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김연경 ‘코트 폭격’…페퍼저축銀 14연패 늪으로

인천 흥국생명이 ‘간판’ 김연경의 맹폭을 앞세워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흥국생명은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서 광주 페퍼저축은행에 3대1(23-25 27-25 25-16 25-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흥국생명은 선두 수원 현대건설을 승점 3차로 추격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김연경은 2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세트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11-11서 김연경이 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페퍼저축은행에 흐름을 내줬다. 20-16으로 달아난 페퍼저축은행은 김연경의 공격을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막아냈냈고, 박정아의 서브 득점으로 도망갔다. 흥국생명은 뒷심을 발휘해 23-24까지 추격했지만,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의 강스파이크에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무려 8점 차를 뒤집은 집중력을 앞세워 가져갔다. 14-22서 김연경의 활약으로 7연속 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듀스로 이어진 상황서 옐레나의 서브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마쳤다. 3세트도 흥국생명이 주인공이었다. 18-13으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강타와 이주아의 이동공격을 앞세워 도망갔고, 세트 포인트 상황서 김수지가 야스민의 공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추가했다. 전세를 완전히 바꾼 흥국생명은 4세트서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이 공격 성공률 70%맹활약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 MVP인 흥국생명의 레이나는 “1세트 때 블로킹을 많이 당해서 좋은 경기력을 못 보였다. 팀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내가 결정력이 좋지 않아 김연경·옐레나가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수비를 열심히 했다. 팬들과 함께 승리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전통의 라이벌 대결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대전 삼성화재에 3대1(22-25 25-23 25-23 25-18)로 승리했다. 아흐메드가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민호가 블로킹 4개 포함 10득점으로 빛났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9승13패(승점 31)로 리그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삼성화재(14승 7패·승점 38)는 1위 우리카드(승점 42)와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총선 나도 뛴다] 최영근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300여명 참석 外

■ 최영근 예비후보 '먹고 사는 문제' 출판기념회, 300여명 참석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갑 예비후보가 7일 오후 3시 화성상공회의소 4층에서 저서 ‘먹고 사는 문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송선영·조오순 시의원과 강병국·서광석 등 전 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저자 및 책 소개, 저자 인사말씀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먹고 사는 문제’는 정치가 이념, 세대 등을 뛰어넘어 먹고사는 문제 해결 등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이용돼야 한다는 최 예비후보의 철학이 담겼다. 책은 ‘세계 경제현황과 한국경제’, ‘한국경제의 미래’,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방향’, ‘닥치고, 다 바꿔’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최 예비후보는 저서를 통해 이념, 지역 간의 갈등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최 예비후보는 “화성시민과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 정책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책을 쓰게 됐다”며 “책을 통해 최영근이 그리는 화성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 김하중 예비후보, '김하중의 진짜 검찰개혁' 출판기념회 성료 더불어민주당 김하중 화성을 예비후보가 7일 오후 4시 노작 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저서 ‘김하중의 진짜 검찰개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김유정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양균 전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회, 내빈 소개, 축하영상 및 축사, 저자 소개, 북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예비후보는 저서 ‘김하중의 진짜 검찰개혁’을 통해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책은 ‘우리나라 기소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고찰’, ‘기회의 땅’, ‘시론 모음’, ‘통일한국을 위한 준비’, ‘에필로그’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는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률개정, 기소법정주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검찰을 법치주의의 파수꾼이자 정의의 수호자로 되돌려 놓기 위해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책이 시민과 함께 국민이 주인이 되고 민생이 기본이 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균기자

