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예비후보 개소식 성료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예비후보는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의왕시 경수대로 서해그랑블 1층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비롯해 조정훈 국회의원,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의왕·과천 도·시의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내·외빈 소개 및 축사, 예비후보 인사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인사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기현·안철수·나경원·김은혜 예비후보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20여년 동안 법조인으로 살아온 최 예비후보의 인생과 지역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비롯한 후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의왕·과천 지역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기식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준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의왕·과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박윤국 포천가평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8일 포천시 신읍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황소 같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지방정치를 하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 수원산 터널,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등 젊은 청춘을 포천시를 위해 바쳤다”며 “이제는 지방선출직 굴레를 벗어나 포천시민, 가평군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용주의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을 배신하지 않고 여러분 곁에서 오로지 주민만을 생각하며 주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평·포천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수도권 전진기지 도약, 기업하기 좋은 환경 및 기업 유치, 인구유입 정책의 정부와 순환환경 개선, 중첩된 규제 법률 조기 개정 등 지역의 민생 문제 해결, 저출산 문제 해결, 지역 정치 혁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철만 기웃거리는 자를 퇴출하고 역사를 바꾸는 일을 유권자분들이 주도해 달라”면서 “4월 10일 더 넑은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포천가평을 위해 힘쓸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 됐다. ■ 용인 찾은 한동훈, 총선 지원 사격…“용인 변화를 국힘에 맡겨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용인특례시를 찾아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8일 오후 2시30분께 용인특례시 수지구청역 사거리 일대는 한동훈 위원장의 방문 소식을 듣고 몰려온 400여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용인 시민들과 처음 대면한 한 위원장은 “용인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더 달라질 것이다. 그 변화를 우리 국민의힘에게 맡겨달라”며 “고석 후보는 국방과 정의를 책임질 적임자다. 용인의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세력이 다시 국회를 장악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잘 알고 있다. 저희가 고석 후보와 힘을 합쳐서 위험을 막아내겠다”고 호소했다. 고 후보 역시 “번영의 길로 가자. 국민의힘과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며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이제 마침표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한 위원장이 발언하는 동안 현장에선 연일 “우리가 한동훈을 지키겠다. 함께하겠다”는 지지자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한 위원장은 오후 3시께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아 강철호 용인정 후보와 함께 더 많은 시민과 소통했다. 200여m의 카페거리 상권을 따라 걷는 30여분 동안 한 위원장은 시민들과 밀착해 사진촬영을 하면서도 한 명 한 명 악수, 손인사, 포옹을 건네는 일도 잊지 않았다. 카페거리 내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년간담회는 청년 20여명이 한 위원장, 강 후보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 위원장은 “기성세대들이 청년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며 “자원이 한정된 만큼 분야별 정책에 투입해야 하는 비용과 인력을 잘 고려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진정 필요한 게 뭔지 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도 “기존의 정치인들이 하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한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연이어 한 위원장은 강행군을 이어갔다. 오후 4시30분께부터는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상인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순환 상인회장, 조면희 총괄 본부장 등을 비롯한 상인 관계자들은 제1·2공영주차장 리모델링, 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 등 현안을 공유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족발집, 상회 등을 돌면서 상인들을 만나 시장을 누빈 뒤 중앙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연단에는 한 위원장뿐 아니라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이상철 용인을 예비후보,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도 함께 올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연이은 환호 속에 “용인의 발전을 우리 국민의힘이 함께 하겠다”며 “그 변화에 용인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종합경제미디어 <한양경제>가 새로운 칼럼 ‘이효성의 자연에세이’를 시작합니다. 본 칼럼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효성 박사(언론학)가 매달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사색이나 특정한 자연 또는 계절 현상을 소개하는 에세이 연재물입니다. 매월 두 차례씩 독자들을 만날 ‘이효성의 자연에세이’는 분주한 일상과 고단한 삶 속에서 지친 독자들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편집자주] 겨울은 추워서 칩거해야 하는 계절이다. 