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구리점, 웨딩페어 가전ㆍ가구 혼수 박람회

예식은 줄이고 혼수는 실속있게 올 웨딩트렌드는 이처럼 예전과 다르게 식은 간소하게 하고 혼수 준비는 고급화를 지향하기 보다 합리적이고 실속을 챙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롯데백화점구리점(점장 이종석)은 오는 30일까지 웨딩페어를 대대적으로 연다. 혼수 필수품인 가전, 가구 뿐만 아니라 리빙, 패션, 잡화에 걸쳐 대규모의 물량과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7층 점행사장에서는 27일까지 가전ㆍ가구 2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웨딩 박람회를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는 LG전자, 키친에이드, 린나이, 에이스, 시몬스, 씰리침대, 미단, 알레르망 등 7층에 입점된 가전ㆍ가구 주요 브랜드가 대부분 참여를 하여 실속있게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을 내놓았다. 대표품목으로는 인따볼라웨딩 침실세트 299만원, 디자인벤처스 침실세트 498만3천원, 에이스침대 216만2천원, 에몬스 소파 99만원 등이다. 웨딩페어기간중에 사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에이스ㆍ시몬스ㆍ씰리침대 구매시에 구매금액의 7.5%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인따볼라ㆍ에몬스는 10%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존 5% 상당의 상품권 증정에 비해 혜택을 대폭 늘린 것이다. 또한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웨딩멤버스 회원에게는 가입 후 9개월 동안 구매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혼수 장만에 목돈이 들어가는 예비부부들에게는 가입이 필수적이다. 박준철 영업지원팀장은 최신 웨딩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혼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며 사은행사도 풍성하다며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신동빈 회장 1주일 만에 귀국…지배구조 개혁 가속화할듯

신동빈 회장 귀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귀국했다. 그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승리로 한일 롯데 원톱(단일 리더) 체제를 공식화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낮 12시20분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대한항공 KE2708편으로 출발, 오후 2시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그의 귀국은 지난 13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준비를 위해 출국한 뒤 1주일 만에 이뤄졌다. 신 회장은 주총 결과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이냐, 아들을 한국 국적으로 바꿀 계획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떠났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안건을 참석 주주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켜 한일 롯데 단일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주총 이후에도 일본에 머무르며 롯데홀딩스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점검하고 일본 롯데의 중장기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구조 개선, 기업문화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악마가 된 여고생들’…지적장애인 담뱃불과 끓인 물로 온몸 학대에 장기매매까지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여고생들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들통나 구속 기소되는 등 악마가 된 여고생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을 빚고 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 돈을 뜯으려다가 실패하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신체 곳곳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모의했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양(16)은 지난 4월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씨(20)와 술을 마신 뒤 26일 새벽 3시50분께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A양이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만에 친구인 여고생 C양(16),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A양과 B씨의 누워 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천만 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옷을 모두 벗기고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담뱃불로 B씨의 온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잇단 폭행에 의식을 잃자 이튿날인 27일 오후 2시께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현장에서 이탈해 경찰에 자수했고 A양 등은 지난 28일 새벽 2시께 검거됐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 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며 어린 학생들이 장기매매 계획까지 세운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B씨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 실명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수한 C양도 죄질이 무거워 함께 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