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고자 관련 기관과 손을 잡았다. 경기과기원과 경기도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9개 기관은 20일 경기도 산학연 기술사업화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4.15%로 세계 1위이지만, 기술 이전율 27.1%, 제품화율 9.1%로 기업의 사업화 성과는 미흡한 수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9개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이나 아이템이 제품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나선다. 연구기획(아이디어도출)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사업화 촉진 등 기술사업화 표준 모델을 제시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우선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는 현장 중심의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기술을 매칭하는 수요기관 역할을 담당하며, 경기과기원은 사업의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신용기관은 기업의 사업화기술개발(R&BD)과 연계된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시스템서비스(기술담보 대출, 투자 등)를 지원한다. 이 외의 기관은 수요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정보 및 기술사업화 기술개발의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기업의 생애 주기에 부합한 전주기적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극대화해 중소기업의 기술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국내 국적 항공기가 안전문제를 이유로 회항하는 사례가 매년 늘어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안전문제로 인한 여객 및 화물기 회항건수가 지난 2010년 17건, 2011년 11건, 2012년 19건, 2013년 12건, 지난해 25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항공기 회항 항공사를 보면 아시아나항공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항공 28건, 제주항공 12건, 에어부산이스타항공 각 5건, 진에어 2건, 티웨이항공에어인천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올해 들어 지난 1분기에만 모두 10건의 회항 사례가 발생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일 김포에서 출발한 상하이행 여객기가 이륙 후 항공기 앞 노즈 랜딩기어가 위로 올라오지 않아 김포로 회항했다. 또 1월 2일에는 인천에서 출발한 알마티행 여객기가 운항 중 조종석 화면표시 오류로 회항했으며 2월 14일에는 김해로 향하던 사이판발 여객기에 이상메세지가 떠 회항하기도 했다. 대한항공도 지난 1월 17일 밴쿠버에서 출발한 인천행 화물기가 이륙 후 이상을 일으켜 앵커리지 공항으로 회항했다. 2월 13일에는 미얀마 양곤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이륙 전 지상에서 소형기와 접촉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 회항하기도 했다. 이 같은 국내 항공기 회항사례는 스위치나 부품, 엔진교환 등의 조치로 문제가 해결됐다. 그러나 해외 항공사에 비해 국내 항공사 보유 여객기의 평균 기령이 높아 안전문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4대,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2대와 화물기 6대, 에어인천 화물기 2대 등 국내에서 모두 14대가 제작일자로부터 20년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석호 의원은 항공기 사고는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보다 치밀한 관리감독체계를 마련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광범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국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됐다. 갤럭시 노트5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총 3가지 색상, 32기가바이트(GB), 64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갤럭시 S6 엣지+는 블랙 사파이어와 골드 플래티넘 2가지 색상, 32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갤럭시 노트5 32GB 89만9천800원, 64GB 96만5천800원, 갤럭시 S6 엣지+ 32GB 93만9천400원이다. 삼성 페이도 이날 정식출시됐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가져가 대면 결제가 되는 서비스다.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으로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 페이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에 기본 탑재돼 있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정현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멀리 나가는 게 겁난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집 근처의 도서관박물관으로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상쾌한 도서관에서 책 향기를 맡고, 예술감성을 키울 수 있는 미술관에서 눈요기를 한다음,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달콤함도 즐겨보자.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2% 부족하다면, 체험도 추천한다. 특히 오산시립미술관 맞은 편에 자리한 오산 전통문화 창작 체험관(오산시 현충로 95)은 폐점된 대형마트를 리모델링했다. 총 1천263㎡ 면적에 4개의 체험장과 다목적실, 전시실 등을 갖췄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관에서 운영 중인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내 손으로 만드는 공예의 매력과 선조의 멋과 얼을 배울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안성맞춤 코스다. 개관과 함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지, 박, 섬유, 생활취미과정을 개설해 체험과정과 핸드메이드 작품 만들기 등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추천 아이템. 