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4년 중·소 관광기업 고용장려금 지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의 전통적인 중소 관광기업 지원에 나선다. 28일 시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2024 인천 중·소 관광기업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의 중소규모 전통적 관광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 및 안정적 운영 지원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인천에 있는 중·소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에게 1인당 최대 54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한 후 3개월 이상 고용 유지가 이어지면 1개월에 180만원씩 최대 3개월까지 인건비를 보조한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해 18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세에도 불구 산업현장의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 및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총 25곳을 대상으로 선정, 1인당 최대 36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지원금을 늘렸다. 특히 관광공사는 참여 근로자의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신설, 자격조건 및 우대사항 등을 개선해 신규 창업 또는 1인 기업, 취약계층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전통적인 관광기업의 고용안정은 물론이고, 여행 수요 증가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하남을 국민의힘 송병선, 미사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성장엔진으로 조성 국민의힘 송병선 하남을 예비후보는 28일 “2000년대 초반 UN으로부터 전자정부 세계 1위 국가로까지 평가받은 IT 선진국 한국이 유독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중국에도 뒤지는 ‘그저 그런 나라’에 불과하다”며 하남 미사를 4차 산업 성장동력으로 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당선되면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 관련 인력 양성 및 4차 산업혁명의 원유(oil)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에 관한 규제를 혁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진 것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제대로 공급하기 힘든 교육 체계와 데이터에 대한 지나친 제약 때문”이라며 “이러한 제약이 미래 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데이터 유통 없는 데이터 중심 국가란 있을 수 없으며, 이제는 데이터가 말하게 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공공·금융·의료 등 데이터의 수집·공유·연계를 가로막는 데이터 규제 혁파, SNS·IoT·IoB·LBS 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의 관리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류호정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 개혁신당 류호정 전 국회의원은 28일 “천당 아래 분당에서 양당(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허당’이었다”고 비판하며 “22대 총선에 성남 분당갑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전 의원은 지난달 정의당을 탈당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에 합류했다. 이어 새로운선택과 개혁신당이 합당하면서 개혁신당 소속이 됐다. 류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와 진보의 단선적 구분과 적대적 진영 정치를 지양하고 절제와 공존을 통한 문제해결 정치를 지향하며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류호정에게 분당은 마땅하고 걸맞은 지역구이며, 험지도 양지도 아닌 성지”라고 말했다. 1992년생인 그는 “1기 신도시 분당에 시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것도 1992년”이라며 “그래서 저와 분당은 동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대개편을 추진하겠다”며 “분당구를 ‘분당시’로, 판교동과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을 ‘판교구’로 개편하겠다”며 “1기 신도시 분당의 도시계획에 따라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 분당시청을 짓고 적절한 유휴부지를 찾아 판교구청을 짓겠다”고 피력했다. 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단수공천한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겨냥, “두 사람은 남긴 성취만큼이나 앞으로의 한계도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인물의 경력에서 ‘피크’는 한참 지났다”며 “2024년의 분당이나 2028년의 판교에 필요한 새로움과 참신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 하남을 국민의힘 김도식, “강일역 환승센터 제4차 광역교통계획대로” 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을 예비후보는 28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통과 광역버스 노선과 도시철도 5호선 강일역을 연결, 환승할 수 있는 강일역환승센터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대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일역환승센터 사업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와 지하철 5호선을 연계한 것으로 고속도로 중간에 정류장을 만들어 고속버스, 시외버스는 물론 지하철, 시내버스 등 시내교통망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는 “하남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교통문제다”며 “강일환승센터가 설치되면 많은 시민들이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일환승센터설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잠실환승센터를 3차례 방문, 환승센터 이용자들의 사용편의를 조사,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강일역 상부에 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하남시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모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와 하남시 그리고 국토부를 설득, 난항을 잘 해결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은 모든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장안구 내 노후도심의 상전벽해 예고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장안구 내 노후도심의 상전벽해를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안구에는 노후·불량주거지가 다수 분포해 주민 삶의 질이 낮고 토지의 저밀 이용으로 도시공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정비사업 등 전면 시행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및 공간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안구는 팔달구와 함께 수원특례시의 대표적인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이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원시 25개 구역 중 5개뿐이다. 