그러기에 겨울이 깊어져 추워질수록 사람들은 따뜻하고 활개를 칠 수 있는 봄을 애타게 기다린다. 겨울이 깊어가서 추위가 심해질수록 사람들은 봄을 더욱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봄을 맞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봄이 오고 있다는 징조가 될 수 있는 것들, 예컨대 얼음 금 가는 소리, 한 점 훈풍, 부푼 잎눈과 꽃눈, 버들강아지, 이른 매화 등 이른바 봄의 전령사의 출현은 반갑기 그지없다. 그렇다면 봄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사실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아니, 이 질문은 잘못된 것이다. 계절이 1년에 한 번씩 되풀이되는 것은 맞지만, 계절의 순환은 점진적인 것이어서 자연에서 그것이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계절의 시작과 끝을 말할 수 없다. 누군가 그 시작과 끝을 말한다면, 그것은 인위적으로 정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는 계절의 시작과 끝을 인위적으로 설정할 필요도 있다. 그런 필요에 의해 절기력에서는 입춘일(2월 4, 5일)부터, 천문학에서는 춘분일(3월 20, 21일)부터,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에서는 3월 1일부터 봄으로 친다. 절기력이나 천문학은 태양과 지구의 상대적 위치에 의해, 즉 천문학적으로, 춘하추동의 시작점과 끝나는 점을 설정한다. 그러나 그레고리력은 날씨에 의해 설정했는데 그 시점이 대체로 절기력이나 천문학이 정한 시점의 중간이다. 그래서 절기력의 봄은 너무 이른 것처럼 보이는 반면에 천문학의 봄은 너무 늦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런 판단도 일상적으로 그레고리력을 써왔기에 그 계절 설정에 너무 익숙한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레고리력에서 봄이 시작되는 3월 1일은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로부터 약 70일이 지난 시점이므로 낮이 상당히 길어진 때이다. 동지의 낮 시간은 약 9시간 34분이고 3월 1일의 낮 시간은 약 11시간 21분이므로 낮의 길이가 동지보다 약 1시간 47분이 더 길어진 것이다. 그만큼 태양의 복사열이 많아졌고 기온도 오르고 지구도 조금씩 덥혀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햇볕이 강해져 3월쯤에는 대기가 한기를 벗어나 지상에 다시 따뜻한 시절이 오고 본격적인 소생이 시작된다. 그래서 미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 절기가 3월 5일이나 6일에 시작된다. 경칩 어간에는 갯버들, 매실나무, 산수유, 생강나무, 서향 등의 나무꽃과 복수초, 보춘화, 노루귀, 수선화 등의 풀꽃이 피어난다. 그러다가 3월 20일이나 21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각각 12시간씩으로 같아지는 ‘춘분(春分)’이 오는데 그 이후부터 낮이 더 길어지는 빛의 계절이 시작되기 때문에 기온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봄의 내도(來到)와 겨울의 쇠퇴가 평탄하게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봄이 밀려온다고 겨울이 순순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봄의 진군과 겨울의 퇴각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훈풍이 불어오고 기온이 오르다가도 느닷없이 봄을 시샘하듯 이른바 꽃샘추위라는 한파가 밀려와서 꽃봉오리와 꽃을 얼리거나 오무러들게 한다. 물론 꽃샘추위는 오래 가지는 못하는 일시적인 추위다. 하지만 4월까지는 꽃샘추위가 적잖이 내습하여 봄을 더디게 만든다. 봄을 순탄치 않게 만드는 것은 꽃샘추위뿐만이 아니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대륙의 냉기류를 타고 중금속으로 구성된 미세먼지를 머금은 황사가 밀려와 한반도를 뒤덮는 경우가 잦아진다. 꽃샘추위는 봄의 진군에 저항하는 게릴라 부대라면, 황사는 반갑지 않은 봄의 불청객이다. 3월쯤부터, 특히 춘분 무렵부터 따뜻한 봄이 오고 죽음의 땅이었던 곳에서 생명들이 소생할 수 있는 것은 햇빛이 강해진 덕택이다. 햇빛은 낮을 가능하게 하고, 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대지와 대기를 덥혀 생명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춘분 전부터 강해진 햇빛은 언 땅을 녹여서, 씨앗에 싹이 트게 만들고, 봉우리에서 꽃이 피게 하고, 미물들이 다시 먹이와 생식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 햇볕은 광명과 생명의 근원이다. 햇빛이 봄을 가능하게 한다면, 바람은 봄 날씨의 특징을 이룬다. 봄에는, 특히 3월에는 봄바람이 어지럽게 분다. 봄바람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훈풍일수도 북쪽에서 불어오는 삭풍일수도 있지만 이 둘이 뒤섞여 어지럽게 부는 바람인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3월에 부는 봄바람은 잦고 어지럽다. 3월은 마음조차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어지러운 봄바람의 계절이기도 한 것이다.
화성의 한 조명장치 제조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8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께 방교동의 한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알루미늄 재료 재단기에 40대 근로자 A씨의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알루미늄 재료를 절단하는 기계를 점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안성의 한 1급자동차 공업사가 교통사고를 낸 수천만원대의 고가 외제차량 수리시 교환하지 않은 부품을 명세서에 허위로 기재해 말썽을 빚고 있다. 8일 E자동차공업사와 차주 A씨에 따르면 A씨 아들은 지난 1월15일 오후 10시께 안성시 금광면 H아파트 앞에서 아빠 소유의 디스커버리 차량을 운전하다 스포티지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차량 우측 측면이 일부 훼손된 아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A씨는 보험사에 사고 경위를 접수한 후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가 근무하는 1급 E자동차공업사에 차량 수리를 맡겼다. 그러나 최근 차량 수리가 끝난 상황에서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차량이 지인의 정비사로부터 손을 댄 흔적이 없는 부품이 명세서에 일부 허위로 교환됐다고 적시된 사실을 밝혀 냈다. 