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2016 고교입학 설명회 개최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길)은 고교 평준화 시행 후 학교 간 서열화 존재에 대한 학생 진로지도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2일 관내 중학교 3학년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따른 2016학년도 광명시 고교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명시민회관 앞마당에 마련된 광명시 관내 11개 고등학교의 홍보 테이블 탐방을 시작으로 2019~2021 대입 준비, 특성화고등학교 입학,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따른 고교 입학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따라 기존의 비평준화시기의 고등학교 서열화 관점 보다는 고교평준화제도 하에 각 학교에 다각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향후에도 자녀의 진로진학에 대한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상길 교육장은 학교의 특성ㆍ학생의 개성ㆍ통학거리 등을 고려한 고교 입학전형으로 교육공동체의 교육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인식 변화에 힘써주시고, 광명시 고교평준화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이상득 14시간 조사 끝 귀가…“포스코 회장 선임에 개입 안했다” 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80)이 14시간이 넘도록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10시22분께부터 6일 오전 0시33분께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면서 조금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정준영(67) 전 회장 선임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개입) 안 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정 전 회장에게 특혜를 제공했는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오해가 없도록 (검찰에) 잘 해명하고 간다고 대답한 뒤 청사를 떠났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검찰이 포스코 수사를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1년 2개월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지 2년 1개월여 만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측근이 실소유한 포스코그룹의 협력업체를 만들고 포스코가 이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美 11세 소년 “내 개와 놀지마”에 격분, 8세 소녀 총격 살해 ‘경악’

8세 소녀 총격 살해. 최근 미국에서 11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8세 소녀를 총격 살해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리건주 모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난사사건으로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 더욱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 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11세 소년은 이틀 전인 지난 3일 오후 7시30분께 이웃에 사는 8세 소녀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 거절당하자 집에서 부친 소유의 12구경 권총을 들고 와 이 소녀에게 쐈다. 소녀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민들은 소년이 개를 보고 싶어했으나 소녀가 웃으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을 뿐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당국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했다. 판사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은 성인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소년과 소녀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각각 5학년, 2학년 등에 재학 중이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소년이 이곳으로 이사와 딸을 조롱하며 괴롭힌 적이 있다.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뒤 소년이 이를 멈췄지만, 3일 갑자기 이런 일이 터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