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10월 8일 목요일 (음력 8월 26일 /丁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36년생 친척·친구문제로 손해 투자·금전문제불리48년생 문서계약성사 뜻을 성취 능력인정 친족모임60년생 인기는 좋으나 실속없고 소득없어 실망해72년생 재물이득 인기있고 사업왕성 연인데이트 소37년생 친척·친구의 도움 모임성사 뜻을 성취할 때49년생 문서 서류 계약문제성공 시험합격 만사 吉61년생 감정이 격하고 심신피로하니 휴식이 필요할 때73년생 재물이득 구직성사 인기있고 데이트운 吉 호랑이38년생 문서 가택 서류문제해결 귀인의 도움 무난해50년생 헛된명예생겨 실속없고 분주다사하고62년생 부부 및 연인문제로 재물지출 사업불리74년생 직장문제갈등 남의 일로 구설수 명예실추 토끼39년생 자손근심이 있으나 계약 차량 이사문제는 吉51년생 만사불리 투자도박손해 사업不吉하고63년생 과욕은 금물 50%에서 만족해야 무난하고75년생 직장원만 음식대접 산부인과에 출입 바쁜 날 용40년생 자손경사 인기상승 친척과 단합 실속은 없고52년생 술·여자로 재물지출 가정에서 서비스나 해야64년생 자손질병 가정불화 바람기발동 감정 억제해야76년생 친구·동료문제로 시비손해 도박·탈선주의 뱀41년생 만사不吉 건강불리 금전복잡 가정불화53년생 출행 투자사업불리 일찍 귀가나 해야 모면해65년생 직장문제변화 자손고민 부부언쟁주의77년생 경쟁문제발생 합심해야 만사무난하고 말42년생 투자증권이득 가정화합 외식하고 단합 吉54년생 직장에서 구설수 망신조심 말을 삼가해야66년생 재물지출 투자도박손해 연인과 불화조심78년생 시험원만 문서변화 吉 모임성사 만사해결 양43년생 수입도 많고 지출도 많을 때 술·오락조심55년생 술·음식생기고 자손과 외식 과음실수조심67년생 친구의 도움 능력발휘 중심인물되나 술조심79년생 기분나쁘고 소외당할 때 음식주의 말조심 원숭이44년생 자손문제로 재물지출 직장에서 스트레스56년생 투자도박불리 모임갖고 처세 잘해야 吉68년생 시험합격 문서해결 능력발휘 부모님도움 吉80년생 인기상승 이성과 화합 술생기고 여행할 수 吉 닭45년생 자손경사 모임초대 직장회식 술·음식생겨57년생 친구의 조언 전문가와 상담하면 만사해결69년생 부모님 및 문서로 고민생기나 무난히 해결81년생 일진불리 쟁투·구설 탈선 실수 정신불안 개46년생 투자사업불리 보증서면 손해 가정불화58년생 능력인정 문서해결 고민해결 질투의 대상70년생 인기생기나 실속없고 연인만나 재물지출82년생 재수원만 바람기발동 술·여자조심해야 吉돼지47년생 친척·동료만나고 의견을 존중해야 모임성사59년생 문서 가택 차량문제변동 음식주의 실속없고71년생 만사불리 혈기부리면 사고 구설 망신 실수 凶83년생 여행 및 출행 재물지출 분주다사 탈선주의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원장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동두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지난 7일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 제출안건 및 조례안 등 총 48건을 비롯한 2015년도 일반및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의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기획감사담당관 소관의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4개의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심의에 들어갔다.또 ▶김동철 의원이 발의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개정조례안’ ▶송흥석 의원이 발의한 ‘경관 조례 제정안’ ▶김승호 의원이 발의한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수 의원이 발의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4개의 의원발의 안건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임시회 1차 본회의를 마무리했다.한편 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제안 및 개요설명을 들을 예정이며 심도있는 논의와 계수조정 작업을 거쳐 오는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사설] 인천시 재정발전 토론회서 제기된 문제점

국세와 지방세의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인천시가 지난 5일 주최한 지방재정발전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재정 건전화를 위해선 현재 80 대 20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0 대 40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득·소비세 중심의 국세 수입은 매년 9% 수준으로 증가하는 반면 재산세 위주의 지방세는 4% 증가에 그쳐 국세와 지방세 간 격차가 계속 벌어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가 지방교부세를 지자체 통제수단으로 쓰고 있다며, 교부세가 영호남지역에 비해 인천지역 등은 상대적으로 적게 교부되고 있다고 지적, 지자체별 재정사정을 고려한 합리적 배정을 요구했다. 국세와 지방세 비중 문제는 지자제 실시 이후 꾸준히 거론된 현안이다. 지방분권화를 위해선 지방재정의 수요 증가가 필연인 만큼 국세의 과감한 지방세 전환 또한 필연적이다. 그럼에도 중앙정부가 이제껏 상당부분 재정권을 움켜쥐고 있는 건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거다. 