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15일까지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순정효황후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어린이 대상 미술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정효황후는 양평군 서종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순종의 비로 간택된 조선의 마지막 왕비다. 한일병합 조약안에 옥새를 찍으려고 할 때 치마폭에 옥새를 숨겨 끝까지 국권을 지키려 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양평군 서종면은 본래 양평의 서쪽 끝이라는 의미에서 서종(西 서녘서, 終 끝종)이라 표기했으나 왕비가 배출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서종(西 서녘서, 宗 마루종)이라 바꾸어 표기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군은 이러한 구전 내용에 주목하고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창작동화 『마지막 황후 이야기』를 집필, 10월 중순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과 지역의 인물을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역사적 상상력과 자부심을 고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지난 2012년 용문면 은행나무에 상상력을 더한 창작동화 『똥낭구 엄마』를 시작으로, 두물머리 설화를 토대로 한『용빵가족』, 지평면의 홍수설화를 재구성한 『숨겨진 제국』을 발간하고 교육과 전시를 연계해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사업을 4회째 이어오고 있다. 동화를 쓴 고정욱 작가는『민우야 넌 할 수 있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등을 집필했으며,『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MBC TV 프로그램 「느낌표」에 선정되는 등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얻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작가이다. 그림을 그린 이상권 작가는 『별이네 옥수수 밭 손님들』,『바보 이반의 이야기』, 『사마천의 사기이야기』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동화책의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이다. 한편 군은 용문면에 위치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창작동화 『마지막 황후이야기』발간을 기념해 제4회 양평 스토리텔링 기획전 <마지막 황후 이야기 원화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시 내용은 동화책의 원화와 동화책 내용과 연계하여 진행한 어린이 미술체험교육 결과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양평군청 문화체육과 전화(031-770-2473)로 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주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조각공원과 자연을 품은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6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기존 미술관(6천506㎡)에 조각공원(9천㎡), 권율장군묘역을 아우르는 통합 미술관으로 6일부터 확장 운영하게 된다. 시는 오는 12일 김건중 양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황영희 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입주작가, 지역주민, 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미술관 오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777레지던스 재개관과 777생활문화센터 개관에 따른 개막식이 함께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777레지던스 입주작가 개관기념 전시 별다른 방이 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장흥지역 생활문화센터 동호회의 공연ㆍ전시 등 개관기념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미술관 확장에 따라 입장료가 미술관(기존 2천원), 조각공원(1천원) 입장료가 5천원으로 통일되며 주차도 미술관 이용객 무료 주차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 장흥관광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양주시민 50% 입장료 할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이달의 선수 추신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와의 함께 기쁨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하원미는 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이 자랑스럽다(So proud of you)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다정샷 한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추신수 부부는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승을 거둔후 야구장에서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추신수는 아내의 볼에 입을 맞추며 잉꼬 부부임을 뽐냈다. 그는 지난달 한달 동안 맹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두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온라인뉴스팀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로 오는 25일까지 단풍보다 더 붉은 단풍으로 변신하는 코키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에 에버랜드는 진입로부터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글로벌페어 등 내외부 곳곳에 약 4만여 본의 코키아를 전시해 이색적인 가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조경센터 내에 코키아 전담 인원들을 배치해 4만여 본의 코키아를 발아시켜 준비해 왔다. 국내에는 민가 주변이나 길가에서 코키아를 접할 수 있지만, 4만여 본이 넘는 대단위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은 에버랜드가 유일하다. 에버랜드는 이번 코키아 페스티벌 기간에 코키아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에버랜드 블로그에 댓글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해 3월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 이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왔다. 그러나 시는 상수도 요금의 생산원가 대비 낮은 현실화율로 인해 지방상수도공기업 재정이 악화되고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 등 상수도 시설투자비 증가,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부득이 상수도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2015년 11월 13%, 2016년 7월 13%, 2017년 7월 13%를 인상키로 했다. 현재 가정용의 경우 월 20톤 기준으로 톤당 620원인 상수도 요금을 2015년 11월 700원, 2016년 7월 790원, 2017년 7월 890원으로 인상한다. 