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천년의 사랑’ 골목,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선정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주변 골목이 관광지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해당 골목이 경기도의 신규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 도비 1억원이 투입되며 투어 코스와 관련 광광상품이 개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천년의 사랑’ 골목은 고읍남로191번길(광사동) 일대로 소소한마을상인회가 위치해 있다. 소소한마을상인회는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마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려 공방과 카페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은 시·군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을 발굴, 관광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생활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 문화관광과와 소소한마을상인회, ㈜감성숲 등과 협력 네트워크인 ‘천일홍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주민 역량강화 교육, 투어코스·상품 개발 등 테마골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고읍지구 인근 상권이 옥정신도시로 이동해 공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테마골목 선정으로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시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와 시티투어를 천년의 사랑 테마골목으로 연계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 하겠다” 공약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경기북부도청 양주시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하고 “양주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어 경기북부의 성장허브로 진일보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기영 후보는 25일 경기북부청 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 신성장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중심지 양주’를 청사진으로 양주를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의 핵심지역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운신의 폭을 제한받아 왔지만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으로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는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향한 행보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택지개발과 지속적 인구 유입으로 30만 도시를 목전에 둔 양주야말로 경기북부의 본가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독립 실현과 함께 양주시의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북부도청 유치를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사업, 광역교통 기반 사업이 더욱 힘을 받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까지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도청 유치 계획은 최첨단 산업 유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도시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양주시 중장기 종합발전방안과 맞물려 양주시를 손색없는 행정복합도시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기영 후보는 “실적을 내는 정치, 현장을 누비는 정치, 새 시대를 여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능력과 열정의 필승 카드 안기영 후보를 믿고 많은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 국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 소상공인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가 교육, 환경, 생활체육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온누리 상품권 확대 발행 및 신용카드 소득공제 50%로 상향,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 체계 추진, 새출발기금 활성화, 결제대행 수수료 완화, 미성년자 음주 등 셀프신고 방지법 조속 통과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5종 세트’ 공약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그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취급 점포를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10조원으로 확대 발행하겠다고 내세웠다.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50%도 신설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체계를 만들고,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현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서 2020년 4월~2023년 11월 가운데 사업을 영위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확대할 것도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 결제대행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자결제대행사(PG사) 실태 조사를 실시, 미등록 PG사를 정리해 다단계 형태의 결제대행 구조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2월 발의한 ‘미성년자 셀프 위법 신고 방지법’을 22대 국회에서 빠르게 재발의해 공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미성년자 등이 신분증을 위조해 억울하게 영업정지를 당해왔던 영업주들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국민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 옆을 지켜주셨던 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발표한 소상공인 공약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귀를 열고 열심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5대 공약’ 제시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가 5대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의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동료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삼오산(서울까지 30분) ▲미인오산(K-반도체 벨트 미래인재 육성도시) ▲자족오산(인구 50만 자족도시) ▲활력오산(복합문화시설 건립) ▲건강오산(대형병원 유치)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이 민주당 국회의원이 내리 5선을 하는 동안 얼마나 좋아졌느냐”고 반문하고 “지난 20년간 인근 화성시, 평택시, 용인시의 눈부신 발전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다”라며 “대한민국과 오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오산시민께 결과로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 서영석 민주당 부천갑 후보, 본격 표밭갈이…“못 살겠다 심판하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부천갑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영석 후보는 지난 24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유지석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고윤화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 이재명 대표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의 대표적 학자 강남훈 교수((사)기본사회 이사장 등 부천시 민주당 전·현직 인사가 총출동한 가운데 약 500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로 가는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서영석 후보와 함께하겠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동지가 되어주라”고 전했다. 또 이재명 대표 외에도 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성호·김태년·안규백·한준호·김한규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원혜영 전 의원은 “부천의 세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무너져 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되살리자”라고 총선승리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후보와 부천병 이건태 후보도 개소식을 찾아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서영석 후보와 함께 부천시 갑을병이 한팀으로 똘똘 뭉쳐서 4월 10일 민주당이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후보는 “3년은 너무 길다며 ‘못 살겠다 심판하자’를 외치는 민심을 온전히 받아안아 부천이 총선승리의 전진기지로서 4월 10일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대장첨단산업단지, 경인선 지하화 등 부천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부천을 잘 아는 서영석이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살려 희망 넘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서울시, ‘서울 2호선 김포 연장 타당성 검토 협조’ 밝혀”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25일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 검토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3월 21일 김포시와 양천구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측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 직후 ‘서울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가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 검토에 협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서울 2호선 구래·마산 연장은 중앙정부·서울시·김포시·양천구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가능하다”며 “이번에 3선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당선 즉시 오세훈 시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안양 만안 선거구 후보들 날선 공방 [열전 25시]

