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자택에 감금한 채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군인 출신 남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27일 강요와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A씨(37)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인천 연수경찰서로부터 A씨 사건을 송치 받아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대 아내 B씨에게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 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다. 또 이를 거부하는 아내에게 “나체 사진을 장인어른에게 보내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지난해 12월 초 남편으로부터 강요와 협박을 받다가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족은 A씨를 고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오산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컷오프(공천배제) 위기에 처한 안민석 의원이 유감을 표명하고 경선을 요청했다. 또 이 지역 예비후보인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도 경선을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산 전략지역 선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공관위 결정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친명이라는 이유로 도리어 안민석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오산시장 선거에서도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해서 패배했다”며 “경선 없이 오산에 내려꽂기 전략공천을 시도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안민석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또한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며 “당 전략공관위가 안민석과 오산당원에게 경선할 기회를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이신남 예비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1년 넘게 착실히 밭을 일궈온 후보자로서 (전략지역)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오산은 반드시 경선이 필요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오산은 지난 20년간 단 한번도 민주당 국회의원 경선이 없었던 곳이다”라며 “(오산이)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오산 정치의 수준과 품격을 땅에 떨어뜨려온 기존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의 당원과 지지자를 손님으로 취급하지 말고 우리 당의 주인으로 모셔주시기 바란다”며 “20년만의 경선을 오산의 모든 당원과 지지자가 간절히 앙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오전 오산시를 전략지역으로 의결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했다. 전략공관위는 영입 인재 등을 전략공천할 수도 있고, 전략경선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략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들에겐 사실상 컷오프된 것으로 여겨져 전략공관위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인천 동구는 최근 소방, 경찰 등과 함께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105주년 3.1절 기념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3.1절 기념행사장 질서유지와 창영초부터 동인천역 북광장까지의 행진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검토했다. 또 행사장과 시설물별 관리자의 임무, 비상 상황에서 해야 할 조치, 행사장 안전 관리 요원 배치계획 등도 점검했다. 특히 구는 시가행진 구간 중 좁은 도로에서의 안전 사고를 예방에 집중했다. 행사 전 현장점검도 할 예정이다. 김진서 부구청장은 “창영초에서 시작한 인천 3.1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행사여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예정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거리 행진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 뮤지컬 ‘영웅’ 공연과 나라 사랑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독립운동가 체험 등이 이뤄진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구치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등의 혐의(상해, 강요)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홍 판사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범행을 했고, 이 범행 외에 징역형 전과도 있다”며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을 상대로 한 상해와 강요로 기소돼 재판 중이었음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다”며 “피고인 연령이나 환경, 범행 동기 등 여러 조건들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20일 오후 8시50분께 인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 내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자 B씨(33) 뒷쪽에서 팔과 다리로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다. 그는 또 같은해 2월20일 오전 10시40분께 구치소 안에서 피해자 C씨(42)가 일과시간에 졸고 있다는 이유로 C씨를 화장실에 들어가게 한 다음 고무호스로 피해자에게 물을 뿌리고 강제로 샤워를 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남양주시가 최근 2024년 친환경 농산물(쌀) 학교급식 지원사업 공급업체를 결정한 것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선정 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남양주시,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증 장애인생산업체인 사단법인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산하 A업체 소속 100여명은 남양주시청 제1청사 앞에서 반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 중증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가 있음에도 공무원들의 비협조로 인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쌀 공급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제6조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증대를 위해 공공기관에 우선구매를 요구할 수 있으며 해당 공공기관은 이에 응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단체는 “남양주시에 있는 학교에서는 남양주시에서 정해주는 B업체의 쌀을 지난 수년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왔다”며 “우리 A업체는 남양주시에 공장과 사무실을 운영하는 관내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납품을 못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10년 동안 친환경, 무농약 쌀로 국내 수도권 일대의 초중고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었고 장애인들이 힘을 모아 쌀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양주시청의 졸속 행정으로 인해 우리의 일자리 사업이 박탈당하고 있다”며 “우리는 문체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고용노동부가 인가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국가특별법에 따라 남양주시는 우리의 요구를 즉각 수용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499개교 8만8천852명에게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실시, 지난 19일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모집에 응한 2개 업체 가운데 1개 업체를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모집 공고 시 ▲모집 대상 ▲참가 자격 ▲제출서류 ▲심사표 등 모집개요를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심의위원회는 ▲공급능력 ▲적합성 ▲경쟁력 등을 심사했다. 남양주시가 해당 업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친환경 농산물의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데다 보유하고 있던 일반 쌀조차 외부와 차단돼 있지 않은 시설에 보관돼 있었으며, 특히 쌀 포대가 길거리에도 세워져 있는 등 부적절하게 보관된 상태였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신뢰성과 전문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이 민생금융 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3천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해 줬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천455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천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 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자 환급 입금 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환급 규모를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2천5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은행(1천954억원), 신한은행(1천812억원), 하나은행(1천811억원), 우리은행(1천693억원), IBK기업은행(1천689억원) 등 순이었다. 