김 예비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대부분 민간에 의한 개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며 “LH 등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로 추진하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이 있어 사업성 확보가 용이해질 수 있다. 공공사업 방식과 민간사업 방식에 대한 면밀한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장안구는 신분당선 연장선 및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이 신규로 설치될 예정인 만큼 이를 감안한 사업방식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 재개발·재건축은 1단계 종상향이나 법적 용적률 범위 내 사업을 검토해야 하기에 사업성 확보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며 “역세권 지역을 도심복합사업으로 추진하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고 용적률도 법적 용적률의 140%인 700%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동신아파트 재건축 관계자들과 만나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 하남을 민주당 추민규, 3호 공약으로 반려동물놀이공원 조성 약속 하남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추민규 예비후보는 28일 제3호 공약으로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을 약속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명품 테마공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미사강변도시에 제대로 된 반려동물의 놀이와 돌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반려동물놀이공원 내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실내놀이터 공간 ▲펫 샤워실 ▲나눔카페 공간 ▲보호자쉼터 공간 ▲반려동물 훈련공간 ▲실외 놀이시설문화 공간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및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추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측면은 부족한 게 현실이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력, 놀이공원 조성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며 “전국 반려 애호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면서 하남시 브랜드 가치에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가 최종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지역구로 사실상 확정된 데도 끝까지 완주 의사를 밝히며 유권자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영 의원 “신도시엔 교육 개선·투자 필수”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초품아’라는 단어가 있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뜻하는 신조어로, 부동산 시장에서 단지 안이나 500m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를 뜻한다. 이러한 ‘초품아’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고, 자녀에게 안전한 통학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 송도국제도시도 마찬가지다. 인천에서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인 이곳의 발전은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교통, 입지, 주변 인프라 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교육’이다. ‘초품아’라는 신조어가 이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송도의 교육환경 문제는 학교 신설과 학생 수용 능력이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후 6개 학교가 신설 승인을 받았으나, 여전히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의 접근법이 있다. 먼저, 학교군 조정이라는 전략적인 결정이다. 지난해 6월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군 조정으로 인해 송도 학생들이 더 이상 연수구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개선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은 (가칭)첨단1고등학교 조건부로 신설안이 교육부에 승인 받는 선결 조건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런데도 여전히 학교 신설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송도를 넘어 연수구 원도심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숫자 또한 적지 않다. 이러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나온 사업이 ‘학생성공버스’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서 송도지역은 그 심각성을 고려해 가장 많은 노선과 버스의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통학 서비스를 넘어 모든 아이들이 같은 환경에서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신속한 조치다. ‘초품아’라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 살고 싶은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 교통 여건의 개선, 주변 인프라의 발전 등만이 전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다. 송도에서 이뤄지는 학교군 조정, 그리고 ‘학생성공버스’와 같은 실질적인 교육 지원 사업들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단계다. 이들 프로젝트는 단순히 학생들에게 편리한 통학 경로 제공에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진정으로 살고 싶은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가 필수다. 이는 단지 송도에만 국한한 것은 아니다. 전국의 모든 신도시 개발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 가치다.

