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20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2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다음달 1일부터 소형차 기준으로 많게는 1천원 내린다. 이 도로는 지난 2000년 11월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통되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했을 때보다 2.62배 비싼 통행료를 받아왔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민자법인과 지난해부터 통행료 인하를 협의한 결과, 고금리 금융자금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자금 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통행료는 다음달 1일 0시부터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 차량은 7천600원에서 6천600원으로 1천원 내리고, 북인천영업소는 3천700원에서 3천200원으로 500원, 청라영업소는 2천800원에서 2천500원으로 300원 내린다. 신공항영업소를 통과하는 중형차의 통행료는 1만3천원에서 1만1천300원으로 1천700원, 대형차는 1만6천800원에서 1만4천600원으로 2천200원 인하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5년 동안 통행료 절감액은 3천9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민자 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한 결과 통행료 인하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배우 성동일(왼쪽)과 권상우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병으로 잘못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우울증은 환자의 10%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위험하다. 우울증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 체내 염증물질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반응촉진 사이토카인이 정신건강에도 해를 입힌다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우울한 기분이 들어 만사가 귀찮아지는 것이 좋은 예이다. 우울증 치료 시 염증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가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논문 654편 중 총 4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4편의 논문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위약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나 교수는 연구대상자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 치료투여군(75명)과 위약투여군(75명)으로 나눠 우울증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셀레콕시브가 사용됐다. 셀레콕시브는 조직 염증을 유발시키는 COX-2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주로 통증감소와 항염증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분석 결과 셀레콕시브 투여를 통해 염증을 치료했을 때 위약투여군에 비해 우울증 환자의 우울정도가 호전되고 치료가 빠르며 효과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 교수는항우울제를 투여해 우울증 증상이 경감되거나 완화되는 것은 60-70%에 불과하다며셀레콕시브와 같은 염증치료제를 통해 우울장애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증은 생물-심리-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치료와 예방에는 무관심한 편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한 순간 우울하다고 해서 모두 우울증으로 진단되지 않는다. 순간적인 우울함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상황에 적응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적응에 실패해 지속적으로 우울함이 이어진다면 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 우울증도 다른 질환과 같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 치료 시에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통합치료가 효과적이다. 우울증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심리-사회적인 측면과 영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정신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삶의 가치나 의미, 도덕 등을 다뤄 환자의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광선치료, 행동치료, 인지치료, 예술치료, 전기충격치료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황에 적합한 효과가 검증된 항우울제를 처방해 사용한다. 하지만 대다수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인식하더라도 직접 치료 받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의 시선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나경세 교수는우울증 치료약은 사람에게 중독을 일으킨다던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방법을 맹신한다던지 하는 오해는 우울증 치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치료를 너무 늦게 시작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가 크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을 찾는 방문객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 23일 광명동굴은 방문객 60만명을 돌파해 폐광의 기적이 현실이 됐다. 동굴이 지난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4개월 20일만에 이룬 경이적인 기록으로 무료로 운영했던 지난 한 해 방문객 47만여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은 입장료 등 25억여원의 시 수입과 시민 일자리 200여개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60만 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양기대 시장은 8월들어 20일 동안 방문객이 30만명 가까이 찾았고, 유료화 개장 후 4개월 20일 만에 6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욱 창조적인 볼거리와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보강 등을 통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동굴 60만번째 방문의 주인공인 강세진(광명시 광명1동)씨 가족은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좀 힘들긴 했지만 동굴을 둘러보니 너무 좋아서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평일에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광명동굴에는 국내 관광객과 함께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단체관광 행렬도 최근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여행 계절을 맞아 광명동굴을 찾는 외국인 단체 및 개인 관광객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한여름 불볕더위를 날려버리는 공포체험과 홀로그램 매직쇼, 블랙라이트 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광명동굴의 야간개장은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광명=김병화 기자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4일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 커닝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본보 7월814일 자 7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조선족 A씨(32) 등 4명을 구속하고 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 브로커 B씨(27) 등 2명을 구속하고 C씨(37여)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B씨 등에게 150만~300만 원을 내고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고 실제로 자격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같은 방법으로 시험에 응시한 조선족은 총 118명이며, 이 가운데 65명이 최종 합격해 체류 기간 연장이 가능한 재외동포(F4) 비자를 발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등은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시험 문제를 시험장 외부에서 풀어 무선 이어폰을 이용해 A씨 등에게 정답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커닝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B씨 등은 실시간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했다. 경찰은 중국으로 도주한 총책 등 중국인 4명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을 치른 뒤 잠적한 조선족들의 뒤를 쫓고 있다. 최성원기자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서울시 남대문 지역 안경 도매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봉사단 이화회(회장 홍성준)와 연계해 저시력자를 위한 안경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 탓에 몇 년이 지나도록 낡은 안경을 바꾸지 못하고 시력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이웃 80명에게 시력검사와 새 안경을 전달하여 밝은 세상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원광학, 하이눈옵티칼, KNC옵티칼, 금성안경에서 안경프레임을, 늘푸른광학, 아이옵티칼에서 안경렌즈 및 가공을, 디에스교역에서 안경케이스와 크리너 제공을, 해성매디칼에서 시력검안기 및 검안세트를 지원, 이용자에게 맞춤형 안경을 제공했다. 홍성준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력관리를 못하고 안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인데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안경을 바꾸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지난 22일 방영된 MBC TV 무한도전 -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옹, 맙소사 등 방송에서 선보인 6개 곡은 24일 오전 9시 현재 각종 음원 차트 1~6위를 모두 점령하고 있다. 이 중 박명수와 아이유가 팀 이유갓지 않은 이유를 결성해 부른 레옹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엠넷닷컴 등 8개 음원 차트에서 일간 및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의 황태지가 부른 맙소사도 8개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레옹을 바싹 뒤쫓고 있다. 이밖에도 으뜨거따시(하하자이언티)의 스폰서, 오대천왕(정형돈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 3,4위에 올랐다. 유재석이 박진영과 함께 댄싱 게놈으로 부른 아임 소 섹시(Im So Sexy)와 정준하윤상의 상주나가 선보인 마이 라이프도 뒤를 이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1.1%, 수도권 2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지난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관객 4만 5천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22일 방송 직후 가요제에서 선보인 곡들은 음원이 모두 공개됐고, 음원 및 앨범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성동일 권상우. 다음달 개봉될 영화 탐정:더 비기닝(이하 탐정)에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가 출연,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밖에서 이들 배우 아들들에 대한 선의의 경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영화 탐정 제작보고회가 열린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 제목의 컨셉에 맞게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엷은 트렌치 코트를 걸치는 등 탐정 이미지도 함께 갖췄다. 성동일은 이날 촬영장 근처 식당에 가면 많은 분들이 제 아들 성준의 안부를 많이 묻는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이에 다들 촬영장에서 저는 못 알아 보면서 성동일 선배에겐 성준 이야기를 많이 꺼내시더라. 이번 작품이 잘 돼서 제 인지도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아들 룩희를 성동일 아들 성준이만큼 인지도를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진행자 박경림은 아이가 둘이다. 특히 둘째는 어리다. 집에서 눈치를 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권상우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갑자기 무서워진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 분)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적재적소 배치된 유머가 더해져 올 가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다음달 24일 개봉 예정.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