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결국 제로금리를 더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인상 우려에 짓눌려왔던 국내 주식시장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는 짧은 안도랠리 후 다시 한 번 불확실성에 휩싸일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87포인트(0.25%) 하락한 1971.6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사흘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 완화를 기대했던 코스피가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단 연준이 9월 FOMC정례회의 결과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는 일시적으로 안도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연기로 단기적인 안도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리 길게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며 안도 랠리는 9월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곧 10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재차 확대되며 국내증시도 이에 따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각에서 우려했던 미국의 금리인상이 일단 뒤로 미뤄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간의 안도감을 찾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하지만 금리동결 기대가 먼저 반영된 부분도 있고,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져온 미국의 통화완화 스탠스라는 점을 생각하면 지속성에 대해서는 보다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부분 증시 전문가들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를 계속 압박하면서 코스피의 상승 탄력은 2000선 초반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동결이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인식돼 코스피의 반등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펀더멘털 저항선에 해당하는 2000~2050p 지수대 극복에는 좀 더 많은 긍정적 상황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안도 랠리의 목표치로 2050P를 제시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감안해 업종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제안했다. 오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부까지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 달러 약세 수혜주와 낙폭과대 성장주에 초점을 맞추고 박스권 상단부에서는 안도 랠리의 약화를 염두에 두고 원화 약세 수혜주, 배당주, 경기방어주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목표치는 2050~2100P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제한적 반등시나리오에 무게를 둔다며 반등 목표치는 올해 EPS 증가율 예상치이며 단기간에 밸류에이션 레벨업까지 진행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은 금리가 동결됐지만 10월,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숙제로 남아있다며 기준금리가 동결됐음에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신고가를 경신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흥국 자산에 대한 약세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고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도 부담요인이어서 추가적인 지수 업사이드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쇼박스가 영화 '사도' 흥행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사도가 이틀 연속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쇼박스는 전일 대비 2.05%(170원) 오른 8460원으로 거래중이다. 쇼박스는 올 들어 '암살' '베테랑' 등 두 편이 연이어 천만관객을 돌파해 오름세를 보여왔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사도' 전일 전국 1190개의 스크린에서 22만 339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8만 8100명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포장재 업체 인수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동원시스템즈는 전일대비 3.97%(3700원) 오른 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포장재 기업인 '딴 띠엔 패키징(TTP)'과 '미잉 비에트 패키징(MVP)'을 총 96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재 업체다. 참치캔은 물론 종이, 비닐 등 포장재와 알루미늄캔, 페트병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글로벌 포장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미 아메리칸항공. 미국 아메리칸항공 소속 항공기의 이륙이 17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전면 중단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은 항공사 컴퓨터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이륙이 중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아메리칸항공 측과 함께 이상 원인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자사의 SNS를 통해 일부 공항에서 발생한 (컴퓨터 상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초 유나이티드항공의 컴퓨터 시스템에 이상이 발견돼 한때 이 항공사 소속 항공기들의 이륙이 전면 중단됐었다. 온라인뉴스팀
위메이드가 2년만의 영업흑자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5.84%(2550)원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 중인 열현전기의 중국 흥행에 힘입어 2013년 3분기 이후 2년만에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7.7% 증가한 329억원, 영업이익은 2분기 7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소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한 친구라는 글과 함께 남편 장동건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고소영과 장동건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강정호 부상.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수비하던 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1회초 무사 만루의 수비 때 앤서니 리조의 땅볼 타구를 잡은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수비를 하려고 2루로 들어가려다 다쳤다. 2루에서 살기 어렵다고 판단한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공을 제대로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 슬라이딩을 했기 때문이다.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에 왼쪽 무릎을 그대로 받히면서 강정호는 신음을 내질렀다. 그러나, 다친 상황에서도 2루 포스 아웃을 시킨 뒤 1루에도 정확하게 송구, 병살을 마무리했다. 강정호는 땅바닥에 누워 왼쪽 무릎 통증으로 괴로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와 통역이 당장 뛰어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클린트 허들 감독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더 뛰기 어렵다고 판단, 강정호의 교체를 결정했다. 그는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고, 벤치에 있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강정호를 대신해 투입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부상 부위를 왼쪽 무릎이라고 발표했다. 치료를 받은 강정호는 현재 정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언론은 머서도 지난 7월 강정호와 비슷한 상황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바람에 복귀하는데 1개월 이상이 소요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머서와 부상 정도가 비슷할 경우, 포스트시즌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피츠버그는 가을 잔치 출전이 유력하다. 전천후 수비와 메이저리거에 버금가는 파워로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해적 군단의 중심 타자로 입지를 굳힌 강정호는 전날까지 타율 0.287, 출루율 0.355, 홈런 15개와 58타점 등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컵스에 6-9로 졌다. 온라인뉴스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경영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D램 가격 하락의 돌발 변수가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에프앤가이드,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6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8%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탄탄한 성장세가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20나노 D램 비중 확대와 V(수직구조)낸드플래시 공급 확대, 10나노급 낸드 공정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PC용 D램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D램 비중을 늘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이익이 늘었다.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다. 애초 업계는 연말까지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PC 수요 붕괴와 스마트폰 D램 용량 증가 제한 등으로 공급 과잉이 일찍 시작됐다. KB투자증권, 시장조사업체 WSTS에 따르면 올해 6월을 기점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이 다운 사이클로 진입했다. D램은 2012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성장률이 뒷걸음질 쳤다. 올 6월 지난해 대비 5.2% 하락한 D램 시장은 7월에는 하락폭을 키워 마이너스 11.7%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D램 시장은 2012년을 바닥으로 시장 과점화 및 모바일 D램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공급 증가와 IT 수요 약세가 맞물리면서 올해 D램 시장은 전년 대비 3.5% 축소된 452억 달러가 예상된다. 내년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더 줄어든 407억 달러로,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 10%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낸드플래시 시장도 약세다. 낸드는 올 6월과 7월 각각 마이너스 1.9%, 마이너스 12.9%의 성장률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낸드 제조사들의 공급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낸드플래시 역시 내년 공급과잉이 점쳐진다.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년 대비 1.8% 줄어들고, 내년엔 9.0% 더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는 낸드플래시의 경우 가격이 일정 부분 이상 하락할 경우 SSD 수요 확대로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박주호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멀티플레이어 박주호가 유로파리그에서 이적한 후 첫 데뷔 1골과 1도움 골 등을 기록하면서 팀에 역전승의 짜릿한 승리를 안겨줬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18일(한국시간)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1차전 홈경기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2-1 역전승을 견인했다.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팀 동료 마티아스 긴터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로 날려 동점골을 이끌어 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긴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 슈팅, 2-1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지난 2013년 FC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옮기며 분데스리가에 입성,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며 안정적인 기량을 뽐낸 뒤 지난달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오는 2018년까지 3년 계약을 맺은 이적료에 대해 현지 언론은 350만 유로(약 46억원)로 추산했다. 온라인뉴스팀
IBK투자증권은 18일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10월 금리 인상 재부각 우려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차익실현과 주식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FOMC회의에서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미국 경제상황과 금리 인상 시 중국 등 신흥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를 고려해 기준금리 현행 0.00~0.25%로 동결했다며 또한 연준은 향후 고용시장 조건과 물가지표, 물가상승 전망 그리고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할 것 언급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연기로 단기적인 안도 랠리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도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안도 랠리는 그리 길게 지속되지 못할 것이며 곧 10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 사는 차츰 차익실현을 하고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기존 전망과 전략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