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자석 스티커 홍보 만점

양주경찰서가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법규 준수율 향상을 위해 도내 최초로 올해 4월부터 자체 제작한 차량용 자석 스티커를 활용해 양주시 곳곳을 누비는 교통순찰차와 지파출소 순찰차에 부착, 생활 속 교통안전 홍보로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를 낸 이는 교통관리계 정영채 경사. 정 경사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의식적으로 순찰차량을 주시하는 점에 착안해 순찰차량을 이용한 홍보를 추진하게 됐다. 자석 스티커는 플래카드를 제작하는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비교적 큰 홍보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석 스티커는 각 파출소별로 각기 다른 문구로 제작해 관할지역에서 홍보한 뒤 다른 지역의 순찰차량과 홍보문안을 번갈아 사용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꾀할 수 있고, 플래카드 홍보로 인한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논란, 지엽적 한계로 인한 홍보효과 미비, 주변시설의 시야 확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도 있다. 이같은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올해 9월 현재까지 양주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가 전년에 비해 4명(22%)이 감소하는등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AII Safe-Up 운동(교통법규 준수율 10%, 사망사고 10% 줄이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황모씨(40ㆍ덕계동)는 운전할 때마다 순찰차량에 부착된 교통 홍보문안을 자주 보게 된다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크게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병용 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관들의 고민과 노고가 좋은 결과를 이뤄냈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해 교통법규 의식이 높은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주의 신간 도서] 이런 시급 6030원 外

■ 이런 시급 6030원 / 청년유니온 외 8명 著/ 북콤마 刊 2016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시급 6천30원이 결정된 과정을 당시 최전선에 있던 6명이 상세히 소개한다. 두 사람은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으로 들어가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참여했으며, 두 사람이 속한 조직의 정책 실무자 각각 한 사람이 위원회에 배석했다. 그리고 <시사IN> 2명의 기자는 5월 한 달 동안 고시원에서 살며 직접 최저임금을 벌어 생활했다. 최저임금은 근로자에 대하여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하여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최저임금의 2015년 실태생계비 충족률은 70퍼센트에 불과했다. 2015년 기준으로 저임금 노동자 및 최저임금 미달자의 숫자는 전체 임금 노동자의 1/4, 비정규직으로 한정하면 1/2에 달한다. 값 1만6천500원 ■ 골목길 근대사 / 최석호 외 2명 著 / 가디언 刊 급변하는 현대에 점점 희박해지는 역사 인식을 일깨워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되찾아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 공감한 최석호, 박종인, 이길용 세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이들은 역사산책이라는 콘셉트가 자칫 무거운 역사지식 전달에 치우쳐 산책이 주는 재미를 놓칠 것을 우려해 수위를 조절하는 데 애를 썼다. 자유여행과 역사해설의 중간쯤, 역사를 만나 사유하고 걸으며 나에게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는 골목골목 이 땅에 서려 있는 우리 역사를 걸으며 그 역사현장에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어떻게 나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값 1만3천800원 ■ 영화가 말했다 / 이승연ㆍ김용희 著 / 초록비책공방 刊 22편의 국내 영화를 중심으로 우리의 왜곡된 욕망과 심리를 들여다보는 책. 저자들은 전작 <영화에게 세상을 묻다>에서 사회 곳곳에 만연한 갈등과 문제를 정치, 환경, 인권, 고용, 교육, 복지 등 우리 사회의 10대 난제로 선별하여 영화를 통해 들여다본 바 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저자들은 그 시선을 시스템에서 사람에게로 옮겨, 영화에 감춰진 우리의 욕망을 사랑, 돈, 출세, 위선, 행복의 5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본다. 현실의 축소판인 영화를 통해 현재 우리를 지배하는 보편적인 심리의 왜곡됨과 부조리함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지 그 민낯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1만4천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 3.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 4.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5. 글자전쟁 | 김진명 | 새움 6.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 그책 7.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 서울문화사 8.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카트린 지타 | 걷는나무 9. 마션 | 앤디 위어 | 알에이치코리아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 | 채사장 | 한빛비즈

성남시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민간매각 반대”…중앙정부 공공체육시설 민간매각 문제 지적

중앙정부가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의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이 체육발전을 위축시키고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매각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정부에 매각 방침 철회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는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건립돼 지난 94년 개관한 성남시의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이다. 수영, 헬스, 스케이트, 농구, 탁구 등 27개 종목에 대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민간의 약 70~80% 수준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월평균 1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공기업 선진화를 이유로 민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5월27일 발표한 공공기관 3대 기능조정 추진방안을 통해 매각방침을 다시 밝혔고, 1일 열리는 2015 제3차 자산매각지원위원회에서 시설 매각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의 민간 매각은 수익시설로 변질돼 공공체육시설의 기능 상실로 이어질 우려가 크고 이용료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성남시민들은 지난 2013년 1월 5천300명의 서명이 담긴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반대 탄원서를 정부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 근거로 정부가 지난 2003년 민간에 매각한 평촌과 둔촌스포츠센터가 수익시설로 변질, 미투자 부실운영 등의 비판을 받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시는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가 무리하게 민간 매각될 경우, 해당 시설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불허 등 공공체육시설 존치를 위해 가능한 조치를 다할 수밖에 없다며 중앙정부는 지역민과 지방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현명한 결과를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9월 독서의 달’ 맞이 찾아가는 문화활동

포천시 평생학습센터(센터장 이근형) 소흘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4일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전통국악 공연인 『얼쑤~우리가락 좋을시구』행사를 진행했다. (사)한국국악협회포천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고 흥겨운 전통국악공연으로 사랑가, 포천아리랑, 변강쇠 타령, 트럼펫연주, 배띄워라, 태평가등 다양한 국악이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포천아리랑은 포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명유래를 토대로 영평팔경 중에서 일부를 소재로 한 포천의 대표민요로 포천국악협회 지부장을 맡고 있는 송장희 선생은 앞으로 포천아리랑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전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 공연에 참가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대부분으로 현대 대중음악에 익숙해있던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락 민요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민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흘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에도 책잔치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평생학습센터 소흘도서관 031)538-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