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기인 경기도의원(성남6)이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4·10 총선 자당의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담대한 도전에 올인할 생각이다. 향후 거취에 관해선 너무 늦지 않게 정리해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도전이 유력하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측근을 의미하는 ‘천아용인’ 중 한 명인 데다 창당 이후 자당의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중책을 맡고 있다. 비례대표를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 3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경찰이 4·10 총선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를 출근 인사 중 협박·폭행한 남성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다. 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이천수씨를 폭행한 60대 남성 A씨와 협박한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이씨에게 악수를 청하며 다가와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한 혐의다. 그는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가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으로 볼지, 선거 관련 폭행으로 볼지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했다”며 “선거 폭행으로 보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며, 조만간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명백한 범죄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관람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서울대공원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근황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일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레서판다 ‘리안·세이·라비’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공원 측은 “영상을 통해서 레서판다들이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과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하고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레서판다가 있으며, 그중 3마리가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다. 셋 중 몸에 검은 털이 가장 많은 ‘라비’는 턱에 까만 줄무늬가 인상적인 수컷으로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대변을 가리는 깔끔한 성격을 갖고 있다. 뺨부터 눈썹까지 흰 털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인 수컷 ‘세이’는 온순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가장 적어 친화 훈련, 체중계 훈련에 잘 따라와 사육사들에게 우등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일한 암컷이자 귀에 노란색 털이 있는 ‘리안’은 100일이 지나도록 사육사를 다소 경계하는 등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지만 3마리 중 얼굴이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 ‘레서판다 이름 짓기’ 시민 공모를 진행한 바 있지만 약 1천8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래 이름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아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제안한 새 이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해님·달님·별님’은 애칭으로 부르기로 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들어온 귀한 레서판다 세 마리가 잘 정착하고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며 “9일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서판다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1급으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에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 때문에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고가의 커피 제공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을 예비후보는 경선 배제를 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당 조용균 부평갑 예비후보도 뒤늦게 같은 커피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마찬가지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는 ‘커피의 저주’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가 아닌, 실제 커피를 납품한 커피 업체도 논란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커피를 공급한 커피업체 리클랜(LEECLAN)의 이희진 대표(32)는 최근 선관위 조사와 경찰 조사를 잇따라 받고 있다. 또 조만간 부평지역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커피의 저주' 사건을 두고 지난 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판촉용 커피를 납품했을 뿐인데, 정치에 휘말려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매장에서 파는 시판용 커피와 출판기념회에 납품한 커피는 완전히 다른 제품인데, 단순히 용기가 같다고 해서 이렇게 같은 커피로 몰아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 매장에서는 물과 희석하면 10잔을 넘게 만들 수 있는 더치커피 원액을 9천800원에 팔고 있다. 이 대표는 출판기념회 커피는 이미 희석한 더치커피이기 때문에, 판매가가 900원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출판기념회 등에서는 참석자들에게 1천원 이하의 음료만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9천800원짜리 제품을 제공한 만큼, 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커피 원두의 차이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시판용 커피는 아프리카 등에서 나오는 고급원두 2~3가지를 섞는 브랜딩 작업을 거쳐 만든 고급제품이다. 이번에 출판기념회에 제공한 커피는 브라질 원두 1가지만 사용해 만든 제품이어서, 가격이 싼 것일 뿐이라는 해명이다. 이 대표는 “같은 옷도 소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듯이, 가격별로 원두를 바꿔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최대 1병당 500원까지도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용기의 경우 보통 1만개가 넘는 대규모로 제작을 하는데, 출판기념회용 수백개 때문에 1만개를 만들어 버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자신이 사는 인천에서 이번 사건으로 정치에 휩쓸리면서 많은 지인들의 오해 등에 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일부 선거 관계자들은 ‘혹시 이번 총선에 나온 다른 예비후보가 심어둔 스파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며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매장 CCTV(폐쇄회로TV)를 통해 누가 시판용 커피를 사갔는지 얼굴까지 확인했는데, 아는 사람이다”며 “경쟁 후보를 고발하려 영수증까지 발행한 것 같은데, 이 때문에 정작 커피 매장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출판기념회에 커피를 납품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였는데, 지금은 정치적 공격을 받아 심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어이 “현재 인천지역 공공기관 등에도 커피를 납품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지적 재조사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했다고 9일 밝혔다. LX 인천본부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성과 작성 및 검증 방법 등의 시스템 운영에 대해 교육했다. 또 측량할 때 위험 요소별 대처 등의 안전교육도 했다. LX 인천본부는 측량·행정 실무교육을 통해 기술자들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LX 인천본부는 올해 지적재조사를 맡은 민간 대행자의 업체 기술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적재조사는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경계가 불일치해 발생하는 분쟁 등을 예방·해소하기 위해서다. 디지털로 지적을 측량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국책 사업이다. 올해 LX 인천본부는 9개 군·구의 15개 사업지구에 대해 민간 대행자 업체 3곳과 사업을 추진한다. LX 인천본부는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대행자에 자체 개발한 측량용 소프트웨어(SW)를 무상제공하고 있다. 한길동 LX 인천본부장은 “인천지역의 민간업체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적재조사를 마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간과 상생·협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자를 빠르게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연계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인천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이 계획에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망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예방·관리 수행체계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이어 11개 단위의 과제와 74개 세부 사업을 포함했다. 