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개월 전. 연천군에 정전이후 62년 만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11년 동안 중지해 왔던 대북방송을 시작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북한은 남쪽을 향하여 14.5mm 고사포와 76.2mm 직사포 수발을 연천군 중면에 위치한 확성기에 사격을 가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설상가상으로 대북방송 확성기를 48시간 내로 철거하지 않으면 또 다시 도발을 감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연천군이 수복된 지 60여년 만에 가장 긴장된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1954년 11월 14일 연천군은 수복지구 임시행정조치법에 의해 수복되었다. 그러나 10개 읍면 중 5개면이 남방한계선과 접해 있는 최전방지역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미확인 지뢰지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민통선지역에서 영농을 하는 군민들은 종종 지뢰사고로 불구가 되거나 생명을 잃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그럼에도 연천군을 수도권이라고 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바로 연천군이다. 당초 법을 제정하게 된 이유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하도록 유도하여 수도권을 질서 있게 정비하고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법을 제정하게 된 것이다. 6ㆍ25이후 60년이 넘게 안보라는 이름하에 희생을 강요당해온 것은 둘째치고라도 수도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근 시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수차례 중앙정부에 요구하였지만 그때마다 정치권과 정부는 외면해 오고 있다. 필자는 제일 먼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폐지를 주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연천, 강화, 옹진군을 수도권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지방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보다 수도권의 개발이익을 지방의 국립대학과 R&D에 투자, 지방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 조성호 연구위원은 21C 메가시티 경쟁시대 수도권규제의 진단과 해법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세기 수도권규제를 도입했던 국가들은 경제위기 타개와 실업극복을 위해 수도권규제를 철폐했다. 영국은 IMF 위기, 프랑스는 오일쇼크 위기,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의 장기불황을 거치면서 수도권규제를 없앴다.대신 수도권의 세계도시화 전략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1조를 보면 이 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와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기본적인 관계를 정함으로써 지방자치행정을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고, 지방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대한민국을 민주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수도권은 더 이상 팽창되어서는 안 된다.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법을 제정, 수도권이 확대되거나 수도권지역에 특혜를 주는 제도는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 정부차원에서 한반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시군에 대해서는 수도권 내 타 시와 같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것이 연천군의 바람인 것이다. 연천군 홍보팀장
A: Jeju-do is one of the attractions in Korea. B: John could not extract any information from him. C: Ten subtracted from eleven equals one. A: 제주도는 한국의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B: John은 그로부터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다. C: 11에서 10을 빼면 1입니다. 첫 번째 단어 attract는 접두어 a-(at/toward)는 ~쪽으로 라는 뜻이다. 즉, attract는 ~쪽으로 끌다라는 의미로 마음을 끌다라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명소나 명물은 attraction이라고 한다. 자료제공=
통영함 비리 통영함 납품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58)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5일 검찰의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에 부족하다며 전 총장의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또 황 전 총장과 함께 음파탐지기 평가 결과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O 전 대령(57구속기소)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황 전 총장이 진급할 욕심으로 당시 총장이었던 정옥근 전 총장의 해군사관학교 동기인 K씨(63구속기소)가 소개한 업체를 납품업체로 결정되게 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소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K씨는 피고인을 만난 사실은 있지만 음파탐지기 납품사업을 잘 검토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피고인이 K씨로부터 통상의 장비 소개를 넘어 부정한 청탁을 받았음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인 승진 목적에 관해서도 피고인의 근무평정은 규정상 방위사업청에 파견된 군인의 경우 방위사업청장이 근무평정권을 갖고 있어 해군참모총장이 평정에 관여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전 총장은 2009년 통영함 장비 납품사업자 선정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소장)으로 재직하며 미국계 H사의 성능 미달 음파탐지기가 납품되게 하려고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으로 올해 4월 구속기소됐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통영함 비리. 연합뉴스
상점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 추적을 피해 올라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A(49)씨가 추락,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사고 지점에서 200m 떨어진 건물 1층 피부관리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직원에게 발각되자 곧바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에 나섰지만, A씨는 해당 건물 5층 건물 옥상에 오른 뒤 출입문을 잠가 버렸다. 