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전략공천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의 삭발 투쟁으로 내홍이 깊었던 하남시 선거구가 여·야 진영 모두 안정세로 들어 가고 있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일부 예비후보들이 수용 불가 입장 등을 천명하며 무소속 결행 의지까지 밝혀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8일 하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하남시 갑·을 선거구 모두 후보를 단수 전략공천하자 그동안 출마 행보를 보여온 예비후보 3명이 강하게 반발하며 중앙 당사 집단 시위 및 국회 앞 삭발 투쟁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 왔다. 국민의힘 또한 갑선거구에서 여론조사 1위에도 정성 평가에 의해 경선 참여조차 배제된 이창근 예비후보가 거취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돌았으나 중앙당의 결정을 전격 수용했다. 이날 민주당 강병덕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비통한 마음을 가눌 수 없지만 길을 열겠다”면서 “이 순간까지 강병덕과 함께 달려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지자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이제 당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국민이 이뤄낸 서민경제를 바로 세울수 있도록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을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다시 출발선 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절치부심, 당협위원장으로 하남과 시민들을 위해 시·도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많을 일을 해왔고 이번 총선에서 갑지역 출마에 나섰다”면서 “여론조사 1등에도 경선에서 배제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당후사, 대의를 위한 결단과 희생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하남을 지역으로 출마하기로 조정, 접수했고 앞으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하남시민들을 위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야·야 유력 예비후보들이 이날 중앙당 차원의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공천잡음이 심했던 하남 지역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추민규 예비후보는 수용을 거부한 채 이날 현재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히는가 하면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도 이창근 예비후보의 하남을 출마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갑선거구는 추미애 전 장관, 을선거구는 영입인재 8호 김용만씨 등을 각각 전략 공천한데 반해 국민의힘은 양 선거구 모두 경선자 만 발표한 상태다. 갑선거구에선 이용·윤완채·김기윤 등 3인 경선으로, 을선거구는 이창근·김도식 등 2인 경선으로 각각 압축된 상태로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일 전후 확정된다.
국민의힘 4·10 총선 성남 분당갑 후보 공천을 받은 안철수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분당 야탑동 ANC프라자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4·10 총선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분당의 최초 4선에 도전하는 안 예비후보는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분당을 미래도시로 바꿀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윤종필 선대위원장, 김은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장영하 성남 수정 예비후보, 윤용근 성남 중원 예비후보 등 성남 공천후보 전원과 수원정 이수정 예비후보 등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 안 예비후보를 응원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안 후보가 제일 혁신”이라며 “좋은 태도와 전문 분야를 가진 안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꼭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종필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는 해군 장교 역할을 충실히 했고, 안랩을 만들어 V3 백신을 무료로 나눠줘서 지금 우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며 “또한, 전 재산의 반을 기부한 분이다. 전국에서 최다 득표할 수 있도록 안 후보를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믿어준 분당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중단 없는 분당판교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 경험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길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3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분당갑 지역 당면 과제의 조속한 해결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성과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골키퍼 이윤오(24)와 공격수 채현우(19)를 영입했다. 이윤오는 지난 지난 2017년 일본 J1리그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대구FC에 합류하며 K리그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3년 경남FC를 거친 뒤 2024년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공중볼 처리와 일대일 대응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정확한 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까지 겸비해 안양의 뒷문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윤오는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며 “안양 팬들을 보며 정말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상지대 출신 신인 공격수 채현우도 안양에 합류했다. 볼터치와 패싱력이 우수한 윙포워드로서, 득점 기회서 침착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채현우는 “프로 첫 무대를 안양이라는 팀에서 경험하게 돼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7일 북한 국가대표 출신 리영직(33)도 영입해 허리를 보강했다.
일본산 캔디류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된 캔디류 제품에서 1㎏ 당 1베크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수입 물량은 122㎏으로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 당 100㏃이지만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담당 수입 업체는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캔디류 역시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일본산 수입식품 검사에서는 된장, 가다랑어 추출물 등 가공식품에서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4차례 검출됐으며 해당 제품 모두 반송 또는 폐기됐다.
