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버스터미널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버스가 우회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수원버스터미널 내 버스정류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캐리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현장에 출동, 버스를 우회시키는 등 교통 통제를 했다. 폭발물 처리반이 문제의 물품을 1차 탐지한 결과,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물품에 대해 정확한 판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조치는 의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에 따른 국가의 책무와 국민의 생명권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들께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비상 진료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수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투입,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보상, 환자 상태에 맞는 전원과 치료를 위해 예비비 1285억 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초등학교 늘봄학교와 관련해 "늘봄학교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각 해결해 조기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사정이 달라 늘봄학교 준비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시행 초기라 부족함도 있을 것"이라며 "당장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국가 돌봄 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진행되고 있는 '자유와 방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흔들기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12개 유엔사 회원국이 참여하여 한반도 안보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고한 연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관광공사가 140년 개항역사문화를 담은 인천관광의 새로운 비전 ‘1883 INCHEON’을 선포했다. 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백현 관광공사 사장과 유시경 관광공사 본부장을 비롯, 이인숙 클애들 원장, 김창수 어울화장품 대표, 신현기 신포국제시장 상인회장 등 인바운드 여행사 및 인천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새로운 ‘1883 INCHEON’ 브랜드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공사의 올해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관계자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인천관광 상품의 경쟁력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오는 5월25일 열리는 2024년 맥강파티의 사전 홍보를 마쳤다. 이날 관광공사는 하버파크 호텔과 협업해 맥강파티 컨셉의 핑거푸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1층 개항카페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만국 사교장이었던 제물포 구락부 컨셉을 재현한 연회도 준비했다. 관광공사는 올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정비 중인 상상플랫폼과 월미도, 개항장 일대를 돌아보는 1883 INCHEON 개항역사문화관광 팸투어를 추진, 상상플랫폼의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한국 개항역사의 시작점이자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신규 관광 브랜드 ‘1883 INCHEON’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의 관광지형을 바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그랜드 오픈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6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에 이어 지난 5일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기념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 경영이사회 의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 부족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 모히건부족장로회 일원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 내 중심부의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와 연회장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행사는 ‘낯선 영감으로의 초대, 두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렸다. 제임스 게스너 의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그랜드 오프닝은 모히건 부족의 역사에 길이 남을 파트너십이자, 모히건의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우 뜻 깊은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히건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준 한국 정부 관계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레이 피널트 최고경영자는 “환대, 상호존중, 협력, 관계구축을 중시하는 모히건의 오랜 지도철학인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만들어진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무엇보다 사람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제 인스파이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곳 인천 영종도를 찾아오는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아 관광, 경제성장, 문화 교류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3개 타워로 구성한 5성 호텔, 최대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 3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했으며, 이달 중으로 ‘인스파이어 몰’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의 시설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수원의 한 배수로 안에서 여성 시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영통구 이의동 한 배수로 안에서 “사람인지, 동물인지 사체가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장소에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주변에는 이 여성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들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으로 인한 사망인지, 타살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 계양구의 교육·학예 사무를 북부교육지원청이 맡는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계양구의 교육‧학예사무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북부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인계‧인수식을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지원청별 규모를 적정화하고 단위 학교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교육부에 교육지원청 관할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를 반영해 지난해 6월 27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관할구역 재지정을 추진했다. 이관 내용은 계양구 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88교의 학생 2만7천341명, 교사 1천255명, 지방공무원 140명, 교육공무직원 740명, 공유재산 12만7천241㎡ 및 비전자 기록물 1만1천016권, 1천372개 평생교육시설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는 2026년 7월 시행하는 인천시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 행정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천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이 기존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또 주말과 공휴일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는 5월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평일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 토요일·공휴일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 134.1㎞ 구간이다. 영동선은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 56.0㎞로 연장되고, 영동선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 시행된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기 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지난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한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하는 식으로 축소했으나 최근 3년간 3천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경찰청은 4월 중 고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와 협의해 조정된 버스전용차로를 이르면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개정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행 전 충분한 홍보 활동을 벌이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은 시행 후 3개월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서인천세무서가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념식에서 올해 일일명예세무서장으로는 기주산업㈜ 김기택 대표가,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은 프라임세무회계 김수희 세무사가 위촉됐다.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진영 심영수 대표 등 16명이 이번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았다. 정연주 서인천세무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납세자분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에 맞는 세정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실히 납세해 준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23대 서은경 교육장이 지난 4일 취임했다. 서 교육장은 1990년 인천 심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수원여고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이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하고 상현중학교 교감, 세교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서 교육장은 풍부한 학교 현장 경험과 교육청에서의 교육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고루 갖춘 청렴한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구리·남양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형준군(유광종·이명옥씨 아들)·허윤지양(허찬회 중앙신문 국장·이혜선씨 딸)=16일(토) 오후 2시50분, 성남 분당앤스퀘어 4층 아모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