또 박공예, 도자, 목공예 등 500여 점의 화려한 공예 작품이 갤러리를 장식하고 있다. 앞으로 체험관은 솜씨방(한지공예), 사랑방(생활취미), 아씨방(섬유공예), 선비방(생활취미) 등 4개의 전문 체험장에서 한지박공예천연염색도자 등 13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월~토)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국 유명 공예 대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국내 최정상급 명인(名人)이 강사로 초빙돼 수준높은 전통공예를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솜씨방은 한지, 그림한지, 닥종이 등 한지공예를 하는 곳으로 한지를 이용해 소규모 인테리어 소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사랑방은 데코파쥬, 우드버닝, 리본공예, 박공예 등 생활취미를 배우는 곳으로 리본 직물을 이용해 머리핀, 머리띠, 코사지 액자장식 등 각종 장신구나 생활 소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규방공예, 전통매듭, 퀄트 등 섬유공예를 하는 아씨방은 섬유를 이용해 직물, 편물, 염색, 자수 등의 작품을 만드는 곳으로 섬유의 다양한 형태와 색상을 활용해 예단보자기, 색동보자기 테이블보 등 여러 가지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선비방은 목공예, 금속공예, 도자 등 생활취미를 배우는 곳으로 특히,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문양도 새겨넣을 수 있어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가질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체험관 인근에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회관이 있어 전시와 공연도 관람할 수 있고, 오산천변을 거닐며 못다한 이야기를 속닥일 수 있어 추억 쌓기에 그만이다. 관람 및 전시문의 (031)8036-7653 오산=강경구기자
이천시 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5일 동안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 행사에 함께 참여할 난전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난전 선정 농가는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이천 농산물 또는 농산물가공품들을 판매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이천시에 소속된 농업인 또는 단체로서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업을 하는 농업인이어야 한다. 특히 가공식품 관련 판매신청자는 식품제조업허가증 사본과 원료가 국내산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필히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해야 하며 별도의 심의를 거친 후 선정된 농가 및 단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천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한강신도시 공동주택개발을 추진하면서 1천636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부채비율을 100%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민간자본유치를 통한 민간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의 이번 민간공동사업은 한강신도시(Ac-07a블럭) 공동주택(807세대) 사업에 적용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2천458억중 1천636억을 민간(주식회사 삼호)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자본의 투자를 통해 도시공사는 부채비율이 100%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분양 및 각종 리스크도 민간사업자와 분담하게 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로 공급되는 한강신도시 Ac-07a블럭의 공동주택은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85㎡이하 807세대로 구성되며, 민간의 창의력을 활용해 오는 10월 품격높은 공동주택으로 분양하게 된다. 그동안 공동주택(3천1세대)과 산업단지(63만㎡)를 공급해온 도시공사는 지난 6월 융복합 조직문화를 내세우며 고촌행정타운(420세대)을 100% 분양, 구시가지 정비사업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제시한 바 있다. 박상환 사장은 이번 한강신도시 공동주택사업 외에도 고촌역세권 및 풍무역세권과 같은 사업을 추진, 사업모델의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이하 의왕시지회) 제10대 지회장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0일 의왕시와 의왕시지회에 따르면 의왕시지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 5일 만료돼 임기 만료 10일 전까지 지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대한노인회 정관 제6편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오는 26일 107개 경로당회장과 아름채ㆍ사랑채노인대학장, 노인회지회 부회장ㆍ이사 등 120명이 투표를 실시해 4년 임기의 지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의왕시지회는 7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번 선거에는 한종석 현 지회장(88)과 홍일점인 조순자씨(73ㆍ여ㆍ전 의왕시 공무원), 윤우태씨(71ㆍ포일 숲속마을 1단지 전 회장) 등 3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천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의왕시지회는 인건비와 운영비ㆍ사업비를 포함해 연간 9천300만 원의 시 예산과 노인복지기금 3천200만 원 등 연간 1억 2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고 있으며, 지회장은 107개 경로당의 회비로 매월 7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AK플라자 분당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21일 Only AK MD를 강조한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1997년 오픈한 AK플라자 분당점은 올해 19년차가 된 분당의 자존심이자, 경기남부지역 1등 백화점의 자리를 줄곧 지키고 있는 분당의 랜드마크로 그동안 롯데, 신세계 등 인근의 숱한 경쟁점들의 거센 도전에 맞서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AK플라자는 판교 현대백화점 오픈에 대비한 이번 분당점 전 층 브랜드 구성 개편 및 리뉴얼을 통해 AK플라자 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새로운 만남의 명소 피아짜 360 AK플라자 분당점은 분당지역 만남의 명소인 1층 광장을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콘셉트로 피아짜 360(Piazza360)으로 새롭게 꾸몄다. 1층 광장의 새 이름인 피아짜 360의 Piazza는 이탈리아어로 광장을, 숫자 360은 AK플라자 분당점의 번지수(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60번길)이자 360도 파노라마 형태로 펼쳐진 광장의 모습을 의미한다. 