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 연수구 인천항크루즈터미널에서 연수구청과 공동 주관으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가 재난대비 종합 훈련이다. 송도소방서와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등 19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토론과 현장 통합 연계훈련으로 구성했다. 지진으로 인천항 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폭발·붕괴가 발생하고, 해상에서 선박사고 등의 복합재난이 일어나는 위험 상황을 가정했다. 초동대처와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상황별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IPA는 인천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이번 훈련에서 위기 상황에 대한 전사적 재난대응 역량에 집중했다. 이경규 IPA 사장이 직접 훈련 과정을 주재하고 지휘했다. 이 사장은 “수시,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철저한 대비만이 생명과 직결하는 재난의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뉴스
이병기 기자
2023-11-05 16:33