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보임 ▲자산운용2부 부장 강민호 ▲산업협력부 부장 김영진 ▲IT지원부 부장 장영훈 ◇ 전보 ▲증권2부 부장 임병태 ▲전략기획부 부장 정수섭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괴한으로부터 습격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입구에서 "국회의원 배현진 의원 맞느냐"며 접근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성인 주먹 크기의 돌에 머리 뒤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많은 양의 피를 흘렸으며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 의원을 습격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경찰에 자신의 나이를 15살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중학교 2학년으로 파악됐다. 배 의원은 MBC 앵커 출신으로 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당 최고위원과 조직부총장 등을 지냈으며, 2022년 대선 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도 맡았었다. 한편 여야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내고 “배 의원의 피습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범인이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정치테러의 확산을 막고 혐오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올 하반기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추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 24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탄소배출 저감활동에 참여한 경기도민에게 금전적 리워드를 지원하는 내용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은 탄소저감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 절약 행동을 실천한 도민에게 기회소득으로 보상, 경기도가 추진하는 RE100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 상반기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사업기획 및 운영 총괄 ▲도민참여 활성화 및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대외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도민참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및 정산 등을 수행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체계적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도민의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참여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체계적 협업을 통해 도민들이 탄소저감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이 25일 오후 경기도 온기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수원특례시 장안구 한 보육원을 찾아 아동들에게 붕어빵을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이 25일 오후 경기도 온기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수원특례시 장안구 한 보육원을 찾아 페이스페인팅을 받는 아동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타당성 검증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지표인 ‘통행 시간 가치’ 산정, 적용 방식이 수도권 교통 SOC 조성 지체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행 시간 가치는 통행자가 1시간의 통행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수치화한 것인데, 문제는 전국 지역 간 통행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수도권 교통 실태와는 괴리가 있어 매번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SOC 사업 왜 안 되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를 통해 경기연구원은 국가 지침에서 제시하는 통행 시간 가치는 실제 수도권 내 통행 행태, 통행 시간 가치 통행 시간 가치를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연구원이 수도권 통행자의 실제 통행 시간 가치를 자체 산정한 결과, 업무를 목적으로 한 통행의 경우 승용차는 3만1천64원, 대중교통은 2만6천850원으로 산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교통부 지침을 기반으로 2021년 산정된 통행 시간 가치가 승용차, 대중교통 모두 2만4천80원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최대 6천984원 높은 것이다. 통행 시간 가치는 교통 시설 투자 사업의 타당성 분석 과정에서 비용 대비 편익 값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수도권 통행 시간 가치를 고려한 교통 정책 추진 전략으로 ▲수도권 특성에 맞는 통행 시간 가치를 반영한 수도권 교통시설 투자 사업 평가 합리화 ▲대중교통 등 교통 투자 사업의 새로운 편익 항목 발굴 및 수도권 교통 환경 변화 반영 ▲수도권 교통사업의 사회 경제적 효과 반영을 위한 통행 정보 수집 및 연구 수행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통행자의 높아진 통행 시간 가치를 고려하면 대중교통 정책의 당위성 및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며 “수도권 특성에 맞는 통행 시간 가치를 반영하는 합리적인 교통 SOC 평가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내 7만1천227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35%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9%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 2024년 적용 현실화율을 전년과 동일하게 지난 2020년 수준인 65.5%로 동결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한국부동산원과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조사, 토지 소유자와 시·군·구의 의견 청취,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해 이날 공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 상승률은 1.09%다. 전국에서 세종시(1.59%)가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1.35%)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도내 시·군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보면 ▲용인특례시 처인구(4.84%) ▲성남시 수정구(2.71%) ▲광명시(2.2%) ▲시흥시(2.09%) ▲수원특례시 팔달구(2.04%) ▲성남시 분당구(1.87%) ▲평택시(1.85%) 등이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용인 처인),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성남 수정), 3기 신도시 조성(광명·시흥),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수원 팔달) 등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동두천시(-0.40%), 양평군(-0.23%) 등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하락 요인은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6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및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열람하면 된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부동산평가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심사 및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3월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1위 기업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와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쑨지에(孙洁) 트립닷컴그룹 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지난 1999년 창설한 트립닷컴그룹은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자, 세계 최대 인터넷 여행기업 중 하나다.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약 30억회, 등록 회원이 3억여명에 달하며,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내 지사는 95개다. 또 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54.7%로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 협력 활성화 추진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양측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월10~17일) 대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중국인들의 춘절 근거리 해외여행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지난 18일부터 트립닷컴그룹 모바일 앱에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경기 관광자원 소개 ▲경기도 관광상품 홍보 및 판매 ▲경기도 숙박시설 예약 할인이벤트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씨트립 앱’ 오픈 화면 팝업 광고 및 메인페이지 온라인 배너 광고를 통해 씨트립 등록 회원 3억명을 대상으로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중국 대도시 트립닷컴그룹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에도 ‘경기관광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조원용 사장은 “올해는 한중 우호의 상징인 경기도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가 한·중 국민 모두의 관심 속 중국 귀환을 앞둔 특별한 해”라며 “다양한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전개해 도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2년 유예 법안의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끝내 무산되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된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회동에서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 2년 유예 법안의 이날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25일 오전에는 회동조차 하지 않았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본회의 도중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짧은 회동을 했으나 이견만 확인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으로, 오는 27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국민의힘은 대다수 중소기업이 현장 준비 미흡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법 시행 유예를 호소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법 적용 유예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5개월째 국회 법제사법위에 계류돼 있었다. 여야는 그간 중대재해법 유예 법안과 관련한 물밑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 끝내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민주당은 지난 2년간 법 시행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식 사과, 향후 2년간 구체적인 재해 예방 준비 계획과 예산 지원 방안 발표, 2년 유예 후 법을 반드시 시행한다는 정부와 경제단체의 공개 약속을 3대 조건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여야 협상 과정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하지 않으려 새로운 조건을 들고나온 것”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법 시행 유예 얘기를 꺼낸 초창기부터 제시했던 안”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25인 또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법 시행을 1년간 유예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수용하라고 맞서면서 결국 중대재해법 유예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았다.
신성이엔지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끈 클린룸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신성이엔지는 오는 3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이다. 특히,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로 초미세먼지까지 제어해 제품의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인데, 현재 신성이엔지는 이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 ▲공기 중 이온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WSS’ ▲정상 방향으로 기류 환경을 유지해주는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V-master’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장비가 소개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47년 동안 축적된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장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첨단산업 환경 청정 토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관련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계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바이오 산·학·연·관 간담회를 열고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연세대학교, 유타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인천 바이오 관련 기업 등 7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들이 추진하는 사업들을 공유하고 시가 추진하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인천TP는 바이오 자원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인 ‘바이오 맵 구축 현황’과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플랫폼인 ‘K-바이오 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자체 최초 모펀드 사업인 인천 빅웨이브 모펀드 사업을 추진하고, KCL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또 연세대는 한국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센터를 맡고, 유타대는 미국 FDA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오늘과 같은 바이오 관련 기관의 협의를 주기적으로 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계 및 기술지원, 창업육성 등 바이오 산업 밸류체인 인프라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