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상품권에 투자하면 수개월 후 수익금을 더한 액수의 상품권 등을 지급하겠다고 회원들을 속여 수백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10년을 선고한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아들 B씨(30)와, 사기방조 혐의로 무죄를 선고받은 남편 C씨(38)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 B씨에게 징역 7년, C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앞서 최근 A씨와 B씨 역시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장기간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지속하면서 피해를 확대시켰고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들이 범행 후에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고소 취하를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C씨가 A씨에게 본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 계좌 등을 제공해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며 “피고인들이 범행 후에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고소 취하를 종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1만5천명 규모의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 171명으로부터 1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또 상품권에 투자하면 그 금액에 15~35%의 수익을 더해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회원 290명으로부터 486억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은 유사수신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와 C씨는 A씨의 사기 범행을 알면서도 맘카페 등 사업자 등록을 할 때 명의를 빌려주거나 계좌, 신용카드를 제공해 사기와 유사수신을 도운 혐의다.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31·수원특례시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무학 감독·김대성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민석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4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전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아민 미르자자데(이란)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0대5 판정으로 져 준우승했다. 김민석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2020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 이어 3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더불어 2018년 세계레슬링선수권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 등 중량급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앞서 자유형 74㎏급 한상호(성신양회)가 동메달을 획득해 김민석이 두 번째 메달 획득이다. 앞서 김민석은 8강전서는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대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세계랭킹 2위인 ‘강호’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대1로 비겼지만,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국민의 삶을 더욱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바른 국정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기에 모자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겨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안정적 물가 관리 ▲건전 재정 기조 ▲이자 환급 ▲주택 공급 활성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주식 시장 활성화 ▲공매도 금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시준 상향 ▲민간 주도 성장 추진 ▲반도체 산업 육성 ▲국가장학금 확대 ▲청년 내집마련 지원 ▲늘봄학교 등 지난 2년간 정부가 추진한 성과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많다. 아무리 국정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실제로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현재 우리 국민이 겪는 어려움도 더 세심하게 살피라는 것이 바로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겠다"며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좁힐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다"며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몇 배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스스로 “기업가 정신이 낮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가 정신 및 경제교육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9.7%가 스스로 ‘기업가 정신이 낮다’고 응답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기업가 정신이 낮다’는 응답은 50대(68.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40대(67.9%) ▲20대(62.1%) ▲30대(58.7%) ▲60대 이상(48.8%) 순이었다. 반면 ‘기업가 정신이 높다’는 응답률은 60대 이상(51.2%)로 가장 높았고 30대(41.3%), 20대(37.9%), 40대(32.1%), 50대(31.2%)가 뒤를 이었다. 기업가 정신이 낮은 원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28.1%로 가장 높았고 ‘학교 안팎 기업가 정신 교육 부족’이 26.3%로 다음이었다. 낮은 기업가 정신의 영향으로 창업에 대한 호감도(70.8%)와 창업 의향(56.7%)도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71.7%는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겸 한경협 연구총괄대표는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업가 정신을 포함한 경제교육의 추진 범위를 넓힐 필요성이 있다”며 “기업가 정신과 관련한 교육 콘텐츠의 양과 질이 한정적인 만큼 정부가 민관 협력 등 민간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가 정신 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자유계약선수(FA) 대어급들의 계약이 완료됐다. 13년 만의 통합우승을 일군 수원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히터(OH) 정지윤(23)도 ‘FA 대박’을 터뜨리며 잔류해 다음 시즌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다. 첫 FA가 된 정지윤은 지난 14일 원 소속 구단인 현대건설과 3년 총액 16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국가대표로 현재보다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그를 탐내는 4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잔류를 택했다. 정지윤은 경남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에는 KOVO컵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도쿄올림픽 등 여러 대회를 경험하면서 성장했다. 본래 미들블로커(MB)와 아포짓스파이커(OP)를 오갔지만 강성형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OH로 포지션을 바꿔 고정했다. 180㎝의 키에 묵직한 공격이 일품이지만 불안한 리시브가 항상 문제로 지적됐다. 