4·10 총선을 15여일 앞두고 안양 만안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와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도의원·시의원 일동은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의 네거티브 문자 테러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최 후보 측에서 강득구 후보를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살포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문자는 그동안 최돈익 후보로부터 한 번도 문자를 받지 않은 민주당의 핵심 당원들에게도 보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도의원에게 접수된 사례만 수십 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민주당원들은 최 후보가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고 문자를 보낸 것인지, 행여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민주당의 당원명부 취득해 연락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사당국의 즉각 수사착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개인정보 불법 취득과 관련해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후보 측은 "강 후보 측에서도 지난 총선 선거 부정·정자법 위반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는 카드뉴스가 문자와 카톡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심지어 국민의힘 당원들도 받고 있는데, 개인정보 불법 취득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사실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판명된 것이 없다"며 "최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서 강 후보의 '공천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뜯었다'는 언론 기사는 주의를 받았고,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했다'는 기사는 기각됐으며, '가짜 주소 당원을 모집했다'는 기사는 공정보도 준수 촉구만 나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가 고발한 내용은 '공무원 선거운동' 관련 건인데,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오히려 허위사실이니 법적으로 고발하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알권리를 막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현정, 먹거리 물가 안정 위한 온라인도매시장법 제정 공약 [열전 25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가 물가 안정을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법을 제정하고 경기도에 농산물센터를 설립해 물류를 분산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단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온라인 도매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을 만들고 경기 남부의 교통 요지인 평택에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1.4%를 기록했다. 품목별 상승률은 토마토 56%, 파 50%, 쌀 9.2% 등으로 나타났다. 사과 71%, 귤 78.1%, 배 61.1%, 딸기 23.3% 등 과일값이 폭등하면서 신선과실 항목은 지난해보다 41.2% 올랐다. 이를 두고 김 후보는 “코로나 이후 해마다 오름세를 지속한 신선식품지수는 올 2월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급등했다”며 “평택시로컬푸드매장 배다리점에 들러서 장을 봤다. 농가들이 직거래하는 매장임에도 대파 한 단에 2천원이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구입했다는 875원짜리 대파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주요 농산물 값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가구당 농업소득은 2020년 1천182만원에서 2022년 949만원으로 줄었고, 같은 해 농업경영비는 2천512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며 “반면 농가 수익성은 2022년과 2023년 연속 2020년보다 10%정도 줄어 생산자들은 농산물을 생산할수록 손실이 더 불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경매 활성화 등을 담은 ‘온라인 도매시장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놨다. 온라인 경매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택에 대규모 농산물유통센터 건립도 내세웠다. 그는 “온라인 경매로 경매수수료·하역비·중도매인 마진을 없애면 농가, 산지 유통인, 도매시장, 소매업체, 소비자로 이어지던 유통단계를 판매자, 구매자, 소비자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유통센터를 평택에 건립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수도권 농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평택 신도시 곳곳에 대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1년에 1개꼴로 설치해 질좋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관세 면제나 가격 보조 정도로 위기에 처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어렵다”며 “실질적 물가 안정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3조원을 긴급 편성해 1인당 25만원, 4인 가족 기준으로 100만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매장 건립이 전통시장·소규모 점포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지 않냐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엔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의 특성을 고려하면 직매장을 설치할 필요는 분명히 있고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도 분명히 싸다”며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점포를 잡아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며 오히려 장점이 더 많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또 지역화폐 발행 예산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엔 “예산 확보 방안은 윤 대통령이 전국 돌면서 민생토론회로 수백조원에 달하는 포퓰리즘적 민생대책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본다”며 “정부의 뜬구름 잡기식 정책보다 구체적이고, 여야가 합의만 되고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유통일당 4·10 총선 총괄선대위원장 석동현 변호사

자유통일당은 25일 4·10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석동현 변호사가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다고 밝혔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인 황보승희 국회의원(비례후보 1번), 이종혁 전 의원(부산진구을 후보)과 호흡을 맞춰 선거운동을 이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변호사는 앞서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공천 배제)’ 됐으며, 국민의힘을 탈당해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민주와 반민주, 시장경제와 반시장경제의 체제전쟁“이라며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로 입성, 진보를 가장한 종북 주사파 세력에 맞서 제대로 싸우는 보수우파 진영의 한 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고문은 장경동 당 대표, 공동조직본부장은 김종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장학일 자유마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선거전략본부장에는 이동호 당 사무총장, 정책공약본부장에는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비례 후보 4번), 정책공약부본부장에는 정현미 전 이화여대 로스쿨 원장(비례 후보 3번)이 각각 임명됐다. 직능관리본부장에는 임동진 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 홍수환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맡았다.

