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본사에서 고위공직자의 청렴인식 제고 및 부패예방을 위해 고위직(부서장급)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및 임직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과 관련 사례 중심 강의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고위공직자가 당면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에 대한 사례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켰고, 청렴 동영상 시청을 통하여 청렴리더십 등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GH는 이번 고위직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생애주기 맞춤형 청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전문위원(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전후 공직윤리 의무사항 등에 대한 청렴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77만 자원봉사자들의 축제가 18일 인천대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4 자원봉사 한마음대회’가 이날 오전 10시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 신영희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군수·구청장, 지역 봉사센터 봉사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는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인천시 자원봉사활동의 하나 된 힘을 확인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는 자원봉사 2만시간 이상을 달성한 우수자원봉사자 인증배지 수여식으로 막을 열었다. 유 시장은 10명의 우수자원봉사자에게 배지를 달아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우수자원봉사자 중 1명인 고재창씨(81)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씨는 지난 2018년 2만시간을 달성, 현재 초등학교 교통지도를 하는 등 학교 앞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고씨는 “20~30년을 봉사만 하며 살아왔다”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봉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대형 센터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 실천을 통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앞으로도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가 그동안의 노고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봉사자들의 노래자랑, 축하무대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펼쳐졌다. 또 종이꽃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15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열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이 몰리기도 했다. 유 시장은 77만명의 자원봉사자를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2만 시간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의 금액은 약 2억원”이라며 “여러분들의 노동으로, 경제적 가치로 우리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지만 여러분이 주는 온기로 아직 세상은 살만 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오늘은 그동안 애쓰신 봉자사와 가족들이 피로를 풀고 위로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 시장과 2천여명의 참석자들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를 염원하며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용인소방서는 최근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비닐하우스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방문해서 실시된 이번 컨설팅은 선제적인 봄철 화재예방대책 마련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화재초기 신속한 대응(골든타임 사수)을 위한 스프레이식 액상소화기 보급 ▲관계인 안전의식 향상과 자율안전관리 강화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및 예방 수범사례 교육 ▲조리기구·전열기구 등 화기취급 시 주의사항 안내 등이 전달됐다. 서에 따르면 관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비닐하우스는 총 224개소다. 구조 특성상 비닐, 보온덮개, 샌드위치 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마감재로 지어져 화재 발생 시에 급격한 연소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주로 도심에서 벗어난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진입로 협소 등 소방대의 접근이 곤란해 초기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서 관계자는 “소방시설 설치에 있어 안전 사각지대에 속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여주에서는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해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며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인 만큼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안기승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소화기, 화재경보기 외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초기 화재진압이 어려운 것이 현 실태”라며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들이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9개월 된 원아를 질식시켜 숨지게 해 징역 19년을 선고받은 어린이집 원장이 또 다른 아동학대와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실형을 추가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1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원아들을 때린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40대 딸 B씨와 40대 보육교사 C씨에게는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돌이 지나지 않거나 2~3세에 불과한 아동들의 신체에 위력을 가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죄 사실을 다 인정하고 있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10월 사이 생후 7개월~3세 아동의 등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원아가 고개를 들 때마다 머리를 짓누르고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2021년 9월부터 12월, 2022년 6월께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아동을 원아로 허위 등록하고 자기 딸을 어린이집 교사로 등록하는 방법으로 보조금 약 600만원을 부정으로 받은 혐의도 있다.