■ 문석균 의정부갑, 경선승리다짐 6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가 당내 국민경선을 앞두고 “희망과 기회의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고 밝혔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7일 ‘문석균은 해냅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가 제시한 6대 공약을 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미군공여지 시민의 품으로 ▲GTX-C노선·국철1호선 지하화 ▲주차 걱정 없는 의정부 ▲교통 중심 의정부,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등이다. 문 예비후보는 “행정중심 의정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정부는 행정타운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 교통 등을 고려하더라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지가 의정부일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정부를 행정 중심을 넘어 산업·교통·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를 제조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캠프 잭슨에 체험형 복합종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군공여지 개발사업에 녹지공간과 캠핑·레저시설을 포함하는 공약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미군공여지를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제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키워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C 노선과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 주요 상권이 GTX-C 노선과 국철 1호선 때문에 동서로 분단돼 있다”며 “가장 교통이 편하고 사람 왕래가 자유로워야 할 중심지를 관통해 상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교통 병목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역 무한상상 시민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주거지역별 공영주차장 확보, AI 주차 로봇 도입 등을 추진, 주차 걱정 없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을 조기에 추진하고, 교외선에 가능역을 신설해 운행을 재개하는 공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문 예비후보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조기 이전, 소아 전문 응급실 유치, 녹지공간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등을 추진해 의정부를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평생 의정부에서 일해온 만큼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한반도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의정부와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강득구·민병덕·이재정 의원 출마선언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 등 3명의 국회의원이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안양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들은 "힘을 모아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정을 막고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를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번 총선 의미는 민생 폭망, 그리고 민주주의를 폭망시킨 검찰 독재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이라며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과 박달 스마트 시티 조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민 의원은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고, 그 부하인 검사가 법무부 장관을 거쳐 바로 여당 대표가 되는 등 검사들이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검찰 독재 국가가 돼 버렸다"며 "유능한 정책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4년 전 안양시민 여러분께 가슴 두근거리는 새로운 변화를 약속드렸다"며 "이제는 안양시민 여러분이 크게 키워주신 큰 일꾼으로서 든든함과 편안함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 의원 모두 이번에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 하남시을 선거구 이창근(국)·김용만(민)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 “선당후사 결단으로 하남을 조정 접수” 하남지역 원도심(갑) 출마에 나섰던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8일 아쉽지만 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하남을 선거구로 조정, 총선 승리를 위해 출발선 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1등에도 불구,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선당후사, 대의를 위한 결단과 희생으로 하남을 지역으로 조정,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정치 신인으로 처음 총선 출마한 후 만 4년여 시간을 하남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선거전에 앞서 교통과 교육, 문화·체육 분야 등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시민과의 약속(공약)을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서울시와 하남의 서울편입에 앞장서겠다는 1호 약속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시즌2 하남 확장 ▲미사 5, 9호선 연계 미사 트램 구축 ▲메타버스 풀렛폼 구축 ▲유아전용 육클이 빌리지 시범 사업 및 공공놀이터 키즈카페 전환 ▲반려동물 케어센터 ▲프로축구 K4리그단 창단 등을 약속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나누기 위해 시민들과 동행하고 싶다. 이창근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시민선대위원회원 공모 등 본격적 선거 체제 구축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 하남시을 김용만 예비후보는 시민 중심의 선대위원회를 공개 모집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 선거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종전, 통상의 선거의 경우, 선대위가 지역 명망가 혹은 당의 조직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시민과의 소통이 제한적이란 비판을 의식한듯한 변화의 발상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시민선대위는 하남시을 지역(미사 1·2·3동, 덕풍 3동)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게 된다”며 “이는 기존의 지역 명망가 중심의 선대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연대위원의 역할에 대해선 “권역별·동별 선대위 구성, 학생·주부·송상공인 등 소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현장의 불편함을 듣고 이를 통해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지역 정치권 주도의 ‘닫힌’ 선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 내는 ‘열린’선거로 전환,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권신일 예비후보 “국방부 MRO센터 유치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 권신일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8일 포천·가평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반드시 해결해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2월23일, 24일 이틀간 포천·가평지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포천·가평 주민들은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KTX, GTX 등 서울과의 교통 연결망 확충을 꼽았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신도시 건설을 통한 상주인구 증가, 지역의 전통산업 및 자원인 관광농업분야 첨단화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이에대해 권 예비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적극 활용하고 동서축 연결이라는 고속철도의 사명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 유치,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 지난 1월 대한민국 유일의 KTX 고속열차와 K2, KIA2 전차를 생산하는 방산업체 현대로템에 MRO센터를 제안했다며 원내 진출하면 국방부 MRO센터 유치를 포천시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농업분야 첨단화에 대해서는 “관광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보물창고로 천혜의 보고인 한탄강과 북한강을 보유하고 있는 포천시와 가평군은 어느 지자체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소중한 관광자원을 이미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K-관광 이행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평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K-POP을 테마로 하는 관광라인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포천~연천~철원 한탄강 119㎞와 DMZ 248㎞ 잇는 가칭 한탄강 순례길을 조성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인, 서울에 치중된 외국 방문객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연 의정부을, 교통 공약 4대 정책 발표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는 8일 “지역의 고질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교통공약 4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김재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더 이상 의정부을 지역이 교통소외지역이 아니라 사통팔통 교통망이 구축돼 편리한 교통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교통 공약과 관련, 김 후보는 “수요 응답형(DRT) 버스를 고산지구에 우선 도입한 뒤 자일동 등 대중교통 불편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지하철 8호선의 고산, 민락, 의정부 연장을 통해 철도소외지역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철도망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GTX-플러스 E노선 동시 추진을 통한 사업성 또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으로 편리한 출·퇴근길을 만들 것”이라며 “하금오 마을 외곽도로 개설을 통해 외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의 교통공약을 보면 ▲고산지구 수용응답형(DRT) 버스 도입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의정부~서울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 ▲하금오 마을 외곽도로 개설 등이다.
