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편입 비판 김경한 전 보좌관, 김포을 도전장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편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작년 말 보좌관직에서 면직됐던 김경한 전 보좌관이 개혁신당 후보로 김포시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김경한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은 6일 “개혁신당 공관위에 제22대 총선 공천신청을 마쳤다”며 “출마지역은 경기도 김포을 선거구”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젊고 역동적인 김포는 거짓말과 선동이 설 자리를 잃고 깨끗한 정치가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서 “미래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나쁜 정치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갈등과 갈라치기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곳이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희망의 싹을 틔울 의지와 능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저는 우리 선배세대가 피땀흘려 세우고, 지키고, 발전시켜 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그렇게 하기 위해 저마다의 자유를 존중하고,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 법치를 튼튼히 하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세대간에는 존경과 존중으로 연결되고,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하며 젊은이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경쟁의 가치를 알고 땀흘려 이룬 성과가 인정받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기억되며 넘어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굳건히 지키며, '공평한 기회'를 넘어 '기회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김포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김경한이 뛰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윤호중 구리 후보 7대 비전 발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구리 후보는 6일 구리역 광장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약속과 책임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하겠다“며 7대 비전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오직 구리, 오직 구리 시민, 오직 구리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이고 다시 한번 더 신명나게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 큰 정치로, 구리의 자부심을 더 높이고, 더 크게 봉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혁하고 입법·사법·행정의 3권 분립체제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역지자체에 조세 재정 권한을 이양하는 등 실질적 지방자치를 확대하고, 5.18 민주화 저항정신을 헌법에 명시하고, 국민의 행복추구권, 환경권, 정보기본권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특권 내려놓기와 깨끗한 정치개혁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실시로 국민에게 책임지는 정치를 실현하고, 대통령 거부권 및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남용저지 절차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경제·인구·기후 3대 위기에 대응하는 조세·재정·금융 3대 개혁을 추진계획도 밝혔다. 윤 후보는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세제개혁을 실시하고, 정부 재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조세·재정·금융개혁과 아동수당 확대, 청년기본자산제 도입, 정년연장 및 연금복지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밖에 AI, 디지털, 컨텐츠,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을 건설, 한반도 평화정착과 선진외교강국 추구, 일자리 교통 역사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 ‘다이내믹 구리특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국힘 박진호·홍철호 후보, 김포시 갑·을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김성태 전 국회의원 임명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후보로 확정된 박진호(갑)·홍철호(을) 후보는 두 지역의 선거를 진두지휘할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 ‘서울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박진호·홍철호 후보는 이날 “김포 이웃 지역인 서울 강서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김성태 전 의원이 김포 갑·을 지역구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는 “이제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혁신의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박진호·홍철호와 김성태 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염원하는 ‘서울 통합’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게, 서울이 김포가 될 수 있게 박진호·홍철호와 김성태 본부장이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호·홍철호 후보는 “지금 시대에 우리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제시해 드리고 그것을 정부 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정 국회의원, 안양동안을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이 “안양의 내일을 가꾸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3선에 도전한다. 6일 이 의원은 안양시 동안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선 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지역구를 선택하지 않은, 오직 안양을 위한 후보로서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며 “크게 키워주신 만큼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어 그는 “말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안양동안을에 산적한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 “오직 안양동안을의 발전을 위해 한 순간도 쉬지않고 달려왔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누구보다 공정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노후도시특별법 시행에 따른 안양시 선도지구 지정 및 광역 교통체계 확립 등의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 의원은 지역 내 종교지도자를 만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분열된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총선 비례대표를 역임한 후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심재철 의원을 꺾고 안양 동안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됐다. ■ 동두천·연천·양주 을 김성원 “어르신 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김성원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 을 예비후보는 6일 동두천 노인복지관을 찾아 대한노인회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김 