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는 2024년 상반기 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행정, 기계, 운전 등의 공개 채용 분야와 연구직 및 조리원의 경력 채용 분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공개 채용인원은 총 24명이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 9명 ▲기계 4명 ▲전기 2명 ▲통신 1명 ▲운전 6명 ▲가로환경미화원 2명 등이다. 이 중 행정 3명, 운전 2명은 ‘청년’ 전형으로 진행한다. 경력 채용은 ▲연구직 1명(4급) ▲연구직 1명(5급) ▲시설관리원 조리원 1명 등이다. 제1회 공개 채용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이다. 제2회 경력 채용은 다음달 4일까지 접수한다. 공개 채용은 필기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으로 진행한다. 가로환경미화원의 경우 의정부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 경력 채용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고는 이날부터 공사 홈페이지 및 의정부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김용석 사장은 “공사는 NCS, 전공과목, 인성검사 등을 통해 공사 적합형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와 경쟁 중인 경기도 대중교통 환급 정책 ‘더(The) 경기패스’ 확대를 공통 공약으로 채택, 지원사격(경기일보 3월13일자 2면)을 본격화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총선을 보름 앞두고 공개한 ‘경기도 9대 총선 공약’에 포함됐기 때문인데, 특히 민주당은 ‘경기 RE100’,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GTX 플러스’ 등 김동연 지사 핵심 공약을 대거 총선 공약에 포함, 공동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도, 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도당은 이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광역 교통망 연결 ▲글로벌 반도체 벨트 육성 ▲청년 복지 강화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대체) 플랫폼 구축 등이 담긴 9대 공약과 46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패스 확대는 청년 복지 부문 세부 공약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내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오는 5월 예정된 경기패스에 당 청년 정책 ‘3만원 청년 패스’를 접목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도가 “압도적 효용성 우위”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 소속 시·군의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동참이 지속, 여당의 ‘서울 편입’ 공약과 맞물리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후동행카드 동참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메가시티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 이로써 서울과 행정구역·정책 동시 편입에 나선 지자체는 김포·과천 2곳에서 세곳으로 늘었다. 도내 민주당 총선 후보들의 경기패스 확대 공약이 향후 정책 아젠다 경쟁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에 더해 공통 공약에는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공·산단·기업·도민 RE100 이행, GTX 확대 및 계획 노선 적기 추진 ▲2027년 내 전 시·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적용 등 김 지사 핵심 공약이 총망라됐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총선 공약은 민생 현안과 민선 8기 도정을 함께 담고자 도와 사전에 긴밀히 논의한 결과”라며 “특히 경기패스와 경기 RE100은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적극 추진 공감대가 강한 상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치과에서 난동을 피운 50대 A씨를 업무방해와 강도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치과에서 임플란트 비용 환불을 요구했다가 받아 들여지지 않자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또 치과 직원을 폭행하고 휴대전화기 및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뒤, 신용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에 김용진 전 해양경찰청 차장이 취임했다. 25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연수구 중부해경청 강당에서 김용진 신임 청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용진 청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국민 중심으로 일하고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청장은 2008년 경정 경력 채용으로 해경에 입문해 본청 조직팀장, 인사교육담당관, 동해해경서장, 본청 경비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26년간 해경에서 근무한 제8대 김병로 중부해경청장 퇴임식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수의 입국여객과 환영객이 방문하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층에 ‘서비스 특화공간’을 신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특화공간’은 제1여객터미널 지상 1층 입국장 양 끝단 공간인 A, F 지역에 연면적 약 4천㎡ 규모로 조성했다. 종전 지상 1층 동~서(약 600여m)에 걸쳐 분산 배치한 각종 편의서비스를 집중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여객들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여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공사는 보고 있다. 아울러 도착층의 혼잡도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화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편의 서비스 이용을 기다리는 여객들을 위해 조성한 라운지 공간이다. 이 공간은 조명과 실내정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객친화공간으로, 여객 중심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항공사는 라운지 공간을 조성하며 종전 도착층 기둥을 흰색 톤의 마감으로 개선하고, 여객 친화적인 디자인 벤치, 나무 형태의 조형물 및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특화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연내에 실내 버스 대기공간 조성, 실외 버스 매표소 개선 등 도착여객을 위한 편의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망국적 악성 포퓰리즘 선동”이라고 맹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잠실 새마을전통시장 안에서 가진 송파 현장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마디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며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서 돈을 푼다는 것인데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를 것 같나, 내릴 것 같나. 아주 단순한 계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킨다? 그건 책임 있는 정치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성남 분당갑)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도 아닌 총선국면에서 무차별적으로 돈 살포 공약으로 표를 더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며 “선심성 기본소득으로 대한민국 곳간을 거덜나게 할 기세”라고 비난했다. 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혈세와 국가재정을 거덜낼 게 뻔한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해야 할 이유”라며 "이 대표는 망국적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또한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후보는 페이스북에 “무식한 양반아. 돈 풀어서 인플레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며 “국민 전체에 13조원을 풀면 겨우 잡혀가는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붙이자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4급 전보 ▲스포츠육성부장 김성훈 ▲경영지원부장 박승생 ▲스포츠지원부장 최충열 ▲스포츠기회복지부장 이상윤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50분께 수원역 인근 공중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폭력배들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고 조카가 성추행 당하고 납치됐다”며 거짓신고를 하고 자취를 감췄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변 탐문조사와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신고가 허위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그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40여분 뒤 수원역 일대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올해 들어서만 15번이 넘게 거짓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면허 취소 수준 상태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된 30대 남성이 2개월 만에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0시30분께 김포 관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6km가량을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걸렸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27일 고양시에서도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었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다고 판단,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지난 1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20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들이 또다시 철도 및 개발 등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 안팎에선 후보들이 구체적인 공약 추진 계획을 내놓는 것은 물론, 지나친 공약 남발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후보와 이훈기 남동구을 후보는 이날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조기 착공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같은 당 조택상 중구·강화·옹진군 후보는 진군 모도~장봉도 연도교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허종식 동·미추홀구갑 후보는 경인국철과 경인로 ‘1+1 지하화’ 공약을 내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정승연 연수구갑 후보가 수인선 송도~원인재역 구간 지하화와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연수 연장 등을 공약했다.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후보는 경인국철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간 녹지전환 공약을, 박상수 서구갑 후보는 지역에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각각 내놨다. 배준영 중구·강화·옹진군 후보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을 주요 공약에 담았다. 하지만 이들이 당선해 22대 국회에 입성해도 이 같은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오랜 지역 현안이지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데다, 사업성 등이 나오지 않아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제2경인선을 비롯해 수인선 연수 연장 등은 지난 21대 국회부터 논의가 이어졌지만, 아직 민간사업자의 제안 단계에서 머무르며 첫 단추도 꿰지 못하고 있다.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역시 옹진군이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 값이 0.911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 경인국철 지하화나 인천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 등도 22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끝낼 수 없는 것들이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후보들이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철도나 개발 등의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공약을 또다시 내놓는 것도 있다”며 “후보들이 책임감을 갖고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름만 번지르르한 공약이 아닌 예산 조달 방안 등 세부 계획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