또 국가가 거둔 세금의 일부를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배정해야 할 교부세를 지자체 통제수단으로 쓰는 건 지자체의 자율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지방자치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이날 토론자들은 인천시가 내놓은 재정건전화 계획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인천시의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은 오는 2018년까지 지방세 수입 확대와 보유 자산 매각으로 13조 원의 부채를 8조 원으로 감축하고, 채무비율을 39.9%에서 25%로 줄이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토론자들은 시의 부채가 13조 원이 아닌 16조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장부상 부채 외에도 루원시티 개발사업 손실금(7천838억 원)과 도화구역(3천793억 원), 검단신도시(1조 원) 등 대형 사업 손실금이 2조 원을 웃돌고,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적 의무경비 1조 원을 포함하면 실질적 채무는 16조 원으로 봐야 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채무비율은 60%에 이르는 최악의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매년 세입의 15% 규모(5천억 원)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도 크지만, 2012년 1조6천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각했기 때문에 더는 팔 자산이 없는데 어떻게 부채를 줄인다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시의 단기 재정건전화 계획의 허구성에 대한 쓴 소리다. 시 당국은 이들의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3년 내에 채무비율을 25%로 낮추는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고 피상적인 숫자 맞추기에만 급급해선 안 된다. 근본적인 재정구조 개선과 재정의 불안요소 제거 방책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천해야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사설] 사립학교도 고용세습, 낙하산 근절책 마련을

경기도의 A학교법인은 2009년 고교 교사를 신규 채용하면서 필기와 면접을 하지 않고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재단측 인물 B씨를 선발했다. 재단 실세라고 알려진 B씨는 이후 교무부장이 됐다. 채용 당시 B교사는 개인회사 경력증명서를 제출했으나 해당 회사는 휴업 상태이고 경력증명서 직인도 종전 상호로 날인된 상태였다. 도교육청은 A학교법인에 대한 감사를 벌여 전 이사장과 전 교장, 교무부장 등 3명을 교사 부정 채용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하고 부정 채용 교사에게 지급한 2억9천여만원의 반환을 학교법인에 요구했다.사립학교에서 교직원 채용시 낙하산 인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이상일(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2015년 도내 사립학교가 채용한 법인 이사장ㆍ이사ㆍ감사의 친ㆍ인척은 교원 34명과 직원 36명 등 모두 70명이나 됐다. 신분별로는 전ㆍ현직 이사장의 자녀가 20명, 배우자가 3명, 친ㆍ인척이 25명이었으며 이사ㆍ감사의 자녀와 친ㆍ인척도 각각 16명과 6명이었다. 특히 임원 친ㆍ인척인 직원 가운데 25명(69%)은 공개전형이 아닌 특별전형으로 채용됐다. 이 중 8명은 서류나 면접 등 전형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2명은 단독 지원해 ‘내정’ 의혹을 샀다.교원의 경우 2006년 개정된 사립학교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신규 채용이 공개전형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공개전형으로 채용된 친ㆍ인척 신분의 교사 상당수(21명)가 1명을 선발하는 ‘바늘구멍’을 통과해 ‘무늬만 공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실상 교육현장에서도 고용 세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는 대부분의 사립학교 재단들이 설립자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나타나는 구조적 비리이기도 하다.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과 관련, 학교 정관을 위배했어도 교육청이 할 수 있는 행ㆍ재정적인 한계가 있어 사립학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가뜩이나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미래를 가르치는 교사직까지 돈에 의해 사고 팔거나, 재단 친ㆍ인척 관계자들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기 식구 챙기기 식으로 교직원을 채용해선 절대 안된다.이번 기회에 사립학교 교사채용 방법을 대대적으로 쇄신하고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처럼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주도해 엄격하게 관리, 비리를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지대] 감기 조심하세요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한 내복약 선전문구가 떠오른다. D제약이 1968년 출시한 이 종합감기약은 어린시절 겨울나기의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졌다. 