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코바디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매년 전 세계 175개국의 10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하고 있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부문을 평가해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골드 등급을 받았지만, 지난해는 한 단계 격상한 플래티넘을 받았다. 플래티넘 등급은 10만여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만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보고서의 전략적 고도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와 정보·물리 보안 활동에 집중한 결과 전년보다 점수가 높아졌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동·인권 분야 정책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별 및 괴롭힘 금지 교육, 근로환경의 노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마련, 직원 건강의 정책 연구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존림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해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2050 넷제로’를 선언한 뒤 RE100 가입을 했다. 또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책을 발표, 공급사에 기후변화 대응 동참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안전사고 예방 위해 국내 LCC와 긴급 간담회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에어로케이를 비롯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국내 7개 LCC 대표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늘어남에 따라 빈번해진 항공기 사고의 대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사고나 후쿠오카 공항 유도로 오진입,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 원인을 항공사와 공유하고,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제고와 비상상황 대비 정기훈련 등의 재발 방지 방안을 토론했다. 또한 공항공사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에 따른 대규모 비정상 운항 사태에 대비해 체객 관리체계 및 여객 안내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했다. 아울러 항공기 정시율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 및 여객 처리 신속화,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주기적 개선사항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항공사와 LCC는 여객이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는 설 연휴 기간에 차질 없는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방공항 인바운드 유치를 위해 신규 국제노선 개설 및 지역 메가이벤트와 연계한 여객 프로모션 공동시행도 논의했다. 스마트공항 구현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여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항공사와 항공사가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가족공원, 설 명절 성묘객 맞이 준비 철저

인천시설공단이 2024년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성묘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성묘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시설공단은 이를 통해 인근 경찰서 및 남동구청, 부평구청 등과 함께 차량통제 및 교통대책에 나선다. 또 산불감시와 방역인력을 충원해 재난·안전사고도 예방한다. 또 시설공단은 임시분향소와 화장실 등을 운영하고 인천가족공원 일대 환경정비도 한다. 시설공단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통혼잡에 대비, 인천가족공원 진입 성묘객 차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10일을 제외한 설 연휴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설 명절 연휴인 2월 9~12일 4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제일고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 인천가족공원과 주변지역의 주차 및 교통혼잡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설공단은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한다. 직접 성묘를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편리하게 가상현실(VR) 성묘길 둘러보기, 온라인 차례상, 고인 현장 안치 사진, 동시 접속 유가족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설 명절 연휴에도 36만명 이상의 성묘객이 인천가족공원에 방문할 것”이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안성 김보라 시장 주민들과 정책공유 꽃피운다…26일까지 정책공감토크

김보라 안성시장이 주민들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열고 있다. 2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6일까지 공도읍을 비롯해 일죽면, 대덕면 등 15개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을 알리고 지역 발전상을 그려 나가는 정책공감토크를 펼치고 있다. 정책공감토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사업을 통해 미래 주민들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을 어떻게 기름지게 만들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또 김 시장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정책과 시정을 공유하고 15개 읍·면·동 현실에 맞는 사업 등을 주민들이 행정에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공감대도 형성한다. 앞서 김 시장은 올해 키워드로 민생 안정과 도시 발전 등을 최우선시한 상황에서 지역발전에 대한 밑거름과 청사진을 주민들에게 직접 브리핑하고 즉석 토론을 주도해 소통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읍·면·동이 제시한 현안은 축산 냄새 저감을 통한 일죽면 발전 방안, 죽산시장 활성화, 덕산호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삼죽면 발전계획, 공실 점포 차단하는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등이다. 특히 안성천변 활성화와 유동인구 유입 대책이 절실하다는 주민들의 제안과 도심 균형발전 방안, 아파트 기반시설, 고삼호수 개발사업, 안성맞춤랜드 활성화 모색 등도 포함됐다. 주민들은 금관호수 개발과 관리 방안은 물론 중첩 규제에 따른 지역 발전,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조성,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다양한 사업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상호 토론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주민들과 하나가 돼 지역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나갔다. 김 시장은 “올해는그간 추진했던 사업들이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청사진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발전에 한 획을 긋는 갑진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 특성화고 단 ‘두 곳’... 미래 셰프가 일반고 간다