이에 A씨는 차량수리 부품명세서를 확보하고 문제가 된 부분을 공업사 측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후 차량부품이 정품인지,가짜인지를 정비사에 점검을 의뢰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당시 E공업사 측은 차량 수리에 들어갈 헤드램프, 앞 범퍼, 앞 타이로드 등 디스커버리 고유의 부품번호가 적힌 42개 순정부품을 주문한 후 차량을 수리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E공업사가 보험사에 선 견적을 제출한 명세서에 ‘앞 타이로드’라는 부품이 교환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액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문제가 제기되자 공업사 측은 해당 부품은 명세서에서 삭제했다고 밝혔으나 차주와 보험사 측은 수리하지 않은 부품을 즉시 처리하지 않고 뒤늦게 반품 처리했느냐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보험사 측은 “사고수리 청구금액을 받았다면 보험사기가 의심됐다고 하지만, 공업사 측이 수리를 마친 후 수리하지 않은 부품을 왜 늦게 반품했느냐가 고의냐 아니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A씨는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느냐고 따졌을 때 공업사 측이 모두 책임지겠다고 인정했다. 20일 동안 차 점검을 위해 탁송도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만큼 형사고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공업사 관계자는 “부품 교환은 보험회사 지정업체에 부품을 주문한 후 교환한 것이다. 보험사 직원이 부품 회사에 정품여부를 다 확인했고 문제가 된 부품은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품시켰다”고 해명했다. 한편,E공업사는 대기업인 H서비스 지정 업체로 등록돼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천985명이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의 행정처분 절차에 속도를 내는 한편 현장에 남아 있는 의료진을 위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격려 수당을 지급하는 등 후속 조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7일 오전 11시 기준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1만1천985명으로 집계됐다. 전공의 1만2천907명의 92.9%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의료 현장에 남아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격려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2월20일로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부 내에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조속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36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의료 대란’은 없다며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료 대란이란 표현은 과장된 것”이라며 “수련생인 전공의가 현장을 비웠다고 의료에 혼란이 생기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다. 대한민국 의료의 비상대응 역량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약 3천명대로 평시와 비슷한 규모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4주간 2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현장에 파견 지원할 방침이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주식과 로또로 짜릿한 인생역전을 꿈꾸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화 두 작품을 소개한다. ▶덤 머니 미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 대형 펀드사들을 향한 개미들의 짜릿한 한방을 그린 영화 '덤 머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월 스트리트 거물들을 한방 먹이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폴 다노, 세스 로건, 아메리카 페레라, 세바스찬 스탠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주목받으며 영화'크루엘라' 감독으로 찬사를 받은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실존 인물들과의 싱크로율도 기대할 만하다. 영화는 특히 거대 자본에 맞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싸움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난 1월 17일 개봉 이후 극장과 IPTV의 VOD서비스로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아네모네 SNL로 잘 알려진 배우 정이랑의 단독 주연작인 영화 '아네모네'는 행방불명된 1등 당첨 로또를 되찾기 위한 '용자'(정이랑)의 필사적인 추적을 담은 신파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영화이다.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및 시네가상(비평가상), 태국국제영화제 감독상을 포함해 해외 유수 장르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꽃 이름인 '아네모네'가 왜 영화 제목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주목하며 영화를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워진다. 또한 로또의 행방에 따라 예측불가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누구나 꿈꾸는 인생역전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상황으로 와닿아 이입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아네모네는 2월 7일 개봉 후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 오픈해 더 많은 대중을 만나고 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8일 온라인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가졌다.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임직원을 비롯, 서포터즈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에 이어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경기장을 둘러보았다. 월드컵재단은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118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했다.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온라인 서포터즈 4기는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월드컵재단 관련 콘텐츠 제작과 SNS 홍보, 현장 취재, 아이디어회의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서포터즈의 역할 강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활동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했고, 인원도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월드컵재단 온라인 서포터즈가 어느덧 4기째를 맞았다. 1~3기 서포터즈의 활약이 쌓인 덕분인지 올해는 역대 최고 모집 경쟁률을 기록했다. 