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종군(유재원한명자 의왕경찰서 청문감사관의 아들)손혁주양(손경욱라덕영씨의 딸)=22일(토) 오후 3시, 더라빌 2층 토파즈홀(구 웨딩의 전당, 서울 강남구 삼성동 73). 02-541-8000, 010-3663-1187 △진선수군(김정애씨의 아들)한마음양(한정일 경기일보 하남지사 지사장이종덕씨의 딸)=23일(일) 오후1시 30분, 강변테 노마트내 웨딩 스퀘어4F 아모르홀(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02-3424-7000, 010-9080-6062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허벌라이프와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수원은 하프타임 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가한 팬에게는 선수들이 섭취하는 제품과 동일한 영양 간식인 프로틴바 디럭스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또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 전원에게 돌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바나나와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부채도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 시작 전에는 수원 지역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축구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15회 수원 삼성 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 결승 오픈경기가 펼쳐지며, 경기 승리시에는 관중석에 승리의 물대포를 발사해 팬들의 무더위를 날릴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재활이 길었다. 팬들에게서 잊히는 듯 했다. 유일한 대학생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영광을 뒤로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재활을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섰다. 그리고는 힘찬 부활투를 펼치고 있다. kt wiz 우완 홍성무(22)의 이야기다. 2015년 6월 27일 대구구장. 삼성 라이온즈에 1대5로 뒤지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성무가 마운드에 올랐다. 프로 데뷔전이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삼성 박해민을 상대로 던진 초구는 어이없는 곳으로 날아들었다. 이내 긴장이 풀렸다. 후속 이지영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늦은 데뷔전이었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7개월간 재활했다. 1군 진입만을 생각했다. 절실함은 그를 노력형 선수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구위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지방을 털어내고 근육을 붙여갔다. 115㎏에 이르던 몸무게는 93㎏까지 줄였다. 공에 힘이 붙기 시작했다. 홍성무는 재활 기간이 너무 길고, 힘들었다고 했다. 1군 무대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공이 살짝이라도 손에서 빠지는 경우엔 장타로 이어졌다. 지난 5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최형우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프로에서 처음 맞은 홈런이었다. 더욱이 가장 자신 있어 하던 슬라이더였다. 팀 동료 장시환(28)이 도움을 줬다. 불펜 요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는 만큼 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져라.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타자 18명을 상대로 단 1안타만을 허용했다. 6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20일 현재 2.79까지 낮아졌다. 홍성무는 올해는 지금처럼 한두 이닝씩 나가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오)승환이형, (김)광현이형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여자 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제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현대제철은 19일 울산 문수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일반부 결승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민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전 스포츠토토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현대제철은 최근 대표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민아는 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팀이 2대1로 앞선 후반 26분 조소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3년 준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스포츠토토는 0대1로 뒤진 전반 33분 글라우시아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불과 1분 만에 현대제철의 외국인 선수 비야에게 결승골을 내줘 고개를 숙였다. 현대제철의 이민아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세화(스포츠토토)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홍완식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들어 달라진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死球), 2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 출루해 두 차례 홈을 밟았고,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6을 유지했으며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1회말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몽고 메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해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중심 타선에 득점 기회를 제공해 주는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해내며 선취 득점을 올린 것. 2회말 2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다. 추신수는 3대2로 앞선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모어랜드가 투런 홈런을 쏴 올려 추신수는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후 마이크 나폴리, 앨리스 앤드루의 솔로포가 더해져 승부를 갈랐고, 결국 7대2로 이겼다. 조성필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2015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결승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주 KCC를 83대56으로 크게 눌렀다. 서울 삼성과 중앙대를 물리친 데 이어 KCC까지 완파하며 대회 첫 패권 도전에 가속도를 붙인 오리온스는 울산 모비스-고려대전(21일) 승자와 22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오리온스 공수의 중심은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199㎝)와 조 잭슨(180㎝)이었다. 포워드 헤인즈는 포스트업과 페이스업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14점을 뽑아냈고, 포인트 가드 잭슨은 동료와의 2대2 공격, 안정적인 슈팅 능력 등을 고르게 선보이며 16점을 기록했다. 