국힘 소속 화성시의원 "화성시, 관권선거 중단하라"…市 "정당한 절차" [4·10총선]

국민의힘 화성병 시의원들이 시의 선거 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25일 오후 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는 관권선거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는 똑같은 조건에서 각 정당의 후보가 공정하게 치러야 한다”며 “관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선거제도 근간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화성 능동에 게시된 정당 현수막이 돌연 철거됐다”며 “만일 시가 민주당의 선거를 돕기 위해 국민의힘 정당현수막을 철거했다면 이는 명백한 관권선거”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병 후보는 주민밀착 맞춤형 공약을 담은 정당 현수막을 신원미상의 인물이 철거했다며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이 현수막은 지난 19일 국민의힘의 주민밀착 맞춤형 공약인 ‘능1초등학교 신설’ 내용이 담긴 것으로, 설치 이틀만인 지난 21일 철거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 공무원 등이 해당 현수막을 제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의원들은 “현재 국민의힘 현수막이 철거된 곳에는 민주당 현수막이 설치돼 있는데 이는 철거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목적을 가진 것 아니냐”며 “시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제도를 흔들고 선거운동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불법현수막 신고가 들어왔고 현장 확인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 등 옥외광고물법 위반 사항이 있어 철거한 것”이라며 “특정 정당을 위해 제거한 것이 아니며 민원 접수에 의한 원칙적인 절차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시청 문준석, 평창장사씨름 태백급 정상 포효

수원특례시청의 문준석(33)이 2024 민속씨름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 통산 9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명장’ 이충엽 감독의 지도를 받는 문준석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태백급(80㎏ 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한솥밥을 먹는 팀 후배 허선행(25)을 3대1로 따돌리고 포효했다. 지난해 천하장사씨름대축제(11월) 우승 이후 4개월 만의 장사타이틀 추가다. 이로써 문준석은 통산 9번째 태백장사에 올랐고, 지난달 설날장사대회서 ‘무관’에 그쳤던 수원시청은 두 번째 대회서 태백장사를 배출하며 ‘씨름 명가’의 건재를 과시했다. 결승 첫 판은 선배 문준석이 들배지기 기술로 먼저 가져갔다. 둘째판도 문준석이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따내 2대0으로 앞서갔다. 위기에 몰린 허선행은 들배지기 기술로 한 판을 만회해 추격에 불을 당기는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4번째 판에서 허선행은 잡채기를 시도하다가 문준석이 다리를 빼는 바람에 중심이 무너지며 엎어져 장사 타이틀은 선배인 문준석에게 넘어갔다. 앞서 문준석은 앞선 8강전서 팀 후배 임종걸의 부상 기권으로 4강에 무혈 입성해 동갑내기 이광석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첫 판을 오금당기기로 따낸데 이어 둘째판을 앞무릎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뉘였다. 또 허선행은 준준결승전서 정재욱(구미시청)을 맞아 첫 판을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로 무너뜨린 뒤 둘째 판을 멋진 뒤집기로 마무리해 4강에 올랐다. 이어 홍승찬(문경시청)과의 4강전서도 허선행은 특유의 유연한 허리를 이용해 뒤집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2번째 판도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다시 뒤집기를 시도해 승리했다. 문준석은 “같은 팀 후배를 만나 우승을 못하더라도 축하해 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서로를 너무 잘 알다보니 운좋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다. 설날 대회때 우리 팀의 우승이 없어 걱정했는데 이번 대회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나이에 관계 없이 항상 성실한 선수로 남고 싶다. 후배인 허선행에게도 선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시너지협의회, 화성 농가 일손 보태

경기농협(총괄 본부장 박옥래) 시너지협의회가 25일 화성시 비봉면 소재 농가에서 올해 첫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협의회 직원 30여명은 청경채, 상추 등 시설채소 모종을 식재하고 농장 주변 환경을 정리하며 올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경기농협 시너지협의회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를 포함한 경기도 소재 범농협 사무소 (NH농협은행(본부장 김민자), 농협경제지주(부본부장 최호영), 수원유통센터(사장 이원진), 농협경기지역보증센터(센터장 정현숙), NH생명경기총국(총국장 김찬수), NH손해경기총국(총국장 강성두), 농협자산관리(지사장 이창욱), 농협케미컬(지사장 이창민)) 사무소장이 합심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경기 관내 범농협 계열사 직원들이 합심해 오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기농협은 올 한 해 농촌 일손 부족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