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90여일 앞둔 10일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등 관계자들이 사이버선거범죄 근절 홍보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29일부터 선거운동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하는 것이 금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다음달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연수구 송도동 399의15 일대 18만778㎡(5만4천평) 부지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1단계 남측 연결 수로 구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개발사업자는 이 일대에 5성급 특급호텔을 비롯해 문화·집객 시설, 호수변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민간 공모를 통해 업체 1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이 모인 평가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이 업체를 우협으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경관 고도화·재원 조달 계획 및 종합 개발 구상 등의 21개 항목을 세부 평가한다. 만약 전체 평가 점수인 1천점 중 800점 미만이면, 우협 대상자 선정을 미룰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우협 선정 절차를 마치면, 토지매매·세부 사업 계획 등을 협의하고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평가위원을 선정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최대한 2월 중순까지는 우협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공장 건설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 간다고 10일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최근 글로벌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 올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올해 ADC 상업 생산과 오는 2025년 5공장 완공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로 최대 실적·수주 금액 달성을 꼽았다. 존림 사장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6천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2016년 매출의 12배 이르는 금액으로 7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누적 수주금액 120억 달러를 달성, 지난해는 최초로 연간 수주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 또 글로벌 톱티어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비즈니스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을 3대 축 확장 전략으로 삼고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또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유망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지리적 거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뉴저지에 영업사무소를 여는 등 해외 거점지역에 진출,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다. 존림 사장은 “앞으로도 바이오 사업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며 “2030 비전을 달성하고자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성식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전 예비후보는 최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불체포특권의 포기는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일”이라며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도 맞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의 과도한 권한은 조정하고 폐지해야 한다”며 “특권을 자발적으로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기 위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헌법 제44조의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이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특권’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최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들이 이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신재경 예비후보(인천 남동구을)와 김기흥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도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전 예비후보는 “불체포특권은 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불체포특권의 포기는 국민이 정치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에게 책임 있는 정치를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유설희간호학원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10일 재단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미애 대표이사와 유설희 대표원장이 함께 참석,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은 협약을 통해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또 교육사업의 상호교류 및 홍보에 나선 뒤, 취업 연계 지원 및 취업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재단은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도 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유설희간호학원과 일자리 및 교육 등 기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유 대표원장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여성들이 사회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 옹진군은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지도 시범(시험)·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범(시험)·지원사업은 농업 신기술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5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연구개발분야 친환경 신소재(액상멀칭제) 시험 등 3개 사업, 인재육성분야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가족수련대회 행사운영 지원과 식량작물분야 농작물 공정육모장 벼 모판 공급 등 10개 사업이 있다. 또 소득작목분야 단호박 품질향상 재배기술 보급 등 10개 사업과 농업기계분야 농기계간이보관창고지원 등 4개 사업도 있다. 신청자격은 옹진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 등이다. 사업별로 신청 자격이 달라 신청에 앞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일을 오는 19일까지며 각면 지구지소 및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사업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섬 생활사 조사보고 제3집 ‘자월도’ 및 ‘인천우체국 기록화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시킨다. 재단은 인천시립박물관, 옹진군청과 협약을 통해 옹진군 내 도서지역을 조사하는 등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 박물관 조성(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볼음도’, 2022년에는 ‘신도·시도·모도’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조사 대상은 ‘자월도’로 이곳은 자월면 행정의 중심이지만 대·소이작도나 승봉도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재단은 자월도를 집중적으로 조사, 종전 연구에서 빠진 부분은 보완하고 현재 삶의 모습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했다. 또 재단은 인천시 유형문화재인 인천우체국 건립 100주년을 맞이해 인천우체국에 대한 조사 및 기록화 사업도 추진, ‘인천우체국 기록화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단은 ‘인천우체국 기록화 조사보고서 총론’, ‘근대 전환기 우체국의 역사와 인천우체국의 변화 과정’, ‘인천우체국의 건축적 특징과 개항장 도시 환경’ 등 전문가들의 논문 등을 참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인천우체국과 관련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모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천우체국에 대한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했다. 한편, ‘자월도’와 ‘인천우체국 기록화 조사보고서’는 재단 누리집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문의를 통해 책자로도 받을 수 있다.
해양경찰청이 해양환경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확장현실(XR) 기반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KR-Real360)을 도입했다. 10일 해경에 따르면 최근 탈탄소화 정책으로 선박 구조와 설비가 빠르게 변해 현장 업무를 반영한 해양환경감시원 전문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양환경감시원은 해양오염방지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선박·해양 시설, 폐유처리사업장 등을 점검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어선, 유조선, 화물선 등 다양한 선종의 선박을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 교육을 받으려면 시간·공간적으로 제한이 많다. 이에 해경은 온라인에서 선박 내부·외부를 포털사이트의 지도 서비스 중 ‘로드 뷰’처럼 돌아다니며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해경은 먼저 한국선급, HMM, KSS해운과 협력해 해양오염 발생 우려가 높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의 영상정보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최근 올해 신규 채용 해양감시원을 교육했다. 해경 관계자는 “확장현실(XR) 교육프로그램을 내부 직원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해사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해양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의 공약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구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에 대한 추진율을 점검한 결과, 총 20개 공약 중 ‘추진 완료’가 9개, ‘추진 중’이 10개 등 모두 19개 공약은 추진 중이거나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공약 추진률은 66.2%다. 김 구청장의 주요 공약으로는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지원과 구립도서관 조성, 청소년 교육 바우처 및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만석·화수부두 활성화 등이 있다. 또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지원과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 건강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 등도 있다. 다만 동구지역에 문화재단을 만들겠다던 공약은 보류하기로 했다. 당초 김 구청장은 인근에 있는 지역과 달리 동구지역에는 문화재단이 없어 이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오는 2026년에 이뤄질 행정체제 개편으로 문화재단이 있는 중구와 합쳐질 가능성이 커지자 중단했다. 김 구청장은 “임기 안에 약속한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 연수구가 한국지역 경제학회와 경제연구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지역경제 기업지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평가에서 인구 1천명당 사업체·종사자 수가 증가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구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중소기업 및 제조·서비스업체를 늘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그동안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기업이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왔다. 또 기업에 경영자금 지원과 기술지도·경영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비롯해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인천에 자리잡으면서 국내 최대의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구는 기업들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를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의 명성에 걸맞은 기업을 유치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