[기고] 사법이 지배하는 학교문화

학교폭력 사안은 신고, 상담, 목격, 인지 등 여러 방식으로 학교 측에 접수되고 그 즉시 학교장 보고, 보호자 통보로 이어진다. 또 피해 학생의 의사에 따라 가해자, 피해학생 우선 분리 조치가 가능하다. 모든 사안은 48시간 내에 교육지원청에 보고된다. 그 후 ‘학교폭력 전담기구’가 심의해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인지, 학교폭력 대책 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사안인지 심의하게 된다(학교폭력예방법 제14조). 학교장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안이란 첫째 2주 이상의 진단서 미제출, 둘째 재산상의 피해 복구, 셋째 지속성 없음, 넷째 보복행위가 아닌 경우에 해당돼야 한다. 설사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피해학생 측에서 자체 해결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드시 학폭심의위원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가 있음에도 학폭은 심각한 사회문제화 됐다. 이렇다 보니 “학교에서 학생 분쟁 시 가해⸱피해학생 양쪽으로부터 휘말리지 말고 무조건 경찰에 넘기는 게 현명합니다.” 필자가 현직에 있을 때 검찰청의 어느 지청장이 학교장 특강에서 한 말이다. 이천의 한 중학교 교장은 “학생 간 분쟁 시 이전에는 어떻게든 가해⸱피해학생에게 질책과 이해를 통해 교육적으로 해결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경찰로 이첩되다 보니 시골에서 어린 나이에 전과기록만 양산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인가. 교육자로서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고통으로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감 등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학업성취도 및 학습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의 안전한 학습환경을 위협하며 피해학생의 등교 거부 및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한다. 더 나아가 학교폭력은 더 큰 범죄 발생으로 이어지는 원인(原因)과 원인(遠因)이 될 수도 있다. 2022년 학교폭력 유형을 보면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따돌림(13.3%) 순으로 조사됐다(교육부).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방교육, 교사와 학부모의 협력, 학교 내부의 감시 및 대응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또 학생들의 신고제도 강화, 법적인 제재 강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 등이 요구된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사춘기의 성장통이다. 청소년들은 분출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해 서로 부딪쳐 갈등하는 게 일상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성숙해지고 건강한 인성 및 가치관이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교육은 표면적 교육과정 못지않게 잠재적 교육과정이 중요하고 교과교육과정보다 창의⸱체험활동이 중요하다. 표면적 교육과정이 지적활동이라면 잠재적 교육과정은 비지적 정의적 영역으로 학생의 인성 형성과 관련이 높다. 또 창의⸱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영역으로 이 또한 학생들의 인성 형성 및 사회화 과정에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양자의 관계는 상보적, 병립적, 표리적 관계에 있다.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적 주체는 교사이며 개발과 운용의 최종적 주체자도 교사다. 교사는 기존의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니라 자신의 철학과 정신이 깃든 그릇에 지식을 담아 가르친다. 그 그릇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가르침이 달랐으며, 그릇의 질에 따라 그 속에 담긴 지식의 내용과 질량 질료도 달라진다. 따라서 그릇은 교사의 철학과 교육관에 의해 다듬어지고 정련(精鍊)된다. 무릇 교사들은 교직의 본질 속에 윤리성, 전문성, 공공성, 노동성의 속성이 응축돼 있다. 한데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3명 중 1명이 교사 신뢰 못 한다. 교사 신뢰도 5점 만점에 2.78점, 초중고 학부모의 97.8%가 사교육을 시킨다. 교사자격증은 없지만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교사로 초빙하는 방안에 대해 56.1%가 찬성했다(2019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아진 권리의식은 교사 불신이라는 역기능으로 표출되고 있다. 공신력 있는 교육부 산하기관의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일선 교사들은 교직문화의 상수(常數)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원점으로 돌아가 보자. 교사들은 학교폭력을 사법이 아닌 교육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한 전문직이다. 그들은 ‘용의 씨는 골고루 뿌려진다’는 가설을 100% 믿는 직군이기에 가능하다. 단, 교사의 권위와 존경 풍토가 선행적으로 조성될 때 그 시기는 앞당겨질 것이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승원, 지역 정치권, 지지자 2천명 속 임기 마지막 의정보고 성료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이 지역 주민과 지지자, 정치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 마지막 의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김 의원의 21대 국회 4년 성과를 총정리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전용기(비례) 등 수원 지역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과 염태영 경기도정자문회의 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했고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 등 당 지도부의 축하영상과 축전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수성고, 유신고 등 지역 고교동문회, 지역 향우회 및 사회단체,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김 의원을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그의 의정 활동을 독려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 의원은 수원 토박이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숙원 사업인 수원 화성 주변 규제 완화에도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김 의원은 민생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으로 장안구민께 보답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홍익표 원내대표는 “수원시가 더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의정 보고에 나선 김 의원은 올해 착공 예정인 동탄~인덕원 복선전철과 신분당선 연장선 추진 경과를 주민에게 보고하고 문화재청 협력으로 최근 진행된 수원화성 문화재 규제 완화 과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영화동 및 정자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어르신을 위한 경기의료원 재활센터 설치 및 완화 의료 병상 운영 ▲분야별 개혁 과제 추진 경과 등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장안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따뜻한 자리가 됐다” 면서 “장안 주민을 위한 주요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대립과 갈등이 아닌 협력과 소통의 정치로써 미완의 개혁 과제들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이후 4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NGO 모니터단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5·18 폄훼’ 논란 속 허식 인천시의장, 탈당계 제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5·18 폄훼 논란’ 관련 윤리위원회에 앞서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허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5·18 폄훼 논란’ 관련 1차 윤리위원회에 참석했지만,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허 의장에 대한 윤리위는 열리지 않았다. 중앙당 당규상 탈당신고서가 시‧도당 또는 중앙당에 접수한 때로부터 당원의 자격은 소멸한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 2일 한 언론사의 ‘5·18 특집기사’를 40명의 시의원실에 배포해 논란이 일었다. 특집기사에는 ‘5·18은 DJ(김대중)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 등의 내용을 담았다. 허 의장의 탈당으로 정당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역 안팎에서 허 의장의 사퇴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군·구의원 50여명은 8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허 의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인천시지부도 9일 시청 앞에서 허 의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진정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인천시지부 사무국장은 “법원에서는 5·18을 북한이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한 지만원씨에 대해 단죄했다”며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사실이 충격”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회와 5·18재단과 함께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며 “5·18에 대해 이 같이 주장한 (허 의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심재돈 국민의힘 시당 윤리위원장은 “탈당계를 제출한 즉시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위를 열 수 없다”며 “허 의장이 윤리위 개회 이전에 탈당계를 제출, 윤리위는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허식 의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시당에서 충분히 소명했고, 당에 부담이 될 것 같아 탈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시의회 여당 의원들과 함께 상의하겠다”라고 했다.