경찰은 난간에 앉아있는 A씨를 발견하고 계단 창문을 통해 옥상에 진입한 뒤 뛰어내리지 말라고 설득하며 접근, 상의를 붙잡았지만 A씨는 곧바로 추락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뛰어내릴 자세로 난간에 앉아있었다"며 "뛰어내리지 말라고 외치며 재빨리 상의를 붙잡았지만 A씨가 추락하며 벗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출동 경찰관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하 클라우드법)이 시행됐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산으로 국내 기업 기술 확보와 구축 사례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법에 맞춰 정부는 10월 한달 동안 클라우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주간은 개인,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국내 클라우드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필요할 때 내려받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클라우드가 이제는 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클라우드에 대해 알아봤다. ■ 한달간 IT 미래 엿보는 클라우드 주간 홍보 박차 클라우드는 이용자가 소프트웨어, 자료 등을 인터넷과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중앙 컴퓨터에 저장하고 나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편리한 이용방법과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서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디씨(IDC)는 지난 2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규모는 69억1천만달러(한화 약 8조1천74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억9천900만달러(약 6조5천53억원)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클라우드법이 시행, 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 클라우드법은 국가정보화 계획과 예산편성 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우선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또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연구개발(R&D)ㆍ중소기업 지원ㆍ전문인력 양성ㆍ기업의 해외 진출 등도 정부가 지원한다. 정부는 국민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국민 소프트웨어(SW) 개발 공모전도 오는 12월까지 개최한다. 민간에서 직접 공공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정보개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클라우드 오피스시장 격전지 MS한글과컴퓨터 등 경쟁 치열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장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곳은 바로 사무실이다. 각종 문서작업이 이뤄지고 필요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내 경쟁이 뜨겁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인터넷에 접속해 한글,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문서가 내 PC가 아닌 클라우드상에 저장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편집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 2016을 내놓았다. 새롭게 출시된 오피스 2016은 공동 편집이 가능하도록 협업 기능과 클라우드 파일 첨부, 데이터손실방지(DLP) 등 생산성 및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서 작업을 하다가 웹 검색 등이 필요할 때 MS의 검색엔진인 빙(BING)을 통해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 필요 없이 문서 창 안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기업인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일부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24를 유료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컴 넷피스24는 MS 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이치더블유피(HWP)와 같은 한컴 고유의 파일형식뿐만 아니라 MS 오피스 파일도 읽고 편집할 수 있다. 개인용 유료 서비스 넷피스24 프로의 가격은 월 6천900원, 연 6만9천원이다. 이정현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한다. 시스템 에어컨은 대형 실외기 1대에 여러 대의 에어컨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공간활용과 에너지 효율이 탁월해 학교, 사무실, 상가, 아파트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5일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멀티브이 슈퍼5는 에어컨과 실외기에 각각 센서를 내장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한다. 감지한 습도 정보를 기반으로 적정 온도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온ㆍ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습도 감지 기능은 습도 변화가 많고 에어컨을 많이 가동하는 기간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해준다. 멀티브이 슈퍼5는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온도, 습도, 공기청정 등 기능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 또 스마트 플러그 기능을 갖춰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 유해세균, 악취까지 걸러주는 슈퍼 공기 청정 시스템도 적용됐다. 멀티브이 슈퍼5는 에너지 효율에 따라 슈프림, 프리미엄, 고효율 한랭지 모델로 나뉜다. 모든 모델은 영하 25도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이정현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삼성페이는 지난 8월에 출시한 이후 한달간 가입자 50만명, 누적 결제액이 351억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주요 7개 지역에서 열리는 삼성페이 출시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들도 잇따라 호평을 내놓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애플페이보다 삼성페이가 활용도가 더 높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는 간편하게 만들었지만, 사용처 찾기가 어렵다며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를 거의 모든 매장에서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삼성페이의 큰 매력 포인트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이다라며 삼성페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스마트폰 기술에서 일종의 도약으로 평가된다. 이제 뚱뚱한 지갑과 작별할 시간이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문지인 포춘 역시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뛰어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신용카드의 디지털 버전으로 지갑을 대신한다며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쉬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현재 진행 중인 미국 7개 도시 순회 행사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오스틴에 이어 오는 9~11일 댈러스, 16~18일 애틀랜타, 23~25일 뉴욕, 10월30일~11월1일 시카고, 11월6~8일 샌프란시스코, 11월13~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삼성페이 행사를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편리한 기능으로 고객 만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현직에서 활동하는 교육자로 구성된 인천시보건교사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함께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보건교사회는 학생들과 함께 보건과 위생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빈민국의 아이들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특히 열악한 현지의 상황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보건교사회는 이처럼 전문성을 살려 도움이 절실한 빈민국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국내 아이들로 하여금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교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보건 교사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보건교육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으로, 여기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시켜 국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복 이후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보건교육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교육부의 편성교육계획에 따라 학년별 교과목에 포함돼 있다.