피아짜 360의 1층에는 중앙에 위치한 타운 클락(TOWN CLOCK) 시계탑, 2층으로 연결된 곡선의 나선형 계단 마티네 스텝, 유럽풍의 스트리트 램프 등이 마치 유럽의 분위기 있는 쇼핑거리를 거니는 느낌을 준다. 또 2층에서 4층까지 각 층에서 내려다 본 피아짜 360은 유럽 거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 이 곳에선 광장 전체를 무대 삼아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 공연, 팝페라 공연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국내 최대 단일 편집숍 쿤 오픈 피아짜 360이 위치한 1층에는 Only AK MD인 쿤(KOON)이 새롭게 오픈한다. 쿤은 국내 최초로 청담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편집매장으로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현재 전국에서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분당점에 새롭게 오픈한 쿤 분당점은 419.8m(약 127평)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패션 편집매장이다. 특히 의류로 한정된 기존 쿤 매장과 다르게 화장품 및 라이프스타일 소품,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를 확장시켰다. 쿤 카페를 같이 운영함으로써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멀티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쿤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는 알렉산더 왕, 골든구스, 엠에스지엠 등 100여 개로 가을시즌부터 니나리치, 카사데이, 파울라 카데마르토리, 사토레 등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하지원이진욱축하행사 풍성 새단장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분당사랑 100만 고객 초대회를 열고, AK플라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AK 온리 100선 상품을 선정해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AK플라자 분당점 1층 피아짜 360에서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헤더 한센(Heather Hansen)의 축하 퍼포먼스 러브 제스처(LOVE GESTURE) 공연이 펼쳐진다. 21일 오후 6시에는 1층 쿤 매장에서 하지원, 이진욱과 함께하는 오픈 축하 파티를 진행하며, 29일과 30일 오후 6시에는 1층 피아짜 360에서 영&스트리트 패션 매장 &그라운드 오픈 축하기념 우쿨렐레 피크닉과 혁오밴드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성남=문민석, 강현숙기자
종합외식기업인 아모제푸드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전문식당가에 국내 대표 먹거리들로 구성된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K-스트리트 푸드는 분식과 치킨, 라면 등 대한민국 대표 거리음식들을 엄선해 즉석에서 조리하는 프리미엄 식음료 공간이다. 대표 메뉴로는 가마솥 찹쌀 순대와 떡볶이, 튀김 등 우리나라 고유의 분식부터 1980년대 닭을 통째로 튀긴 추억의 통닭, 전남 광주의 고유 식문화를 반영한 남도식 상추쌈, 수제튀김, 오성쉐이크 등이다. 양광범기자
남양주시의회가 동유럽 4개 국가를 방문하는 외유성 연수에 나설 예정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6명의 의원과 사무국 직원 5명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21일부터 29일까지 8박9일 간의 일정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등 동유럽 4개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부다페스트 시청 방문, 시내 사찰,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방문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연수 중 업무와 관계가 없는 각 국가에서의 유람선 탑승 체험 2회, 프라하 야경 감상 등 관광성 일정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최근 분양대행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박기춘 의원(무소속)이 구속되고, 검찰이 체육시설 인ㆍ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 이석우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히는 등 어수선한 지역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떠난 시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직접 나서 지난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수 진작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에 나서는 것은 정부 시책에도 어긋나는 행태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시민 P씨(43)는 남양주 지역의 주요 정치인이 구속되고, 시장 및 공무원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 시민들의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시민을 대표한다는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행하는 게 과연 옳은 처사인지 묻고 싶다며 이번 연수는 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역할과 거리가 멀고 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선진 의정을 배우기 위해 계획한 일정으로, 주변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산건위 역할에 비추어 적절한 일정을 세웠는지에 대해선 말 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