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와 일본 아이치토호대학이 상호 방문을 통한 어학 및 문화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방문에 나서면서 교류활동을 본격화한다. 안양대 국제교류원은 지난해 7월 아이치토호대학과 체결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상호 방문 어학 및 문화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대 재학생 19명이 아이치토호대학에서 다음 달 7일부터 3월1일까지 3주간 어학 수업과 문화연수에 나선다. 문화연수에서 학생들은 아이치토호대학이 소재한 나고야시의 역사유적과 일본의 대표적 기업인 도요타자동차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이들은 아이치토호대의 권유로 아이치현 나고야 권역의 뮤직스테이션 라디오 채널 생방송에도 출연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는 아이치토호대학생 4명이 안양대를 방문해 어학 및 문화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한국어 교육을 받은 뒤 오후에는 문화 체험에 나선다. 이들의 문화체험에는 경복궁 및 북촌 한옥마을 방문과 함께 한복 입기 등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아이치토호대학의 요청으로 비무장지대(DMZ) 방문과 케이팝 공연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양대는 “아이치토호대학의 이번 상호 방문 국제교류는 두 대학이 일본어학과와 한국어학과가 없는 상태에서 각 대학 학생들의 요구로 진행되는 국제 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어학 및 문화연수에 이어 앞으로는 교환학생 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아이치토호대학과의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구 예정지역인 하남시 선거구가 후보난립에다 전략공천설로 일찌감치 각 예비후보 진영마다 셈법 찾기에 골몰하는 등 경계하는 눈초리가 역력하다. 25일 하남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진보당 1명, 자유통일당 1명 등 총 14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다 잠재 후보군으로 알려진 Y전 경기도의원, K교수, K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여 22대 총선 여야 후보군이 무려 20여명 가까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데는 인구 33만여명에 달한 하남시의 경우 선거구 분구 조건을 충족, 사실상 분구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조만간 선거구가 갑, 을선거구로 획정될 공산이 크게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역 정가에서는 2개 선거구 중 여·야별로 최소한 1곳씩 전략공천을 예단하는 소문이 나돌면서 일찌감치 출마를 다져온 각 후보 캠프마다 경계의 눈초리가 매섭다. 민주당의 경우 최근 현역 최종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1곳은 전략으로 후보 선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및 우선 추천 지역과 경선지역 구분에 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가이드를 확정해 발표하는 방법으로 시스템 공천에 무게를 뒀다는 점에서 하남시 선거구 또한 같은 원칙이 적용될 경우, 갑·을 선거구 모두 경선 원칙이 유력하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하남시 국민의힘 관계자는 “원도심 선거구에서는 앞으로 후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상당부문 예민한 선거구다”면서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전에 현 비례대표 전략공천 루머는 당의 시스템 공천원칙,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지향하는 사천 배제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의 향후 판단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NH농협 포천시지부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4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포천 시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핵심 역량과 내부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포천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통합 연계 사업, 나눔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덕주 NH농협 포천시지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의 강점을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포천시민의 문화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문화예술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가 최근 해외연수 추진 과정에서 타 지역 여행사를 선정해 논란이다. 25일 안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도시건설위는 의원 7명과 시의회 및 집행부 6명 등 13명이 3천900만원을 들여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9~22일 싱가포르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그러나 해외 연수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파주의 A사를 여행사로 선정했다. 특히, A업체는 의전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그동안 여러 차례 안양시와 시의회의 해외연수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열린 공무출장 사전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은 시의회 해외연수 여행사를 안양 업체가 아닌 관외 업체를 선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행사 이용을 권고했다. 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지역 다수 여행사는 해외 연수 일정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해외 연수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타 지역 여행사를 선정한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역과 관외 여행사들로부터 견적을 받아봤지만 가격이나 조건 등이 차이가 많이 났다. 해외 연수여서 경험이 많고 신뢰도가 높은 여행사를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25일 오후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얼어붙은 해변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택시가 관리천 오염수 3만4천여t을 처리했으며 지하수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수질오염 대응 추진상황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관리첨 오염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보름 동안 6개 시 공공 하·폐수처리장 15곳과 연계해 하수 1만9천834t 등 오염수 총 3만4천325t을 처리 완료했다. 