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분쟁, 한국자본 vs 해외투기자본 대립 모양새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OCI홀딩스와의 통합여부를 결정짓는 주주총회가 이틀(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이 토종 자본과 해외자본간의 다툼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종훈 사장측이 주장하는 ‘1조원 투자’의 배경에 해외투기자본이 배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두 형제는 한미약품측이 1조원 투자의 실체를 밝히라고 연이어 압박하고 있지만, 두 형제는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임종윤측 자문단으로 전 골드만HK 전무 등 해외 펀드 관련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발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송 회장도 이날 소회문과 입장문을 통해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해외 자본이 한미에 유입되는 것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도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빠와 동생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지분을 비싸게 매각하려는 생각만 한다”고 비판했다. 모녀가 우려하는 부분은 해외투기자본이 유입하게되면 한미그룹의 일부 사업부 매각, 해고, 신약개발 중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OCI와의 통합은 해외투기자본으로부터 건실한 기업을 지켜내면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으로 수혈될 자금이 ‘한국산업자본’인지, ‘해외투기자본’이 될지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안성시설관리공단, 고객만족도 높은 점수·현금 수납 제로화 추진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친화적 경영실천으로 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다음달부터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사용에 따른 체육시설물 이용 현금 수납 제로화를 추진해 현금 없는 시대에 부응하고 부패방지경영시시템을 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안성맞춤구장과 테니스구장,배드민턴구장 등 체육시설 6곳 사용료에 대한 현금 및 계좌입금 결제방식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소프트테니스 등 강습료 결제는 한달간 계도기간을 갖고 오는 5월1일부터 전면 카드결제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단의 투명한 세외수입 경영은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차단시켜 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가운데 공단이 정부 주관 2023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서비스 평가 결과에서 경기도 내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종합만족도는 전년 대비 0.5점 상승한 89.3점으로 시설관리공단 97곳 평균대비 3.12점이 높고 지방공기업 383곳 전체 평균보다 7.6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그동안 시민 대상 모니터요원을 구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과 행정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했으며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한 부서별 친절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고객중심의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화 친절도 서비스 품질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 직원 모두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서비스 행정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정찬 이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욱 고객 눈 높이에 맞는 고객 친화적 경영실천에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 생태계 구축 위해 아시아 3개국 방문

인천시교육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협력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 26일 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4월6일까지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인천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교육혁신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에서는 우수 교육 현장 탐방, 학생·교원 교육 교류 활성화 업무 협약, 방문국 핵심 교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천교육의 우수 정책을 알리고 해외교육 우수사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동남아 국가 중 스타트업이 강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스타트업 교육정책 국제포럼 참가, 스타트업 교육 우수기관 및 학교 탐방 등을 통해 인천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다. 또 인천시교육청이 준비 중인 2024 글로벌 청소년 국제평화캠프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오는 31일부터 4월2일까지는 라오스를 찾는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와 라오스 교육체육부가 공동 주관한 ‘인천-라오스 글로벌창의융합교육캠프’에서 특별 강연을 할 계획이다. 라오스에서 활동 중인 한인청년 스타트업 기업가와의 간담회, 교육체육부 업무협약 등도 한다. 오는 4월3일부터 5일까지는 시교육청과 호치민한국국제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해외문화교류캠프’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다. 시교육청은 캠프 참여 학생 대상 강연, 교육교류협력 업무협약, 베트남호치민 국립 사범대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 대상 특강 등을 한다. 이미영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은 “이번 국외연수는 글로벌 교육 동반자들과 함께하는 협력과 상생의 교육혁신 생태계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외 연수를 통해 디지털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인천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교육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캠핑족 방문 급증한 ‘무렝게티’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인천 중구는 최근 캠핑족 등의 방문이 급증한 무의동 산349-2 주변 일명 ‘무렝게티(무의도 세렝게티)’ 해안가에 4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100㎞, 1㎞, 100m, 10m까지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눠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 체계다. 특히 도로명주소가 없는 등산로·해안가 등에서 응급상황이나 재난사고 발생시 경찰이나 소방 측에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최근 유튜브 등에서 입소문을 탄 무렝게티 일원이 ‘백패킹’ 명소로 떠오르면서 무의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결정했다. 이어 영종소방서와 협업해 산악사고 빈발 지역, 위험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4곳을 선정했다. 또 등산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에 큐알(QR) 코드를 삽입했다. 이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빠르게 112범죄신고나 119구조신고를 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정확하게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산악이나 해안가 등 건물·도로가 없는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가 설치한 총 48곳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 관리할 것”이라며 “사고 발생 예정지를 중심으로 번호판을 확충하는 등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 학산문화원, 4월 18일 '심청이야기' 공연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심청 이야기’공연을 한다. ‘심청 이야기’는 미추홀학산문화원이 판소리 보급과 계승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단법인 우리소리와 MOU협약을 체결, 인천 지역 내 전통예술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에게 뛰어난 전통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효’를 주제로 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 구성을 지녀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며 청중도 참여하는 점에서 가치가 큰 판소리다. ‘심청 이야기’는 판소리 완청 형식으로 4월 18일 곽씨부인 죽음 이야기, 5월 16일 심봉사와 심청의 동냥이야기, 6월 20일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이야기, 7월 18일 심봉사 눈 뜨는 이야기 순서로 진행한다. 공연을 진행하는 소리꾼 김경아 명창은 한국판소리 보존회 인천지회장으로 활동하며 20년 이상 인천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공연 감상 희망자 100명을 모집 중이며, 4회 완청 관람자에 한해 ‘강산제 심청가(김경아著)’ 도서를 증정한다.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 “역세권 개발·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약 [열전 25시]

