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박지혜 의정부갑, 이재명 당대표가 후원회장 맡아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선거구에서 출마한 박지혜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이재명 당대표가 맡아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혜 예비후보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박지혜 예비후보는 기후 환경 전문 변호사로 이재명 대표가 영입한 인재 1호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 4일 마쳤다. 이재명 당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국민경선을 받아들인 영입인재들에 대한 힘 실어주기로 해석된다. 더욱이 당대표가 정치신인 예비후보자의 후원회장으로 나선 사례는 드물다. 박 예비후보의 영입과 관련,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2월 제1차 인재영입식에서 “기후 문제는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문제임에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춘 기후 악당이 됐다”며 “윤 정부의 무능과 무지에 맞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거대한 의제를 잘 풀어갈 사람인 박지혜 변호사와 민주당과 이재명이 그 길을 함께 걷게 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대해 박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의 용감한 도전에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아 준 이재명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의 도전이 이재명의 도전이고 저의 승리가 이재명 대표의 승리임을 되새겨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어린 시절 박지혜가 의정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의정부 시민의 꿈과 경기 북부 도민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그 꿈을 이재명 대표와 함께 이루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의정부갑 선거구를 전략경선지역으로 선정하고 오는 8·9일 이틀동안 100% 국민경선방식으로 공천후보를 결정한다. ■ 한정민 예비후보, 화성을 출마 선언…"반도체 핵심지 탈환 사명"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이 지난 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해 청춘과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 재도약을 위해선 경기도 반도체 벨트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며 “그 중심지인 화성을에 공천된 것은 이곳에 살아온 연구원으로서 반도체 핵심지 탈환이라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맞춰 개선하고 교육국제화특구를 활용해 국제학교 등을 설립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또한 화성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 해결 및 신도시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 예비후보는 ▲반도체 산업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안 추진 ▲반도체 산업 규제 완화 ▲동탄~부발선 추진 ▲분당선 연장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넘어 주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나아지게 하겠다”며 “처음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던 그 마음 그대로 시민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출마 선언, “백범 정신으로 삶을 제대로 변화시킬 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이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인 김용만 이사(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6일 오전 미사호수공원에서 22대 총선 하남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앞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출발선 상에 오른 김용만 예비후보는 이날 “제 증조부 김구의 평생 소원은 ‘자유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제 국민을 잘살게 하는 자유는 온데 간데 없고 윤석열 정부는 자신을 비판하면 입을 틀어막고 자신과 측근의 안위만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는 검찰독재, 입틀막 정권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임시정부헌장 1조를 언급하면서 “역사가 바로서야 진정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누구도 우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입법과 정책을 마련하고, 국민주권이 우리의 외교 방향이 되는 나라가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생문제에도 확고한 의지를 내비췄다. 그는 “더 겸손하게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일상에서 겪는 불공정과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로 공약도 발표했다. 5철시대(3·5·9호선, 위례신사선, GTX) 완성, 과밀학급 조기 해소,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와 자전거 친화 도시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권칠승 국회의원,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 착공 환영 뜻 전해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진행된 가칭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 착공식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은 봉담읍 해오름공원에 연면적 4천47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예산 199억원을 투입해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권 의원은 “지난 총선 공약이었던 복합문화도서관이 행안부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기공식까지 이르게 됐다”며 “개관까지 차질 없도록 꼼꼼한 점검은 물론 지역주민 문화 공간 확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섭 의정부을, 민락·고산지구에 어린이 전용병원 유치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의정부을)가 민락·고산지구에 어린이 전용병원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이형섭 후보는 “민락·고산지구 주변에는 병원급 아동병원이 없어 아이들이 갑자기 아픈 경우 타 권역 종합병원 소아과로 가거나 인근 병원 응급실을 이용해 왔다”며 “소아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어린이 전용병원을 민락·고산지구에 유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시 12세 이하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4만1천933명으로 이 중 42.66%인 1만7천891명이 송산권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최근 사회적 쟁점인 소아과 대란에 의료파업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민락·고산지구에 어린이 일반진료부터 건강검진, 중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고산지구에 조성 중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소아 어린이전용병원 설립의 최적의 부지로 꼽았다. 어린이도서관, 아이돌봄센터, 어린이놀이터 등 돌봄시설들이 한 곳에 모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LH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총공사비 186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개관 시기에 맞춰 어린이 전용병원도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의정부시장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첫 면허정지 나올까 ‘촉각’…근무지 이탈 전공의 행정절차 돌입