민주 ‘공천 갈등’ 폭발… 비명계 줄탈당 ‘시한폭탄’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극에 달하며 내부 갈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7일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 있던 명문(이재명·문재인)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도 단일대오는커녕 이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훈 의원(부천을)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은 이러한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감을 밝히고 탈당을 암시했었다.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공관위 발표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관위원장은 본선 경쟁력을 (전략 지역구) 지정 이유로 밝혔는데, 그걸 누가 믿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인천 부평을 지역은 전략 지역구로 지정할 이유가 없다”며 “도덕성 문제, 사법 리스크, 우리 당의 진정성과 가치를 떨어뜨리는 그 무엇도 제겐 없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건 오로지 어떻게든 홍영표를 막겠다는 뜻 아니냐”며 “전략공관위가 또 무슨 근거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보겠다. 최종 발표 후 제 생각을 밝히겠다”고 전하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의 과정에서 국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구태의연한 기득권들 그대로 다 은둔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꽂아넣는 국민의힘식의 공천,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백령카페리 9차 공모 무산시 선박 직접 건조”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옹진군 백령도를 찾아 섬 지역의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해 자체 건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백령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현재 백령카페리 9차 공모가 무산할 경우 반드시 배를 직접 건조해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옹진군은 오는 3월 2천t 이상의 카페리를 9차로 공모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여러차레 인천내륙과 백령을 오가는 카페리 공모를 했으나 계속 유찰했다. 이어 문경복 옹진군수가 제안한 연안부두 군민회관 및 게스트하우스 신축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날 유 시장은 서해5도 필수·응급 의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백령병원 이두익 분원장을 만나 섬 지역의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병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앞서 백령병원은 지난해 12월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하면서 2021년부터 중단한 산부인과 진료를 재개했다. 시는 낡은 병원선을 대신해 270t 규모로 건조 중인 새 병원선 운항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새 병원선이 운항에 들어가면 순회진료지역이 6개 면, 20개 섬 지역으로 늘어나고 재난 상황시 부상자 등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후송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월부터는 인명구조와 응급환자이송 등을 위한 소방헬기 ‘인천 3호기'를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도 3월 정규 취항에 앞서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훈련에 나선 헬기에 탑승해 취항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또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 안보대비태세를 살피고 최전방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민방위시설 비상가동상태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모포 2천매와 비상식량 500세트 등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서해5도는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자 안보의 요충지로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 만도 애국”이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히 치료받을수 있도록 의료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민 8월부터 월 8만원에 광역버스 무제한 이용 가능…‘인천I-패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8월부터 1개월 8만원이면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보완한 ‘인천 I-패스'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묶어 광역버스 이용권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인천 I-패스의 적용 대상을 만 19세부터 39세로 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6~18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부터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를 환급하고, K-패스의 1개월 60회 이용 한도를 무제한 확대한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8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시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에게는 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페이지에서 K-패스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 보장과 더 넓고 더 두터운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시민들에게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 시책을 알리기 위해 ‘인천 I-패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3월 중순 시민들 대상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49층 초고층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 본격 분양… 29일 그랜드 오픈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가 29일 그랜드오픈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의 총 853세대의 초고층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 801세대를 분양을 진행한다. 1일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에, 자격확인 서류접수는 20일~27일까지 진행되며 계약체결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배치로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며 공간 활용성이 높은 4Bay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세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인 ▲84A타입 267세대 ▲84B타입 267세대 ▲84C타입 224세대와 ▲122타입 52세대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옥상쉼터, 도서관, 카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놀이터, 어린이집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또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건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적용 예정, 집광채광루버 전 세대 적용 등 상품성이 우수한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되면서 수요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프리미엄 주거건축물로 건물 수명 장기화, 건물주변 환경부하 절감 등 친환경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태양광 및 연료전지를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갖춰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또 집광채광루버를 전 세대 거실에 적용해 냉난방 부하를 줄이고 자연채광을 극대화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전기차 주차구획에 전기차 화재 자동 진압 시스템을 설치해 충전 중 화재에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별도 차수판을 적용해 화재 확산까지 예방하는 등 안전성도 뛰어난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가까이에는 SK하이닉스, 두산인프라코어 이천공장, 신세계푸드, 하이트진로, OB맥주, 팔도 등 대기업 및 다수의 제조업 클러스터 등과 인접해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도 갖췄다. 인근 경강선 이천역을 통해 강남까지 40여분 거리며 제2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이천종합터미널 등 사통팔달 교통망도 형성돼 있다. 무엇보다 지난 25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르면 GTX-D 노선이 이천도 포함되면서 광역교통망 최대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GTX-D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각각 시작하여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 삼성까지 이어지며, 여기서 팔당 종점과 모란, 이천을 지나는 원주 종점으로 나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병원, 관공서, 신안흥상업지구, 구도심상권, 먹자골목 등 생활 인프라도 형성되어 있으며 안흥지, 중리천, 수변공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 등 녹지공간도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시립도서관, 시립박물관, 청소년문화센터(예정) 등 교육환경도 풍부하다. 특히 단지 옆에 조성되는 이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한 첨단기술 인재육성 공간, 청년 창업지원공간 등을 제공하며 강의실, 디지털 교육실, 실습실, 스터디룸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GTX-D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 등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관심고객등록 또는 29일 오픈되는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