때문에 매 경기마다 상대 팀의 서브 표적이 됐고, 리시브가 잘 되는 날은 공격도 좋은 반면 리시브 효율이 떨어진 날은 심적 부담으로 인해 공격 역시 불안했다. 자연스레 리시브가 안되는 날은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김주향, 고예림과 자주 교체될 수 밖에 없었다. 좋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걸림돌이 됐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단점을 잘 알기에 정지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2023-24시즌 31경기서 254득점, 공격성공률 34.09%, 리시브 효율 30.65%를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이 정지윤을 잔류시킨 것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기에 발전하고 있는 리시브 능력만 더 키우면 붙박이 OH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강성형 감독도 “(정)지윤이는 다른 국내 선수들과는 다른 파워를 갖추고 있다. 리시브에서 안정을 찾고 좀더 경험을 쌓는다면 OH 중 그만한 선수를 찾기도 쉽지않다”고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역 최고의 OH인 김연경이 대표팀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고, 배구인들도 이구동성으로 정지윤의 높이를 겸비한 파워있는 공격력을 높이 사고 있다. 이번 시즌 통합우승 멤버에 변화가 없는 현대건설이 ‘FA 대박’을 안긴 정지윤을 앞세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하남문화재단 ‘Stage 하남!(버스킹)’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은 오는 20일과 21일 주말 이틀 동안 ‘오픈 공연 WOW 하남!’을 주제로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첫날 20일에는 ‘이제 K컬처의 중심은 하남’을 주제로 그룹 AOA 출신 초아, 스트릿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마네퀸의 핑키와이와 벅키가 시민 30여 명과 함께 스트리트 댄스를 펼친다. 뮤지컬 갈라쇼, 불꽃 퍼포먼스 공연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1일 두 번째 날에는 하남시 지역 내 아동들로 구성된 호림 태권도의 마샬아츠 태권도 퍼포먼스와 클래식 공연인 봄꽃 콘서트가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Stage 하남!’은 총 100여회 개최되며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2만5천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사문화의거리, 신장동(하남시청 인근 공원)에서 주로 열릴 예정이며 선발된 지역 내 공연팀은 노래와 연주, 청소년 케이팝 댄스 등 20여개 팀으로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콘텐츠로 하남시가 더 젊고, 활기찬 도시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외국 게임사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슬롯머신 게임을 만들어 운영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순신 슬롯머신 게임을 중단하고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서경덕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풍 갑옷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 함께 영국 게임사 ‘프라그마틱 플레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Yi Sun Shin)’을 소개했다. 해당 게임을 만든 ‘프라그마틱 플레이‘는 영국 도박 위원회(UGC)의 라이선스를 받은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다. 이순신 게임을 실행하면 베팅 금액을 설정하고 버튼을 누르면 슬롯머신의 세로줄에 있는 거북선, 활, 방패연, 대포 등이 슬롯처럼 돌아간다.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하면 “이순신이 돌아왔다”, “승리는 나의 것”와 같은 어색한 한국어가 흘러나온다. 서 교수는 “게임사는 게임의 심벌과 모델이 한국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인 점을 들어 한국인을 겨냥한 슬롯이라고 강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국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카지노나 스포츠 베팅 영업이 합법이라고는 하지만 한 나라의 영웅을 슬롯머신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사의 대표적인 구국 영웅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이순신 장군을 이용해 슬롯을 출시한 것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어서 빨리 이순신 슬롯머신 게임을 중단하고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2022년에도 중국의 한 게임사가 이순신 장군을 ‘중국 문명’으로 표기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우리나라의 역사적 영웅이 게임으로 잘못 활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강하게 항의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강도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범행 중 손을 다쳐 응급실에서 치료받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파주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 A씨가 여성 점원 B씨에게 “1만원을 달라”며 흉기를 들이댔다. B씨가 저항하며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 모두 손에 상처를 입었다. 결국 돈을 뺏지 못한 A씨는 도주하던 중 지나가는 차를 세워 응급실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A씨의 수상한 행동에 결국 112 신고가 이뤄졌고 A씨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다 붙잡혔다. 그는 배가 고파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수원지역 중·고등학교 10개교에 찾아가는 ‘반짝부스’를 운영한다.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청소년의 상담참여를 적극 장려하는 방안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아웃리치 ‘반짝부스’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과 연합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상담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내 및 ‘청소년전화1388’을 홍보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수원지역 중·고등학교 10개교와 협력, 영덕고, 동우여고를 시작으로 망포중, 곡반중 등에 찾아갈 예정이다. 학교 아웃리치는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신청 가능하며 청소년상담전화1388 퀴즈이벤트, 홍보 물품 배포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로 운영된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청소년전화 1388’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내방 및 사이버상담 등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살인을 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58분께 상록구 주거지에서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진술을 청취하고 집안을 살핀 뒤 A씨의 신고가 거짓임을 확인했다. A씨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과거에도 수차례 허위 신고를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