홍보 분야에 역량과 열정을 갖춘 서포터즈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올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무료 콘서트,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사회공헌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서포터즈와 함께 재단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해양경찰청장 특별지시 1호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시 1호는 해양경찰공무원 대상 음주운전과 성 비위, 근무기강 해이 등으로 인한 고비난성 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과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해경 내부 비위 발생으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를 차단하고, 복무 기강을 다지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해경은 오는 4월11일까지 30일간 불시 공직 복무점검 활동, 의무위반행위 무관용 처벌, 행위자 뿐 아니라 해당 부서장에게도 공동책임을 물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지시 1호 주요 내용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교육 및 점검, 허위사실 유포 엄단, 고비난성 비위 근절, 업무 중 의무위반 행위나 복무위반 사례 등에 대해 포괄적 점검 및 예방활동 실시 등이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해양경찰관 모두가 공직기강 확립에 동참하고, 공무원으로서 품위유지 및 기본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지시를 통해 직원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근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전략공천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의 삭발 투쟁으로 내홍이 깊었던 하남시 선거구가 여·야 진영 모두 안정세로 들어 가고 있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일부 예비후보들이 수용 불가 입장 등을 천명하며 무소속 결행 의지까지 밝혀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8일 하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하남시 갑·을 선거구 모두 후보를 단수 전략공천하자 그동안 출마 행보를 보여온 예비후보 3명이 강하게 반발하며 중앙 당사 집단 시위 및 국회 앞 삭발 투쟁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 왔다. 국민의힘 또한 갑선거구에서 여론조사 1위에도 정성 평가에 의해 경선 참여조차 배제된 이창근 예비후보가 거취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돌았으나 중앙당의 결정을 전격 수용했다. 이날 민주당 강병덕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비통한 마음을 가눌 수 없지만 길을 열겠다”면서 “이 순간까지 강병덕과 함께 달려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지자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이제 당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국민이 이뤄낸 서민경제를 바로 세울수 있도록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을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다시 출발선 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절치부심, 당협위원장으로 하남과 시민들을 위해 시·도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많을 일을 해왔고 이번 총선에서 갑지역 출마에 나섰다”면서 “여론조사 1등에도 경선에서 배제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당후사, 대의를 위한 결단과 희생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하남을 지역으로 출마하기로 조정, 접수했고 앞으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하남시민들을 위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야·야 유력 예비후보들이 이날 중앙당 차원의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공천잡음이 심했던 하남 지역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추민규 예비후보는 수용을 거부한 채 이날 현재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히는가 하면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도 이창근 예비후보의 하남을 출마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갑선거구는 추미애 전 장관, 을선거구는 영입인재 8호 김용만씨 등을 각각 전략 공천한데 반해 국민의힘은 양 선거구 모두 경선자 만 발표한 상태다. 갑선거구에선 이용·윤완채·김기윤 등 3인 경선으로, 을선거구는 이창근·김도식 등 2인 경선으로 각각 압축된 상태로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일 전후 확정된다.
국민의힘 4·10 총선 성남 분당갑 후보 공천을 받은 안철수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분당 야탑동 ANC프라자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4·10 총선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분당의 최초 4선에 도전하는 안 예비후보는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분당을 미래도시로 바꿀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윤종필 선대위원장, 김은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장영하 성남 수정 예비후보, 윤용근 성남 중원 예비후보 등 성남 공천후보 전원과 수원정 이수정 예비후보 등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 안 예비후보를 응원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안 후보가 제일 혁신”이라며 “좋은 태도와 전문 분야를 가진 안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꼭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종필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는 해군 장교 역할을 충실히 했고, 안랩을 만들어 V3 백신을 무료로 나눠줘서 지금 우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며 “또한, 전 재산의 반을 기부한 분이다. 전국에서 최다 득표할 수 있도록 안 후보를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믿어준 분당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중단 없는 분당판교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 경험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길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3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분당갑 지역 당면 과제의 조속한 해결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성과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