은행권은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천9억원 중 나머지 1천554억원을 오는 4월부터 분기 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민생금융지원방안 2조1천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천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개월 10일은 국립해양과학관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입니다.” 지난해 11월20일 제2대 국립해양과학관장으로서 취임 후 27일부로 취임 100일을 맞은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관장이 취임 후 국립해양과학관에 찾아온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주요 계획을 들었다. 김 관장은 “혹 기자님은 과학관이 경북 울진에 있는지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모른다”고 답했더니 “당연한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는 과학관이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처음 이곳에 부임했을 때 울진하면 대게만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았다”며 그래서 과학관 알리기에 주력했다고 한다. 김 관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개인 점퍼에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을 새기고 국무총리부터 전·현직 장관, 국회의원 및 광역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에게 과학관과 울진을 홍보하고,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언론이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지자체, 군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는 물론 종교계까지 김 관장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취임 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자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 대목이다. 이제는 지역언론, 공무원, 지역상인 등 국립해양과학관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그간 코로나19 및 교통 접근성 제약으로 비대면 또는 주요 광역시권에서 개최되던 이사회를 과학관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이사진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으며 노사간담회, 워크숍 등 근로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5일까지 열린 울진 대게 축제 현장에도 과학관 부스를 열어 과학관과 축제를 홍보하기도 했다. 김 관장은 100일동안 과학관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취임 첫날부터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큰 절을 올리며 ‘변화소서’라는 본인의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매일 아침 로비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었다. 또 국회·중앙정부 등에서 쌓아온 33년간의 노하우로 조직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조직관리 및 효율적인 개편이라는 사외이사진과 주무부처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도전적 목표달성을 위한 변화를 추진하는 혁신총괄TF 신설 및 기존 기획팀을 ESG기획팀으로, 내부 화합을 주도하는 인사팀을 인재경영팀으로, 홍보팀을 소통협력팀으로, 마지막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한 사업부서 기능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관장은 “지금도 변화를 시도중”이라고 말했다. 유아·노년층은 물론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과학관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 주차구역을 최초로 마련하는 등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초대 관장 때 신설된 MZ세대 직원 중심의 ‘주니어보드’ 운영 활성화와 취임 직후 팀장급 이하 직원을 뜻하는 ‘미래 관장’ 집중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과학관 내 회의실을 ‘미래 관장의 산실’로 이름을 바꾸고 매주 1회 이상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차 마시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고 있다. 특히 김 관장은 “어린이들이 입장할 때 일회용컵이 아닌 텀블러나 다회용 용기를 갖고오면 기념품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중대재해 예방이다.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과학관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김 관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정기 도급사 안전 보건협의체 운영, 외부 전문기관 협력 위험성 평가 등 안전사고 예방에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학관은 지난해 12월 안전 보건 관련 국제표준 인증인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설립 후 최초로 취득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과 아이들에게 인기 야외시설인 ‘파도 소리놀이터’는 체험 우수성과,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관장은 지금부터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을 새긴 옷을 벗고 ‘국민과 함께 하는 국립해양과학관’을 새긴 새로운 옷을 입고 본연의 업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올해는 누적관람객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장애가 없는 과학관, 글로벌 과학관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해 기준 관람객 30만 명 돌파, 2020년 7월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6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관내 장애인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과학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관장은 “과학관은 공공시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장애인단체들의 고충을 듣고 예산 및 제도적으로 해결할 사항이 있으면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관리 협력기구(PEAMSEA) 국제기구 등과 ‘2024년 동아시아해양회의 청소년 국제워크숍 공동개최,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노르웨이 프람박물관 등과 함께 ‘국제협력 특별기획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 호황을 이루었던 ‘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발명대회’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 관장은 “관념을 흔들고(Shake), 배우고(Study), 국민을 섬기는(Serve) ‘3S’ 정신을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다”며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해 매해 발전된 모습으로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립해양과학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외철 관장] 대구 출신으로 달성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 경북도 서울본부장,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
◇부서장 전보 ▲상생금융부장 박영상 ▲수신자금부장 여인채 ▲감사실장 유문선 ▲미래혁신부장 김윤진 ▲여신제도부장 이종혁 ▲경영지원부장 정해민 ▲인사조직부장 윤현진 ▲홍보부장 이동건 ▲준법지원부장 이광진
양주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됐다. 이번 시범지구 지정으로 최근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육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인재양성,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향후 3년간 30억~100억원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대, 디지털 교육, 늘봄학교, 학교시설 복합화 등 교육개혁 과제 우선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특구로 정식 지정되며, 이를 위해 양주시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에듀테크 교육센터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관할 양주·동두천 지역 모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철저히 준비해 교육발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육 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주의 모든 학생이 풍요로운 교육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고양 가람중)이 시즌 첫 대회인 2024 경기도교육감기 학생볼링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개인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이지윤은 28일 남양주 퍼렉스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중등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 2인조전, 4인조전 기록 합계 2천459점(평균 204.9점)을 기록, 신효인(양주 백석중·2천425점)과 김은서(광주 광남중·2천404점)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4인조전에서는 이화령·임시우·노가은·정지오가 팀을 이룬 양주 회천중이 4경기 합계 2천921점(평균 182.6점)을 기록해 김예담·김지율·강민정·염해뜨는바다가 출전한 구리 토평중(2처847점)을 74핀 차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2인조전서는 성수민·신효인(백석중)이 합계 1천591점(평균 198.9점)을 마크, 박유나·양나래(성남 하탑중·1천563점)와 장은송·김은서(광남중·1천541점)를 각각 28핀, 50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날 열린 여중부 개인전서는 양나래가 4경기 합계 864점(평균 216.0점)으로 이지윤(850점)과 같은 팀 박유나(792점)에 앞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