을 하는 '작업 대출'을 하려다 여의치 않자 지인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르고 장기매매까지 모의했다"며 "풀려난 전씨는 현재 극도의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오늘의 운세] 10월 7일 수요일 (음력 8월 25일 /丙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36년생친척만나 소식듣고 음식초대 자손경사 戊子48년생능력발휘 귀인도움 뜻을성취 행운오고 庚子60년생약간불리한일도 있으나 문서차량 변동 吉 壬子72년생재물지출하나 구직성사 능력발휘하고 吉 소띠 丁丑37년생재물손해 사업불리 자손걱정 음주조심 己丑49년생문서문제해결 친구조언 상사의도움 大吉 辛丑61년생명예상승 시험합격 문서해결 행운오고 癸丑73년생재물이득 구직성사 인기좋고 연인데이트 호랑이띠 戊寅38년생가족단합 좋은소식 문서해결 금전원만 庚寅50년생언쟁사고조심 문서시험차량 수리는 무난 壬寅62년생금전지출많고 가족 및 연인문제고민생겨 甲寅74년생직장문제원만 술 음식생기고 인기있고 吉 토끼띠 己卯39년생일진무난문서 및 금전원만 가정화평 吉 辛卯51년생명예생기고 시험합격 능력발휘 만사 吉 癸卯63년생건강은 불리하나 가족모임 연인만나고 吉 乙卯75년생직장고민 재물지출 윗사람을 존경해야 용띠 庚辰40년생일진불리 아랫사람 말을 경청해야 무난해 壬辰52년생반길반흉 재물은 약간성사 시비건강조심 甲辰64년생직장 및 자손문제 생기나 해결 가족외식운 丙辰76년생친구나 상사의 조언을듣고 결정해야 무난 뱀띠 辛巳41년생명예생기고 자손기쁨 문서나 시험해결 癸巳53년생금전약간해결 인기좋고 가정화합 무난 乙巳65년생직장스트레스 자손걱정 재물지출초과 丁巳77년생친구동료와 시비 감정을 자재 술조심해야 말띠 壬午42년생얻는돈보다 나가는돈이 더 많고 운전조심 甲午54년생음식대접 모임갖고 가족과 외식해야 吉 丙午66년생친구친척도움 능력발휘 중심인물되고 戊午78년생부모형제로 고민 음식탈조심 여행출행수 양띠 癸未43년생가정화합 금전약간해결 인기있고 무난 乙未55년생직업문제고민 부부언쟁 금전문제는원만 丁未67년생감언이설주의 경쟁발생직장 및 금전고민 己未79년생시험원만 윗사람도움 칭찬받고 매사원만 원숭이띠 甲申44년생자손만나외식 직장문제원만 술음식생겨 丙申56년생친구친척 상사의도움 전문가와 상담해야 戊申68년생문서차량 부모님걱정 결과는 고민해결 庚申80년생컨디션불리 따돌림당할 때 한발양보해야 닭띠 乙酉45년생자손 및 직업고민생기나 재물은 잘 해결 丁酉57년생과욕은금물 경쟁문제발생 감정을자제 吉 己酉69년생만사해결 소원성취 문서이득 행운오고 吉 辛酉81년생인기상승 부모도움 선물받고 이성화합 吉 개띠 丙戌46년생친척친구문제 갈등 재물지출 술조심 戊戌58년생문서나 서류 가택문제로 고민변동불리 庚戌70년생혈기부리다 사고 참고인내하는 게 상책 壬戌82년생타락방탕 술 오락조심 바쁘고 실속 없어 돼지띠 丁亥47년생경쟁문제발생 양보하는 것이 유리하고 己亥59년생문서나 서류 계약문제해결 재물이득 吉 辛亥71년생인기생기고 애인생겨서 데이트 능력발휘 癸亥83년생이성친구만나즐거워용돈생기고매사원만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원장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1천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구리경찰서는 6일 사무실을 임대하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총책 A씨(36)를 구속했다. 또 B씨(24) 등 총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지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오아시스, 메이저, 힐링이란 이름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개설, 회원 약 5천명을 모집해 1천억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서버를 마카오에 두고 경찰 수사망을 피했다. 또 포르셰나 벤츠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고가 수입차량을 계약해 주는 방식으로 총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20대 초중반인 총판들은 3040%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도박사이트 영업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성형 및 유흥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큰 돈을 쉽게 손에 쥔 이들은 자신들도 불법 도박에 베팅해 돈 대부분을 탕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대포통장에서 추가 범행 계좌를 발견, 공범 여부와 도박 행위자들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리=하지은기자
NH농협은행과 농협조합에서 발생한 전자 금융사기가 3년 사이에 약 27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새민연)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농협조합에서 발생한 금융사기는 지난 2012년 44건에서 지난해 1천191건으로 27배가량 늘었다. 피해금액도 같은 기간 3억5천만원에서 76억원으로 22배 넘게 늘어났다. 특히 피싱파밍 등의 전자금융 사기는 지난 2012년 20건에서 지난해 700건으로 35배나 폭증했다. 피해액도 같은 기간 1억4천만원에서 52억원으로 37배 증가했다. 피싱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의 인증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계좌 정보 등을 빼내는 사기다. 파밍은 가짜 사이트에 접속시켜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를 탈취하는 사기를 말한다. 문제는 전자금융사기로 인한 피해 사건과 금액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받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전자금융사기 보상금액은 고객의 과실 정도에 따라 계약 보험사에서 고객과 합의해 결정되는데, 보상금은 통상 피해금액의 10~30% 내외다. 