정부가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하면서 실제 면허정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통상적인 절차로 따지면 이달 안에 면허정지 사례가 생길 수 있지만, 전공의들이 사전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거나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다툼을 한다면 이보다 훨씬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건복지부는 미복귀 증거를 확보한 전공의 8천여명을 상대로 ‘3개월 면허정지’ 처분 내용을 담은 행정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 중이다.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월29일 이후에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는 미미하다. 지난 4일 기준 병원 100곳 중 8천983명이 병원을 떠난 상태다. 복지부는 전날 이들 중 수십 명에게 먼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발송을 시작했다. 대상자가 많은 만큼 발송하는 데만 한 달 가량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허취소에는 별도의 ‘청문 절차’가 있지만 면허정지는 의견 접수 후 복지부의 자체 판단만으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당사자 의견 청취 기한은 2주 가량으로 사전통지서 송달 후 면허정지까지 통상 2~4주가 소요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면허정지 최종 통지가 내려지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전통지서 수신을 피하는 전공의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실제 면허정지는 이보다 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전공의들이 사전통지서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면 정부는 재차 사전통지서를 보내야 하는데,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다시 홈페이지 등에 공시송달(공고)을 해야 한다. 특히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놓고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이나 행정소송 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무더기로 면허정지가 나오는 데에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면서 “행정처분과 함께 집단행동의 주동세력 중심으로는 경찰 고발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힘 “현역 의원 교체율 31%…최종 35% 전망”

국민의힘은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재배치를 포함하지 않고 불출마 선언을 포함해 현역의원 교체율이 31% 정도 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10 총선 공천 상황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토요일(9일)에 발표되는 경선 결과에 현역이 11명 들어있다”며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한 35%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구·비례대표 현역의원 114명 중 불출마·낙천한 사람은 35명(30.7%)이다. 경기·인천 의원 중에는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이 불출마했고, 경기도에 도전한 비례대표 6명 중 최승재 의원은 광명갑 경선을 포기했다. 또한 의정부갑과 용인병에 각각 도전한 최영희·서정숙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이태규 의원은 여주·양평 경선에서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했다. 하남갑에 도전한 이용 의원은 김기윤·윤완채 예비후보와 3인 경선을 벌이는 중이다. 경기도에 도전한 비례대표 중 한무경 의원만 유일하게 평택갑 공천을 받았다. 한편 공관위가 선당후사와 이기는 공천을 내세워 전략적으로 전·현직 중진의원에 대해 지역 재배치를 하면서 이들의 선거 결과도 주목된다. 경기도의 경우 서울 서초을에서 재선을 한 박성중 의원이 험지인 부천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재배치된 것이 대표적이다. 박 의원은 ‘부천을 서울로!, change 부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전직 의원 중에는 서울 양천을에서 3선(18·19·20대)을 한 김용태 전 의원이 고양정에 우선추천됐다. 김 전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한 김현아 전 의원과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산 서구 고양정의 가치와 집값을 화끈하게 올려보겠다.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3선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평택을에서 신설된 평택병으로 이동했는데, 야당 강세지역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양평군 “타 시·군서 찾아오는 매력 양평”…공동체사업으로 특색 마을 만든다

양평군이 어울림공동체사업을 통해 각 마을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다른 시·군에서도 찾고 싶은 ‘매력양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278개 마을공동체 가운데 50% 가량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보조금지원 사업을 살펴보고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신 무분별한 지출이나 회계처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주연 부군수는 “어울림공동체 사업은 원주민과 이주민이 화합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사업을 통해 각 마을만의 색깔과 특색을 만들어 가겠다. 찾고 싶은 매력양평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5일 군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공동체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지역위원 12명, 전문가위원 2명 등 참석자들과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동체위원회는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촉장 수여식에서 참석 위원들은 주민 부족으로 인한 공동체사업 참여의 어려움 해결방안 마련 등을 건의하고 정월대보름 축제와 광양행복학교, 동네한바퀴가을축제 등 지평면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월대보름축제에선 투호, 한궁,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광양행복학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과 수학, 예술 등을 가르친다. 동네한바퀴가을축제에서는 마을사람과 외부 사람들이 어울려 민요배우기, 한과, 막걸리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화합을 다진다. 양평군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공동체위원회와 소통하며 어울림공동체사업 시행계획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여야, ‘권향엽 공천’ 논란에 한동훈·이재명 맞고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과 관련,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상대 당 대표를 맞고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6일 오전 허위사실 적시를 통한 명예훼손 혐의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허위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해당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은 것이다. 민주당은 이후 권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서동용 의원과 경선을 치르기로 변경했다. 민주당은 “권 후보자는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의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임명돼 공식적인 업무 활동을 했다”며 “하지만 이는 권 후보자의 전체 경력에 비춰 극히 짧은 기간일 뿐이며, 대선 후보자 배우자의 개인비서로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러한 사정과 후보 개인의 경력을 무시하고 합리적 근거 없이 이를 이 대표에 의한 사천으로 적시해 민주당의 공천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사실 왜곡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김혜경 여사의 몇몇 행사에 동행했다고 권향엽 후보자가 비서이냐”며 “그런 식이면 대통령 일정에 동행한 한동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냐”고 질타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 및 무고죄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입장문에서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씨를) 수행한 사실이 있음에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한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음으로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특히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혜경씨 일정에 동행해 사진을 찍고 SNS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 권 예비후보가 ‘비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해야 비서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거짓 해명이 드러난 이상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기자와 여당 비대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은 정도를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의 중앙선대위 조직도에 ‘비서실 배우자부실장’ 권향엽이 선명히 확인된다”며 “자신들이 만들었던 조직도에 버젓이 ‘비서실 배우자부실장’에 이름을 올려놓고선 우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국힘 서영석 부천을 예비후보, “현역 더 먹여주는 턱받이 공천 심판할 것” 국민의힘이 부천을에 박성중 국회의원(서초을)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서영석 예비후보가 경선 기회를 줄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6일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 떠 먹여주는 턱받이 공천을 심판할 것”이라며 “박성중 의원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치르게 해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 부천시을 시민들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선을 요구했다. 그는 “저 서영석은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국민의힘의 험지인 부천시을에서 20년 동안 당을 지켜왔다”라며 “공관위 이번 결정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며 부천시을 동료 시민을 업신여기는 처사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박성중 의원은 공관위에 경선을 요청해 달라”며 “서영석을 이길 자신이 없는데 여당의 험지에서 민주당 후보를 어떻게 본선에서 이긴다고 자신할 수 있겠냐”며 경선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만약 경선 요구를 묵살해 버리면 어부지리 꼼수공천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위해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여정으로 삼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는 발언도 했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후 중앙당에 박성중 의원 부천시을 우선추천에 대해 이의제기할 것으로 피력했으며, 그 결과를 보고 차후 무소속 출마 등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문석균 의정부갑 예비후보, 의정부가 북자도 중심돼야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이미 경기도 북부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등이 모여 있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한 행정적인 여건을 모두 갖췄다”며 “의정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중심이 될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 고양과 남양주에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도청 소재지 역할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의정부는 행정타운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 교통 등을 고려하더라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지가 의정부일 때 가장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20년 전 경기도 제2청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유치했고 이 정점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있다”며 “그동안 의정부는 기반을 다져왔고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달려가는 지역이 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는 70년 넘게 안보란 이유로 중첩규제로 희생돼 왔다”며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실어 의정부가 지속가능하면서 질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평생 의정부에서 일해왔다.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을 위해 끝까지 의정부와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장성민 안산갑 예비후보 정책공약1호 발표 국민의힘 장성민 안산갑 예비후보는 6일 안산시의회 대강당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한 축을 이뤘던 영광스런 역사를 간직한 안산은 안타깝게도 지난 10여 년간 쇠퇴의 길로 가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여 동안 5만명 가량이 안산을 떠났고 불야성을 이루던 상권은 지금 낙후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지금까지 기회는 줄 만큼 충분히 줬다. 그래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시민들은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번영의 안산으로 만들기 위해 안산에 글로벌 중추국가의 푯대를 우뚝 세우겠다”고 주장한데 이어 “그것이 바로 이민청 확보”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3개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주항공청, 재외동포청 그리고 이민청이며, 다문화특구인 이곳 안산에 반드시 이민청을 세우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지난 40여 년간 안산에는 대기업이나 번듯한 공공기업이 하나도 없었다”며 “저 장성민이 현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이민청을 안산에 설치, 안산을 글로벌 국제행정도시로 발전 시키겠다” 약속한 뒤 “이민청 설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늘어나는 일자리를 통해 안산 경제는 살아나고 안산시민의 삶은 확실히 변화될 것이며, 그래서 안산을 기회의 땅, 약속의 땅, 번영의 경제중심지가 되도록 행동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필승 다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가 처인구 김량장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6일 이상식 후보 선거사무소 측에 따르면 이상식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열린 개소식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이 가장 뛰어난 자신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들, 지역 민주당 시의원들과 지역 민주당 고문 등 주민들이 내외부를 가득 채웠다. 함께 경선을 치르게 된 이우일 예비후보, 용인갑에서 함께 선거운동을 펼쳤던 지석환·한영수 전 예비후보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TK)과 경찰 고위간부 출신이라는 이중의 태생적 한계에도 민주·민생·평화의 대의와 약자를 위한 정치에 공감해 민주당을 선택했다”며 “처인구는 5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예정된 만큼 실력 있는 사람이 지역 발전을 가장 잘 견인할 수 있다. 처인구민이 미래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는 8~10일 진행되는 당내 3인 경선을 앞두고, 권인숙·이우일 경선 후보자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약속하며 총선 압승을 위해 원팀으로 활동할 것 또한 약속했다. 이상식 후보는 “오는 4월10일에 지지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증을 따내 ‘우리가 승리했노라’고 여러분들 앞에 당당히 외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재강 의정부을 예비후보, 경선 결과 승복 및 원팀 결성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예비후보(의정부을)는 6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당의 국민경선결과 승복 및 원팀 결성을 제안했다. 이재강 예비후보는 “국민경선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무조건 승복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최종 후보로 결정된 분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 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마중물이 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국민들 앞에 경선결과 승복을 약속드리고 단결과 원팀을 향한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자”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선의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마지막은 힘을 합쳐 국민들의 선택을 당당히 받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더불어 원팀을 구성하자”고 거듭 밝혔다.

