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현실)는 가족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은 김포시자원봉사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가족 소개, 연간 일정 공유, 가족봉사단 밴드 공유 등 기존 및 신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작년보다 많은 가족들의 참여로 기대가 크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함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봉사가 공동체나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봉사를 할 때 행복한 것”이라면서 “봉사자가 행복하게 봉사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가족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실 센터장은 “주말에 자녀분들과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습관적인 봉사, 지속 가능한 봉사가 중요하다. 봉사 현장에서 가족 및 아이들의 안전과 미소가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부가 출생 미신고 아동 가운데 소재 미확인 아동 2천547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출생 미신고 아동 9천60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2천547명(26.5%)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 의뢰 사유는 ▲연락 두절·방문거부 537명(21.1%) ▲베이비박스 등 유기 264명(10.4%) ▲개인 간 입양 등 입양 관련 234명(9.2%) ▲출생 사실 부인 499명(19.6%) 등이다. 앞서 지방자치단체는 2010∼2014년 출생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만 남아있는 아동 9천60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 신고 전에 예방접종 등을 위해 부여하는 번호로, 이후 출생 신고를 하게 되면 주민등록번호로 대체돼 기존에 등록된 인적 정보와 통합 관리된다. 지자체는 전체 조사 대상 아동 가운데 사망신고나 사망진단서 등을 통해 469명(4.9%)이 병사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생존이 확인된 아동은 모두 6천248명으로 출생 신고 예정 아동(17명), 해외 출생 신고 아동(85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양육 상황을 확인한 결과 입양된 경우가 3천714명(59.4%)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가정 내 양육 2천36명(32.6%), 시설 입소 275명(4.4%) 등이 있었다. 이밖에 사산·유산이었는데도 임시신생아번호가 부여된 경우, 동명이인을 잘못 기재한 경우 등 보건소·의료기관 오류로 확인된 아동이 33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대학교가 재학생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대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이란, 그동안 대학 졸업(예정)자에게만 제공하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재학생까지 확대해 조기에 진로설정 및 준비를 도울 수 있는 청년고용지원 사업이다. 특히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어 종전 기업 장려금 중심의 청년 고용정책을 서비스 중심으로 혁신하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고용노동부는 대학 재학생 규모에 따라 A, B, C 유형으로 구분해 전국 40여개 대학을 선정했다. A유형에 선정된 경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9억2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포함해 연간 16억원의 사업비를 다음달부터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AI기반 잡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의 사회진출 준비를 조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학년별로는 1,2학년에게 직업탐색과 일 경험 등을 통해 적성과 원하는 직업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며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3,4학년의 경우 전문 상담사와 1대1 상담 및 그에 따른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지원하고 그에 따른 수당도 월 2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황혜정 인재개발처장은 “우리 대학은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2년 연속 최고 등급은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사업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축적된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는 2023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가 전국 교통문화지수(79.92점)보다 낮은 76.36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한 등급 하락한 E등급을 받았다. 조사항목별로 보면 교통안전은 13.81점으로 16위(2022년 12위), 운전행태는 45.69점으로 13위(2022년 11위), 보행행태는 17.02점으로 9위(2022년 6위)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세부 평가 지표별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운전자 신호준수율 등의 지표가 전년대비 하락했다. 또한 보행행태 영역에서도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의 등급이 하락(C→D)했다. 아울러 경기지역에서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등급이 상승한 곳은 남양주·안양·파주·의왕 등 4곳이었다. 반면 14개 지자체는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권 본부장은 “올해에는 지자체·경찰·유관기관 등과 함께 협업을 통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경기 만들기·경기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오산시에 사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해부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교육은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함이다. 교육은 ▲승강기 탑승 ▲교통안전 ▲화재 시 연기대피 ▲응급상황 신고 요령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활동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현장처럼 실감나게 배울 수 있어 영상이나 글로만 배웠을 때보다 더 쉽고 재밌게 배웠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공단의 주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확대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인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제안서 전달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장안구 교육환경 및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자율형공립고 및 자율형사립고 신설(전환) ▲수원 예술고 신설 ▲구도심 학교 운동장 지하공간 등을 활용한 복합시설 조성 ▲학교 주변 지능형 CCTV 확충을 통한 학생 안전 강화 ▲통학로 안전 개선 ▲종교시설 활용한 학교 밖 늘봄학교 확산 등 6개 정책이 담겼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다양성 및 창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및 자율형 사립고 전환이 필요하다”며 “구도심의 송죽초, 파장초, 송원중 등에 대한 학교시설복합화 공모사업으로 교육·돌봄 환경 개선, 구도심 주차난 해소, 문화·체육 시설 접근성 강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밖 늘봄학교에 대해 “민간의 좋은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교육의 다양성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에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김 예비후보가 제안한 6개 교육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김병욱 의원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및 중과세 면제 3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을)이 정비사업 시 대형평수 주택 보유자가 중소형 평수 2채를 받는 정책을 활성화한다. 