인구 107만의 용인지역에 특성화고교가 두 곳뿐이어서 교육의 다양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교 및 특성화학급 등을 운영 중인 교육기관은 모두 109곳으로 용인지역 특성화고교는 덕영고교, 용인바이오고교 등 두 곳이다. 107만 인구가 거주하는 용인과 인구가 비슷한 수원이 여덟 곳, 고양이 다섯 곳 등인 데 반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로 인구가 용인보다 적은 지자체들 역시 성남(92만명) 일곱 곳, 안산(62만9천명) 여섯 곳, 평택(59만1천명) 일곱 곳, 안양(54만5천명) 여섯 곳 등으로 용인보다 나은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 내 특성화고가 부족하다 보니 전문영역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미용이나 조리 등 원하는 분야가 있어도 이를 지역에서 선택할 수 없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일반계 고교로 진학한다. 중학교 때 특성화고에 관한 정보를 접하지 못한 채 고교 진학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지역 내 특성화고가 부족해 인근 수원과 성남 등지로 유출되거나, 관심 없는 일반계 고교로 진학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용인에서 중학교를 나와 수원의 한 마이스터고로 진학한 신정빈씨(가명·20대)는 “담임 교사와 상담할 당시 특성화고의 개념도 잘 몰랐고, 그저 인근 일반고에 진학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와 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등은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분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 중이지만 현재 특성화고 두 곳이 모두 처인구에 있고 새롭게 추진되는 반도체 특성화고 역시 처인구에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지역별 안배는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범 교육평론가(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는 “용인은 급격한 도시화가 된 지역인 만큼 인근 수원 등지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의 실업계 고교가 없던 상황에서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특성화고 신설은 물론 일반고 내 여러 유형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현실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용인이 현재 반도체클러스터 육성이라는 변화의 시기에 발맞춰 인재 양성 시스템에 변화를 줘야 할 필요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학령인구가 줄어 매년 고교 충원율이 떨어지고 있기에 기존 학교들의 교육과정 개편과 학교 신설 중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 공개모집…2월1일까지 접수

(재)인천문화재단이 제8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22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및 등기우편, 방문을 통해 응모 원서를 접수한다. 대표이사는 재단을 대표하며 재정과 사무를 통할하고, 이사회 소집 및 회의를 총괄한다. 문화재단은 응모의 기본 요건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고 관련기관에서 경영 이력이 있는 사람, 문제해결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기타 직무 수행에 적합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세부 경력 기준으로는 관련분야에서 3~5년이상 근무하면서 3·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관련분야 기준은 문화예술, 경영, 행정, 경제, 법률, 회계 및 기타 직무수행과 관련한 분야를 뜻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문화재단은 경영능력, 전문성, 리더십, 조직친화력, 윤리관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한다. 심사는 1·2차로 나눠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이뤄진다. 면접 심사는 재단의 운영 및 추진계획, 비전 등에 대한 발표도 포함한다. 문화재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추천자를 확정, 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눈 오면 석회물 ‘뚝뚝’… 남양주 공공임대 ‘누수’ 원성 [현장의 목소리]