김 의원은 농협은 국내 유일의 기술로 나만의 은행주소라는 파밍 방지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고객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부 직원에 의한 금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안효대 의원(새)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에선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47건의 금융사고로 29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횡령유용은 12건으로 13억1천억원, 규정 위반 31건으로 14억5천만원의 손실이 생겼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농협은행이 금융사고로 임직원에게 변상받아야 할 누적액은 211억2천300만원에 달하지만, 사고를 일으킨 직원들이 대다수 퇴직을 하면서 회수액은 33억9천500만원에 그쳐 회수율은 16%에 불과한 상황이다. 안 의원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회수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지난 10년간 경기지역 사립학교 법인 임원의 친인척 가운데 해당 학교 교직원으로 채용된 인원이 70명에 달하면서 공정경쟁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일 의원(새누리)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사립학교가 채용한 법인 이사장이사감사의 친인척은 교원 34명과 직원 36명 등이었다. 신분별로는 전현직 이사장의 자녀가 20명, 배우자가 3명, 친인척이 25명이었으며, 이사(감사)의 자녀와 친인척도 각각 16명과 6명이었다. 임원 친인척인 직원 가운데 25명(69%)은 공개전형이 아닌 특별전형으로 채용됐다. 이 중 8명은 서류나 면접 등 전형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2명은 단독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 A고에서는 지난 2010년 이사장의 며느리가 188대 1의 경쟁을 통과해 교사로 임용된 데 이어 지난해 이사장의 조카가 5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수원 B고에서는 지난 2011년 이사장의 조카가 129대 1의 경쟁을 통과해 최종 선발됐다. 이 의원은 임원의 친인척이 아니었어도 임용될만한 인재도 있겠지만,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임용된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며 교육당국이 사립학교 법인 교직원 채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우일기자
경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가 해마다 증가하는데도 불구 특수학교는 턱없이 부족해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를 님비시설로 보는 풍토가 여전한 탓에 설립 자체가 어려워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난 2012년 1만8천430명, 2013년 1만8천941명, 지난해 1만9천62명, 올해 1만9천323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반면 도내 특수학교 32곳의 정원은 2012년 3천935명, 2013년 4천171명, 지난해 4천332명, 올해 4천377명에 그쳐 1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 특수일반학급에 다니고 있다. 그러나 일반학교는 특수학교보다 장애인 편의시설과 맞춤형 진로교육 커리큘럼 등이 상대적으로 적어 학생들이 특수학교에 가고자 먼 곳까지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적장애 1급 학생 학부모 A씨(45여용인)는 특수학교는 모든 것들이 장애학생 위주로 짜여 있어 희망자가 많지만, 법으로 정원이 정해져 경쟁률이 높다며 특수학교에 가기 위해 2시간 넘게 통학하는 학생도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학교의 한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4명, 초중등 6명, 고등학교 7명으로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특수학교마다 힘겹게 학급수를 늘리고는 있지만 모든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지난 2004년 19학급으로 개교한 B특수학교는 현재 학급 수가 40개에 이르며, 25학급이었던 C특수학교도 현재 34학급을 편성하고 있다. 도내 D특수학교장은 특별실을 일반교실로 바꿔 학급 수를 늘리고는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으로 특수학교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특수학교 설립 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오는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원에 추진됐던 용인특수학교(가칭)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광명시 소하동에 30학급 규모로 추진되던 특수학교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업이 취소됐다. 이천특수학교(가칭)는 당초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연기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으나 설득 끝에 공사를 진행,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심지에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는 일부 지역주민들이 반발해 설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보지 않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입주민들이 잇따라 엘리베이터에 고립되고 석션기를 사용 중이던 50대 뇌사 환자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45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아파트 전체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입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장비와 구급차 등을 투입해 아파트 2개동에서 잇달아 멈춘 엘리베이터 내 고립된 입주민 3명을 구조했다. 