김병욱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및 중과세 면제 3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1+1 입주권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대형평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종전 1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이나 가격 범위 내에서 중소형 주택 2채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주택 2채로 받게 되면 다주택자로 묶여 종합부동산세 등의 문제로 기피됐었다. 김 의원이 1+1 입주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한 3법은 ▲종합부동산세 ▲조세특례제한법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이다. 종합부동산세·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1+1 입주권 보유자에 대한 2주택 종부세 중과를 면제해 주고, 1+1 입주권으로 늘어난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에 산정되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1+1 입주권을 통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최소 주택 규모’ 현행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상향시켜 양질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3법이 통과되면 1+1입주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우려하는 대형 평수 소유자 및 고령층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1기 신도시 지역의 재건축이 지금보다 더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힘 최춘식 국회의원 포천·가평 출마선언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준비된 재선의 힘으로 2배 빠르게!’란 캐치프레이즈로 ‘목적지 포천, 목적지 가평을 만들기 위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민주주의 정치를 지키는 일에 분신쇄골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포천·가평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되는 6군단 사령부 부지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다시 되돌려야 드리고, 가평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는 일과 GTX-B노선 연장이 눈에 보이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올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1대 국회 성과를 토대로 22대 국회에 진출해 더 큰 성과, 중단없는 더 큰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 재선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의 기초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까지 밑바닥부터 중앙정치의 중심부까지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이 포천과 가평을 발전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최춘식 예비후보는 “향후 재선으로으로서 포천과 가평을 2배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총선 16호 공약까지 발표했다”며 “오로지 목적지 포천, 목적지 가평을 만들기 위한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 국민이 잘 살 수 있는 민주주의 정치를 살리는 길에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 민주당 추민규, “경선 기회라도 달라” 하남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민규 예비후보가 20일 현역 불출마 지역으로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는 자신의 출마 지역 사정과 관련, 경선 기회라도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 주목을 받고 있다. 추 예비후보는 이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5일 전략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공천은 전체 지역구 253곳 중 20%까지 할 수 있다. 전략공관위는 전략 선거구엔 영입 인재를 중심으로 공천하되, 기존 후보자들을 포함해 고려할 계획임을 밝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당시, 안 위원장이 영입인재 방법을 설명하면서 지역이 약해 우선적으로 전략공천 하는 것은 맞지만 그곳에 이미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전략 공천이 아니다는 취지의 부연 설명을 들며 자신이 처한 지금의 혼란스런 처지를 호소하는 소신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예비후보는 “당시 안 위원장의 부연 설명은 지역에서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의 입장에선 심금을 울리는 말로 생각되며 이러한 말에 하남 미사지역에 뛰고 있는 후보들은 큰 감동과 큰 힘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지금 뛰고 있는 저를 비롯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제대로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경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석훈, 안산 상록갑 국힘 단수공천에 반발 국민의힘 김석훈 안산상록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장성민 예비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시민으로서의 자존심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달려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36년 동안 오직 보수의 승리와 안산 시민들을 위해 달려왔다”며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이번 22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록갑 당협위원장에서 예비후보까지 15개월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시민들의 곁에서 함께 땀 흘려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부로 장성민이 안산 상록갑에 단수공천 됨으로써 12년 만에 타올랐던 상록갑 총선 승리의 불씨는 꺼져 버렸다”며 “그 어느 때보다 탄탄히 결집됐던 상록갑 시민 및 당원·당직자들은 이번 단수공천에 대해 '민심을 우롱하고 져버린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명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및 수많은 안산시민들과 당원·당직자 여러분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안산 발전을 위한 적격자가 누구인지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계실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정한 경선 없는 단수공천은 절대 발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에서 5대 시의장과 3번의 당협위원장직을 역임하며 보수와 시민들을 위해 달려온 저는 그랬듯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낙하산 단수공천에 굴하지 않고 안산시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안산의 미래를 위해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더라도 끝까지 달려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의사 출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구갑)이 의료계를 향해 현장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사이자 정치인으로서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의료대란을 막고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고언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의료계에 “어떤 경우에도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해서는 안된다”며 “전공의들에게 부탁한다. 