남양주 다산동 소재 아파트에서 누수로 인해 입주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입주 2년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해 보수가 시급하다.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해당 아파트는 연면적 약 10만8천834㎡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4개동에 총 651가구가 거주 중이다. 주차대수는 788대(지하 1층 349대, 지하 2층 439대)다. 해당 아파트는 공공임대주택(장기전세) 아파트로 주택도시기금과 GH가 출자한 SPC(리츠)인 ‘주식회사경기리츠공공임대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 태영건설이 시공했다. GH는 리츠로부터 위탁받아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맡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남양주에 내린 폭설로 인해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특히 눈이 녹으면서 천장 콘크리트에서 석회 섞인 물이 떨어져 주차돼 있는 주민 차량 7대가 파손됐다. 석회물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오래된 건물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중인 차량에 떨어지는 백색 물질로 일반적으로 시멘트물 또는 석회로 구성돼 있어 평범한 세차로는 제거하기 어렵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관리비로 대형 비닐을 구입해 차량 위에 석회물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 2층 439면 중 약 18%인 80면 천장에 비닐을 설치했다. 그럼에도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면 비닐에 물이 가득 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눈이 많이 내린 가운데 방문한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바닥 곳곳에 물이 고여 있었으며 주차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비닐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자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물이 떨어지는 곳을 찾아 일일이 주차금지 표지판을 설치한 뒤 비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또 한 차량에 석회물이 떨어지자 직원들은 후다닥 사무실로 달려가 식초와 물티슈, 마른 천을 가져왔다. 산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초로 석회물을 녹인 뒤 닦아야 차량에 손상이 없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입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눈이 녹아 빗물이 콘크리트에 스며들어 떨어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부실공사가 아니라면 이른 시일 내에 원인을 찾아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관리사무소와 GH는 시공사인 태영건설 측에 보수가 시급하다는 공문을 수차례 발송, 태영건설 측은 누수 하자가 아닌 균열 하자로 보고 오는 24일 지하 1층 바닥 보수 공사와 지하 2층 천장 보수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 1층 바닥은 방수 처리가 되지 않은 구간으로 눈이 녹아 줄눈 바닥 균열 사이로 물이 흘러 떨어지는 것으로 원인을 파악했다. GH 관계자는 “태영건설 측에 보수가 시급하다는 내용을 수차례 알렸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에 '세계 최고 수준'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 조성

의정부지역에 3천200억원 규모의 세계 최고 수준인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유해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 대표이사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 조성‧운영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는 의정부 I-DMC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의정부 I-DMC 사업과 관련한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를 확충한다. I-DMC 조성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내 최고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단지로, 대지 3만2천435㎡(연면적 6만6천570㎡)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약 3천200억원이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각 분야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엔피, 위지윅 스튜디오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의 영상콘텐츠는 국내 소비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 영상콘텐츠 제작의 필수 시설인 스튜디오 단지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의정부 I-DMC에는 이러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볼류메트릭, 모션 캡쳐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가 설치된다. 특히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OTT향 컨텐츠 제작도 가능한 스튜디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하고 디지털 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자리에는 최정희 시의회 의장, 부시장, 균형개발추진단장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 동구, 2024 경관 개선 사업 추진…종합 계획 마련

인천 동구가 지역 곳곳의 거리 가꾸기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최근 올해 추진할 10개의 경관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체계적인 경관조성사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또 이번 사업에서 공공디자인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구는 우선 만석동 보행로 환경 개선과, 서흥초등학교 앞 가로녹지 야관경관, 수문통로 정비, 도시바람길숲 조성, 송현주공 상가 앞 가로녹지대 조성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만석동은 3억원을 들여 만석동 일대의 블록방음벽을 도색하고 상징물을 만든다. 또 5억6천만원을 들여 수문통로 가로녹지대 전체를 정비한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야간경관 2단계와 특화거리 조성 등 2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 해안산책로 2단계 구간인 1㎞에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또 등산로와 송림로 일대에 버즘나무 가로수 등을 활용한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연말 연초에 송림오거리 교통섬과 화수2동 장미터널 등에 야관경관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은 해마다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에 설치한 경관시설물들의 정비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구비 7천만원을 들여 경관사업지 42곳을 매년 4번 이상 점검하고 시설물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송현근린공원의 야간 경관 조성을 마무리, 주민들에게 저녁 시간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화도진공원 야간경관 사업도 마쳤다. 구는 경관 사업을 끝낸 이들 공원에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시작한 경관 사업으로 지역 곳곳이 밤길은 물론 낮에도 아름다운 동네로 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했다. 이어 “야간 범죄 예방은 물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만든다”며 “계획대로 경관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