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한채아, 군대가는 남자친구 때문에 드라마 하차… 왜?

진짜 사나이 한채아 배우 한채아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남자친구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채아는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소속사에서 연애를 할 때 특별히 관리하는 이유라도 있느냐는 질문에 평소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에게 푹 빠져 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일을 할 때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채아는 신인시절 사극에 캐스팅돼 사전 준비를 하고 있던 중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게돼 속상한 마음에 매일 운 적도 있다면서 낙마연습을 하다가도 울고, 시도 때도 없이 울어 매니저를 통해 작품에서 빠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때 당시만 해도 작품에서 빠지게 된 슬픔보다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오히려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채아, 일과 사랑을 구분 못하는게 자랑인가", "진짜 사나이 한채아, 군대 생활 잘하길", "진짜 사나이 한채아 귀엽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여군특집3로 꾸며졌다. 한채아 외에도 사유리, 신소율, 한그루, 유선, 최유진, 박규리, 김현숙, 전미라, 제시가 여군특집3에 캐스팅이 확정, 독거미부대에 입소했다. 김예나기자

"끝까지 싸우겠다"…중서부전선 병사들 전역 연기 잇따라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에 이어 포격 도발까지 감행함으로써 최전방부대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내려진 가운데 중서부전선 육군 병사들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현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자신들의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전역을 미뤘다"고 말했다. 또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서부전선 후방에 위치한 5기갑여단의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도 24일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상룡(24) 병장도 전역을 미뤘다.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 병장은 "다음달 9일 전역 예정일이지만 믿고 따라준 분대원들과 함께 남기로 했다"며 "분대원들과 전투의지를 굳건히 하며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늘 날씨‘ 제15호 태풍 고니 영향 남부지방 비… 서울·경기 오후 소나기

오늘 날씨 태풍 고니 영향 24일 월요일은 북상하고 있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에 제주도(강수확률 6080%)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겠다. 전라남도에도 오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2425일 예상강수량은 100200㎜이지만, 일부 비가 많이 오는 곳은 30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전남 남해안은 50100㎜,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전라남북도는 2060㎜,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부산 26도, 대구 26도, 광주 2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3.06.0m, 남해 전해상동해 전해상제주도 앞바다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전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김예나기자 사진= 오늘 날씨, 태풍 고니 영향. 기상청

北, 핵심 3대 침투전력 모두 나왔다… "준전시상태 매뉴얼 적용"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고암포로 전개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군 관계자는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움직임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에 낱낱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 상당수 전력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펀드 판매사 선정, '소통형' 운용서 보고서 TOP 4은?

운용사들의 갑(甲)위치인 펀드 판매사가 고객 소통, 투자철학, 창의적 사고에 근거한 베스트 운용사 보고서 TOP 4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24일 키움증권은 훌륭한 자산운용보고서가 담아낸 세가지 덕목-소통, 선관주의, 창의적 사고라는 보고서를 내고 최근 펀드 성과가 우수한 한국밸류, 에셋플러스, 라자드, 메리츠운용의 운용보고서가 고객과 소통하며 장기 투자철학을 충분히 전달중이라고 호평했다. 김명동 키움증권 연구원은 운용사마다 차별화 할 수 있는 역량은 바로 기업을 고르는 장기적인 안목이고, 안목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며 앞서 언급한 운용사들은 소수 펀드만을 집중적으로 운용하므로, 니즈에 따라 여러개의 다양한 펀드를 출시하는 종합운용사와 태생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 대신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운용보고서는 고객과 소통 철학이 녹아 있는 원조급 운용 보고다. 현재 이 펀드의 1년 성과는 시장 대비 부진하지만, 한국밸류운용이 성장가치에 보수적인 이유, 장기적으로 성장 가치 보다 수익 가치가 높아야 주가가 상승한다는 확고한 운용철학을 보고서에서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다. 공모펀드 직판 최초 운용사인 에셋플러스운용의 운용보고서도 고객 눈 높이에 따라 작성해 읽는 재미를 쏠쏠히 제공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에셋플러스리치투게더 펀드 매니저의 코멘트를 읽어보니 마치 한 편의 경제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만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와 세계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해결 실마리를 짚었다며 실제 평범하지 않은 그리스 위기 분석과 미국발 금리 인상 이슈를 보는 시각에서 남들과 다른 일등 기업을 찾고자 하는 매니저의 노력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라자드운용의 보고서는 겸손함과 투자자를 위한 진정성이 돋보였다는 판단이다. 통상 운용보고서는 운용성과가 좋으면 차별화 된 운용철학과 프로세스를 강조하기 마련. 그러나 라자드운용은 올 2분기까지(기준일:2015.4.4~2015.6.30) 훌륭한 성과를 내게 된 이유를 설명할 때, 사상 최저 수준의 저금리 상황이 상대적으로 높은 Valuation mechamism(평가 메커니즘)을 작동하고 있다고 기재하면서 시장으로 돌리는 겸손함을 발휘했다. 또한 팀원들이 각각의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방문조사 활동을 병해하며, 최근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급증해 펀드 사이즈가 커지면서 고객이익 보호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도 이목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메리츠운용의 보고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운용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취지에서 서술식으로 쓰는 한편, 펀드 매니저의 기업을 위한 탐방과 고민 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것. 일례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을 평택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사례에서도 메리츠운용의 심도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메리츠 운용팀은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방문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문을 중국에서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 한 발 나아가 그룹차원에서 시안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어 가고 있다는 통찰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메리츠코리아펀드의 운용보고서는 경쟁업체 입장과 투자하는 입장에서 각각 분석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지식을 확대 시켜 열띤 토론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온 듯 하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업을 글로벌한 관점에서 기업분석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메리츠운용의 폭 넓은 행보가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