또 정규 보건교육과 학교장 또는 보건교사가 실시하는 비정규 보건교육으로 구분되며, 국내에서는 이 같은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학교보건법 등 관련법을 통해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현직에서 활동하는 보건교사와 앞으로 교직원으로 활동할 예비 교사의 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보건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데 만족하지 않고 매년 특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거 선진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우리나라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빈민국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다.인천시보건교사회는 지난 2012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매년 캄보디아, 몽골,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도 함께하고 있다.보건교사회는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 형성된 생활 습관이 거의 바뀌지 않는 만큼, 아동들에게 바람직하고 건강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나라를 찾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후진국일수록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놓치지 않았다.아이들만 홀로 남겨져 보육원 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보건교사회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교육했다. 교육은 구강보건교육(잇솔질)과 손 씻기 교육을 비롯해 금연 및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교재와 물품, 현수막 등도 영어로 직접 제작했다.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나라 학생과 현지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도 진행했다. 작은 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말은 제대로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교감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이 같은 시간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아픔을 나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인성이 좋아지는 효과도 가져왔다. 이에 인천시보건교사회는 앞으로도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인천시보건교사회 이현옥 회장은 “올해로 국외봉사활동이 4회째를 맞았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어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법을 깨닫을 수 있어 인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부분 교사회 회원의 자비로 진행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천지역 교사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인천시보건교사회보건교사의 특징은 그 어떤 분야보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보건은 물론, 의학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인천시보건교사회는 매년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연수를 하고 있다. 보건교육은 기본이며, 지역 내 학생들의 건강관리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학생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상담하기 위한 기술과 응급처치 능력 향상 등을 위한 교육은 물론, 심폐소생술과 올바른 복약지도, 보건수업 강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위한 동기 유발 수업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또 보건교사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교육도 개발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라 보건교사는 매년 8시간 이상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해야 하는데, 보건교사의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지난해 5월 학교 내 응급처치 및 올바른 복약 지도를 주제로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한 보건교사를 교육하는 등 현재까지 7회에 걸쳐 380여 명의 교사가 교육을 이수했다.이처럼 스스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인천시보건교사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교사회는 HIVE 봉사단을 구성해 보건교사가 지닌 전문성을 적극 발위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 내 주민의 건강 의식을 성장시키고, 보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주 토요일 인천대공원을 찾아 시민을 상대로 대한적십자사 보건강사회와 함께 건강 상담과 건강 체크, 건강관리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또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봉사와 보건 관련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노숙인 생활시설과 고아원 등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이같은 교사회의 활동에는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교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다 특별한 교육을 진행하는 셈이다.이와 함께 인문학축제와 성문화축제, 생명사랑 존중 캠페인, 흡연예방, 손 씻기, 건강 수첩 만들기, 휴대용 구급함 만들기, 헌혈 캠페인, 건강 거울 만들기, 결핵예방 캠페인 등 전문성을 살린 각종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인천시보건교사회는 지역 내 학생을 비롯해 주민들 모두가 조금이나마 소통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인천시보건교사회 이현옥 회장은 “보건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들이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보건에 대한 중요성은 물론, 흡연과 결핵 등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성원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김성균 성유리 배우 김성균이 성유리와 첫 연기 호흡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발표회에는 전윤수 감독,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성균은 성유리의 오래된 팬이다며 학창 시절 핑클을 아는 남학생이라면 성유리를 누구나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짜 연예인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우러러보는 마음이 있었다며 매니저 역할에 일반인이다보니 내가 느끼는 그대로 연기하면 되니 너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성균은 성유리의 실제 모습에 대해 실제로 보니 날개랑 요술봉이 없더라. 이슬만 먹을 줄 알았는데 야식도 먹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순박하고 순수한 친구다. 이런 미인이 도도하거나 까칠하면 다가가기 힘든데 너무 착하고 배려해줘서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 온라인뉴스팀