[총선 나도 뛴다] 1월7일, 인천 현장은 지금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열어…“10년 묵은 지역현안 모두 정상궤도 진입”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구갑)이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2024 종합의정보고대회’를 했다. 7일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웨딩컨벤션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 4년 동안 국회에서 흘린 땀 방울 하나하나가 서구 발전의 결실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과 박찬대 의원(연수구갑), 신동근 의원(서구을),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 이성만 의원(부평구갑)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표적인 성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IC)~공단고가교 지하화 사전행정절차 통과와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합의 등을 꼽았다. 또 김 의원은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연장선 2027년 개통, 서구와 부평구를 잇는 장고개길 2026년 우선 개통, 청라시티타워 협약 등 지역 현안의 추진을 정상화 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하나금융그룹 본사·스타필드 및 돔구장·디지펜공과대학 유치, 원도심 재개발 및 주차장 확보 등의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서구의 미래·민생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가 약 4천253억원”이라며 “인천 국회의원 중 입법 성과 1위에 오르는 등 보람찼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세균 전 총리는 “김교흥 의원은 열린우리당때부터 함께한 동지이며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서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었고, 서구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 현안의 70%는 서구에 집중되어 있는데 거의 다 해결했다”며 “GTX-D Y자 노선,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같은 현안들도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서구는 서울 송파구를 넘어 인구 1위의 자치구로 거듭난다”며 “1등 서구에 걸맞은 교육, 문화, 환경, 첨단사업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기자 ■ 백석두 세계행복나눔재단 의장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출판기념회…신년 특별 강연도 백석두 세계행복나눔재단 의장이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담은 신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백 의장은 오는 9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과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현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이천시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조병완 한양대 명예교수, 이석구 전 아랍에미리트 대사 등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 특별강연회도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는 모두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제1부는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로 서두를 열며 청년세대의 갈등 및 국제관계,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문제 등 범국제적인 주제에 대한 생각을 서술했다. 제2부는 지도자와 리더쉽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세로운 세계에서의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3·4부에 걸쳐 선진적인 대한민국과 5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백 의장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모든 인류가 가져야 할 책임의식이며, 인류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지도자의 책무이다”며 “책을 통해 모든 인류가 염원하는 공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해남 출생인 백 의장은 국제산업교육원·중앙노동경제연구원 교수, 유네스코 한국 청소년 활동지도자협의회 회장, 제2대 인천시의원, 인천시 청소년단체 협의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세계행복나눔재단 의장과 한반도 평화재단 부총재를 맡고 있으며, 특히 유럽한인회총연합회 명예고문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박귀빈기자 ■ 이동주 의원, 소상공인 발전기지 북콘서트 개최…‘품격있는 부평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국회의원이 1번째 저서인 ‘대전환시대 골목상권 생존전략-소상공인 발전기지’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오후 2시 부평구 웨스턴팰리스 웨딩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 이어 ‘을기본권·지역화폐’를 주제로 미니 토크쇼에도 나섰다. 이날 이성만 국회의원(부평갑)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부평을’에서 활동 중인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의 저서인 ‘대전환시대 골목상권 생존전략-소상공인 발전기지’는 코로나19 이후 상권의 회복문제와 지역화폐,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의 현안에 대해 다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천사에서 “이동주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의 ‘전략자산’”이라고 평하면서 “진정한 민생전문가이자 지역경제의 파수꾼”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북콘서트를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을 더욱 늘리고 품격있는 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거꾸로 가는 민생 정책을 바로 잡아 국가와 부평의 미래를 다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평구 청천동 소상공인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 활동을 이어나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전국소상공인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 국민의힘 손범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가져…37명 위촉 국민의힘 손범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통해 정책·종교·청년 등 37명의 각 분야별 위원장 등을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남동구의 손범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열고 “돈과 권력이 아닌 행복한 세상을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현역 의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손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 남동갑 선거구의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날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 임명과 관련, 종교담당·정책·기업·지역·장애인·여성·의료·대외협력 등의 본부장과 남동갑 지역의 동별 위원장 등 모두 37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손 예비후보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언제나 시민 곁에서 있을 것”이라며 “‘경청·실천·반성’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예비후보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문학박사)한 뒤,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대변인,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현재 정화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임 중이다. 박귀빈기자