한결같은 성원, 더 확실한 성과를 강조하는 국민의힘 김성원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는 26일 333공약 열세 번째 약속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역세권 개발·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접경지역인 동두천과 연천은 그동안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맞물려 지역경제가 공항상태 빠져있다. 김 후보는 “역세권 개발 본격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영주차장 조성, 읍면동별 상권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 강원서도 전락” 비하발언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을 짓밟은 막말”이라며 “당장 경기북부 주민 앞에 사죄하고 민주당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전날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더 행복해지는 333공약’ 열두 번째 약속으로 동두천과 연천에 각각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김 후보는 “GTX-C 동두천 연장 확정, 10량 직결 연천 전철개통,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현충원 유치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을 해냈듯이 지역발전, 설계하고 시작한 사람이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새벽 중국으로 떠나는 동두천 청소년교류단 등을 포함해 농촌지도자, 신서면 도신4리 노인회, 연린자 산악회 회원들에게 배웅 인사를 했다.

[열전 25시] 3월 26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민주 허종식 동·미추홀구갑 후보, 도화지구 ‘도화컴팩트시티’로 브랜드화…“인천의 대표 자족도시 말들겠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도화지구를 ‘도화컴팩트시티’로 조성, 인천의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26일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원도심 발전계획 공약 설명회’를 통해 “도화지구에 ‘도화컴팩트시티’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주변 재개발과 산업단지 재생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컴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허 후보는 “도화에는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및 행정타운 등 행정과 일자리, 학교, 주거, 상업이 모두 모여있다”며 “이곳을 컴팩트시티로 브랜드화함으로써 주변 지역의 활성화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허 후보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문제를 비롯해 도화지구 내 교통체계 개선, 입주민 재정착 문제 등도 ‘도화컴팩트시티’ 과제에 포함시켰다. 허 후보는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밸리로 변화한 것과 같이 우리도 산단 내 공장의 업종 전환을 통해 주거, 상업, 문화, 녹지 등 친환경적인 첨단산업으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허 후보는 수봉공원과 인천대로를 축으로 ‘인천대로 도시개발사업’ 추진도 공약에 담았다. 허 후보는 “3차례에 걸쳐 고도제한이 완화됐음에도 건물높이만 조금 올라갔을 뿐 주거환경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봉공원 경관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주거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라며 “인천 원도심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에 개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가 오는 2026년 송도세브란스병원 개원과 모자보건특화센터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후보는 “송도는 20만이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상당수가 젊은 가족임에도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다”며 “또 미성년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의료 시설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기능을 갖춘 어머니와 자녀가 이용하는 특화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서면 송도는 물론 인천 의료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송도 주민들 모두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의료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등의 수요를 맞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약 800병상 이상인 대형 3차 대학병원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세대학교와 인천시는 지난 2010년 세브란스 병원 건립 협약을 했으나, 그동안 착공 지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 국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 인천대공원 디지털 특화공원으로 조성 공약 발표 국민의힘 신재경 인천 남동구을 후보가 26일 인천대공원을 ‘디지털 특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디지털 특화공원 공약으로 인천대공원에 디지털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펫 파크’와 친환경 맨발 황토길을 새로 조성한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인천대공원 진입광장부터 호수정원까지 야간 경관을 위한 각종 조명을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신 후보는 이곳에서 드론쇼를 선보여 인천 대표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 후보는 “인천대공원을 야간관광명소인 ‘디지털 테마파크’로 변신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힘 윤상현 후보, 보훈단체 지지선언... 인천 국립보훈병원 증축·국립보훈요양원 설립 보훈공약 미추홀구 보훈단체협의회 9곳이 26일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방재일 무공수훈자회장, 홍계표 월남참전전우회장, 원종환 고엽제전우회장, 고상학 6·25참전유공자회장, 오세대 광복회장, 김동길 특수임무유공자회장, 이민남 상이군경회장, 이명섭 미망인유공자회장, 김금순 전몰유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유공자들 피와 땀으로 이뤄졌다”며 “보훈 유공자들에 대한 공훈을 제대로 기리고 국가가 최고로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국립보훈병원의 증축 및 인천 국립보훈요양원 설립 추진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의 정신으로 유공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보훈병원 진료 대상 및 범위,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 “논두렁 밭두렁에서 잡풀 태우지 마세요”

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농번기를 앞두고 영농 소각물 소각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밭과 논에서 발생하는 잡풀과 영농 소각물 소각시 봄철 강풍에 의한 불씨가 인근 임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는 26일 논두렁 밭두렁 영농 소각물과 잡풀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임야화재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서는 대형산불 대비 초기 진화 대응대세를 유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사전 신고 안내, 임야화재 취약지역 선정은 물론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각 읍면동사무소 전광판 활용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농민들이 논과 밭에서 발생하는 영농 소각물을 현장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소각 행위는 최근 5년간 안성 관내 임야화재 발생건수가 약 50건으로 모두 부주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 통계에 나타났다. 이에 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영농부산물 소각 시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임야 등으로 날아갈 때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배영환 서장은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산과 들의 화재 원인은 부주위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만큼 등산객과 농민들의 주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