민주당, 도당 궐위 사태 한달만에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김병욱 의원 지명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성 전 경기도당위원장의 사임(경기일보 2월13일자 4면, 3월4일자 5면) 이후 공석 상태에 있던 위원장직에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을 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도당은 위원장 궐위 상황을 마무리하고 4·10 총선 지원, 지역 재·보궐선거 사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제232차 회의에서 김 의원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김 직무대행의 임기는 오는 8월 말 전당대회 종료 시점까지다. 임 전 위원장이 지난달 7일 당선 무효형 확정으로 직을 상실했는데, 민주당 당헌은 사임한 위원장 임기가 6개월 이상인 경우 후임이 잔여 임기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고위는 이날 경기도의원 재‧보궐 선거구 중 하나인 오산1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영희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 심흥선 전 오산시 경제국장, 이연근 전 오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의 경선을 확정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에서 도내 60개 선거구 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며, 민주당 도당은 오산1 지역구 경선 지원 등 각종 재·보궐선거 사무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경기도에서의 민주당 승리는 윤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며 “도당이 총선 승리로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재선 의원으로서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구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체고 장인혜·이유진, 순천만컵유도 경량급 동반 패권

경기체고의 장인혜와 이유진이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경량급 정상에 동행했다. 정도운 감독의 지도를 받는 장인혜는 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계속된 3일째 여고부 45㎏급 결승서 장영경(포항 동지여고)을 맞아 1분38초를 남기고 안뒤축걸기 절반을 빼앗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48㎏급 결승서 이유진은 강여원(제주 남녕고)에 역시 안뒤축걸기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장인혜는 8강서 박서희(파이널멀티유도짐 동탄)를 발뒤축걸기 절반, 준결승전서 오채원(대구체고)에 반칙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고, 이유진은 8강서 오채경(대구체고)을 안뒤축걸기 절반과 양팔업어치기 절반을 더한 한판승 후 4강서 김소윤(의정부 경민고)을 안뒤축후리기 절반에 이은 반칙승으로 제쳤다. 정도운 경기체고 감독은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친 3학년생들이 졸업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첫 대회서 경량급 두 체급 석권과 중량급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나름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둬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대회가 남아있고 각 체급마다 강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기량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일반부 개인전서는 60㎏급 김원진이 결승서 ‘맞수’ 이하림(한국마사회)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따돌려 정상을 차지했고, +100㎏급 ‘간판’ 김민종도 윤재구(포항시청)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둘은 나란히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 73㎏급 결승서는 박희원(용인시청)이 김건중(경기대)에 되치기 한판승을 거둬 1위에 올랐으며, 여자 일반부 78㎏급 윤현지(안산시청)는 이정윤(KH그룹유도단)에 반칙승을 거두고 대회 3연속 정상을 밟았다. 한편, 남자 고등부 73㎏급 결승서는 김용민(경민고)이 고지윤(남녕고)에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여고부 70㎏급 모수민(인천체고)도 결승서 정예람(부산체고)을 되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고부 90㎏급 차민호(인천 송도고)도 김어진(주산산업고)에게 허리채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했고, 남녀 대학부 단체전서는 용인대가 정상에 함께 올랐다.

이천시, 이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방범용 CCTV 비상벨 일제점검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이천경찰서(서장 유충열)와 합동으로 지난 4일부터 관내 초·중·고교 개학에 따른 안전한 통학 보행길 제공과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범용 CCTV 비상벨에 대한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4주간 394개소에 설치된 CCTV 비상벨을 이용해 경찰관과 CCTV 통합관제센터간 실시간 대화를 통해 비상벨 및 연동스피커 정상 작동여부와 스피커 안내방송 음질, 비상벨 작동시 CCTV 방향 지향여부, 이천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CCTV 위치활용, 안내판 시인성 점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천시 전지역을 관제하는 1천809개소 3천400여대에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24시간 365일 CCTV통합관제 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대화자의 상태에 따라 긴급조치(경찰 및 응급차량 출동 등)를 지원하고 있다. 최현희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시설물 사전점검은 이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이뤄졌다”며 “이천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더욱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