후보는 “반갑게 맞아주면서 힘내라고 두 손 꼭 잡아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이난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의 제대로된 교육환경과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후보는 양주시 은현면 젓소능력검정회 정기총회 및 서울우유 신공장 견학 배웅인사 등 광폭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선진화된 농업시설 체험과 교육을 통해 의미있는 견학이 되시길 바란다”며 “은현·남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수도권 입법실적 1위와 제21대 국회 4년 종합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8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바탕으로 삼선 당선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양평군은 NH농협은행 양평군지로부터 제휴카드 적립 기금 1억여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기금은 양평군과 NH농협은행이 맺은 제휴에 따라 지난 한 해 보조금카드, 법인카드, 공무원복지카드 사용 금액의 0.1~1% 상당을 적립해 조성했다. 군은 제휴카드가 세수 증대, 법인카드 사용 활성화, 예산 집행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평군은 제휴카드를 통해 농협은행으로부터 매년 1억원가량의 적립 기금을 돌려받아 일반회계 예산으로 편성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 등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도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내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가 최근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반도체 산업의 선봉장에 설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부지에 위치한 SSIT는 지난달 21일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 등 총 7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바쁜 생활 속에서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했다. 올해로 설립 35년을 맞은 SSIT는 국가가 인정한 최초의 사내대학으로 반도체 교육의 산실이란 평가를 받는다. 1989년 9월 ‘반도체기술대학’으로 개교 이후 졸업생은 박사, 석사, 학사, 전문학사 등 총 1천297명이다. 석·박사과정에서 발간한 국내외 논문은 573건으로 그중 SCI급은 133건에 이른다. 지난해 석·박사 통합과정을 시행, 한양사이버대 반도체공학과 및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규필 석좌교수와 동승훈 교수는 ‘5개년 혁신안’을 계획하고 추진하며 SSIT의 큰 도약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규필 석좌교수는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SSIT가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일하며 멋진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지역의 역사 및 추억 등이 담긴 사진을 오는 5월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억의 공유, 안산의 역사가 된다’를 주제로 옛 모습은 물론 신도시 조성과 공단 변화상 등이 담긴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 또는 안산에 추억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 개발과 안산 편입 30주년을 맞는 반월 및 대부동 옛 사진도 대상으로 과거의 시민 추억 속 공간은 물론 안산 발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에 짧은 설명을 함께 적어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사진과 함께 안산시청 홍보담당관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선별 처리한 뒤 반환하며 자료를 기증(기탁)한 시민에게는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별된 사진은 오는 7월부터 시정소식지인 안산톡톡과 시 누리집 안산포토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사진 공모를 통해 앨범 속 사진으로 잊혀질 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이 모여 안산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가 이룬 발전과 앞으로 이뤄 갈 미래 안산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거나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92억원 중 국‧도비 588억원(국비 458억원)을 확보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추진 중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포함되는 시설로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회수시설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국비 추가 확보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통합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을 1일 19t 처리함으로써 바이오가스를 하루 1만4천600N㎥를 생산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도시가스 및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을 통해 공공 및 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부여했으며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에 전국 지자체가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공모에 선정돼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의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합 추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시즌 만에 대권 도전에 나선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사수를 향한 중요한 2연전에 나선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 슈글즈는 8일 오후 8시 이번 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껄끄러운 상대’ 부산시설공단과 만나 설욕전을 펼친다. 2라운드까지 12승1무1패, 승점 25로 경남개발공사(11승1무2패·23점)에 2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슈글즈로서는 3라운드 첫 경기인 부산시설공단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골게터 강경민을 영입해 기존의 유소정, 강은혜와 더불어 막강 ‘쥐띠 트리오’ 공격라인을 구축, 1라운드 7전승을 내달렸으나 2라운드 첫 경기서 부산시설공단에 1골 차로 발목이 잡혀 시즌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었다. 다행히 최근 3연승 포함 이후 5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베테랑 사령탑’ 강재원 감독의 지략과 코스타 조아나, 몰코바 알리나 두 외국인 선수를 주축으로한 부산시설공단은 선두 경쟁을 벌이는 SK 슈글즈와 경남개발공사의 상승세에 한 차례씩 제동을 걸었을 정도로 까다로운 상대다. SK 슈글즈는 부산시설공단을 넘으면 16일 맞붙을 상대가 역시 만만치 않은 서울시청이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했지만 3골, 1골 차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서울시청은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우빛나를 비롯 윤예진, 조은빈 등 20대 초반 패기로 무장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더욱이 SK 슈글즈가 껄끄러운 상대와 맞붙는 동안 호시탐탐 선두를 넘보고 있는 경남개발공사가 5위 광주도시공사, 7위 인천시청과 경기를 갖게 돼 자칫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공동 선두를 내줄 수 있다. 