현재 주 1회 지역 22곳에 대한 지하수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pH 농도가 6.39~8.03으로 정상범위(6~8.5)에 속해 농업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오염구간 내 특정수질유해물질농도도 배출허용기준 이내이며 생태독성도 16TU에서 0~1.2TU로 배출허용기준(2TU) 내를 만족했다고 언급했다. 시는 신속한 방제로 복구기간을 단축하고 하천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며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희 환경국장은 “하천 수질검사기관과 분석자료를 공유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천 인근 농가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지하수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며 “토양오염에 대비해 검사도 준비하는 등 시민이 안전한 일상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이 경강선 연장을 놓고 용인시와 광주시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내고 경강선을 빼앗으려는 용인시와 광주시를 규탄하며 안성시의 무대책에 대해서도 사과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앞서 지난 24일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삼동~남사) 사전타당선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국토부에 경강선의 남사 연장을 건의한다는 정보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지난 2012년 7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경강선이 안성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 안성이 아닌 남사까지 연장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경강선 연장안은 지난 2019년 용인·안성·광주시가 함께 추진했던 사업으로 비용편익분석(B/C) 값이 0.8까지 나왔으나 용인시와 광주시가 지난해 6월 B/C 값을 높이고자 안성을 빼고 두 지역만 합동으로 용역을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은 “안성시의 무능으로 우리의 권리가 박탈돼야 하느냐. 지역 예산을 끌어다 자부담으로라도 철도를 짓겠다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안성은 눈앞에서 철도 노선을 빼앗기고 있는데 넋 놓고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행정이 SK하이닉스 엉터리 협약에 전기를 빼앗겨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고삼호수에 유해물질이 가득한 방류수만 받더니 이제는 철도까지 빼앗기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정은 경강선 연장안을 주변 지자체들과 어떤 논의를 하고 배제됐는지 시민 앞에 밝히고 정확한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개 시가 합동으로 용역을 시행해 놓고 안성을 배제한 건 안성시민에 대한 도전이며 안성을 무시하는 처사인 만큼 용인시와 광주시를 강력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들은 1월 추경예산안에 경강선 남사~안성 연장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예산을 편성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경강선 반영에 안성이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항로 여객운송 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최종 면허를 반납, 26일 자로 폐업 수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제주 항로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공모 절차를 통해 7년8개월만인 지난 2021년 12월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했다. 그러나 선박 고장 등 선사 사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항이 이뤄지지 못했다. 선사측은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체 선박 투입 방안도 검토했으나, 신조 건조 비용 증가 및 장기간의 건조 기간 등을 고려해 면허 반납을 결정했다. 인천해수청은 폐업신고 수리 후 해당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신규 여객운송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 사업자 운영 방식 및 엄격한 안전관리체계 유지 여부 등 공모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윤상린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인천-제주항로는 세월호 사고 이력이 있고, 야간 운항 등 항로의 특수성을 감안해 운항 기준이 매우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선사들의 공모 참여 여건의 성숙되면,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모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역 버스환승센터로 돌진해 18명의 사상자를 낸 50대 버스기사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는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2일 오후 1시26분께 수원역 버스환승센터 2층에서 30-1번 버스를 운행해던 중 인도로 돌진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B씨가 숨졌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던 행인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7명이 다쳤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경찰조사를 받아왔으며, 운전 부주의 등 과실 부분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도 명확하고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샵’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은 전국 75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열었다. 워크샵에서는 75개 의료기관 중 본상에 오른 11개 의료기관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가천대 길병원 행정간호팀 김숙영 파트장은 병원을 대표해 ▲시범병동 간호사의 사업 전후 사직률 감소 및 경력간호사 비율 증가 ▲근무형태만족도 및 일과 삶의 균형 등 긍정적 효과성 ▲업무개선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신규간호사 교육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의 사례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금숙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장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 및 신규간호사 교육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간호사들 근무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병원특성에 맞게 잘 운영해 간호사들이 행복하게 간호하는 임상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