인천시가 남동구 남촌산단 조성을 위해 다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자 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는 남촌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재공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결정(변경)(안) 재공고·열람’을 공고했다. 지난 2020년 5월18일 공고한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결정(변경)(안)'을 시간이 지나 재공고한 것이다.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남동구 남촌동 일대 약 25만6천㎡(7만7천여평)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고, 제조·서비스업 시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제안한 이후 부실한 환경평가와 민간주도 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논란이 일어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업 예정부지인 남촌동 625-31 일원에는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주거밀집지역이 있고, 초·중·고등학교 등 상당수 교육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6월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따르면 남촌산단을 조성하면 4종의 발암물질이 위해도를 초과해 발생하는 등 주거와 교육환경 측면에서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촌산단 예정지인 그린벨트는 남동국가산단과 주거지역의 완충역할, 그리고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는 게 환경단체 주장이다. 승기천과 닿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남촌산단은 공공성과 주민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이라며 “당선인들은 국민의 대표로서 주민 환경권과 건강권을 침해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남촌산단 추진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 등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일 구리시환경교육센터(장자 호수체험관)에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초록별 지구를 위한 실천 이야기’ 기후변화매직스토리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또 22일 샛다리공원에서 시청 환경과 직원 및 환경단체가 참여해 기후 변화 생물지표종 양서류 보호 활동 및 주변 정화 실천 활동 등으로 펼쳐진다. 한편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구리시청, 동 청사 등 관공서와 구리타워 등 주요 상징물, 관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소등 행사도 진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구의 날 맞아 추진되는 행사를 통해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라고 시민 모두가 지구를 소중히 생각하며 한 마음으로 소등 행사에 같이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택배와 요양보호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권익보호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은 제32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중 하남시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7일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 오는 26일 2차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동노동자는 택배·배달 노동자, 퀵서비스 종사원, 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과 같이 직무의 특성상 업무 장소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채 주로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노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말한다. 조례안은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등 시장의 책무 ▲상담, 교육, 홍보 등 권익 보호 복지증진 사업 추진 ▲휴식, 상담, 문화 활동 지원 등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 ▲관련 사업 위탁과 재정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임희도 의원은 “코로나-19 이후로 배달, 택배 등이 우리 삶에 중요한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이동노동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으나, 정작 중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안전사고 위험, 복지 혜택 부재 등 여전히 권리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노동이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이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기본적인 권리 보장이 시급한 상황으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4·10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했던 30~40대 후보들이 ‘첫목회’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대부분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만든 것이다. 인천 서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박상수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첫목회 결성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개표 결과가 나온 후 페북에 ‘선거를 마치며’라는 글을 쓴 뒤 서울 성북을 이상규 후보로부터 공감한다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가 모였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초대하면서 첫 모임에 9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첫목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모인다’는 뜻으로, 경기 한정민(화성을)·서정현(안산을), 인천 박상수, 서울 김재섭 당선인(서울 도봉갑)과 이승환·전상범·이재영(강동을)·이상규(성북을), 광주 박은식 후보(동남을) 등 총 9명이 창립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는 “다음 모임에서는 대표와 대변인도 정하기로 했다”며 “현안들에 대한 최대한의 공통점을 찾았고 우리의 정치 목표에 대한 합의점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프게도 우리당은 원내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더 많은 정당이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당이 그나마 얻은 소득은 원외 당협위원장의 압도적 다수가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기르며 살아내야 하는 3040세대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승환 후보는 “척박한 땅에 씨앗을 심은 사람들”이라고 했고, 이상규 후보는 “작은 걸음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의왕시가 오는 2026년까지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지도 100%를 구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18억원을 들여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253㎞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수정·갱신하는 전산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청계동 550-2번지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에 대한 측량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실제 작업환경에서 적용될 조사·탐사 작업 방법 및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 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시설물의 위치 정보 및 속성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 상수도관 파열 및 싱크홀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지하공간 관련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이처럼 중요한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GPR(지표투과레이더), MMS(이동형맵핑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정밀한 정보 구축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김영수 부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 전역의 상수도 240㎞ 및 하수도 365㎞ 등을 포함해 총 605㎞의 지하시설물 지도가 완성돼 지하시설물 관리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올해 상반기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수강생 130명을 모집한다. 취업과 창업 등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프로그램 교육 시작일 전까지 선착순이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포스터 및 시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물류 지게차(3톤 미만) 과정 ▲심리진단(버크만)을 통한 진로 탐색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문서작성 ▲공기업 합격을 위한 취업전략 ▲예비 청년 창업가 교육 ▲초보 청년 창업가 실무교육 ▲블로그 마스터: 파워블로거 되기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