인천 장애인 해마다 증가… 5명 중 1명 ‘기초생활수급자’

인천 지역 장애인 인구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5명 중 1명 꼴로 국민기초생활수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민간기업 등 인천에서의 장애인 고용률은 3.48%에 불과,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친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3 인천시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장애인 인구는 15만1천35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했다. 2018년(14만1천771명) 대비 5년만에 6.5% 증가한 수치다. 군·구별 장애인 인구 수는 부평구가 2만7천336명(18.1%)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 2만6천774명(17.7%), 서구 2만5천88명(16.6%), 미추홀구 2만3천784명(15.7%) 순이다. 이어 계양구 1만4천869명(9.8%), 연수구 1만4천70명(9.3%), 중구 6천804명(4.5%), 강화군 6천8명(4%), 동구 4천693명(3.1%), 옹진군 1천609명(1.1%) 등이다. 특히 인천의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3만6천154명(23.9%)으로 장애인 5명 중 1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 비율은 청장년기(만18~64세) 48.9%, 노년기(65세 이상) 48.3%로, 생애 전반에 걸쳐 1번은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다. 지역 안팎에선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상시근로자수 대비 민간기업 3.1%, 공공기관 3.4% 등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정하고 이에 미달하면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현재 인천의 장애인 고용률은 3.48%로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이들의 절반 가까이는 단순노무직 등으로 일하고 있다. 인천지역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을 보면 총 8천64명 중에 단순노무 종사자가 45.1%, 서비스 종사자 14.2%, 사무 종사자 13.7% 등의 순이다. 전지혜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 인구의 고령화가 급격해지면서 수입이 없는 장애 인구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장애인들이 취업을 통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