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은 25일 4·10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석동현 변호사가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다고 밝혔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인 황보승희 국회의원(비례후보 1번), 이종혁 전 의원(부산진구을 후보)과 호흡을 맞춰 선거운동을 이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변호사는 앞서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공천 배제)’ 됐으며, 국민의힘을 탈당해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민주와 반민주, 시장경제와 반시장경제의 체제전쟁“이라며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로 입성, 진보를 가장한 종북 주사파 세력에 맞서 제대로 싸우는 보수우파 진영의 한 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고문은 장경동 당 대표, 공동조직본부장은 김종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장학일 자유마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선거전략본부장에는 이동호 당 사무총장, 정책공약본부장에는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비례 후보 4번), 정책공약부본부장에는 정현미 전 이화여대 로스쿨 원장(비례 후보 3번)이 각각 임명됐다. 직능관리본부장에는 임동진 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 홍수환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맡았다.
4·10 총선
김재민 기자
2024-03-25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