깜찍하게 머리에 물방울 무늬의 두건을 둘러쓴 왕눈이 인형 아가씨가 아리따운 목소리로 외쳐댔던 “감기조심하세요”는 여전히 귓전에 맴돌고 그 캐릭터는 시대가 변했음에도 아직도 상용되고 있다. ▲감기는 100여 종이 넘는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의학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런 변종으로 코(비강)와 목(인두)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이 생기는 부위를 지칭해 상기도염이라고도 한다. 요즘 감기는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그래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한다. 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초기에 감기를 빠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0월 들어서면서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들의 독감예방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독감예방 접종은 정확치는 않지만 대략 1995~96년부터 권장됐던 것으로 어렴풋하게 기억된다. 당시 전 방송사마다 어르신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길게 줄을 서 주사를 맞는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다. 올해도 정부는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독감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벌써부터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어 우려스럽다. 백신이 동이 나 제때 접종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구나 민간으로까지 확대해 놨더니 주사비용이 1만5천원에서 3만원까지 천차만별이어서 어르신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물량이 제대로 확보됐는지, 민간확대 시 야기될 문제점은 없을지 등 사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감기조심하라며 무료접종을 적극 권장하면서도 정작 동일한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음에도 고치지 않는 것은 “감기, 방치하세요”라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는 이제라도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인형 아가씨의 낭랑한 목소리 같은 청량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 정일형 지역사회부 부국장

[문화카페] 용인경전철에 문화의 힘을 싣다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단들의 상황이 어렵다. 문화융성의 시대에 무슨 어울리지 않는 말인가 하겠지만, 필자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으로 직접 만나서 들어본 그들의 부정적 상황은 내년이라고 나아질 것 같지가 않다. 솔직히 각 지자체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를 내세우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용인의 경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오래 전에 용인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후, 상대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 욕구는 커져만 갔다. 하지만 용인 경전철 건설로 인해 발생한 부채가 경제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자연스레 경전철이 경제난의 화두가 되었고 문화는 관심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용인시가 8년 동안 갚아야 할 부채를 단 3년 만에 조기 상환하게 된 것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부채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게 되었고, 경전철 이용객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이용객 숫자가 아니라 이용객을 위한 부가 가치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해결방안의 실마리를 문화예술에서 찾고자 한다. 경전철이 문화예술을 싣고 달리는 문화 공간으로 바뀐다면 어떨까. 경전철을 교통수단이라는 1차원적인 의미를 넘어 모노레일이 갖는 특성을 십분 발휘해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타 보고 싶은 재밌는 경험의 산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즐기며 탈 수 있는 것, 용인에 오면 꼭 타보고 싶은 것으로 이미지화 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물론 혹자는 문화예술 역시 돈 없이 될 수 없다며 반감을 표할 수도 있다. 