희망을 여는 의정부! 미래를 여는 경기도!, 행복도시 의정부와 함께 가요 미래 경기 지난 2002년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 이후 13년 만에 행복도시 의정부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둔 의정부 시가지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의정부역 동부광장 등 거리 곳곳에 대회 홍보탑이 세워지고 선수단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현수막과 함께 배너기, 가로기가 내걸려 대회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주요 가로변에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돼 분위기를 띄우고 밤에는 아름다운 불빛의 청사초롱이 시가지를 수놓고 있다. 시민들도 점포 앞에 화분을 내놓고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치우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로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동참하고 있다. 의정부시도 최종실행상황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2일 대회종사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회운영을 위해 종사 공무원 안전관리 교육을 하는 등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31개 시군 선수 3만5천여명 참가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은 경기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생활체육회와 경기도 종목별 연합회 주관아래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후원으로 오는 9일부터 의정부시에서 4일간 열린다. 22개 종목에 3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객 등이 참가한다. 경기는 도내 31개 시군이 인구수에 따라 1부 의정부시를 비롯해 수원, 성남, 고양, 용인, 부천, 안산, 안양, 남양주, 화성, 평택, 시흥, 파주, 광명, 김포 등 15개 시와 2부 양주, 광주, 군포, 이천, 구리, 안성, 포천, 오산, 하남, 의왕, 여주, 동두천, 과천시와 양평, 가평, 연천군 등 16개 시군으로 나누어 치른다. 정식종목 20개 종목, 시범 종목 씨름, 자전거 2개 종목 등 모두 22개 종목이 의정부, 양주시 4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 등 22개 종목은 의정부시 직동 축구장 등 34개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등 5개 종목은 양주 신천 체육공원 축구장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의정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만8천여명의 선수 임원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공식,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폐막식은 12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다. 8일부터 10일까지 행복로서 스포츠 장비 전시, 스포츠 체험존 등 경기도 스포츠 박람회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 알뜰살뜰 대회 볼거리 풍성 예년의 경우 개회식이 애드벌룬, 자전거, 인라인, 대형 현수막 사용 등 과도한 퍼포먼스로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이 낭비되고 생활체육인이 주인인 행사의 취지에도 반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과도한 퍼포먼스를 과감히 생략하는 등 경비와 시간을 절약하고 볼거리를 풍성하게 기획했다. 입장 선수 휴대 장비는 적절한 크기의 현수막과 시군 깃발 이외에는 금지하고 질서 있게 입장하도록 했다. 또 2개의 문에서 시군이 차례로 동시 입장하게 해 시간을 줄였다. 또한, 개회식 축하공연으로 월드스타 싸이, 국민가수 인순이, 씨스타, 울랄라세션, 김종환 등 최정상의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함으로써 시민과 참가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했다. 대축전 기간 의정부시의 대표 축제인 회룡문화제, 부대찌개 축제, 국제가야금 축제, 하하 희망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회 지역경제 모처럼 활짝 의정부시는 지난 7월부터 15개 동별로 도로변 풀 뽑기, 취약지역 쓰레기수거, 불법광고물제거 등 환경정비에 나섰다.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해 자생단체와 기관, 상인, 시민이 깨끗한 의정부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무단횡단 안 하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질서 지키기와 따뜻한 미소로 내가 먼저 인사하기 등 손님 맞이 친절운동도 함께 펼쳤다. 임문환 의정부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축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결과적으로 시민의식 개혁운동이 됐다. 의정부시의 시민문화의식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축전 3박4일동안 1만8천여 시군 선수단 및 임원진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 예상되면서 관내 요식업소와 숙박업소는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부대찌개거리, 제일시장 신세계백화점, 의정부 지하상가 등 지역상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선수단 등이 묵을 것에 대비해 객실, 침구 등 청결과 욕실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점검 또 점검 퍼펙트 대회 예감 시는 지난 7월 1차 종합준비상황보고회, 8월 2차 종합실행 상황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추진 중인 그 각종 사업을 세밀하게 검토해왔다. D-day 30이었던 지난달 9일 최종 실행상황보고회를 열어 분야별 점검을 마치고 완벽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 대회 주경기장인 의정부 종합운동장 육상트랙 교체공사를 지난달 완료하고 의정부 직동축구장 인조잔디도 교체했다. 또 녹양야구장 전광판, 직동축구장 전광판 등 경기장 부대시설 뿐만 아니라 경기장 소규모 개보수도 지난달 모두 완료해 채비를 마쳤다.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에 대형버스 임시주차장 120면을 확보 설치하는 등 대회준비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종목별 경기장 안전관리계획을 세웠다. 경기장별로 응급 구급차량을 상시대기시키고 의료지원반을 편성해 선수단 및 관람객 안전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도 체전 이후 의정부에서 열리는 큰 대회다.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대회를 뒷받침하고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정감 있게 손님을 맞이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의정부의 이미지를 높이고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