■ 민주 이병래 남동을 예비후보,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24명 공개지지 받아…“진정한 남동구의 일꾼”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24명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남동구의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자격을 갖춘 후보, 훈련되고 검증된 후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후보인 이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선언에 참여한 제8대 시의원은 강원모·손민호·김국환·김성준·백종빈·남궁형·정창규·박성민·유세움·안병배·김희철·노태손·조성혜·김준식·김병기·김종득·이용범·임동주·전재운·박종혁·김진규·민경서·김강래·신은호 등 24명이다. 이용범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참담한 정치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벼랑 끝에 내몰린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없다” 면서 “이 예비후보의 의정활동을 직접 지켜본 동료 의원으로서 소신있고 뛰어난 능력을 보증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 예비후보는 제8대 인천시의회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시의원으로 상임위원회 활동 및 지방조례 제·개정에 있어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경험과 훈련이 필요한 영역으로 이 예비후보는 4년간 지방의원, 2022년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후보 등에 나서며 정치인으로서의 소양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에 밝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적임자”라며 “그동안 남동을 곳곳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남동구의 일꾼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 이기선 예비후보의 지지선언 받아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같은지역에 출마한 이기선 예비후보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기선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사퇴를 한 뒤 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상근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며 “지지 선언에 대해 감사드리고, 큰 힘을 보태주시는 만큼 총선에서 원팀 정신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총선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내릴 결정이다”며 “이를 위해 정 예비후보 선대위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연수구와 인천에서 승리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용호·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들이 피의자로 입건된 권신일 예비후보에 대해 실태조사와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용호·허청회 예비후보는 8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권신일 예비후보가 유사 기관 설치 금지혐의로 고발된 모 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27일 유사기관 설치 금지,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됐으며 현재 포천경찰서로 이송됐다”며 “어떠한 경우든 불법으로 당선될 수 없고 당선돼도 소용없다는 준엄한 준칙을 보여줘야 한다”며 검찰·경찰 수사와 별개로 국민의힘 스스로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 실태조사와 철저한 진상파악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예비후보들은 “검찰이 경찰에 수사를 지휘하는 건 고발인의 주장이 소명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공개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법률전문가들이 유죄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가 기소되면 이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당과 주민의 몫으로 돌아오고 민주당만 좋은 일 시키는 격으로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경선이 실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신일 예비후보는 포천시청 기자실을 방문, 반박자료를 내고 “경쟁후보들의 주장은 특정매체가보도한 내용을 옮긴 것으로 해당 매체가 고발까지 했으며 선관우가 혐의없음으로 결론내자 똑같은 내용을 고발한 것”이라며 “특정 매체의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경선 직전에 경쟁 예비후보들이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한 식구로서 창피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들은 당이 정해준 원팀”이라며 “촌극을 당원으로서 당과 상의해 지혜롭게 마무리 하고 KTX 경기북부선 등 큰 기획으로 포천과 가평이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부러움을 사는 지역으로 꼭 이끌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기인 경기도의원(성남6)이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4·10 총선 자당의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담대한 도전에 올인할 생각이다. 향후 거취에 관해선 너무 늦지 않게 정리해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도전이 유력하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측근을 의미하는 ‘천아용인’ 중 한 명인 데다 창당 이후 자당의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중책을 맡고 있다. 비례대표를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 3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경찰이 4·10 총선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를 출근 인사 중 협박·폭행한 남성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다. 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이천수씨를 폭행한 60대 남성 A씨와 협박한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이씨에게 악수를 청하며 다가와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한 혐의다. 그는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가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으로 볼지, 선거 관련 폭행으로 볼지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했다”며 “선거 폭행으로 보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며, 조만간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명백한 범죄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관람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서울대공원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근황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일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레서판다 ‘리안·세이·라비’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공원 측은 “영상을 통해서 레서판다들이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과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하고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레서판다가 있으며, 그중 3마리가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다. 셋 중 몸에 검은 털이 가장 많은 ‘라비’는 턱에 까만 줄무늬가 인상적인 수컷으로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대변을 가리는 깔끔한 성격을 갖고 있다. 뺨부터 눈썹까지 흰 털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인 수컷 ‘세이’는 온순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가장 적어 친화 훈련, 체중계 훈련에 잘 따라와 사육사들에게 우등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일한 암컷이자 귀에 노란색 털이 있는 ‘리안’은 100일이 지나도록 사육사를 다소 경계하는 등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지만 3마리 중 얼굴이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 ‘레서판다 이름 짓기’ 시민 공모를 진행한 바 있지만 약 1천8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래 이름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아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제안한 새 이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해님·달님·별님’은 애칭으로 부르기로 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들어온 귀한 레서판다 세 마리가 잘 정착하고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며 “9일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서판다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1급으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