고비용이 허락된다면 고품격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현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꼭 돈이 있어야만 문화예술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리고 싶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필자가 몸담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거리아티스트’라는 문화 브랜드의 성공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재단 출범과 함께 탄생한 용인거리아티스트는 문화예술에 애정을 품은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거리에서 500회가 넘는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거리 공연에 낯설어하던 시민들이 적극적인 호응과 격려를 보내며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이는 거리라는 삭막한 공간에 문화예술이 자연스레 스며든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거리가 아닌 경전철로 공간을 옮겨보고자 한다. 거리에서 시민들이 느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용인거리아티스트가 전하는 문화예술을 접하는 이용객은 경전철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시민의 삶에 새로운 문화적 충전의 기쁨을 안겨줌과 동시에 어려울 때일수록 문화예술이 또 다른 혜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용인 경제난의 골칫거리였던 경전철의 이미지 전환에 문화예술이 일조하리라 기대한다. 어쨌든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전국의 재단 모두 안고 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갖는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용인시민을 위해 ‘문화를 싣고 달리는 용인경전철’이 시민을 위한 문화적 가치 상승의 길이라면, 이렇게 문화예술과는 조금은 다른 하드웨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오늘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본다. 김혁수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아름다운 자연과 재즈 ‘환상의 섬’

무덥고 가물어 우리를 힘들게 했던 올 여름의 고단함을 상큼하고 달콤하게 채워줄 재즈의 계절이 다가왔다.부드럽고 여유로우며 때론 격정적으로 폭발하는 제12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 일대와 가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라섬 재즈는 인간의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리듬과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박진감 그리고 때묻지 않은 가평의 자연과 융합돼 빚어져 폭발하는 국가대표 음악축제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재즈는 아시아에서 첫 손가락에 꼽은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관객들에게 만족과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짧은 축제기간동안 누적관객이 170만명이 넘는 밀리언(Million)축제를 이뤄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전 세계 재즈 전설들의 환상적인 무대국가대표 음악축제인 자라섬재즈는 올해도 어김없이 재즈 레전드(Legend)들이 정열적이고 뜨거운 리듬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12번째 재즈 스토리를 만들게 된다.이와 함께 인종과 종교, 세대와 계층 간의시간을 초월하며 힐링을 얻는 피크닉형 축제로 지난 6월 얼리버드 티켓 1천장이 오픈 80초 만에 매진돼 자라섬재즈를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올해 자라섬 재즈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독일 등 27개국 45개 팀 300여명의 연주자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기 위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라인업 27개국 100팀 628명 중에 파올로프레수(Paolo Presu), 오마르 소사(Omar Sosa), 트릴록 구르투(Trilok Gurtu), 리차드 보나(RICHRD BONA), 스파이로 자이라(SPYRO GYRA)등은 재즈 팬이 가장 기다리는 아티스트다.특히 카리브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쿠바와 눈이 시리도록 청초함을 가진 지중해, 아프리카의 보석인 카메룬, 컨템포러리(퓨전)등을 엮어내는 재즈의 전설들이 무대에 선다. 보나(BONA)와 자이라(SPYRO GYRA)가 주목의 대상으로 카메룬 출신인 보나는 베이스는 물론 피아노, 플루트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만능 연주자이자 뛰어난 보컬리스트로 지난 2005년 제2회 자라섬 재즈 무대에 선 후 10년 만에 자라섬을 다시 찾는다.지난해 결성 40주년을 맞은 스파이로 자이라는 스무드 재즈계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이들의 음악은 미국에서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모닝댄스(Morning Dance)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을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광고음악으로 소개되어 귀에 익다. 