또 일반용의 경우 월 50톤 기준으로 톤당 1천40원인 상수도 요금을 2015년 11월 1천170원, 2016년 7월 1천330원, 2017년 7월 1천500원으로 인상하고 대중탕용의 경우 월 500톤 기준으로 톤당 880원인 상수도 요금을 2015년 11월 990원, 2016년 7월 1천120원, 2017년 7월 1천270원으로 인상해 3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수도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2017년까지 80.7%수준으로 정부 권고안(2017년까지 80% 이상)에 맞추어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재 이천시의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72.3%이고 경기도 평균은 84.2%이며 전국 평균은 77.8%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해 생활 속 물 아껴 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8일~11일까지 열리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보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을 실향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며 고향의 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두만강뗏목놀이소리(함경북도)를 비롯하여 평양검무(평안남도), 만구대탁굿(황해도), 평안도다리굿(평안북도), 돈돌날이(함경남도) 등 북녘의 민속 예술이 펼쳐진다. 두만강뗏목놀이소리는 예부터 함경북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목재를 채집,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요이다. 벌목된 나무들을 떼를 엮어 강 하류지역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뗏목꾼이라 불렀는데 이들은 뗏목 위에서 일주일 정도의 여정을 보내곤 했다. 이때 고됨과 외로운 신세를 읊조리던 것이 현재의 두만강뗏목놀이소리로 전승됐다. 이렇듯 역사와 민족의 생활상을 반영한 민속예술이지만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정책적 지원이 미비하여 이북5도의 민속예술은 명맥을 유지하는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명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 한국민속예술축제로 우리 전통 예술에 대한 지역적 차별없이 1회 때부터 이북5도의 민속예술도 경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해 우리의 민족 예술을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매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달래줄 공연이 펼쳐졌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족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추진위원장은 시공간을 초월해 전승되어 온 우리 고유의 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특히 북녘의 민속예술도 같이 즐기며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검무는 18세기 전 지방의 춤으로 전승되다가 18세기 말 궁중에 수용되어 각종 연희에서 활발히 공연되던 춤이다 ▲황해도 만구대탁굿은 단골의 구설과 액운을 막고 국태민안을 기원한다 ▲평안북도 다리굿은 죽은 망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는 굿이다 ▲함경남도 돈돌날이 란 동틀 날이 어원이며 세상에 모든 일들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과 회전을 의미한다. 평택=김덕현기자
일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 현장에 소음기준치 배너와 실시간 소음 현황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 참가자들에게 소음기준(주거지역과 학교 65db, 기타지역 75db)을 준수하도록 행정 지도하고 있다. 또한 확성기를 사용한 집회는 소음관리팀을 배치해 소음기준치를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경찰이 집회 및 시위 때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집회 및 시위 현장에 소음 상황판을 설치해 놓고 일반시민과 집회 참가자들이 소음기준를 초과하는지 등을 알게 한 것이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소음 상황판을 설치해 일반 시민에게는 현재 집회 소음이 기준치를 넘었는지 여부를 알리고,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유도해 일반시민과 집회 참가자가 상호 공감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마약류 보상금을 민간인 보다 마약 수사관 등 공무원이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상금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갑)이 6일 법무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2010~2014년)간 마약류 보상금 지급 실적에 따르면 총 지급건수 2천263건 중 마약 수사관 등 공무원에게 지급된 건수가 전체 87.8%인 1천989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인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것은 전체 12.1%인 274건에 불과했다. 금액으로 보면 총 12억5천194만원 중 공무원에게 55.8%인 6억9천804만원이 지급됐고, 민간인 제보자에게 44.2%인 5억5천390만원을 지급했다. 마약 범죄의 경우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유통정보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지 않으면 적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에따라 법무부는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기관에 신고 또는 고발하거나 검거한 자에 대해 마약류 보상금 지급규칙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홍 의원은 마약 범죄의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신고 보상금 제도를 두고 있는 만큼 마약 수사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상금을 별도로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보상금 지급대상을 신고자나 제보자로 제한, 마약 보상금 제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육성재 문근영. 대세돌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와 배우 문근영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6일 컬투쇼 공식 SNS에 잠시 후 두 사람의 비밀이 밝혀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육성재와 문근영은 스튜디오에서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훈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특히 두 사람의 화사한 비주얼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컬투쇼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육성재 문근영, 둘이 잘 어울린다, 육성재 문근영, 이번 드라마 완전 기대됩니다, 육성재 문근영, 둘 다 흥해라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이들은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하며,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