따라서 3라운드 초반 삼척 시리즈서 5연승을 이어가야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김경진 SK 슈글즈 감독은 “부산시설공단전부터 경남개발공사까지 3라운드 초반 4경기가 우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2라운드 때 부산시설공단전 패배는 우리가 못해서 졌기 때문에 당시 문제점을 되짚어 보며 수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최근 경기가 일주일에 한번 꼴로 열리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소 느슨해질 수 있어 집중력 강조와 부상 예방 등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경기 고양·화성·용인·김포시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성행하고 있는 협동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피해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교적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광고에 혹해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30가구 이상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원은 10년 임대 후 살고 있던 주택의 분양권을 받는 식이다. 다만 투자자가 모이더라도 협동조합 설립과 조합원 모집 신고, 사업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를 모두 거쳐야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민간임대협동조합 발기인이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조합원 모집신고 후 공개모집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 조합을 설립하려면 임대주택 건설 부지 80% 이상의 사용 동의서도 확보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하지만 일부 협동조합들이 토지 소유권 확보와 건축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등 편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사업 지연 등의 피해를 조합원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발기인 상태에서 초기 납부한 가입비와 출자금 반환, 철회와 관련한 법적인 규정이 없어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 돈만 날리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의 공고 현수막을 내걸고 피해 방지에 나설 정도다. 김포시는 지난 1월에 풍무동 일원을 대상으로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해 해당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용도지역 안에서의 건축제한)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협동조합 ‘발기인’ 모집 또는 ‘임차인’ 모집 등의 홍보에 대한 가입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시도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발기인 모집에 주의를 요구했다. 시는 지난 1월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계획 중인 시행자가 일산서구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49층의 민간임대주상복합아파트 2천 가구와 업무시설, 공원 등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허가를 받거나 사전 협의된 사업계획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에서는 협동조합과 시행사가 사라져 투자비용을 날린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기안동과 안녕동 일대에서 ‘민간임대주택사업 회원 모집’이라는 방식으로 3천만 원대 계약금을 받는 업체들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조합원 모집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사업의 법적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기인의 모집을 위한 절차와 시기 등은 관계 법령에 특별히 정해진 바 없어 발기인 모집에 대한 위법성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발기인을 포함한 조합원은 투자자 개념의 사업 주체로 보호 장치가 미흡해 주의가 필요하며, 민간임대아파트 투자를 결정하기 전 사업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업예정부지의 소유권이나 사용권원 등을 확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발기인이 아닌 조합원 모집신고의 경우 사업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하고 출자금 반환 가능과 관할 지자체 누리집에 유의 사항을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전국 최초의 쌀산업 특구인 여주시 우만동 일대 비닐하우스 논에서 열린 ‘대왕님표 여주쌀 첫 모내기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여주는 물이 좋고 토질이 질어 벼농사에 최적인 지역으로 여주 쌀값이 전국 쌀 가격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조선전기 청백리였던 맹사성 선생의 후손들이 종중 땅 매각에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았다가 경찰에 구속(경기일보 2023년 11월 21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이들과 공모해 수억원을 받은 전직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 부동산컨설팅 업체 대표가 추가로 구속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경기 광주시 직동 물류단지 개발과 관련해 토지주인 맹씨 종중과 공모해 뒷돈을 챙긴 D법무법인 K변호사(53)와 O부동산컨설팅 Y대표 등을 배임공모 등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K변호사는 지난해 3월 맹씨 종중 회장과 총무(구속)의 부탁을 받고, O부동산컨설팅 Y대표와 종중이 50억원 상당의 허위 부동산매매컨설팅 계약을 맺도록 주선했다. 이후 Y대표는 종중이 토지매수자인 J물류로부터 받은 계약금 170억 원 중 28억여원을 입금하자 이 중 16억원을 지난해 4월6일 K변호사에게 건넸다. K변호사는 같은 날 성남시 중원구 단대동 소재 종중사무실로 찾아가 현금을 전달하고, 그 대가로 3억원을 수수했으며, 양 대표는 9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서양 망망대해에서 급성맹장염 증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국적 선원이 아르헨티나 해경(MRCC·해상구조본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25분께 해양수산부 상황실로부터 아르헨티나 추브츠주 남동쪽 240해리(444km) 해상을 항해하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A호(2천999t, 승선원 30명)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전달받았다. 복통을 호소하던 30대 선원 B씨는 선박 안 원격의료 진료를 통해 급성맹장염 의심 판정을 받았다. 병원 이송이 매우 급한 상황이었다. 해경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던 위성조난 담당 홍정의 경사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해경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아르헨티나 해경 측과 영어로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경로를 통해 수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 마침내 영어 의사소통 가능자를 찾았다. 홍 경사는 수차례 전자우편과 유선 연락 등을 통해 B씨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B씨는 이튿날 오전 7시44분께 아르헨티나 헬기를 타고 이동, 당일 오후 22시께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전 세계 어디서든 우리 국민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사무실과 현장부서 구분 없이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해경의 높은 국제 인도주의 정신으로 우리 선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서한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