집단행동을 멈추고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해 고려할 것이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정부에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필수의료인과 의사 과학자 양성 및 지방 의료 강화 방안을 내놓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의료 인력의 확대 규모를 정교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강압적인 수단만으로 전공의들을 굴복시키려 해서는 안된다. 대화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만큼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답”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금은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의 불행과 희생을 막아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실질적 준비와 함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을 함께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의대 정원은 20년 가까이 동결돼 필수의료 지원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지방 의료는 쪼그라들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조금이라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지지도 않았다. 나아가 할 일을 다음 정부로 떠넘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정원 확대를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피해자가 되면 그 목소리는 국민들께 닿을 수 없게 된다”며 “강대강의 충돌로 국민을 피해자로 만드는 의료대란만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하루 속히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최근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현황 점검 등 대응 마련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의료공백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현재 보건복지부 진료개시명령의 대상이 되는 관내 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동안구)과 안양샘병원(만안구) 등 2곳이다. 시는 전날 현장을 점검한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은 레지던트 중 20여명이 사직원을 제출했으며, 안양샘병원은 아직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에 따른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 보건소는 이달 7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의료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상진료기관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향후 의료공백 발생 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이 진료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양시의사회 및 관내 의료기관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상황 발생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피허브 국제무역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협의회는 20일 오후 평택 제이엔제이 아트컨벤션에서 창단식을 열고 해외 정부·기업 대표와 국내 기업 대표 간 면담 등 행사를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황춘미 케이피허브 회장을 비롯해 무함마드 박티아르 말레이시아 정부 연방국회의원, 이진복 말레이시아 백작, 메타 자이딥 찬드르칸트 남서울대학교대학원 교수 등 협의회 임원, 회원사 기업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국민의힘 한무경(비례대표) 국회의원도 창단식을 축하하고자 참석했다. 협의회는 해외 정부와 국내 기업의 협업을 통해 현지 수출입센터 미 지사 설립하고 평택 내 기업을 현지와 연결해 수출입 증대에 기여코자 만들어졌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지의 해외 기관·단체를 비롯해 48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며 국내외 기관 2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협의회 임원을 대상으로 회원사 대표들이 각사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티아르 의원은 “말레이시아는 3.7%의 GDP 상승률을 보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업·투자 가치가 높다”며 “협의회와 강한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협의회의 발전과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한국은 노동력과 기술력으로 더 이상 경쟁을 할 수 없는 시대가 왔으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수출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무턱대고 샘플을 보내고 기다리는 시스템을 넘어 협의회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 설립 중인 수출입센터와 지사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 개척 돕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애 영·유아들이 원활히 사회에 통합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자 수원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모였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9일 오후 5시께 권선구 금곡동 시립금호어린이집에서 ‘특수통합 사례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장애 영·유아를 가르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공유하며 더 나은 교육 방법과 지원 체계 등을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19일 처음 발표회가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자리엔 장애 영·유아를 통합해 지도하는 어린이집 교사뿐만 아니라 비장애 통합 어린이집 등 50여명의 교사들과 최명희 수원시청 아동돌봄과 팀장, 김효정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과장이 함께했다. 임규완 시립 탑고을어린이집 원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선상에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교육을 받아본적이 없는 만큼 논문적인 설명보다는 현장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배우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발표회에선 ‘아동의 사회성 발달 지도’와 ‘언어 발달 지도’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6명의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장애 영·유아를 가르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발표했다. 발달장애가 있거나 코로나 시기로 적절한 언어자극을 받지 못한 영유아, 경도난청으로 사회성과 언어 발달이 늦은 아이들의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러한 장애 영·유아들은 교사들의 ▲아이들의 민감성을 파악한 편안한 환경 조성 ▲다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놀이에 참여하도록 지도 ▲장애 영·유아의 부모와 끊임없는 소통 등의 노력으로 자연스럽게 사회에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현장의 사례와 생생한 해결법 등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을 이어갔다. 이향숙 시립금호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교사들의 기관에서 하는 것만이 아닌 다른 사례를 들으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아이들이 사회에 잘 통합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