포워드 문태종(199㎝)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으로 이들의 뒤를 받쳤다. 1쿼터에 20대16으로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에 헤인즈와 잭슨, 문태종이 득점포를 가동해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팀 득점 27점을 이 세 명이 전부 넣었다. 잭슨이 8점, 문태종이 9점을 기록했으며 헤인즈가 10점을 쓸어담았다. 수비에서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미트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KCC를 12점으로 묶은 오리온스는 전반에 47대28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후 KCC 에이스인 에미트가 부상으로 빠져 쉬운 경기가 됐다며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나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왕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우승까지 하고 싶다며 모비스와 고려대 가운데 어느 쪽이 올라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성필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한 이승우가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수원컵)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컵에 출전할 소집명단 26명을 발표했다. 당초 수원컵은 지난 6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사태로 연기됐다.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이승우와 장결희는 당시에도 대표팀으로 소집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최강 브라질, 축구 종가 잉글랜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같은 조에 속했다. 수원컵은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를 헤쳐나가야 할 최진철호의 예비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한 후 최종 23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파죽지세(破竹之勢)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민구단 성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지난 19일 2위 수원 삼성(승점 46)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0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4무)을 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성남이 쌓은 승점은 22점. 이전 16경기(승점 16)를 치른 것보다 더 많은 승점을 확보했다. 10경기만 보면 선두 전북(6승3무1패)과 수원(5승3무2패)을 능가한다. 그 결과 6월17일 리그 10위에 머물렀던 성남은 20일 현재 4위(승점 41)까지 껑충 뛰었고,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1)와는 골득실차만 날 뿐 2위 수원마저 위협하고 있다. 성남은 지난해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재정비되면서 본격적인 팀 컬러를 드러내고 있다. 성남의 팀 득점은 30점으로 리그 6위 수준이지만 실점은 24점으로 인천(22)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26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경기당 평균 실점이 1점도 되지 않는 등 수비 조직력이 곧 팀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공격에서는 현재 10골로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필두로 베테랑 김두현의 공격 전개 능력이 물에 올라있고, 레이나까지 가세하며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올 시즌 부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성남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순위경쟁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0위 울산 현대(승점 26)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는 전북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홍완식기자
인천체고가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20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경기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강원체고(금1동1개)와 안양 성문고(금1동1개)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인천체고는 여고부 57㎏급의 김민서가 결승에서 정은비(경북체고)를 연장접전 끝에 10대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67㎏급의 이세라가 결승에서 이호정(강원 상지여고)을 4대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73㎏급의 명미나(성문고)는 결승에서 김은빈(인천체고)을 8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73㎏급의 윤도희(인천정보산업고)는 결승에서 박승미(남양주 평내고)에 14대2 3회 점수차 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남고부 63㎏급의 황연준(인천체고)은 3위에 입상했으며, 80㎏급 남궁환(성남 풍생고), 김대용(인천체고), +87㎏급 유희범(부천정보산업고)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안과 당 사무총장직 폐지안이 최종 확정됐다. 새정치연합 당무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 현역의원 평가를 통해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에 대해 지역을 불문하고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방안이 담긴 1차 물갈이 방안을 담은 당규를 상정한 끝에 통과시켰다. 당무위에서는 일부 반대 이견이 제기됐지만 표결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박수로 의결됐다. 또 이날 당무위에서는 혁신위가 마찬가지로 제안했던 사무총장직 폐지 및 5본부장제 도입,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치에 따른 당규 개정안도 통과됐다. 중앙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 당헌과 달리 당규는 당무위 통과로 확정된다. 이날 통과한 혁신안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시 ▲지지도 여론조사 ▲의정활동공약이행평가를 각각 35%씩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평가 ▲지역구 활동 평가를 각각 10%씩 반영해 이들 5개 항목을 토대로 교체지수를 산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중 선거기여도 평가는 총선비례득표율과 임기 내 지방선거 광역비례득표율 비교, 임기 내 광역기초의원 선거 결과를 활용한다. 반면 비례대표 의원은 의정활동과 다면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평가를 담당하는 임기 2년의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평가위)는 위원장 포함 15인 이내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 평가는 임기 중간평가와 선거 6개월 전 평가 등 2차례 실시하며, 중간평가 30%, 최종평가 70% 비율로 반영된다.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평가는 시도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에서 담당토록 했다. 혁신위는 향후 전략공천, 비례대표 공천, 공천심사 전반에 걸친 시스템 공천안, 경선방식에 대한 공천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해인ㆍ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