시는 우선 올해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 정도 등을 판단하기 위해 ‘고독사 실태조사’도 한다. 이를 통해 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사회적 고립가구를 빠른 시일 안에 인지,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안 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 간의 관계망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이와 함께 청년에게는 청년마음건강바우처 및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통해 정신 건강관리와 직무역량 향상, 구직의욕을 높이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을 한다. 노년층을 위해서 1만5천574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의 수당을 높이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고독사의 71.1%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에 취업 지원과 평생교육 등을 강화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에게 시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악성 민원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세요.” 온라인상 신상털기식 댓글공격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 A씨의 노제가 8일 오전 김포시청 본관 앞 추모공간에서 열렸다. 이날 노제에는 유족과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동료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A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동료 공무원들은 “시청 전체가 침울한 상황이다. 어느 공무원이 시민을 불편하게 하려고 일하겠느냐. 사무실 궂은 일은 앞장서 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이었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눈물을 훔쳤다. 발인식은 인천 서구 검단탑병원에서 진행됐다. A씨의 유해는 인천시립 납골당에 안장된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이날 김포시청 현관 입구 추모분향소 일원에서 간부와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악성민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 문제로 부각했다”며 “정부는 악성 민원을 뿌리 뽑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당장 조속히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공무원 노동자를 대변하는 공무원노동조합과 논의 테이블을 구성해 악성 민원을 반드시 근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유세연 김포시청노조 위원장도 “공직사회를 떠나는 청년 공무원이 늘고 있는 현실. 낮은 보수도 원인에 있지만, 악성 민원에 대한 스트레스도 청년 공무원들이 등을 돌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는 이제 반드시 끊어야 한다. 정부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악성 민원을 근절할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말했다.
인천의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은 오는 11일부터 대상포진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10개 군·구는 오는 1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그동안 계양구와 부평구에선 무료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확대로 자치구별 예방접종 지원이 다른 문제가 풀렸다. 시는 군·구와 함께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생백신 2종(조스타박스, 스카이 조스터)으로 접종한다. 희망자들은 지역 보건소를 비롯해 보건소와 계약을 맺은 554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을 반영해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인 질병”이라며 “경제적 부담으로 접종을 망설이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몸 안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구리시는 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이한준 LH 사장,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LH와 교통·생활·문화·첨단ICT 인프라 등을 구축한 자족 기능의 특화 도시 조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과 주거·문화·복합용도의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 조성,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등 사노동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내 LH 개발사업과 갈매권역 광역교통 현안 사항 해결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조성 개발사업에 따른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과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갈매역세권지구 내 공원 부지 지하 주차장 조성 등도 LH에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것이 아닌, 구리시민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 시티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시 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구리시가 협조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공기업의 면모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체결 이후 구리타워에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망하며 구리시 광역교통개선에 대해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강변북로 지하화와 함께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남을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옛 거주지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강조하는 등 분당 주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8일 자당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과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와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방문한 데 이어 인근 금호행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통합재건축이 추진 중인 이 아파트는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기 전 살던 곳이었다. 한 위원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성남시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답을 준비했다. 저희가 실천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 정부가 이제 이 법의 재건축·재개발 규제에 있어 획기적인 완화(방안)를 발표하지 않았는가. 저희는 이미 결단해 약속했고 실천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희 정책이 지역마다 특성이 있다. 분당의 경우 시간이 오래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시민들이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절감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저희는 그런 약속을 하고 성남시민으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양지마을 아파트에서도 “성남시민 삶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탈환하고 성남시민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것”이라며 적임자를 안철수 의원과 김 예비후보로 지칭했다. 분당의 최대 현안은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한 위원장은 이러한 발언으로 4·10 총선 경기도내 최대 격전지로 여겨지는 분당을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내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분당을 선거구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한 위원장은 이 대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 대표가 살았던 곳에 의도적으로 방문했냐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워낙 재판이 많으니, 저희가 일부러 그거를 맞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카를 유용했던 세력과 성남을 바꾸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민들이 상징적으로 잘 봐주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고 앞으로도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란 약속을 한다”며 “같은 시간에 이 대표는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어떤 세력이 과연 성남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명예를 드높일 세력인지 차분하고 명확하게 바라봐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