자이라는 개막첫날 재즈아일랜드 스테이지에서 마지막 밤을 달콤하게 만든다.당대 최고의 트리오 파올로 프레수(Paolo Presu), 오마르 소사(Omar Sosa), 트릴록 구르투(Trilok Gurtu)도 무대에 올라 초가을 저녁을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로 만들어낼 전망이다. 파올로 프레수는 로맨틱한 연주로 세계음악팬을 매료시키는 트럼펫터이며 트릴록 구르투는 세계적인 퍼커셔니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오마르 소사는 세계음악을 온몸으로 흡수해 신들인 피아노 연주로 관객을 압도하는 천재피아니스트이자 라틴재즈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뮤지션이다.이와 함께 브라질 최고의 여성 보컬&기타리스트인 바디 아사드, 스위스의 피아니스트 닉 베르취, 쿠바재즈의 아이콘 로베르토 폰세카, 러시아의 색소폰연주자이자 모스코바 재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이고르 부트만, 이스라엘 출신의 걸출한 색소포니스트 다니엘자미르 퀄텟 등도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 재즈마니아와 재즈초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재즈마니아에게는 독일재즈를 집중 조명하는 독일 포커스 프로그램을 추천할 만하다. 독일은 재즈명가로 손꼽히는 ECM, ACT, ENJA 등 재즈레이블을 보유한 국가이자 세계최대 재즈엑스포인 재즈헤드가 열리는 등 재즈 인프라가 막강한 재즈강국이다. 전설적인 퓨전 재즈밴드인 클라우스돌딩거&패스포트와 셀린루돌프&리오넬 루에커, 디터일그 등이 참가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재즈를 모른다고 자라섬재즈를 포기하거나 학습하고 볼 필요는 없다. 초보자라면 강·산·섬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자라섬 재즈의 대표무대 재즈아일랜드 스테이지를 즐기면 된다.9일에는 여러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스파이로 자이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10일에는 리차드 보나의 신나고 흥겨운 무대는 느낄 수 있으며 11일에는 재즈 빅밴드의 웅장함과 뜨거운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고르 부트만과 모스코바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자라섬 재즈는 음악축제 중에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초·중·고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청소년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키즈 재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웰컴 포스트에 무대에 오르는 재즈 모험단 재키즈는 재즈 악기를 연주하는 재키즈 친구들이 음악을 찾아 떠나는 내용의 음악연극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재즈에 접근할 수 있다. 가평만의 색깔과 맛이 묻어있는 먹거리도 풍부하다. 재즈를 들려주며 숙성시킨 재즈막걸리, 가평 포도를 이용한 재즈와인, 재즈와인에 향신료를 넣고 끊여낸 자라섬 뱅쇼(hot wine), 농부들이 마련한 아침식사인 가평 팜파티와 농부들이 참여하는 재즈 팜마켓은 축제에 풍성함을 더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일본, 스승→제자→후배 대물림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 결실…우린 언제?

노벨 물리학상.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 도쿄대 우주선연구소 교수(56), 캐나다의 아서 맥도널드 캐나다 퀸즈대 교수(72) 등이 공동으로 선정됐다.이들은 중성미자 진동실험을 통해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걸 확인해 입자물리학에서 역사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로써 일본은 2년 연속 노벨 물리학상을 받는다.일본의 노벨상 수상은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를 포함해 24번째다. 이런 가운데, 가지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기 까지는 3대에 걸쳐 이어진 사제(師弟) 간의 노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언론들은 가지타 소장이 그의 스승인 고시바 마사토시(小柴昌俊) 도쿄대 특별영예교수(89) 때부터 전수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고시바 특별영예교수는 가지타 교수의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관측 장비인 ‘가미오칸데’를 만들었다.고시바 특별영예교수는 소립자 물리학의 궁극 목표였던 ‘대통일이론’에서 예언된 양자 붕괴현상 발견을 위해 지난 1983년부터 가미오칸데를 이용, 관측했으나 당시 이론에 오류가 있어서 양자붕괴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발상을 전환해 베일에 싸여 있던 중성미자(Neutrino)를 관측할 수 있도록 가미오칸데를 개조했고 이것이 일본에 두번의 노벨물리학상을 안겨준 계기가 됐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