또 다른 동에서는 석션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던 뇌사자(뇌질환 만성환자) A씨(52)가 정전으로 석션기를 사용할 수 없게 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날 정전 사고는 아파트 변압기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복구작업에 나서 1시간30분 만인 6일 0시15분께 전기 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그 사이 아파트 14개동 총 711세대 주민들이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을 찾은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에게 한국의 문화, 그중에서도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푸짐하게 나오는 전통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한국인으로서 세계 유명 골프선수를 손님으로 맞이한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도 빠뜨리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아무래도 먹는 것이 문화 홍보에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면서 “음식 중에서도 전통 한식을 선보일까 한다”고 말했다. 이미 최 부단장은 대회 관계자에게도 전통 한식점을 소개해줬다. 그는 “(대회 관계자들이) 미리 그 식당에 가봤다고 하는데 반찬이 70가지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음식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반찬이 70가지에 이른다는 말에 외신 기자들이 놀랍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리자, 최 부단장은 “7∼8가지였을지도 모른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최 부단장은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인터내셔널팀에서 선수들, 그의 부인들과 같이 식사할 때 전통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프레지던츠컵은 지난 1994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첫 대회를 연 뒤 격년으로 전 세계를 돌며 개최되고 있다.■ 프레지던츠컵 역사와 우승팀현재 역대 성적은 미국이 8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미국은 지난 1998년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에 한번 우승컵을 빼앗겼고, 2003년에는 무승부로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제1회 대회는 미국 버지니아주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당시 헤일 어윈(Hale Irwin)을 단장으로 한 미국팀이 데이비드 그라함(David Graham)이 이끄는 인터내셔널팀을 20대 1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미국팀은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도 최고 수준의 국제경기 단골 선수인 아놀드 파머(Arnold Palmer)를 단장으로 내세워 인터내셔널팀을 16.5 대 15.5로 격파했다.1998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있는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선 톰슨이 이끈 인터내셔널팀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의 미국팀에 승리를 거뒀다.이후 미국팀은 다시 2000년 로버트 트렌트 존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인터내셔널팀을 누르며 패배를 설욕했고, 200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팬코트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에선 두 팀 모두 17점을 기록해 무승부가 됐다. 2005년 니클라우스와 플레이어를 양 팀의 단장으로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경기도 미국팀이 승리했고, 2007·2009·2011·2013 대회까지 모두 미국팀이 승리를 거뒀다. ■ 선수 참가 자격프레지던츠컵은 아무나 참가할 수 없다. 미국팀은 지난 2013년 BMW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올해 도이치뱅크 챔피언십까지 공식적인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올해의 성적은 두 배의 가중치가 부여됐다.인터내셔널팀은 2015년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이 끝나는 시점에서 세계 골프 랭킹 기준 유럽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 팀은 지난달 초 각각 단장이 지명하는 선수 2명씩을 선정해 최종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대회 자선기금다른 골프 대회와 달리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따른 상금을 받지 않는다. PGA 투어는 대회 운영수익을 양 팀의 선수, 단장 및 부단장이 지명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빅토리아 지역의 자선단체뿐 아니라 지난 2009년 샌프란시스코의 퍼스트 티(First Tee of San Francisco), 빅토리아 산불 구호기금, 2011년 호주 총리의 재난 구호기금 및 뉴질랜드 지진 구호기금에도 추가적인 기부가 이뤄졌다. 첫 대회가 열린 1994년 이후 현재까지 총 기부 금액은 3천200만달러(한화 약 352억 원)에 달한다. 첫 대회 때 75만달러(8억 3천만 원)였던 기부금은 1998년 290만달러(31억 9천만 원)로 급증하더니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대회엔 500만달러(55억 원)를 기록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